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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 (레 2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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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 (레 25:8-19)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사랑하는 우리 높은 뜻 모든 교회와 교우 여러분들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높은 뜻 교회가 세워 진 것은 9년이 지났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뜻에 의해 높은 뜻 교회가 네 교회로 분립된 지는 2년이 다 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던 학교로부터 강당을 비워 달라는 앞이 캄캄한 연락을 받은 때부터 지금까지 꼭 3년이 되었는데 지난 3년이 제게는 가장 행복한 순간들이었습니다. 힘든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힘들었던 일까지 모두 다 은혜와 축복이었습니다.

교회를 분립할 때 최소한 2천 명 교인은 줄 것으로 예상하고, 그 이상 줄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까지 하였었는데 주는 것은 고사하고 교인은 오히려 30% 이상 늘어났고 분립된 네 교회는 훨씬 더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높은 뜻 광성교회, 높은 뜻 정의교회, 높은 뜻 푸른 교회, 높은 뜻 하늘교회, 높은 뜻 교회연합....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떨려오는 감동입니다. 은혜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9년 전 높은 뜻 숭의교회를 시작할 때 우리가 꿈꾸는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교회 어느 집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꿈꾸게 하신 또 하나의 교회는 ‘한국 은행 같은 교회’였습니다. 한국은행이 한국은행 자체를 위하여 영업하지 않고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도 높은 뜻 숭의교회를 위한 교회가 되지 말고 이 땅에 높은 뜻 숭의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높은 뜻)과 목적에 충실한 교회가 되자는 뜻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꿈에 의하여 우리 교회가 세운 구체적인 프로잭트는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이었습니다. 우리 자신을 위하여 보이는 예배당을 짓기 이전에 우리 교회의 존재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이 정말로 기뻐하시고 이 시대에 하시고 싶어 하시는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성전’을 먼저 건축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의 핵심 정신은 희년 정신이었습니다.

희년 정신의 핵심은 세상에서 실패한 사람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것, 세상에서 희망을 잃어 버린 사람들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희년은 가난한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희년은 세상에서 성공하고 부요한 사람들에게도 돈과 세상의 성공으로 살 수 없는 귀한 것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평화’였습니다.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는 시작 때부터 예산의 30% 정도를 밖을 위하여 쓰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 예산으로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쪽방 탈출 운동’. ‘밑천 나눔 운동’, 김밥 천국 사업과 이동 세차 사업과 같은 ‘자활 센터 운영’을 하다가 드디어 4년 전 보이지 않은 성전 건축 헌금을 작정하고 3년 전 그 첫 사업으로 열매나눔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 헌금으로 하나님께 200억 원을 드리기로 약속하였고, 그 중의 70억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하고 열매나눔재단을 세웠습니다.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에는 세 가지 기둥이 있습니다. 첫째는 빈민자활이고 둘째는 통일 준비이고 셋째는 인재양성입니다.

통일준비와 인재양성을 위한 보이지 않는 성전건축도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통일준비를 위하여 지금까지 약 12억 원이 좀 넘게 투자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약 4억 3천 만 원 정도가 지원된 탈북자 청소년을 위한 여명학교는 정부의 인정을 받아 학력인정을 받는 정식학교가 되었습니다. 여명학교는 우리 교회 혼자서 하는 사역은 아니지만 여명학교가 학력인정을 받는 학교가 되는데 저희 교회의 보이지 않는 성전건축 헌금의 집중적인 투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독교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몇 년 전 한반도평화연구소를 세울 때 제일 먼저 저희 교회를 찾아와 의논해 주셨습니다. 저희 교회는 그와 같은 연구소를 세우고 지원하는 옳다고 판단하여 2억 원을 지원해 드렸습니다. 저희 교회의 투자가 다른 여러 교회의 투자를 견인하여 지금은 아주 좋은 연구소가 되었습니다. 통일과 외교통상분야 한국을 대표하는 10대 싱크탱크로 선정 되기도 하였습니다.

