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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히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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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히 11:6)


(히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여러분,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기를 원하십니까?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있으면 상을 주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상은 나중에 천국에서 받는 면류관과는 다릅니다. 롯에게 좋은 땅을 빼앗기고 낙심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찾아와 '내가 너의 상급이다.'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롯보다 더 부자로 만들어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아브라함을 성공하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을 뿐 아니라 믿음으로 축복도 받습니다. 믿음으로 기도 응답을 받고 믿음으로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 지식이나 교회 생활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을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는 기도를 잘하는 것을 믿음이 좋은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성경 지식이 많고 교회 생활을 오래 했어도 믿음이 하나도 없을 수 있습니다. 유창하게 기도를 잘해도 믿음이 형편없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 생활에 열심이 있고 교회에서 봉사를 많이 하면 믿음이 좋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믿음이 있어서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예배 잘드리고 열심히 기도생활하고 충만한 믿음으로 감사가 넘쳐서 헌신의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열심있고 봉사 잘하는 사람이 다 믿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열성으로 교회생활하던 사람도 한번 시험이 들어 주저앉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정말 믿음이 있었다면 사람때문에 실망했다고 한순간에 하나님을 그렇게 멀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주변에 많은 목사님들을 보면서 착하고 성실하며 똑똑한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저런 사람이라면 귀하게 여기시고 크게 쓰시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켜보니까 착하고 성실한 분들중 다수가 목회를 참 어렵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일군으로 능력있게 사역하는 목사님들 중에 별로 착해 보이지도 않고 성질도 좀 있고 인격적으로도 좀 흠이 있는 것 같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왜 하나님은 저런 분에게 큰 능력을 주실까? 저런 사람을 통해서 많은 영혼을 구원하시고 큰 일을 이루시는 것일까?' 의아하게 생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기준은 내가 생각하는 기준과 다른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착하고 성실한 사람을 쓰시는 것이 아니고 믿음이 있는 사람을 쓰십니다. 비록 성격이 괴팍하고, 인격적으로 흠이 있어도, 실수를 잘하고 착한 성품을 지니지 못했어도 믿음이 다른 사람들 보다 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그를 귀하게 쓰시는 것입니다.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성경적인 기준에서는 의인은 착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착한 것도 필요하고 성실한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착하고 믿음 없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착하지 않아도 믿음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이 있어야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어야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어야만 하나님께 칭찬을 듣고 상을 받을 수 있게 때문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며 믿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여 의로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믿음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요?  

1. 믿음은 염려하지 않고 주께 맡기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하나님께 잘 맡기지 못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를 위협하는 어떤 대적보다도 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직면한 어떤 문제보다도 강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여러분, 염려를 주께 다 맡기셨습니까?  '아멘!' 하고 돌아서서 다시 염려에 사로잡혀 불행해지지 않을 자신 있습니까? 
  
그런데 왜 새벽에 교회 나와서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돌아가서는 '엄마는 날마다 새벽기도 가서 기도하는데 넌 아직도 잠만 쿨쿨 자느냐?'고 짜증을 냅니까?  엄마는 애가 타서 간절히 부르짖는데 너는 맨날 테레비나 보고 게임이나 하고 언제 공부할거냐?고 화를 내십니까?  기도는 열심히 했지만 하나님께 자녀를 아직 맡기지 못한 증거입니다. 자녀의 앞길도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고 맡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중요한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자신은 없고 어쩌나? 이번에 벌여 놓은 일이 자꾸 어려워지는데 어떻게 해결하나? 사랑하는 사람이 날 버리고 떠나면 어쩌나? 온갖 걱정하느라고 잠을 못 이루지는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믿음이 있으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안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단잠을 이룰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걱정거리가 참 많습니다. 특히 돈문제로 걱정과 염려가 많이 됩니다. 빠듯한 생활비에 자녀 등록금까지 게다가 생각지 못했던 일이 갑자기 터지면 돈걱정에 정신 없습니다.  그렇게 염려에 사로잡히면 교회에서 받은 은혜는 순식간에 식어버리고 기쁨도 평안도 다 사라집니다. 여러분 돈문제로 염려하지 말고 다 주님께 믿고 맡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는 건강때문에 염려할 때가 많습니다. 몸이 아파오고 상태가 갑자기 나쁘면 겁이 덜컥 납니다. '혹시 무슨 중병에 걸린 것 아냐?' 하는 생각에 불안해집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의사가 무슨 무슨 병이라고 진단하기라도 하면 얼굴이 노래집니다. '이제는 꼼짝없이 죽겠구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어디로 숨은 것입니까?  우리 몸도 다 주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건강에 대한 염려도 다 주께 맡기고 기도하며 주님만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중국 선교사였던 허드슨 테일러는 1869년 죄절과 낙심으로 선교지 중국에서 쓰러졌습니다. 몸도 지쳤고 마음은 더 지쳤습니다. 자신이 온전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지 못한다는 자책감 때문이었습니다. 거룩한 사람이 되려고 애를 썼으나 그럴수록 거룩하지 못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다가 중압감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져서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화를 냈고 말도 거칠게하는 자신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기도하고 금식하고 말씀을 열심히 읽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서 어떻게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능을 주신다.'고 선포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좌절하여 쓰러졌습니다. 

