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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거듭난 사람의 믿음 (계 2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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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 사람의 믿음 (계 22:18-19)


18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19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상급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입시공부를 하느라 수고를 참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어떤 학생은 입시를 치르는 날, 시험시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문제를 다 풀고 제일 먼저 밖으로 나왔습니다. 시험을 잘 쳤다며 기쁜 얼굴로 나왔기에 가족들이 모두 기뻐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합격발표를 하는 날, 안타깝게도 그의 이름은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자신은 시험을 잘 쳤다고 생각했는데, 잘 치지 못해 시험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가장 불쌍하고 불행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평소에 자기가 예수님을 잘 믿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 예수님을 맞이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한밤중에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만이 구원받은 사람이고, 하나님의 자녀이고,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만이 천국백성이고, 하나님 나라에 가서 하나님을 모시고 영생복락을 누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첫째,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예수님을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고 믿고 고백합니다.
둘째,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에게는 반드시 회개가 있고, 변화가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언제나 신앙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신앙이 좋을 때는 천사 같지만, 그 믿음이 식을 때는 마귀 사촌같이 되기도 합니다. 믿음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기를 반복하지만 거듭난 사람에게는 회개가 반드시 있습니다.

셋째,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정확하고 무오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하니, 아무렇게나 믿어도 구원받는 것으로 우리가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기분에 따라서 예수를 믿습니다. 기분이 좋으면 예배에도 잘 나오고 십일조와 감사헌금도 하지만, 기분이 나쁘면 하지 않습니다. 자기 기분에 따라서 자기 생각대로 합니다. 여러분, 아무렇게나 믿어도 구원받는 것이 아니고,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믿음은 바로 ‘진리의 말씀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그분의 뜻이 무엇이고,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 줍니다. 예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지를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어야 구원을 받지, 마음대로 예수 믿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진리의 말씀을 믿는 믿음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 하반절에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진리를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진리의 말씀을 믿어야 구원을 받지, 진리를 믿지 않는 사람은 구원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이단들도 자기 나름대로 예수를 잘 믿는다고 하고, 자기들만 구원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경에 없는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똑바로 믿지 않고, 제멋대로 해석하고, 아전인수 격으로 자기에게 편리한 대로 교리를 만듭니다. 그들은 잘못된 진리를 주장하고 따라갑니다. 예수를 믿어도 진리를 믿고 진리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구원이 없는 것입니다. 

신명기 4장 2절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명기 12장 32절에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자기 마음대로 가감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에 연옥에 간다는 말은 없습니다. 천국과 지옥, 둘 중의 하나입니다. 성경에서는 무엇이든지 만들지 말고 우상 앞에 절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마리아나 베드로나 사도 바울의 상 앞에 절하라고 성경에 말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없는 것을 자기 마음대로 만들어서 섬기는 사람들은 구원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잠언 30장 6절에는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고 하였습니다. 구약 성경 전체가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도 구약 성경을 인용해서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누가복음 24장 44절에 예수님은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구약성경을 그대로 믿고, 그대로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인정하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에는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예언의 말씀은 가감할 것이 없는 완전한 말씀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 마디라도 더하거나 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더하는 자에게는 모든 재앙이 더해질 것이고, 제하는 자에게는 영생의 축복에서 제하여지고, 영원한 유황불에 던져지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말씀인지 모릅니다.

(1)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이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유명한 대학의 생물학과 교수로 있는 장로님은 일류학교를 나온 박사이지만, 진화론을 믿고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믿지 않았습니다. 교회에서 힘이 있는 분이었지만, 이 분은 천국에 갈 분이 아니고, 성령으로 거듭난 분이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도 천지창조를 눈으로 보지 않았지만, 우리 안에 계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이 우리 마음에 믿음을 주셔서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은 그것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작년, 영국에서는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서 여론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영국 사람 중에 진화론을 완전히 믿지 않는 사람이 51%였다고 합니다.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창조론을 믿는 사람은 32%였다고 합니다. 반면에 3년 전에 조사한 미국의 통계에서는 하나님의 창조론을 믿는 사람이 3분의 2나 되었다고 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성경 말씀을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천지 만물을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것도 믿습니다. 