연변과학기술대학교의 성공을 모델로 평양세운 평양과학기술대학교에 현재까지 7억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투기성(?)이 높은 투자입니다만 하나님께서 이 사역에 대한 투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시켜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도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습니다. 교회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시작한 사업 중에 하나가 장학사업입니다. 저희교회는 해마다 약 2억 5천 만 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장학사업을 통하여 벌써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제약회사의 책임연구원이 된 사람도 있고 미국 대학교의 교수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 치과대학의 수석 졸업생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이 장학사업을 계속한다면 한국과 세계를 움직이는 실력 있고 믿음이 좋은 인물들이 우리 높은 뜻 교회를 통하여 배출되고 저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높으신 뜻이 효과적으로 퍼져나가게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교회는 네 교회로 분립하면서 우리 교회가 가지고 있던 청어람 건물을 한국 교회에 내어 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청어람 건물은 100억 원 이상의 자산가치가 있는 건물인데 그것을 팔아 네 교회가 나누기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한국 교회에 내어 놓는 것이 더 옳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현재 우리 건물에는 학원복음화 협의회, 청어람 아카데미. 바른교회 아카데미, 열매나눔재단, 미래나눔재단, 기독교 리더쉽 아카데미(CLA)가 입주해 있습니다. 앞으로 한반도 평화연구소 사무실도 우리 청어람으로 입주하게 될 예정입니다. 우리 건물은 좋은 세미나실과 회의실을 갖추고 교통이 편리한 서울 중심부에 자리한 건물이기 때문에 효용가치가 매우 놓은 건물입니다. 이와 같은 건물을 우리 교회 혼자서 사용하지 않고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 있는 좋은 기독교 NGO를 유치하여 저들에게 좋은 공간을 제공함으로 인재양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역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우리 교회가 건축한 보이지 않는 성전건축의 대표적인 열매는 빈민자활과 통일준비를 위하여 세운 열매나눔재단입니다. 오늘은 그 열매나눔재단의 사역과 열매를 집중적으로 여러분들에게 보고 드리려고 합니다.

열매나눔재단에는 9월말 현재까지 총 5,428,000,000원이 투입되었습니다. 열매나눔재단에게는 총 70억 원을 투자하기로 서울시에 약속하고 재단 허락을 받았었습니다. 먼저 시작 할 때 20억 원을 투자했고 5년 동안 해마다 10억 원씩을 투자하기로 공증을 하였었습니다.

열매나눔재단은 우리 교회가 지원하는 연 10억 원의 재정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 재단은 일 년에 약 60억 원 정도의 재정을 집행하는 재단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국가와 기업 그리고 후원자들의 후원금의 규모가 50억 원 정도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 재단은 특히 국가가 가장 신뢰하는 재단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지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재단은 국가의 지원을 가급적 선별해서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욕심을 내서 받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재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3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과 특히 탈북자 사역에 관하여서는 벌써 우리 한국의 선두주자가 되었습니다. 국가와 기업 그리고 특히 탈북자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재단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저희 재단은 탈북자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하여 모두 여섯 개의 사회적 기업을 세웠습니다.

첫째, 박스를 제조하고 있는 메자닌 아이팩입니다. 2008년 5월에 세워 졌습니다. 경기도 파주에 공장이 있으며 현재 종업원 수는 30명이고 아슬아슬 하지만 흑자 운영 중입니다. 메자닌 아이팩의 작은 성공은 아주 효과를 우리 사회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것은 ‘탈북자들은 안 돼’, ‘탈북자들은 우리들이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무거운 짐이야’라고 하는 부정적인 인식을 ‘탈북자들도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한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구나’라고 하는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꾼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였다는 것입니다.

둘째, 메자닌 에코원으로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다시피 블라인드 커텐을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이 공장도 현재 30명 정도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2008년 12월에 세워졌는데 지금까지 많이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교회 집사님 한 분이 소명감을 가지고 사장을 맡아 주어서 최근 수지를 맞추는 좋은 기업이 되었습니다.

