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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승리의 주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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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주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1-3) 
  

성공한 벤처기업인이며 카이스트(KAIST) 석좌교수인 안철수 씨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의사 출신으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여 크게 성공한 분입니다. 그가 한창 백신 개발에 열중할 때의 일입니다. 군에 입대하는 날이었는데, 새벽까지 백신 개발에 몰두하다 급히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입영 열차에 올라탔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집에 인사도 하지 않고 나온 겁니다. 그때는 이미 결혼해서 부인도 있고 아이도 있었는데,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어이없는 실수였지만, 한편 그의 집중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그는 한번 집중하면 천둥소리가 나도 전혀 모르는 채 연구에 몰두한다고 합니다. 이런 집중력이 있었기에 그가 크게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 겁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도 그래요. 어떤 아이는 책상에 온 종일 앉아있는데 성적이 나쁩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는 실컷 놀다가 두어 시간 책상에 앉아있는데 성적이 잘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IQ 차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집중력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이런 책이 있어요. 현직 교사가 집중 학습법에 대해 쓴 책인데, 제목이 재미있습니다. 「넌 죽어라고 공부하니? 난 집중해서 공부한다!」

세상만사가 다 그렇습니다. 공부뿐 아니라 사업도 운동도 집중을 잘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법입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중을 잘 하는 사람이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고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본문이 바로 그런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예수님께 초점 맞추기’(Focus on Jesus)입니다. 예수님께 집중하면 승리한다는 겁니다. 부디 이 시간 말씀을 잘 들으시고, 예수님께 집중하는 신앙으로 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1] 신앙의 한눈팔지 말기 : 세상의 욕심과 죄악을 떨쳐 버리자 

예수님께 잘 집중하려면 제일 먼저 어떻게 할까요? 엉뚱한 데 한눈팔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한눈팔기 쉽습니다. 세상에 수많은 유혹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욕심이 있어요. 죄악이 가득합니다. 게다가 내 속에 아직도 남아 있는 죄성이 있습니다. 먼저 이런 것들을 떨쳐버려야 예수님께 집중할 수 있습니다. 1절(상).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 ” 허다한 증인들은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많은 신앙 선배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험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당당히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증인이니까 그들을 모델 삼아 신앙생활을 잘 하라 이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일 먼저 무거운 것(세상 욕심), 얽매이기 쉬운 죄(죄의 습성)를 벗어버리라는 말씀입니다. 

운동선수들을 보면 거추장스러운 것,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는 것은 다 제거합니다. 머리카락도 방해가 되는 것 같으면 질끈 묶거나 아니면 아예 박박 깎아버립니다. 투박한 옷은 다 벗어버리고 아주 가볍고 간편한 것으로 착용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세상의 욕심과 죄의 습성을 과감하게 벗어던져야 합니다. 벧전2:11에 사도 베드로가 증거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인생은 여행자나 나그네와 같습니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별 것도 아닌 것 갖고 욕심을 부리거나 죄를 짓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 것들이 우리 영혼이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겁니다. 사도 요한도 증거합니다. 

요일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pass away-NIV)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세상의 헛되고 헛된 것, 금세 사라지고 마는 것에 목숨을 걸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 것은 휙 하고 지나가는(pass away) 겁니다. 세상의 욕심과 죄악에 한눈팔면서 사는 사람은 언젠가 후회 막심할 때가 닥칩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한눈팔다 망한 대표적인 케이스 아닙니까? 롯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떠나갑니다. 왜 그랬나요? 세상의 욕심에 눈이 멀어 한눈판 겁니다. 창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안타까운 것은 롯이 믿음이 전혀 없는 사람은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조실부모 하고 삼촌 아브라함과 함께 살면서 어깨너머로 신앙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욕심에 한눈팔다 죄악의 도성 소돔까지 갑니다.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한 겁니다. 마침내 소돔 성이 유황불로 심판 받을 때 몸은 겨우 빠져나왔지만 패가망신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도 한눈팔지 맙시다. 신앙생활 하면서 세상으로 한눈팔다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놓치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우리는 오직 예수님께 집중합시다. 

[2] 승리의 주 예수를 바라보기 : 하나님 보좌 우편의 예수를 바라보자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은 곧 승리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2절.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Let us fix our eyes on Jesus-NIV)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를 바라본다는 것은 영어성경의 표현을 직역하면 예수께 눈을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분입니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구세주이십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승리의 주 예수’이십니다. 

