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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땅의 지혜에서 하늘의 지혜로 (약 3: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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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지혜에서 하늘의 지혜로 (약 3:13-18)


제가 지금 두 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인가 잘 듣어 보시고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옛날 그리스에 유명한 애꾸눈 장군이 있었답니다. 장군은 죽기 전에 자기 초상화를 남기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이름난 화가들을 불러 초상화를 부탁했답니다. 그러나 화가들이 그려낸 초상화를 보고 장군은 못마땅하게 생각했답니다. 어떤 화가는 애꾸눈을 그대로 그렸고, 또 어떤 화가는 장군의 속마음을 짐작해 양쪽 모두 성한 눈을 그린 것입니다. 장군은 애꾸눈의 자기 초상화도 못마땅했지만 성한 눈을 그린 것은 사실과 다르기 때문 화를 냈답니다. 고민하고 있는 장군 앞에 아주 어리고 이름도 없는 화가가 장군의 초상화를 그려보겠다고 나타났답니다. 장군은 미심쩍었지만 초상화를 보고 장군은 매우 흡족해 했답니다. 그 화가는 장군의 성한 눈 쪽의 옆모습을 그렸던 것입니다. 또 하나 더 이야기 하겠습니다.

한 부자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의학으로는 도저히 고칠 수 없는 불치병에 걸렸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주여, 제 병을 낫게만 해 주신다면 집을 팔아서 몽땅 바치겠습니다...."라고 했답니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는 깨끗하게 치료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집을 팔아서 바치려니까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궁리 끝에 다음과 같이 집을 처분한다는 광고를 냈답니다. "대지 200평, 건평 60평인 집, 대금은 단돈 10만원! 단, 마당에 있는 은행나무를 함께 구입해야 함. 대금은 5억원" 약속대로 집 판 돈 10만원은 하나님께 바치고, 은행나무 판 돈 5억은 그가 챙겼답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이름 없는 젊은 화가와 한 부자의 공통점은 무엇이겠습니까?
자신에게 다가온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사용하였다는 것입니다. 젊은 화가는 지혜를 사용하여 애꾸눈인 장군의 옆모습을 그림으로 장군을 만족하게 하였고, 부자는 지혜를 사용하여 자신의 약속을 지키면서 재산은 손해를 보지 않았습니다.

똑같이 지혜를 사용하였지만 그 지혜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젊은 화가의 지혜는 그 지혜를 통하여 자신도 상대방도 만족을 누렸지만 부자는 그 지혜를 사용하여 자신의 양심과 하나님을 속이고 자신의 이기심만을 채웠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젊은 화가의 지혜를 지혜라고 말하지만 한 부자의 지혜는 지혜라고 말하지 않고 나쁜 의미에서 “꾀”나 “잔머리” “나쁜 지혜, 악한 지혜” “술책” “권모술수” 등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젊은 화가의 지혜 같은 것은 17절에 보니까 “위로부터 난 지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입니다. 

한 부자 같은 지혜는 15절에 보니까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땅의 지혜, 세상적인 지혜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정욕의 것, 귀신의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겉모습은 똑같이 지혜처럼 보이지만 그 출처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땅의 지혜에 머물 것이 아니라 하늘의 지혜를 누리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 우리는 땅의 거짓 지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지혜란 사전적으로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혜라는 것은 지식을 바르게 사용하는 인격과 기술의 총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정한 문제나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어떻게 내릴 것인가?” 등에서 지혜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큰 차이가 납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문제를 잘 풀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문제에 잘 대처하여 승리할 수 있습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명예와 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잘 못된 지혜는 오히려 자신을 망하게 합니다. 제 꾀에 제가 넘어지는 꼴이 됩니다. 

한 남자가 예쁜 여자와 결혼하려고 수많은 선을 보았답니다. 그런데 선을 보았는데 정말 자신의 이상형을 만난 것입니다. 그래서 요트를 타러 갔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결혼을 하자고 하자 여자가 말했답니다. "저는 용기 있고 머리도 좋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요." 남자가 "지난번 보트가 뒤집혔을 때 제가 당신을 구해주지 않았습니까? 그걸로 제가 용기가 있다는 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나요?"라고 말했답니다. "그건 됐어요. 하지만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조건이 남아 있어요." 그러자 남자가 "그거라면 염려 놓으십시오. 그 보트를 뒤집은 게 바로 저거든요." 그러자 여자가 뺌을 때리고 가버렸다는 것입니다. 잔머리 굴리다 망친 것입니다. 그런 일이 살다보면 한 두 건이 아닙니다. 지혜가 좋지만 잘 못된 지혜는 결국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있습니다. 