셋째, 고마운 손이라고 하는 2009년 7월에 세워진 기업입니다. 가죽 가방과 지갑 그리고 벨트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경기도 부천에 공장이 있고 현재 47명의 종업원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청을 받아 생산을 하려고 하였던 쌈지라는 기업이 부도가 났기 때문에 좀 어렵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고 좀 많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은 사회적 기업을 시작하면 반드시 홍역처럼 격는 어려움입니다. 메자닌 아이팩에도 있었고, 메자닌 에코원에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으로 저는 고마운 손도 잘 자리 잡아 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넷째, 커피 전문점인 블리스앤 블래스입니다. 우리 교회 건물인 청어람 1층 41평을 주어 올 3월 말부터 시작한 가게입니다. 탈북 젊은이들에게 공장만이 아닌 다른 직업과 직종도 마련해 주고 싶어서 시작한 사업입니다. 현재 8명의 지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들은 주인이 직접 바리스타를 하고 직원은 아르바이트를 몇 명 고용하여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목적은 이익의 창출이 아닌 고용의 창출이기 때문에 우리는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커피 전문점에 비해 많은 인건비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리스앤 블래스는 매우 성공적입니다.

블리스앤 블래스 2호점과 3호점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2호점과 3호점이 오픈 되면 그 동안 우리 카페에서 훈련받은 탈북청년을 점장으로 내 보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 커피 농장을 직접 구입하여 사회적 기업을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31명을 고용하여 의류제조를 하고 있는 희망 어패럴과 현재 11명이 고용되어 패션 잡화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고마운 사람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저희 재단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은 총 6개이며 현재 고용되어 있는 종업원의 수는 157명입니다.

우리 재단이 직접 운영을 하지는 않지만 자금을 지원하여 세워진 사회적 기업들이 있습니다. 우리 재단은 설립초기 모태펀드라는 컨셉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우리가 직접 이런 저런 사업을 기획하고 설립하기도 하지만 이미 세워진 기업과 사역 중에 건실하고 희망이 있는 곳에 지원을 하여 저들이 성공적으로 그 일을 감당하게 돕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와 같은 정신에 의하여 저희 열매나눔재단은 그 동안 모두 22개의 기업을 지원하였습니다. 22개 기업에 고용되어 일하고 있는 종업원의 수는 약 720명 정도입니다.

저희 재단의 사업 중에는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이 있습니다. 개인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입니다. 현재까지 총 150여개 업체에 43억 원 정도를 대출하였습니다. 한 업체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을 두 명씩으로만 계산하여도 최소한 30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진 셈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그 동안 저희재단이 직접 투자하거나 지원하여 만들어진 사회적 기업을 통하여 작든 많든 매달 정기적으로 월급을 받거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사람의 숫자는 1,200여명에 이릅니다. 

저들의 월급을 최소한 100만 원으로만 계산하여도(실제는 그보다 많이 높습니다.) 매달 12억 원의 돈이 지불되고 있고 매년 130억 원 이상의 돈이 가난하고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에게 흘러들어가고 있는 셈입니다.

열매나눔재단은 앞으로 이와 같은 사역을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그 일차 사업으로 인도에 투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요즘 텔레비전에 보면 아프리카나 동남 아시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모금이 유행입니다. 그리고 아주 성공적입니다. 한 달에 2만 원 정도면 한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말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후원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분 좋은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열매나눔재단의 꿈은 저들의 구제가 아니라 저들의 자활입니다. 저들은 지금 당장 구호와 구제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저들을 영원히 구제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사람들로 있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저들 스스로가 소득을 창출하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그것은 구제보다 훨씬 더 어렵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블리스앤 블래스 커피점이 몇 개 더 생기게 되면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 커피 농장을 사서 직접 경영할 무모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농장을 사회적 기업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벨 평화상을 받은 무하마드 유누스가 했던 것과 같이 소액의 자금을 대출해 주어 스스로 자기 기업을 세워 나가게 하는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을 할 작정입니다. 언젠가 때가 되어 길을 열어 주시면 북한에서도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과 사회적 기업을 세워 나가는 사업을 할 작정입니다.