그때 친구 맥카디 선교사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어떻게 믿음을 강하게 할 수 있는가? 그것은 믿음을 구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신실하신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그 문장이 빛으로 다가왔습니다. 순간 예수님께서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변하없이 신실하시다. 오, 거기에 안식이 있구나! 그동안 헛되이 애써왔구나. 이제 결코 더이상 애쓰지 않겠다.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거하시겠다고 결코 나를 떠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것이면 충분하다."
  
허드슨 테일러는 더 이상 염려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느곳에서 어떻게 지내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순간부터 믿음이 충만해져 중국 대륙의 선교의 아버지로 크게 쓰임받았습니다. 

여러분 믿음으로 다 주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믿음으로 문제를 맡기시기 바랍니다. 가족들도 맡기세요. 돈, 건강, 장래, 결혼, 취직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주님의 손에 맡기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걱정거리가 많고 늘 불안해하는 모습을 주께서 보시면 안타까와 하십니다. 우리가 믿음 없음을 아시고 주님은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믿음은 염려를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모든 염려를 믿음으로 다 주께 맡기고 주님 주시는 평안을 마음것 누리고 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2. 믿음이 충만해지려면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없는 이유를 아십니까?  불신과 의심의 말만 들으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건 하늘이 두쪽이 나도 안 돼,' '너는 어림도 없어' '이제는 하나님도 어쩔 수 없어.'...세상은 불신의 말, 좌절의 말, 절망의 말, 낙심의 말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런 말만 듣고 사는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믿음이 병들었습니다. 믿음을 회복시키려면 믿음을 북돋아주는 말을 많이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심어주려고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은혜의 말씀, 능력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 마음이 영적으로 병들고 불신과 염려로 가득차 있는 것을 고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살아야 합니다.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열심히 말씀을 귀기울여 듣다보면 믿음이 솟아납니다. 할 수 있다는 용기도 솟아납니다. 나도 기도하며 기적을 체험하고 싶다는 소원이 생깁니다. 여러분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면 무엇보다 말씀으로 여러분의 심령을 가득 채우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산을 옮기는 엄청난 믿음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인도에서 선교하던 스텐리 존스라는 선교사가 있습니다. 이분이 89세에 중풍으로 걷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본국으로 돌아와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존스선교사는 간호사에게  자신이 깨어있는 것을 볼 때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어색함을 무릅쓰고 간호사들이 병실을 드나들면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 걸어라!"  스텐리 존스 선교사는 5개월만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걷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선교여행을 떠났습니다. 
  
믿음은 내게 말씀이 들려올 때 그 말씀에 마음으로부터 반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항상 예 라고 대답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따라서 믿음의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배우고, 많이 묵상해야 합니다. 

범브란트 목사는 1948년 루마니아 비밀경찰에 의해 연행되어 기독교 신앙을 버리도록 공산당에 의해 무서운 고문을 당했습니다. 옥에 갇히고나서 수년동안 일정 면회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가족 면회를 허락하겠으니 집에다 엽서를 보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면회 당일 면도도 하고 옷도 갈아 입고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아무도 면회를 오지 않았습니다. 엽서가 아내의 손에 들어가지도 못한 사실을 알지 못한 범브란트 목사에게 방송을 통해 '이제 아무도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계속 흘러 나왔습니다. '가족들마저 날 버렸구나!' 하는 생각에 좌절하는데 다른 죄수들이 가족을 만난 이야기를 하며 범브라트 목사님을 비웃었습니다. 

그때 다시 방송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죽었다. 하나님은 없다." 그러자 그 말이 믿어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지난 몇 년동안 어떻게 믿음을 지켰는데, 하나님 이게 뭡니까?'  그순간 배교의 때가 이를 것이라던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무덤에 찾아간 여인들이 생각났습니다. '그 여인들도 나처럼 이렇게 절망스러웠겠지! 하지만 그들은 울면서도 예수님의 무덤을 떠나지 않았다!' 범브란트 목사님은 자신을 하나님께 다 드렸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혼돈속에서 자신의 판단까지 하나님께 다 맡겼습니다. '하나님, 저는 그냥 울기만 하겠습니다. 무덤 곁에서 울던 여인들처럼!'  결국 범브란트 목사님은 풀려났습니다. 그리고 범브란트 목사님을 통해 루마니아에 큰 영적 부흥이 찾아왔습니다.

사단은 오늘도 같은 수법으로 성도들에게서 믿음을 빼앗습니다. 온갖 세상의 말들을 우리안에 가득 채워 우리의 믿음을 약화시킵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염려와 낙심과 불안으로 가득채우려고 사단은 오늘도 쉬지않고 있습니다. 그런 사단의 전략을 꺽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심령에 가득 채우면 사단은 쩔쩔 맵니다. 여러분 말씀을 통해 확신에 서기 바랍니다. 말씀을 가득 채워 마음에 감사가 넘치게 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가득 채워 불안과 염려 두려움을 몽땅 몰아내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날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께 좋은 상을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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