① 용기 : 

예수님을 바라보면 용기가 솟아남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인생 만사는 심리전이고 영적 전쟁입니다. 마음속에 두려움이 가득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인간은 제아무리 용감해 보여도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큰 문제가 생기면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러나 승리의 주 예수를 바라보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마음속에 용기가 솟아오릅니다.

베드로가 물 위로 걸은 사건을 보면 이런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마14:22~33) 한번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따로 행동하실 때가 있었습니다. 제자들을 먼저 배에 태워 갈릴리 호수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밤중에 바람이 불어 제자들이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시는 겁니다. 처음에는 유령인 줄 알고 놀랐지만, 예수님을 알아보고 베드로가 얼른 말씀드립니다. 저도 할 수 있나요? 말씀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오라고 말씀하시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보며 물 위로 걸어봅니다. 신기하게도 물 위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바람이 불자 바다 물결을 보고 무서워하다 빠져갑니다. 그 때 상황이 이렇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마14:30~32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믿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볼 때는 두려움 없이 저벅저벅 걸어갔는데, 바람을 보는 순간 마음속에 두려움이 생기고 그만 물속에 빠져버립니다. 시선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용기가 생기고 승리합니다. 반면에 시선을 놓치고 문제만 바라보면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실패합니다. 

현실 속의 문제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자꾸 문제만 바라보면 마음이 사로잡혀 버리고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현실의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 위대하고 강하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무엇을 집중해서 바라보느냐 이게 중요합니다. 

출애굽기 14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사건이 나오죠. 이스라엘이 모세의 인도로 출애굽 합니다. 바로 왕이 하나님이 내린 재앙이 무서워 내보냈는데, 금세 후회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당시 이스라엘의 노동력은 대단했습니다. 그것은 포기하는 것은 막대한 손실입니다. 그래서 다시 잡아오려고 군사들을 풀어 추격합니다. 이스라엘이 쫓겨 가는데 앞에 홍해가 가로막습니다. 앞에는 홍해 바다, 뒤에는 애굽 군대 ...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입니다. 

한 마디로 ‘독 안에 든 쥐’입니다. 그 광경을 보고 백성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죽겠다는 겁니다. 괜히 애굽에서 나왔다며 모세를 원망합니다. 그들은 현실의 문제만 본 겁니다. 그러나 모세는 무엇을 봅니까? 출14: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모세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애굽의 군대보다 더 위대하고 강하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서 담대할 수 있었고 백성들을 안돈시킵니다. 지팡이를 들어 홍해 바다 위로 내밀자 어떻게 됐죠? 바다가 갈라져 백성들이 육지처럼 건넙니다. 다 건너고 나서는 추격하던 애굽 군사들을 바닷물이 덮쳐버립니다. 통쾌한 승리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괴로울 때 힘들 때 두려울 때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용기를 주실 겁니다. 부디 주님이 주시는 용기로 담대히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② 인내 :

예수님을 바라보면 인내함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어려움을 다 겪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내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겁니다. 인내하면 승리합니다. 인내할 수 없으면 실패합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의 인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2절(하)~3절. “2 ...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예수님은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도저히 인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분은 의로우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영광스런 분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 수치와 고난의 상징인 십자가를 지셨으니 얼마나 기가 막힙니까? 로마 당국은 살인강도 같은 흉악범이나 반역자 같은 사람들만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사형수 중에서도 가장 비참하게 사형을 당하는 겁니다. 예수님은 그런 고통과 수치를 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애매한 겁니다. 보통 사형수보다 더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당당히 인내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 무슨 뜻입니까? 십자가 지면 그 피값으로 믿는 자들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할 수 있습니다. 그걸 생각하시면서 온갖 수치와 고통을 참아내신 겁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바라보면 우리의 고통과 수치는 아무 것도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이 승리했으니 우리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주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는 겁니다. 그러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주변 의식하고 휘둘릴 필요가 없습니다. 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여러분, 괴로운 상황 가운데 계십니까? 너무 어렵고 힘든 문제가 있습니까? 주님 바라보면 조금만 더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인내하는 자가 승리합니다. 마라톤 선수들에게 사점(死點 Dead Point)이란 게 있습니다. 풀코스를 뛸 때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42.195km 엄청난 거리 아닙니까? 인간의 한계에 도달합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습니다. 달리다 보면 반드시 그런 순간이 오는데, 그게 사점입니다. 거기서 포기하면 탈락입니다. 인내하고 넘어가면 완주합니다.