작년 녹십자의 허영섭 회장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허 회장님은 우리 높은 뜻 하늘 교회의 예배당을 헌납해 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허 회장님께서는 세상을 떠나시기 전 590 억 원 정도 되는 유산을 우리 열매나눔재단이 하는 것과 같은 일에 사용하라고 유언을 남겨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유언을 받들어 미래나눔재단을 세웠습니다. 이름에서도 느끼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미래나눔재단은 열매나눔재단의 형제재단입니다. 쌍둥이 재단입니다. 그 미래나눔재단의 이사장은 열매나눔재단의 이사장과 같은 사람입니다.

유감스럽게도 큰 아들이 그 유언 무효소송을 내어 재판 중이지만 요 며칠 전 제 1심에서 그 유언은 유효하다는 판정이 났습니다. 재판이 다 끝나고 미래나눔재단이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하게 되면 우리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크고 아름다운 사역을 함께 할 수 있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매나눔재단이 세워진 것은 불과 3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 열매나눔재단이 세워 질 때 우리 재단이 이렇게까지 발전하리라고 내다 본 사람은 상식적으로 없었습니다. 우리 재단이 처음으로 탈북자들을 위한 박스 공장인 메자닌 아이팩을 세울 때 그 공장이 지금까지 망하지 않고 흑자경영을 하리라고 내다 본 사람은 아마 없었을 것입니다. 마이크로 크레딧에 의하여 세워진 창업가게까지 포함하면 거의 200개에 가까운 일자리가 만들어져 1,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달 월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우리 중에 아마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일을 우리의 힘으로 할 생각을 처음부터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말릴 때 우리는 불경스럽지만 ‘하나님은 뒀다 어디 쓰냐?’, ‘미션 임파서블’을 외치며 도전하였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보이지 않는 성전건축 헌금을 오병이어로 받아 달라고 기도하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다 완성된 것은 아니나 지금까지 이루어진 것 만 해도 우리는 충분히 하나님께서 이 일과 사역에 축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 사역을 함으로 복을 받았습니다. 이 일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그 누구든지 이 사역에 투자하고 헌신하는 모든 교회와 사람들이 이 때문에 복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지난 3년 동안 우리 교회는 열매나눔재단에 약 55억 원 정도를 투자하였습니다. 재단을 설립할 때 70억 원 투자를 약속하였습니다. 처음에 20억 원을 현금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70억 원은 해마다 10 억 원 씩 5년 동안 지원하기로 공증을 하였습니다. 그 해마다 지원하는 10 억 원이 재단의 기본적인 운영자금이 되었습니다. 그 10 억 원의 운영자금이 마중물이 되어 지금과 같은 많은 결과물들을 끌어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약속이 앞으로 15억 원 정도만 더 들어가면 끝나게 됩니다. 

시간적으로 앞으로 일 년 반만  지나면 우리 교회의 공식적인 후원은 끝납니다. 우리가 거기서 끝을 낸다고 하여도 열매나눔재단은 우리 높은 뜻 교회의 교인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재단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높은 뜻 교회와 교인 여러분들이 이 사역에서 손을 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희년헌금을 내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희년헌금이 끝난 후에도 한 달에 만 원이든 이만 원이든 혹은 십 만 원이든 여러분들이 세운 재단의 후원자로 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후원자가 되어 주시고 여러분의 사랑하는 자녀들도 이 자랑스러운 사역의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통하여 여러분들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훈련하고 교육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자녀들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이 희년정신을 실현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 우리의 헌신에 하나님이 축사하셔서 오병이어의 복을 주시면 우리가 감히 꿈꾸지도 못한 귀한 열매가 세상에서 희망을 잃어버린 우리의 이웃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며 저들의 희망은 우리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우리 높은 뜻 교회는 세상에 희망을 주는 일에 선택 된 교회입니다. 이 귀한 사명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이어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높은 뜻 교회 교인들 뿐 아니라 이 설교를 인터넷으로 방송으로 들으시는 세계에 흩어져 있는 여러분들도 이 일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으로 열매나눔재단을 찾으셔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후원에 참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김동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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