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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얼굴이 천사와 같더라 (행 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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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천사와 같더라 (행 6:8-15)
 
 
초대교회가 일곱 명의 집사를 일꾼으로 선택 했습니다. 일곱 명의 새로 뽑힌 집사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겼을까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잘 사용하는 단어가운데 하나가 '선민의식'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많은 민족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금도 그렇지만 창세 이래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아주 강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런 자부심에는 굉장히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온 세계에 있는 민족가운데 하나님이 자기네 백성만 선택했고 나머지 모든 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님께서 지옥에 있는 불을 계속 지피기 위해 땔감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독선적이고 배타적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나는 아브라함의 후손이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자격이 있고 나는 구원받을 자격 있고 은혜와 축복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렇게 자기 자신을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런 선민의식은 이상하게도 잘못된 것으로 변질이 되었습니다. 바로 특권 의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민족보다도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축복해 주시기 위하여 잘 살게 해 주기 위해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우리 민족을 선택했다고 하는 특권의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일곱 집사들! 그들은 하나님 교회의 일꾼으로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 일곱 명의 집사들이 가졌던 선택 의식! 이것은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졌던 선민의식 플러스 특권의식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필요로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필요로 하셔서 우리 능곡교회의 사랑하는 성도가, 교회의 지도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목사가 될 자격이 있고 장로나 권사나 집사나 교사나 성가대원 또 순장, 우리가 많은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자격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았을까요? 

지금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만 선택 받았다고 여기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백성을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했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가 이런 확대된 선민의식 선택사상을 갖고 있는데 그러면 일꾼으로 하나님이 우리는 불렀다. 그 많은 백성 중에서 일꾼으로 하나님이 우리는 불렀다는 것에 대한 이 인식은 어떤 인식이 되어야 할까요? 특권의식을 가져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 나타난 스데반이라는 집사를 위시해서 초대교회의 일곱 집사들이 가졌던 생각은, 하나님이 우리를 일꾼으로 불러주신 것은 특권의식을 가지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일을 하라고 책임을 맡겨주기 위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불렀다고 하는 책임의식이 더 강했다는 사실입니다.

요즘 한국사회가 정의라고 하는 것에 대하여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공정한 사회를 국정 제 이기 가장 중요한 것으로 언급하고 계시고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 왜 대통령께서 이런 것을 강조하실까요? 국무총리나 여러 장관의 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대통령이 국무위원을 천거를 하고 대통령이 여러 사람을 자기 주변에 두고 일을 시키려고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에게서 부름을 받았다고 하는, 대통령에게 선택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 스스로 생각하기에 “와, 내가 굉장한 사람이네, 대통령이 나를 불렀네.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국무총리로 장관으로 또는 여러 가지 일을 맡은 귀중한 사람으로 내가 뽑혔네.” 이런 생각을 갖고 만약에 그것을 특권으로 생각한다면 문제가 거기서 부터 생겨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특권의식을 갖게 되면 그 특권의식을 이용해서 권력을 가지려고 합니다. 비리에 연루되게 됩니다. 특권의식을 중심으로 해서 재산을 형성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에 의하여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특권의식을 갖게 되면 정의를 행하지 않습니다. 특권 의식 때문에 권력 때문에 불공정한 일들을 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불법이 난무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사회를 이야기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반대로 대통령의 부름을 받은 사람이 특권의식을 버리고 나를 부른 이유는, 일 하라고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봉사하라고 책임의식을 통감하고 열심히 일 한다고 하면 그 사람은 그 자리를 이용해서 부정 축적을 하거나 권력을 이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를 불렀다고 하는 것에 대한 선택 사상이 아니라 그 선택 받은 인식을 기초로 해서 내가 특권을 누릴 것이냐 아니면 책임을 느낄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읽은 이 본문에 나타난 스데반을 위시하여 초대교회의 제자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을 사도로 집사로 일꾼으로 불렀다고 하는 것에 대한 특권의식을 버리고 그들은 철저하게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 나는 무엇을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느냐는 것에 대한 인식이 강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렀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했는데 그러면 난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천사의 삶이 될 수 있고 우리의 삶이 더럽고 추한 마귀의 삶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스데반이라고 하는 집사가 얼마나 아름다운 삶을 살았는지 사람들이 그의 얼굴을 볼 때마다 천사의 얼굴과 같았더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스데반이라고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이 사람은 초대교회가 뽑은 일곱 집사 가운데 가장 이름이 먼저 나오는 사람입니다. 많은 학자들이 이야기하기를 이 사람은 유대인이었는데 외국에 나가서 살다가 고국에 돌아온 헬라파 유대인이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 사람이 예수를 믿고 신앙의 세계로 돌아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아주 신실한 능력 있는 그리고 은혜로운 성령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소식을 전달을 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많은 유대인들, 특별히 산헤드린 의회원들 율법학자들 서기관들 종교지도자들, 이런 사람들이 스데반의 이야기를 듣고 못 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을 어떻게 해서라도 올가미에 씌우려고 사람들을 선동하고 책동하고 거짓 증언을 내세우고 사람들을 돈으로 매수합니다. 많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앞에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스데반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는데 너무너무 스데반의 논리와 그의 말이 권위가 있고 능력이 있어서 스데반과 논쟁을 벌이는 사람들이 논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의 얼굴이 얼마나 아름답게 빛났는지 마치 천사의 얼굴과도 같았다고 했습니다. 