영국의 스펄젼 목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달팽이의 인내를 배우라! 노아의 방주에 모든 동물들이 들어갔으니까, 분명히 달팽이도 들어갔을 겁니다. 달팽이의 속도가 얼마나 될까요? 시속 12m/h라고 합니다. km로 환산하면 0.012 km/h입니다. 달팽이는 느리지만 장점은 인내하는 겁니다. 끝까지 가는 겁니다. 달팽이가 방주를 보고 끝까지 기어간 것처럼 우리도 주님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 가운데서라도 꼭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③ 능력 :

예수님을 바라보면 능력을 받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인내해도 힘에 부치면 무너집니다. 그래서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가장 강력한 능력이 영력입니다. 지식의 힘도 경험의 힘도 돈의 힘도 권세의 힘도 소용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영력을 얻으면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면 신령한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40:30~31 “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인간의 힘은 한계가 있습니다. 소년도 장정도 넘어지고 자빠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면 새 힘이 넘칩니다. 그 힘을 승리하는 겁니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미지의 세계를 찾아 스페인을 떠났습니다. 끝없이 불어오는 광풍, 거친 파도 ... 아무리 둘러 봐도 보이는 것은 드넓은 하늘과 망망대해뿐! 게다가 준비한 식량과 식수가 동이 났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정말 막막한 상황입니다. 그를 믿고 따라나선 선원들은 지쳐버렸습니다. 원망하며 스페인으로 돌아가자고 압력을 가합니다. 

그러나 그는 전혀 요동하지 않습니다. 그런 절망의 상황에 책을 읽고 있는 그를 향해 선원들이 분통을 터뜨리며 물었습니다. “아니, 지금 한가하게 무슨 책을 읽고 있는 거요?”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꾸했습니다. “나는 나침반이나 선박의 성능을 믿고 떠난 게 아니요. 나는 꿈을 따라가는 것뿐이요. 그리고 지금 나는 이사야서를 읽으며 영적인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소!” 

대하16:7 보면 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them whose heart is perfect toward him-KJV)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 ” 하나님은 온 땅을 감찰하고 계십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과 눈과 눈이 마주칩니다. 그럴 때 마치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처럼 신령한 능력이 주어집니다. 

겨울 철 양지바른 곳에서 동네 꼬마들이 모여 놀던 기억이 납니다. 종이에다 돋보기(볼록렌즈)로 초점을 맞춥니다. 그라면 신기하게 연기가 나며 불이 붙습니다. 겨울철 햇볕이 약한 것 같은데 초점을 맞추면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와 마찬가지 보통 때는 하나님의 능력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면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렇습니다! 승리의 주 예수를 바라보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정말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기고 믿음으로 승리한 크리스천의 간증을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대학 병원 존스홉킨즈 대학 병원의 재활의학 전문의 이승복 박사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자서전의 제목이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입니다. 그 기적은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가운데 생긴 겁니다. 

그가 마침 방한해서 어제 건국대 영재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특강을 한 기사가 신문에 났습니다. 건국영재아카데미는 음악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교생들에게 무료 교육을 시켜주는 희망 프로그램입니다. 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겁니다. 그는 사지바미 장애인 휠체어를 타고 진료하는 의사입니다. 8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이민 생활이 어려웠지만 체조에 흥미를 갖게 되어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웠습니다. 미국 대표 선수가 되기보다 한국 대표가 되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연습 도중 불의의 추락 사고로 척추를 다쳐 사지마비 장애인이 됩니다. 병실에 갇혀 절망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고, 체조 금메달은 놓쳤지만 인생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정말 중에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사가 되리라 결심한 겁니다. 그 어려운 의학 공부에 도전한 후 어려운 고비가 많았지만 마침내 명문 다트머스 의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인턴 생활을 수석으로 마칩니다. 

그리고 장애인의 몸으로 존스홉킨즈 대학병원에서 당당히 전문의가 됩니다. 그의 이런 놀라운 모습을 지켜보면 미국인 친구들이 SB(승복)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Super Boy! 성인이 되자 이제는 Super Man이라 부릅니다. 어떻게 이런 기적이 가능했을까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절망 가운데 용기를 얻었고,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을 인내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받아 불가능할 것 같았던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허다한 증인들이 있습니다. 당당하게 승리한 신앙의 모델들입니다. . 무엇보다 예수님이 최고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신앙의 집중력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복음송 가운데 이런 노래가 있죠.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볼지라 / 주만 바라볼지라” 이 가사 그대로 주만 바라보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아무쪼록 이 말씀을 명심하시고 어떤 형편 가운데서라도 승리의 주 예수를 바라봄으로 늘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홍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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