1) 땅의 지혜의 동기는 무엇입니까?

14절을 보십시오. 땅의 지혜는 독한 시기와 다툼이 동기가 되어 꾀를 내는 것입니다. 독한 시기는 온유와 대조되는 말로 동기가 순수하지 못한 열정입니다. 지혜를 짜서 무엇인가 하기는 하되 지독한 시기심이 동기가 되어 하는 것입니다. 다툼은 자기 겸손이 아니라 자기 우월감에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요셉의 형제들을 보십시오. 아주 지혜로운 것같습니다. 동생을 웅덩이에 떨어뜨리고 팔아먹고 가장하여 옷에 짐승을 피를 묻혀 아버지에게 보여 줍니다. 시기심에서 출발한 잔꾀에 불과한 것입니다. 요셉이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을 시기한 것입니다. 

동기가 무엇입니까? 독한 시기와 다툼입니다. 사울이 다윗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니까 다윗을 죽이려고 지혜냅니다. 식탁에 초청하여 안심시키기도 하고, 딸을 주어 회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윗을 죽이기 위한 동기가 시기와 다툼에 둔 나쁜 지혜입니다. 대학부를 가르칠 때 친구 여학생 3명이 멋진 한 남학생을 놓고 4각 관계를 만들고 서로 속고 속이는 나쁜 지혜를 짜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교회에서 시기와 다툼으로 짜내는 지혜는 좋지 않는 지혜입니다. 시기심은 늙지 않습니다. 할머님들 구역 예배를 한 동안 제가 드렸습니다. 한 할머니 귀거리하고 오면 다음 주 다 같이 합니다. 

2) 나쁜 지혜, 악한 지혜, 땅으로부터 지혜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15절을 보십시오. 

(1) 땅 위의 지혜는 세상적인 것입니다. 

하나님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이라는 말입니다. 그 근원이 세상적인 까닭에 하나님을 알 수 없는 지혜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21절에 보면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인류역사상 최초의 우주비행사였던 구 소련의 가가린은 우주비행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면서 "내가 아무리 우주 곳곳을 살펴보아도 하나님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상 지혜로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마음에 못할 짓이 없다'는 도스토엡스키(Dostoevski)의 말처럼 그 지혜로 악을 저지릅니다. 일본 천황, 히틀러, 김일성, 김정일 얼마나 교묘한 지혜로 악을 저질렀습니까? 세상적 지혜는 영원하지 않고 일시적입니다. 세상적 지혜는 대단한 것 같지만 인간을 번뇌케 하는 것입니다. 전도서 1장 18절에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다'라고 말씀합니다. 

(2) 땅 위의 지혜는 정욕적입니다. 
동물이 자기 본능에 이끌려 사는 것처럼 완전히 인간적인 판단과 성향에 모든 것을 맡기고 사는 것입니다. 쾌락만 추구하고 오직 육욕적 열매만 맺고자 하는 삶입니다. 인간의 죄된 본성에서 나온 거짓 지혜일뿐이기 때문입니다. 이웃과 화평도 모르고, 교만합니다. 이사야서 47장 10절에 보면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며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 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라고 말씀합니다. 에스겔서 28장 5절에서는 "네 큰 지혜와 네 무역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말미암아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조금 지혜 있다고 하나님도 몰라보고 이웃도 몰라보는 교만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3) 땅 위의 지혜는 귀신적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와를 유혹할 때 "선악과를 먹으면 너도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된다!" 지혜로 자신을 하나님처럼 여기게 만듭니다. 사탄은 사람을 유혹에 빠지게 합니다. 세상의 지혜는 인간을 유혹에 빠지게 합니다. 예수님을 유혹한 것처럼 악한 지혜를 가지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살라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범죄케 만듭니다. 

3) 나쁜 지혜, 악한 지혜, 땅으로부터 지혜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16절을 보십시오. 