스데반은 하나님이 자기를 불러주신 이유가 선택한 이유가 특권의식을 이용해서 무엇인가를 된 것처럼 여기는 교만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불러주신 근거에 의하여 나는 무슨 일을 어떻게 사는 것이 나를 불러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인가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천사의 얼굴과도 같은 얼굴을 할 수 있었을까요? 왜 그의 삶은 천사의 삶과도 같이 아름다웠을까요?
  

우리가 읽은 본문을 통해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첫 번째,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8절)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처럼 아름다웠던 것은 스데반의 마음속에 은혜와 성령의 능력이 권능이 충만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면 은혜란 무엇일까요?

은혜롭다. 은혜를 많이 받았다. 은혜로운 사람이다. 라는 말은, 기도를 많이 하고 입신을 하고 방언을 하고 성경을 몇 백번 읽고 기도를 몇 시간 하는 것을 은혜롭다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은혜가 충만했다는 말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과 용서를 받을 만한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셨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고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셨다고 하는 것에 대한 감격을 갖고 있는 삶! 그것을 가리켜 은혜가 충만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오천만원의 빚을 졌다고 해보세요. 갚을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재산을 다 정리해도 빚을 다 정리 할 수가 없습니다. 아내가 있고 남편이 있고 자식이 있는데 거리에 나가 앉을 수도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너무너무 고민하고 있던 어느 날 오천만원을 빌려준 사람이 찾아와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보세요. 가만히 보아하니 당신이 내게서 빌려간 돈을 갚을 길이 없는 것 같군요. 부인이 있고 아이들도 있는데 재산을 다 정리해도 제 돈을 갚을 수가 없으시지요? 제가 그것을 보고 생각하다가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 돈을 갚지 않으셔도 됩니다. 더 이상 부담 갖지 마시고 그냥 잊으세요. 제가 그 빚을 탕감해 드리겠습니다.”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을 들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그 때 여러분은 그 사람에 대하여 갖는 마음, 너무너무 고맙구나. 내가 갚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나를 돌보아 주었구나. 그 때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말이, 아 나는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습니다. 라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은혜는 내가 받을 만한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돈 오천만원을 탕감 받을 만한 아무런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 오천만원의 빚을 탕감 받았을 때의 느끼는 그 마음을 가리켜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스데반은 은혜가 충만한 사람이었다는 말은 스데반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자격도 없었고 일곱 명의 초대집사로 선택될 자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나를 불러 백성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나를 교회의 일꾼이 되게 하신 것에 대한 감사와 고마워하는 마음 감격해 하는 마음이 가슴 속에 넘쳤다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스데반의 삶은 아름다웠습니다.

