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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로운 변화를 위하여 (엡 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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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를 위하여 (엡 4:11-16)


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을 통해 지난 한 주간 중국에서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참, 덥더라구요. 더위가 얼마나 기승을 부리는지 땀에 젖어 사역을 했습니다. 그래도 늘상 느끼는 것이 내가 쓰임 받는 그것 때문에 여기 생활보다 좀, 힘들고, 불편함이 있더라도 그것이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이번에 놀란 것은 수요일에 제가 있는 곳에서 차로 두시간 거리에 있는 곳에 오상규 목사님이 사역하는 곳에 말씀을 전하러 새벽에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새로 고속도로가 났는데 일년 만에 그렇게 길을 잘 뚫어 놓은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이젠 사회주의를 표방하지만, 우리와 같이 자본주의화 된 경제 구조를 가진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황금을 찾아 도시로 몰리고 또 대학에 가기위해 엄청난 경쟁 사회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소위 무인가 신학교입니다. 

당국의 눈을 피해 수업을 받는 어려움이 그대로 있는 현장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공부하는 사람은 대다수가 20대 학생들입니다. 그들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밤 12시가 되도록 방학도 없이 계속 훈련을 받습니다. 제가 섬긴 한 주간도 그들은 정말 통역을 세워 강의한 지루한 시간들을 미동도 하지 않고 공부하는데 얼마나 제가 도전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오늘날 새벽에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사실 가르치러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솔직한 고백은 내가 가르친 게 아니라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제가 은혜를 받고 갑니다.” - 저는 30여명의 모습 속에서 중국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여러분, 교회의 생명은 바로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의 훈련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계속 이어질 미래가 희망적입니다. 제대로 된 인격과 신앙을 갖춘 사람이 만들어져야 교회의 미래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에드윈 마크햄이라는 사람이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인간의 모든 계획이 사람을 키워주는 일이 아니라면 그 어떤 일도 무익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그것을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소경일 뿐이다. 사람을 세우지 않는다면 이 도시들을 아름답게 꾸밀 이유가 있을 것인가... ” 

누구도 영원히 살지 못합니다. 언젠가는 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길러내는 일이 더욱 강조되어야 합니다. 모세를 보세요. 그는 후계자를 잘 세웠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을 정복할 수가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여호수아는 다음 세대를 책임 질 사람을 기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그 다음세대는 자기 소견이 옳은 대로 사는 타락한 시대가 되 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찌 그 뿐입니까? 다윗도 솔로몬을 세웠을 때 그 시대는 전쟁도 없고 평화가 왔습니다. 그러나 솔로몬도 사람을 세우지 못함으로 그가 죽은 다음 분열 왕국의 고통이 오지 않았습니까?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을 얻었다며, 그래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믿음의 생활을 한다면,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사람을 세우는 것이고 그들이 날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변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끝임 없이 우리도 하여금 자라날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 15-16절을 보세요.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 여기 ‘자라나다’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자라난다’는 이 의미가 무엇입니까? 이것은 그저 생물학적 성장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라남 속에는 성장을 통해 세상에 영향을 주는 변화까지 포함하는 아주 중요한 단어입니다. 

얼마 전에 KBS 뉴스 ‘현장추적’ 시간에 보도가 된 내용인데 일산 신도시에 많은 돈을 들여 예산을 가로수를 심었는데 나무들이 자꾸 죽어간다는 것입니다. 영양제를 주사하고, 거름과 물도주고 정성껏 관리하는데도 살아나지 않고 시들시들 말라만 갑니다. 보다 못하여 기중기로 가로수 한 그루를 뽑았습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나무를 현장까지 이송할 때 뿌리에서 흙이 떨어지지 말라고 고무밧줄로 동여 놨는데, 심을 때 그것을 끄르거나 자르지 않은 채로 그냥 묻은 것입니다. 속사정이 그러한데도 흙이 덮혀 있으니 알턱이 없는 것입니다.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한 나무는 잎이 마르는 증상을 보이면서 서서히 죽어갔습니다. 같은 날 심은 나무 전체가 다 그랬습니다. 사람들은 밖에 보이는 것만 근거해서 처방을 했던 것입니다. 뿌리에 문제가 있으면 밖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해결 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가로수가 고사되는 문제는 뿌리에 있듯이, 우리 문제의 근원은 인간 내면, 다시 말하면 마음에 있습니다. 인간의 문제는 영혼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변화의 장을 걸으려면, 마음을 새롭게 해야합니다. 헨리 마틴은 “지상 최대의 사업은 나 지신의 영혼을 성화시키는 일이다”라고 했고, 리차드 포스터도 “오늘 날 필요한 사람은 똑똑하거나 재능있는 사람이 아니라 깊이 있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14절에 “이제부터는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여기 ‘이제부터’는 심각한 단어입니다. 이 말은 ‘너희가 지금 사는 이 현실에 영적인 세계를 감지했다면,’ 이라는 의미입니다. 보세요. 요즘 얼마나 우리를 미혹하는 것들이 많습니까? 자치하면 우리의 신앙의 뿌리까지 뽑힐 정도로 믿는 사람을 유혹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냥 우물 안, 개구리처럼 ‘영적 유아 상태’에 머물지 말라는 것입니다. 