(1) 혼란입니다. 안정되지 않은 무질서입니다. 신앙 공동체가 올바로 새워지는 것을 방해합니다.(고후12:20)

(2) 악한 일이 있습니다. 온갖 악 헛된 말, 그릇된 열심, 파당 등 그 원인이 시기와 다툼에 있습니다. 전도를 하면서도 참 지혜롭지 못하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과가 혼란과 악한 일들이 일어나면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신앙 생활하면서도 세상적 지혜로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경험한 것을 쓴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지하철 3호선을 탔는데 왠 스님 한분이 문 앞에 서 있었답니다. 얼마 후에 어느 아주머니가 들어오셔서는 예수 믿으라고 전파하였답니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다가 스님을 보고 예수 안믿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삿대질까지 하면서 스님에게 전도했답니다. 그러자 쩌렁쩌렁 소리로 허허허 웃드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예수 안믿으면 지옥 간다고 전도하더라는 것입니다. 계속 웃더니만 내릴 때가 되어 봇짐을 짊어지더라는 것입니다. 삼송역에서 내리면서 그 스님이 "고년 참 말 많네"라고 하며 내리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지혜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미련한 것이라 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0절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그리고 그런 지혜로 인생을 사는 자는 자기 꾀에 빠지게 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9절 말씀입니다.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결국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나치면 자신을 패망하게 합니다. “(전7: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케 하겠느냐”

4)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1) 거짓 지혜로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14). 
(2) 악한 지혜로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14). 
(3) 동기가 선행과 온유함으로 행하라는 것입니다(13).

세상적인 지혜는 세상의 많은 것을 알게 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은 알 수 없는 지혜입니다. 잠시 머물렀다가 죽음과 함께 소멸되는 지혜입니다. 인간의 근원적 문제에 해답을 줄 수 없는 번뇌케 하는 지혜입니다. 위로부터 내려오지 않은 지혜는 시기와 다툼의 동기로 시작되어 정욕적이고 마귀적이어서 이웃과 화평하지 못하고, 이기적이고 교만하게 합니다. 결과는 하나님 보시기에 결국 혼란과 온갖 악을 만들어 냅니다.


2. 우리는 하늘의 지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1)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그 동기가 선행과 온유입니다. 독한 시기와 다툼이 아닙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 (잠 14:30)”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 5:5)

2)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17절을 보십시오. 8가지 특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하늘로부터 온 지혜는 자기 자신의 성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결이라는 말은 "오염되지 않았다, 진실하다"는 말입니다.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결함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거짓말 하지 않고 속이지 않고 조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용해 먹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어떤 일을 지혜롭게 처리할 때 자신의 성결을 유지하는가를 보면 그것이 하늘의 지혜인지 땅의 지혜인지 분별할 수 있습니다. 

(2) 하늘로부터 온 지혜는 타인과 화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분노를 자극하여 다툼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피스 메이커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참된 지혜는 온유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것이기 때문에 화평을 가져옵니다. 교회에서 어떤 일을 진행할 때 화평을 유지하는지 화평을 깨는지를 보면 그것인 하늘의 지혜인지 땅의 지혜인지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3) 하늘로부터 온 지혜는 도전자에게 관용을 베푸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해 준다는 말입니다. 도전이나 자신을 자극하는 상대방의 논리에 대해서 논쟁을 삼가거나 화를 내지 않고 충분히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지혜있는 사람이면 대인 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의 감정을 소홀히 여기지 않습니다. 여기서 관용은 너그러움을 말함과 동시에 사려깊음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헤아려 주는 것입니다. 나와 느낌이 다르면 그 감정은 쓸데없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도 안되고 불합리하고 웃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관용이 있는지 없는지를 분별해 보면 그것이 하늘의 지혜인지 땅의 지혜인지 분별할 수 있습니다. 악기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은 그 속이 비어있기 때문이고, 거울이 세상 모습을 담는 것은 맑기 때문이며, 바다가 모든 물을 받아들이는 것은 가장 낮은 곳에 있기 때문이며, 바람이 장애물에 걸리지 않는 것은 형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빛이 빈 공간이면 다 채우는 것은 자기 자리를 고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하늘로부터 온 지혜는 양순입니다.
양순이라는 말은 순종한다는 의미와는 조금 다르게 합리적으로 기꺼이 들어 주고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제안을 수용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결정이나 제안을 비난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진실한 말씀에 대하여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함입니다.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잠 12:15)"
내 의견만 전부라고 생각하면 하늘의 지혜가 아닙니다. 인간의 생각이라는 것은 늘 상대적이고 유한적인 것입니다. 