나는 자격이 있어, 나는 특권이 있다고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나는 은혜와 축복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여겨서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은혜는 받을 만한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받을 때 그것이 은혜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이 땅에서 천사의 얼굴을 하면서 편안한 삶, 아름다운 삶을 살려면 우리는 하나님께 대하여 은혜를 입은 자로서의 감격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이런 부모님을 주신 것도, 하나님이 이런 남편과 아내와 아름다운 자녀와 일 할 수 있는 일터와 섬길 수 있는 교회를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 나는 받을 만한 누릴 만한 아무런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내게 아름다운 것을 주셨구나. 나는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질 때 그 사람의 마음은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마음은 빛이 납니다. 감격해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두 번째, 권능이 충만했더라고 했습니다. 

권능이 충만했다는 말은 능력이 충만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능력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말하는 능력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능력은 어떤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그러면 스데반이 어떤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서 왔을까요? 그것은 스데반 개인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데반이 설교할 때나 전도할 때나 스데반이 어떤 사람을 위해 안수할 때나 거리에서 전도할 때나 관계없이 스데반이 만지고 가는 곳마다 아름답고 위대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스데반 개인에게서 온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그에게 능력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으로 천사와도 같은 얼굴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는 능력이 없습니다. 나는 말을 못합니다. 나는 재능도 없습니다. 경험도 없습니다. 내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내려놓는 사람, 하나님은 자기 자신의 재능과 경험과 지식을 내려놓고 눈물로 하나님께 호소하며 하나님,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을 허락하옵소서. 라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위대한 능력을 허락하십니다.

교회에서나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여러분의 삶을 통해 아름다운 기적을 원하십니까? 그러면 여러분의 것을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손 안에 있는 능력, 내게 있는 이런 교만한 마음을 다 내려놓을 때 하나님은 빈 우리들의 마음을 확인하시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들에게 부어주십니다.

스데반은 이런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거리에 나가서 사람을 만날 때마다 능력을 행하고 기적을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은 사람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뽐내는 나머지 하나님을 도외시하고 자기 자신을 자랑하는 것을 하나님은 너무너무 싫어하십니다. 그러나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막대기만도 못한 사람입니다.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사람! 하나님은 그를 들어 사용 하십니다. 이런 사람이 정말로 천사와도 같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스데반은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10절)

사도 스데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나 사람들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때나 그는 자기의 지식과 자기의 경험을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혜라는 말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영적인 가르침을 이야기 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이나 지혜로운 사람은 같은 의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같은 의미냐 하면, 말을 하거나 결정을 하거나 행동을 할 때 인간적인 지식이나 경험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물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제가 이것을 선택해야 합니까? 저것을 선택해야 합니까? 이 말을 해야 합니까? 저 말을 해야 합니까?” 스데반은 결정할 때나 행동할 때나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던 사람입니다. 

시편이 왜 있나요? 잠언서가 왜 있습니까? 전도서가 왜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훈련받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의 경험과 우리의 지식을 의존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존하여 지혜 있는 사람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라고 우리들에게 성경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훈련 받는 동안에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의 지식과 자기 자신의 경험을 밀쳐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행동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무엇을 보느냐 무엇을 듣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말과 세계관과 철학이 달라집니다. 매일TV연속극이나 보고 매일 놀음이나 하고 매일 술이나 먹고 매일 더러운 일에나 관심 있고 그것에 기웃기웃 한다고 하면 여러분이 하는 말, 여러분이 하는 행동은 다 그런 것들입니다. 술 먹는 사람은 술 이야기만 하고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은 스포츠 이야기만 하고 돈을 좋아하는 사람은 매일 돈 이야기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배우고 훈련받는 사람, 이 사람은 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스데반이 왜 천사의 얼굴을 할 수 있었느냐 하면, 그는 하나님의 지혜와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다음 주에 제가 스데반의 설교에 관한 내용을 말씀 드릴 텐데, 얼마나 많이 스데반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었는지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세상에서는 경험이 없을 수 있고 학문이 짧고 지식도 부족하고 가진 것 없는 사람일 수 있으나, 그의 영혼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 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하나님의 위대한 일꾼으로 사용하실 줄로 믿습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그의 얼굴을 천사의 얼굴로 만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세 번째,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곳에는 반드시 사단의 방해가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스데반의 말을 들었던 많은 사람들이 율법학자나 서기관들이나 산헤드린 공회원들한테 가서 다 일러바칩니다. 그런데 스데반의 그 설교를 듣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공모를 합니다. 스데반의 설교를 방해하지요! 어떻게 방해합니까? 