몇해 전의 이야기입니다만, 미국 ABC 방송국에서 특이한 병을 충격으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프로제리아(Progeria)'- 길포드 증후군 - 라는 병이었어요. 아마 사람 이름을 딴 병명 같습니다. 이 병은 아이들에게만 생기는 병입니다. 성장을 멈추는 병이지요. 그러나 신기한 것은 성장이 멈추는 것에 반해 세포조직은 빨리 늙어버리는 겁니다. 그 당시 TV에서 이 병에 걸린 아이들과 부모들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참담했어요. 한 아이를 집중하여 조명하였고,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아이의 몸집이 유치원생인 6살 정도 되어 보였어요. 그러나 얼굴은 60-70대였어요. 이 아이들은, 성장은 멈추지만 급속도로 세포조직이 빨리 늙어가서 대부분 20세를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고 합니다. 

그러다 20세 정도가 되면, 몸집은 초등학교 2학년 정도이나 얼굴은 환갑을 넘긴 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아이 부모의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몸집은 자라지 않고, 모든 기능은 빨리 늙어서 자신들보다 먼저 죽어 가는 아이를 둔 부모, 그것을 바라보아야 하는 부모의 심정! 그 날 방송에 나온 부모들은 한결 같이 흐느껴 울었어요. 저도 안타까운 심정으로 같이 울었어요. "세상에 저런 병도 있구나, 정말 처참한 병이구나!" 만약 그 병에 여러분의 자녀가 걸렸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기가 막히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이 아침! 묻습니다. 나는 지금 자라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그 자리에 있거나 아예 퇴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여러분 가운데 자녀를 길러본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우리가 어린 아기를 키울 때 얼마나 힘이 듭니까? 그러나 힘만 드는 것이 아닙니다. 즐거움도 대단합니다. 아기를 키우면서 가장 큰 즐거움은 날마다 아기들이 자라간다는 사실입니다. 누워 있기만 하던 아기가 어느 날부터 몸을 뒤집고 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첫 걸음마를 내 디딜 때 심장이 무너질 것 같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온 식구들이 박수를 칩니다. 어느 날부터 자기 식구들을 알아보고 방긋방긋 웃습니다. 엄마 아빠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부터 조금씩 말을 하고, 흥얼흥얼 노래를 합니다. 온 가정이 웃음바다가 됩니다. 몇 살이 안 되어 글자라도 읽고 그림이라도 어설프게 그리면 집안에 천재가 났다고 박수를 치며 좋아합니다 사실 어느 가정, 어느 부부치고 아이들을 선물로 받으면 기뻐하지 않을 가정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자녀의 성장은 가정의 기쁨 그 자체입니다. 목회자의 즐거움도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어린 신앙인이 성장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얼마나 행복해 하실까? 교회 찾아나올 때 얼굴을 보면 지옥에서 출장 나온 얼굴 같았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 하는 가운데 그 얼굴에 기쁨이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혼자서 성경을 읽기 시작합니다. 기도할 줄 압니다. 모임에 나와서 봉사를 합니다. 이것이 공동체의 기쁨입니다. 

지금 본문은 이 일을 위해서 교회에 지도자를 세웠다고 말씀합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로 주셨다고 했고, 그 직분을 세운 이유를 12절에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표준 새 번역은 이 부분을 바로잡은 번역을 했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 봉사의 일을 하게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사역의 주체가 성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목사는 성도들이 사역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사역의 전통적 인식에 의하면 사역은 목사가 하는 것이고, 평신도는 목사를 돕는 자라는 것인데 오늘 본문에 의하면 성도들이 목회하는 것을 돕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가 성도들이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여기 온전케 한다- 옥한흠 목사님은 ‘제자가 된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구원은 은혜로 받지만, 제자는 만들어 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봉사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운다는 것은 한마디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숙한 인격을 닮아 가는 것이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이 성숙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가 바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인 것입니다. 교회는 조직 이상의 공동체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사람입니다. 교회는 사람을 섬겨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하는 모든 봉사의 초점은 일 자체가 아닌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을 세우지 못한다면 우리는 잘못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중국 사역을 가서 한 주간 씨름한 말씀이 엘리야입니다. 마지막 강의를 하면서 제가 결심한 게 하나 있습니다. 엘리야가 죽음을 준비하면서 우리에게 보여 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왕하 2:1-11절에 보면 그가 이 땅을 떠나기 전에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세 도시를 방문 합니다. 벧엘과, 여리고, 그리고 요단입니다. 왜 하필이면 이 세 도시입니까? 무엇 때문에 엘리야를 부르시기 전에 이 도시들을 방문하게 하신 것입니까? 이 도시에는 놀랍게도 선지학교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를 발굴하기 위해 선지자 학교가 있는 도시를 방문 하게 한 것입니다. 엘리야는 이 땅을 그냥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도자를 길러놓고 떠났습니다. 영적인 계승을 하고 떠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영적인 계승이 지속 되도록 사람을 훈련해야 합니다. 훈련으로 사람을 기르고, 거기에 집중적으로 투지해야 합니다. 교회가 밝은 미래를 가지려면 시간과 물질을 쏟아 부으면서 과감하고 대담하게 사람을 길러야합니다. 그냥 내 버려두면 도태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제 골방에서 마음으로 부르짖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교회가 좋은 교회로 세상을 섬기고 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로 나가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얼마나 좋은 교회냐는 우리가 몰라요, 주님이 평가하시겠지만 우리교회에 몸담고 있는 이상 이 교회를 좋은 교회 만들어야 내가 삽니다. 이와 같은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교회에 다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 우리가 가지고 있는 타성. 이런 것들을 과감하게 깨야 합니다. 변화를 방해하는 요인들을 잘라내기도 하고 또 변화를 위해 희망을 주는 싹은 엄청난 투자를 해서라도 키워야 합니다. 

