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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메랑 (창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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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Boomerang)’.com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 오세였더라. 아브람이 그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 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는 벧엘이요, 동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점점 남방으로 옮겨 갔더라."(창 12:1-9) 

무디(Dwight Lyman Moody 1837∼1899) 목사님은 한 번에 수만 명의 대중에게 설교하며 순회하였습니다. 어느 날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 설교 제목은 "심는 대로 거두리라."였습니다. 여러 가지로 이야기 하다가 결론을 내릴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자기가 앉았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는 그런 소리를 안 믿습니다."그 때 그를 찾아다니던 한 형사가 그 예배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그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는 즉석에서 체포되어 끌려갔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범죄자였는데 놀랍게도 그 자리에서 거부했던 말씀이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설교제목은 부메랑입니다.  Boomerang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사이에서 사용된 수렵기구 입니다. 새나 작은 동물을 잡는 데 이용하는 활모양의 편평한 나무막대기로 목표물을 향해 던지면 명중하지 않은 경우에는 던진 사람의 근처로 되돌아 날아오는 도구를 말합니다.  부메랑은 반드시 자기가 던진 곳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부메랑의 특성입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은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됩니다.  특히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지내온 시간은 3년, 4년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지만 그 후의 삶에 일생동안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김월순 권사님의 조카인 ‘김배짱’ 학생은 올해 서울대에 들어갔습니다. 서울대면 아무리 청년취업이 어렵다 해도 취업걱정 할까요? 안 할까요? 그리고 1학기 성적이 한 과목은 A이며 나머지는 올 A+이랍니다. 성적까지 장학생이면 졸업 할 때는 자기가 회사를 골라서 가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궁금합니다.  학생시절의 3년, 4년의 노력이 상급 학교 진학이나 사회생활이나 직장 생활에 결과로서 반드시 돌아오게 됩니다. 또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서울대 보다 훨씬 더 큰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고등학교만 졸업을 했을지라도 하나님을 분명히 의지하고, 그분께 인생을 맡기는 사람은 훨씬 더 놀라운 삶이 됩니다. 아멘? 

성경에 나타난 인생의 원리 중의 하나가 "심는 대로 거둔다." 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헌신예배를 드리면서 아브라함을 통해 그의 생애 속에 나타난 부메랑과 같은 삶의 여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브라함과 그 주변 5명의 인생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아버지 데라와 부인 사라와 종이면서 자식을 낳았던 첩 하갈, 그리고 아들 이삭과 조카 롯이 아브라함 주변의 중요한 인물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과 관계된 부메랑의 모습을 살펴보고, 성도여러분들의 신앙의 교훈을 삼으시기 바랍니다. 

1. 불신앙이 부메랑(Boomerang)이 되어 돌아옵니다. 
 
하나님께서 갈대아 우르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명령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이 말씀 속에는 네 가지 명령이 들어 있습니다.  "본토를 떠나라. 친척을 떠나라. 아비를 떠나라.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아버지를 모시고 고향땅을 떠납니다.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 그 손자 롯과 그 자부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으며,"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도 같이 갔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또 아브라함의 부친에 데라는 사도행전 7장 4절에 갈대아 우르가 아니라 ‘하란에서 죽었다.’고 증언하여 주고 있습니다. 
 
본문 4절 말씀에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 오세였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날 때에 나이가 75세였습니다. 우르를 떠날 때 나이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갈데아 우르에서 하란까지는 960km이고, 하란에서 가나안까지는 640 km입니다. 가나안으로 가는 도중 하란에 머물러서 오랫동안 살았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를 떠나라고 하였는데 아버지를 모시고 갔다가, 하란에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인생이, 효도가 아니고, 오히려 아버지의 사망이라는 불효로 돌아왔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은 친척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조카 롯과 함께 가나안땅까지 같이 들어갑니다.  홀홀 단신 나그네 길에서 피를 나눈 친척은 참 많이 의지가 됩니다.  그러나 성도여러분, 성경을 보면 롯이 아브라함에게 위로가 되었다는 말은 없습니다. 롯 때문에 아브라함이 이익을 보았다는 말도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데리고 다닌 롯은 평생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재산이 많아지니까 롯과 갈등관계가 되어 아브라함이 "네가 우하면 내가 좌하고, 네가 좌하면 내가 우하리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롯이 먼저 좋은 땅을 가로챘습니다.  