먼저, 하나님의 사람을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마귀는 사람들을 매수합니다.(11절)

다음, 백성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을 충동질합니다.(12절)

그 다음, 거짓증인을 세웁니다.(13절)

전형적인 사탄이 하는 짓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앞에는 반드시 이런 방해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전도가 되고 선교가 되는 곳에 반드시 이 사탄은 역사하기 마련입니다. 어떤 것으로 하나요? 본문에 보면 사람들을 매수하고 사람들을 충동질하고 거짓증인을 유포합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기 위하여 갖가지 계략을 씁니다.

첫 번째가 돈으로 사람을 씁니다. 교회 나오고 봉사하려고 하다 보면 갑자기 돈 벌 일이 생깁니다. 그 돈 조금 더 벌려고 교회 빠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고 세상으로 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탄은 사람을 하나님과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일을 못하게 하기 위하여 돈으로 사람을 매수합니다.

또 사탄은 충돌질 합니다. 자기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아니야. 저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고 저 사람도 그렇게 생각해. 이 잠잠했던 사람들을 쫓아가서 이상한 유언비어를 유포해서 사람들을 충돌질 합니다. 자기편으로 만들지요. 아주 나쁜 짓이지요.

세 번째는 거짓 증인들을 내세웁니다. 여러분 주위에 남들 비난하기 좋아하고 불평불만하고 남들 실수를 끄집어내고 정죄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가만히 보세요. 그런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무섭습니다. 얼굴에 독기가 있습니다. 남의 실수를 지적하려고 남의 실수를 끄집어내려고 그리고 비판하려고 하고 깎아 내리려고 하다가 보니까 눈을 부릅뜨고 사람을 쳐다봅니다. 이런 사람들의 얼굴은 아주 무섭습니다. 그러니까 스데반이 설교하고 있을 때 스데반을 반대하는 사탄의 세력들, 사두개인들 바리세인들 율법학자들 산헤드린 의회원들 교회지도자들의 얼굴을 한번 보세요. 사람들을 매수하고 충동질하고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거짓증인들을 내세우는 사람들의 얼굴은 완전히 무서운 사탄의 얼굴입니다.

네 번째, 스데반은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는 자였기에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왜 이 본문을 기록한 누가가 스데반의 얼굴을 천사의 얼굴이라고 했을까요? 누가는 마음속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스데반을 반대하는 스데반을 제외한 사람의 얼굴을 누구의 얼굴이라고요? 사탄의 얼굴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만나보면, 그 사람의 얼굴이 인자하고 웃음이 띠고 평안하고 부드러운 것 같은 사람의 마음과 무섭고 독기가 있고 살기가 등등한 사람의 얼굴은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해 하는 사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 하는 사람, 성령의 능력으로 말하고 하나님의 지혜로 말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얼굴을 부드러운 아름다운 천사의 얼굴로 만들어 주신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을 비판하는 사람들처럼 스데반을 올가미에 얽으려고 하는 사람들처럼 거짓증인을 내세우고 충동질하고 매수하는 이런 사람들의 얼굴은 사탄의 얼굴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여러분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입니까? 옆에 사람을 한 번 보세요. 어떻게 생겼나요? 도둑놈처럼 생겼나요? 사탄처럼 생겼나요? 얼굴이 잘 생겼다고 해서, 쌍꺼풀 수술을 해서, 아름다운 화장을 하고 성형수술 했다고 해서 아름다운 천사의 얼굴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천사의 얼굴은 마음이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에 감격해 하고 하나님의 말씀 진리의 말씀 진리의 말씀 성령 충만한 삶을 살 때, 그 사람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이 될 줄로 믿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천사들이 모여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 일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천사들이 모여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 안에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서로용서하고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데반의 삶을 통하여, 스데반의 순교를 통하여 하나님은 복음이 온 세계에 퍼질 수 있도록 아름답게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이 천사의 삶이 되서 여러분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이 되서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을 보고 “아, 하나님의 얼굴은 아마도 저 사람 얼굴일거야”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천사의 얼굴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능곡교회를 섬길 수 있게 하셨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하실 수 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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