(5) 하늘로부터 온 지혜는 긍휼입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긍휼은 시기에 반대되는 것으로 남의 비참한 형편에 대하여 동정과 함께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넘어졌을 때 일으켜 세워 주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긍휼히 여기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6)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는 선한 열매가 가득합니다. 
선한 열매는 긍휼의 결과입니다. 

(7)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는 편벽되지 않습니다.
편벽은 편견, 사람을 외모로 취하여 구별하는 것, 차별대우를 하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8)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는 거짓이 없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가장하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위선적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완벽한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 실수가 있습니다. 가면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하늘의 지혜의 특징입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3)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18절을 보십시오. 화평으로 심고 의의 열매를 거둡니다. 심는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성결로 심고 성결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관용을 심과 관용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양순을 심과 양순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긍휼을 심과 긍휼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공평을 심고 공평의 열매를 진실을 심고 진실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살면 부요와 명예, 기쁨과 평강을 얻게 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에 즐겁게 될 것이요"(잠2 : 10)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그 우편 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잠3 : 13-16) 

솔로몬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얼마나 부귀 영화를 누리고 살았습니까?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가 의인의 길을 지켜 줍니다(잠2:20) 생명을 길게 해 줍니다(잠9:11). 재물을 얻게 합니다(겔28:4). 깨닫게 해 줍니다(단12:10). 바른 길로 인도합니다(잠23:19). 보호하고 지켜줍니다(잠4:6) 생명을 보존해 줍니다(전7:12).

우리가 이 좋은 하늘의 지혜를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3. 우리는 하늘의 지혜를 얻기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간구하여야 합니다.

이 성경이 기록될 당시 지혜는 자연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자연과학적 지혜(scientific wisdom), 사회현장을 탐구하는 '실용적 지혜'(practical wisdom), 인간의 지성적 활동과 함께 인간의 문제에 고민하는 '사변적 지혜'로 사람들은 나누어 생각했습니다. 그 지혜를 탐구하기 위해 이미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이 여러 지혜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지혜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고 말씀합니다. “(욥12 : 13)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모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예수님께 있다고 말씀합니다. “(골2 :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 있느니라” 성령님께 있다고 말씀합니다. “(고전12 : 8)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주의 말씀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시119 : 98)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좋은 하나님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1)하나님을 경외하여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 1:7)” 자녀들을 지혜롭게 하고 싶습니까? 지혜롭게 살고 싶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하늘의 지혜를 얻는 첩경입니다. 세계의 시작과 마지막을 알게 됩니다.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알게 됩니다. 

2) 하나님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가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잠2 : 6)

지혜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에 온갖 지혜가 있습니다. 인생의 구원받은 지혜가 있습니다. 가정이 진정 행복해 지는 지혜가 있습니다. 자녀를 잘 가르칠 수 있는 지혜가 있습니다. 건강하게 사는 지혜가 있습니다. 사업에 성공하는 지혜가 있습니다. 

베드로는 밤새워 자기 지혜로 고기를 잡았으나 허탕을 쳤습니다.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5 : 4)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베드로는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 리이다."(눅5 :5)라고 말씀 붙들고 순종하였습니다. 그날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엄청난 고기를 잡았습니다. 

열왕기하 5장에 보면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자기 지혜와는 다른 것같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요단강 물에 몸을 씻을 때 질병이 치유되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 : 8-9)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다가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면 실천하는 것입니다. 

독일 베를린의 막스 플랑크 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이가 먹는다고 지혜롭지 않다고 하지 않습니까? 지혜로운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가운데 하나는 큰 슬픔이나 역경을 극 복했거나 극단적 상황에 처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년기 지혜의 토대는 특히 14~23세 사이에 형성된다고 합니다. 

3) 하나님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 중에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약1 : 5-6) 

약4:3에서 말하기를 “사람이 갖고 싶은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 바로 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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