또 왕들의 전쟁에서 적에게 붙들려 가니까 아브라함은 318명 군사를 이끌고 전쟁을 하여 롯을 다시 찾아오기도 하였습니다.  이 후에도 롯은  소돔성의 불신앙의 사람들과 어울려 살다가 불과 유황의 심판을 받아 자신의 모든 재산도 다 불타버렸으며, 겨우 가족만 구원 받았는데 불행히도 그의 처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어 버렸고(창19: 눅17:32), 딸들은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동침을 해서 근친상간의 죄를 지었고, 아들이자 손자인 모압과 암몬자손의 조상이 됩니다.  이 사람들이 이스라엘 민족과 평생 원수가 되어 괴롭힙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롯을 데리고 갔다가 늘 좋지 않은 일만 생겼고, 결국 롯마저 불행한 삶을 사는데 기여하게 된 것입니다. 롯이 갈대아 우르에 계속 있었다면 지금 까지 이스라엘의 원수가 되는 모압과 암몬자손의 조상이 되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성도여러분, 나의 불순종은 단지 나의 불순종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불순종이 아버지의 죽음을 보게 하고, 이스라엘의 수백년의 원수인 모압과 암몬족속을 만드는 원인이 되지 않았습니까?  작은 불순종이 커다란 부매랑으로 돌아 온 것을 우리가 보면서 교훈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2. 조급함이 이스마엘(Ishmael)이라는 부메랑(Boomerang)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아브라함의 실수 중에 가장 큰 실수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여 조급하다가 여종 하갈과 동침하여 이스마엘을 낳은 사건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큰 부메랑이 되어 아브라함에게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당시 아브라함이 90이 다 되어도 아들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수많은 자녀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래 지나도록 자녀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조급한 성품이니까요.  

그러나 아브라함이 조급하여, 자기 몸의 젊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동안에... 하면서 더 기다리지 못하고 하갈이라는 젊은 애굽 여자를 첩으로 맞아 동침하였습니다. 하갈은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성도여러분, 이스마엘(Ishmael)의 12자식은 아라비아 ,수리아, 팔레스틴 동남부의 유목민으로 남아있으며, 포악하여 싸움을 좋아합니다. 그의 자손중에서 회교의 교조 마호멧이 출생한 것으로 유명하며, 오늘날까지 이삭의 후손과 이스마엘의 후손은 세계를 가장 시끄럽게 하는 중동 전쟁의 주인공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으니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하면서 조금만 더 기다렸더라면 배다른 형제끼리 서로 원수가 되어 피를 흘리는 싸움이 지금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조급함이 너무 큰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유명한 부흥사 윌버 챞맨(J.Wilber Chapman)이라는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그가 어느 날 부흥회를 가려고 하는 데 자기가 담임하고 있는 교회 여성도가 와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께서 부흥회 가시는 곳에 교도소가 있습니다. 그 교도소 안에 내 아들이 수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꼭 한번만 만나 주세요. 그리고 기도 한번만 하여 주세요. 그리고 어미의 소원은 아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고 전해 주세요.” 라고 간곡히 부탁하더랍니다. 그래서 챕맨 목사님은 부흥회 도중에 특별히 면회를 갔답니다. 그 아들을 만났습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아들이 예수 믿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라는 소리를 전해 듣자 말자 핏대를 올리면서 외쳤습니다. “저주받을 엄마 같으니라고” 하더랍니다. 목사님은 감짝놀라서 놀라서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대답합니다. “우리 엄마는 교회 안 가고 매일 화투만 쳤습니다. 그리고 내게 화투 치는 법만을 전수해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 엄마는 내게 노름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들어간 다음에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해 나는 결국 노름하다가 엄청난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 노름 빚을 갚으려고 회사 돈을 횡령하여야 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내가 교도소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가 내게 뿌린 씨앗을 내가 받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부메랑처럼 부모가 행한 일이 자식에게 그대로 유전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부모인 나의 삶은 나 죽은 후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십계명에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출20;5) 고 말씀합니다. 내가 신앙으로 바로서서 나의 후대가 복되도록 살아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런 부모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 지금 젊은 우리 학생들은 최선을 다하여서 나중에 복 있는 미래가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믿는 신앙으로, 끝까지 하나님을 기대하는 신앙으로 교회의 기둥이 되시고, 아름다운 이름을 자자손손 물려주는 그런 삶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거짓말한 것이 부메랑(Boomerang)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사라는 본래 아브라함의 이복 누이동생이었는데 아브라함의 아내가 되어 갈대 아 우르에서 출발하여 죽을 때까지 오랜 세월을 아브라함의 좋은 반려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편과 함께 거짓말을 2번 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가뭄을 피하여 애급으로 피난하였습니다. 사라는 절세미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남편이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사라를 빼앗으려고 자기를 죽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 사라를 누이동생 이라고 속이고, 거짓말 했습니다. 혈육적으로는 이복 누이였으나 결혼했으면 당연히 아내임이 틀림없는데 남편으로 아내를 보호해야 할 그가 자신의 생명을 위해 아내를 담보로 거짓말을 하는 비겁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18~20절 말씀에 "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대접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나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 아내와 그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고 위기를 넘긴 사실이 있습니다.
  
한 번의 거짓말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창 20;2절에도 "그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보내어 사라를 취하였더니"라고 말씀합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을 말리셔서 가정이 회복되었습니다.  문제는 아브라함의 거짓말은 부메랑이 되어 계곡의 물이 저수지로 흐르는 것처럼 너무나 당연한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이삭과 리브가가 기근을 피하여 그랄의 블레셋 왕을 만났을 때 이삭과 리브가는 아브라함과 사라가 한 것과 똑같이 거짓말을 합니다.  