아름다운 로키 산맥의 총45개 봉우리를 등정한 아론 랠스톤이라는 젊은 모험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로키 산맥의 유타 주의 협곡에서 보낸 6일간의 생존 실화를 “6일간의 깨달음”(한언)이라는 책으로 펴냈습니다. 그는 암벽을 타고 내려오다가 눈에 미끄러져 좁은 크레바스에 오른팔이끼고 말았습니다. 어깨로 바위를 밀어보고 칼로 파내기도 했습니다. 로프와 등산용 도르래를 써서 들어 올리려고 해 보았지만 바위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바위는 360킬로그램이 넘었습니다. 

이렇게 닷새를 보냈습니다. 구조대는 오지 않고, 점점 추위가 몰려와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음식과 물이 떨어졌습니다. 이대로 죽을 것이라는 공포가 밀려왔습니다. 마침내 그는 중대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자신의 오른팔을 절단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요골(아래 팔 바깥쪽에 있는 뼈)을 꺾었습니다. 이어 몇 분 승강이를 벌인 끝에 척골(팔의 아랫마디 안쪽 뼈)을 부러뜨렸습니다. 

다음은 다용도 칼로 살을 도려냈습니다. 랜턴을 사면 끼워주는 칼이라 털끌 하나도 자를 수 없을 만큼 무딘 칼이었지만 그는 끈질기게 잘라냈습니다. 마취도 없이 엄청난 고통을 참아가며 거의 한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피가 낭자하고 살점이 잘려나갔습니다. 마침내 그는 바위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는 팔을 희생해서 소중한 목숨을 얻었습니다. 기자들이 어떻게 생살을 잘라냈느냐고, 고통스럽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는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결단은 간단했습니다. 그 팔을 가지고 얼어 죽을 것인가, 아니면 팔 하나 버리고 살 것인가? 나는 살기로 결단했습니다. 내 팔 하나가 내 목숨 값입니다. 이 보다 더 값진 희생이 어디 있습니까?” 참 쉽지 않은 결단이 아닙니까? 그러나 상상도 못한 일이지만, 그 팔을 끊었을 때 그는 그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정말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면 때로 버려야 할 것, 포기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라나야 합니다. 성장하는 것은 반드시 열매가 있습니다. 우리가 제자 훈련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자 훈련 과정의 가장 중요한 말씀 중 한 구절이 골1:28절입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일이며 그 복음의 핵심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라고 했습니다. 복음의 핵심인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다시 말해서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기 그리스도를 증거합니까? 우리입니다. 그렇다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를 증거 할 사람을 기르고 세우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제대로 길러야 사명이 완수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번 우리를 흥분의 도가로 몰아넣었던 일이 있습니다. 여자 스케이팅 선수로 역사상 처음으로 꿈의 기록인 200점대를 넘어 우승한 김연아 선수는 자신의 주특기인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토르프를 멋지게 구사하여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습니다. 그렇게 되기가지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겠습니까? 시상대에서 흘리는 김연아 선수의 눈물은 그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세상의 월계관을 얻기 위해서도 그렇게 값을 지불할 줄을 아는데, 썩지 아니힐 영광의 면류관을 위해 나가는 우리는 얼마나 더 값을 지불해야 겠습니까? 성공한 사람들은 다 그 값을 지불한 사람들입니다. 대가없이 이루어진 업적은 없습니다. 희생없이 잘된 사람도 없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꿈을 꾸는 것은 자유지만, 꿈을 이루는 자는 값을 지불하는 사람입니다. 이제 교회는 결실의 계절을 맞아 새벽을 깨우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일에 진력을 다하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또한 세상으로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여러분이 가는 곳곳마다 여러분은 위대한 영향력을 나누며 살아가게 될 위대한 백성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세상을 바꿀 위대한 백성 거룩한 백성입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목표가 어디 있어요? 사람을 세워 그들로 하여금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아닙니까? 우리 모두 여러분의 처한 자리에서 일어나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의 구원이신 예수님을 붙잡고 힘차게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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