(2)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홍해 사건을 그대로 믿습니다. 그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역사적인 사건을 항상 기억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같은 시인은 시편 136편에서는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스라엘을 그 가운데로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바로와 그의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노래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사건을 그대로 믿기 때문에 그대로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셔서 탄생하셨다는 것(마태복음 1장의 말씀)을 그대로 믿습니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못하실 일이 무엇입니까. 더한 일도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까? 그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십자가로 대속하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보자로 오셨습니다. 중보자가 되려면 두 가지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죄가 없어야 하고, 또 하나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이기 때문에 신성과 인성이 모두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 외에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담의 자손은 모두 죄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결합으로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동정녀 마리아의 자궁만 빌려서 성령으로 잉태되셔서 열 달 동안 자라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그래서 죄가 없으신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이 사실을 그대로 믿습니다. 

그런데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말씀을 믿을 뿐 아니라 말씀을 사랑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을 믿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말씀을 믿을 뿐 아니라 말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말씀대로 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기 때문에 이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은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합니다.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고, 말씀대로 축복을 받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변화와 감동을 주어서 우리를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존경하는 김장환 목사님은 결혼하였을 때, 자녀를 둘 낳을 계획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덤으로 아들을 하나 더 주셨다고 합니다. 첫째와 둘째는 학교나 교회에 적응을 잘하고 잘 자랐는데, 셋째는 달랐다고 합니다. 장난도 심해서 목사님이 걱정이 되어 아들에게 성경을 읽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성경 한 장을 읽을 때마다 백 원씩 주기로 하였습니다. 셋째 아들은 돈 받는 재미에 성경을 읽다가 어떤 날은 100장을 읽었다며 만 원을 달라고 하여 약속대로 만 원을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아들에게 점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삶의 태도도 바뀌었다고 합니다. 

매를 들어도 말을 듣지 않던 아이가 말씀이 들어가니 변화가 되어서 어느 날 부턴가는 돈을 받지 않아도 성경을 읽겠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성경을 계속 읽어나가던 중, 사명을 받고 주님을 위해서 살겠다고 결단하여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현재는 대전에서 목회를 잘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그 가정의 다섯 식구 중에 막내아들의 믿음이 가장 좋은듯하고 순종도 제일 잘한다고 하셨습니다. 거듭난 사람은 말씀을 믿을 뿐만 아니라 말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넷째,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집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일을 즐거워합니다. 거듭난 사람들은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고 하나님과 동행합니다. 특별히 거듭난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생겨도 반드시 기도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평소에는 기도생활을 잘하지 않다가도 급한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 앞에 엎드려 부르짖습니다. 거듭난 사람은 반드시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절대주권과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을 믿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 앞에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들은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살도 하지 않습니다.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울 때, 죽고 싶은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믿음이 부요해지고, 체험적인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거듭난 증거입니다.

강남 중앙 침례교회의 이주선 집사님이라는 분은 간암 3기로 암이 몸에 퍼져서 수술도 너무 늦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집사님은 믿음이 얼마나 좋은지 포기된 환자이지만 맨발로 날마다 청계산을 올라가서 큰 소리로 힘껏 웃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양수리 수양관에 가서도 열심을 다해 기도하고, 교회의 기도모임에도 열심히 참석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죽어야 할 사람이 죽지를 않아서, 병원에 가보니 암이 모두 없어졌다는 진단을 다시 받았다고 합니다. 이 분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여러분, 암이 퍼졌다고 모두 죽는 줄 압니까? 하나님이 살리시면 삽니다. 암이 생겨난 것처럼 암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여러분, 기도하는 사람은 낙심을 모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어떤 환란과 시험을 이기고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언제나 말씀과 기도로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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