창세기 26장 6-7절을 보면 "이삭이 그랄에 거하였더니 그곳 사람들이 그 아내를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나의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곳 백성이 리브가로 인하여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나의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이삭은 아버지가 하던 것과 똑같이 거짓말을 합니다.  이삭의 거짓말은 야곱에게로 유전됩니다.  야곱은 아예 전문적인 거짓말 장이가 됩니다. 이름조차 ‘속이는 사람, 남의 발뒤꿈치를 잡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팥죽 한 그릇으로 형을 속이고, 아버지의 축복기도를 받기 위해서 주저하지 않고 아버지를 속입니다. 염소새끼를 들짐승이라고 속이고, 형의 모습으로 위장하여 옷을 훔쳐 입고, 매끈한 손은  "또 염소 새끼의 가죽으로 그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꾸미고,"(16절)  연극이 기가 막힙니다. 

야곱은 결국 거짓말의 천재가 되어버렸고,  이것 때문에  20년간을 객지 생활을 통해 연단을 받고서야 변화되어 믿음의 조상의 계보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여준 것처럼 죄는 '유전성'과 '반복성'과 ,발전성, '성장성'과 '전염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짓을 두려워하고,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정직(正直)을 가장 큰 유산으로 여기고,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생활을 거룩하게 이루어가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   인생은 부메랑처럼 심은 것을 거두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4. 헌신한 아들 이삭(Isaac)이 부메랑(Boomerang)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성도여러분, 아무리 나쁜 부메랑이 있었어도 한 가지 결정적으로 잘 하고 나면 그 것이 모든 것을 덮어 버리고 마는 법입니다. 아브라함에게서 가장 크라이막스의 순간은 100살에 난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는 장면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제물로 드릴 수 있는 믿음과 헌신으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갈데아 우르에서 믿음의 조상으로 선택을 받았고,  모리아 산에서 믿음의 조상으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축복의 부메랑이 되어 아브라함에게 홍수처럼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사건들처럼 아브라함은 불신앙적인 부메랑들이 많았습니다. 아버지 데라와 조카 롯을 데리고 떠나는 불순종의 부메랑이 있었고,  서자 이스마엘을 실수로 낳는 조급의 부메랑이 있었으며, 아들 이삭에게 유전되게 하는 거짓말의 부메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아들 이삭을 아낌없이 드리는 헌신의 부메랑으로 모든 부정을 지워 버리고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22장9~10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라고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신앙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6~18절을 보면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이때 아브라함의 나이가 120이 가까웠습니다. 120다된 나이에 한 순종이 이때까지의 모든 잘못된 부매랑을 다 덮어버렸습니다. 혹시 하는 이미 나이가 많은데, 나는 너무 늙었는데 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아브라함이 보면 청춘입니다.  그가 120 다 되어 한 한 번의 헌신이 그와 그 자손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지 않았습니까? 나이는 우리가 아름다운 씨를 심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안 됩니다.  그때 한 헌신이 열국의 아비가 되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여러분의 인생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철저하게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든지, 사회생활을 하든지, 직장 생활을 하든지, 결혼을 하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하시기 바랍니다. 

  
5.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부메랑입니다.

아브라함이 불순종과, 조급함과 거짓말을 그리고 헌신의 순종을 심어 그 모든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면 성도여러분, 아브라함은 누가 심으셨나요?  갈대아 우르에서 잘살고 있었던 아브라함입니다. 자녀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좋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고, 우상숭배를 하고 있었지만 나름 부자로 살고 있었던 아브라함입니다.  누가 이 아브라함을 불러 고향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오게 하셨나요?   그에게 땅과 자녀의 약속을 주신 분이 누구인가요?   수많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신앙을 가르쳐서 믿음의 조상답게 만드신 분이 누구인가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심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씨앗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기서 예배를 드리는 우리가 그 부메랑입니다.   
  
그러면 성도여러분, 우리는 누가 심으셨나요? 우리를 교회로 불러주시고,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꿈과 비젼을 가지도록 하신 분이 누구인가요?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씨앗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통해서도 놀라운 부메랑이 있을 것입니다.  아멘입니까?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나는 하나님이 선택한 인생이다. 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다.  놀라운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대충 살지 마십시오. 세상 사람들과 같은 기준으로 살지 마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씨앗입니다. 

 컵 속의 물은 마셔야 줄어들지만 우리 인생과 생명은 내버려두어도 속히 줄어듭니다. 돈은 쓰지 않으면 있는 그대로 있지만 인생은 가만히 두어도 저절로 소멸되어 갑니다. 벌써 2010년도의 9월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시간은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흐르고, 막고 싶어도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은 생명의 흐름이요 시간을 잃는 것은 생명과 영혼을 낭비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은 마치 부메랑과 같기에 심은 대로 거두는 이 귀한 진리를 깨닫고, 여러분의 삶, 하나님을 위해 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겠다는 신앙의 목표를 분명히 세우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나의 가장 귀한 것이라도 하나님을 위해서 바치겠다는 헌신의 각오로 살겠다는 인생 목표를 바로 세우시고,  학생들은 나에게 주어진 학창시절의 시간과 기회를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분명한 결심을 하고,   부모는 자녀들에게 불신앙이나, 조급함, 거짓말이 아니라 헌신의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복된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모두 다 아름다운 것들을 부메랑으로 다시 받으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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