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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물로 비유된 하나님 나라 (마 1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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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로 비유된 하나님 나라 (마 13:47-50)


(마 13: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마 13: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마 13: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마 13: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약 3년간에 걸친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중 주 활동 무대는 갈릴리 지역입니다. 12제자 대부분이 갈릴리 어부 출신이라는 것이 그것을 잘 말해 주는 것입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는 모습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아주 익숙해 져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잔잔한 바다에 그물을 드리우고 고기를 잡는 갈릴리 바다의 어떤 어부의 모습을 생각하시면서 예수님은 천국의 심오한 진리를 비유로 설명하며 누구나 알아듣기 쉽게 풀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천국을 설명하시면서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천국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천국이란 ?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왕이 되셔서 그 퉁치가 실현되는 나라가 바로 천국입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 우주 전체가 하나님의 나라요 천국입니다. 그러나 좁은 의미에서 천국을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잇습니다. 

첫째는 영원한 천국입니다. 
이 천국은 당연히 내세에 이루어지는 천국을 의미합니다. 세상을 떠난 영혼이 하나님과 함게 영원한 안식과 복락을 누리는 곳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심령 천국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의 마음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왕으로 섬기면 이미 그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누가복음 7:20-21절에 보면 어느 날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임하겠느냐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라 하셨을 때의 그 하나님 나라가 바로 현세적으로 성도들의 마음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세 번째는 교회 천국입니다. 
교회는 이 지상에 나타난 공간적이며 제도적인 하나님 나라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이 세워지고 그리스도의 구원이 선포되고 확장됩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교회의 목적은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는데 있습니다. 

본문에서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리느니라” 말했는데 이때의 천국이 바로 교회를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교회는 그물과 같다는 주님의 말씀인데 이 말씀에 담겨있는 뜻은 무엇일까요?

교회의 필요성입니다. 
고기 잡는 어부들에게 있어서 그물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물이 없이는 고기를 잡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비유하면서 바다에 치고 고기를 잡는 그물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물에 고기가 가득하게 되었을 때 끌어올려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버린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 무용론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 교회 주의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것입니다. 분명히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라고 마 16:18절에서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님이 친히 설계하시고 친히 세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음부의 권세가 감히 해할 수가 없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왜 교회를 세우셨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하나님의 백성을 모으기 위해 쳐둔 그물이라고 주님은 비유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비유는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비유 가운데서 그물은 교회이고 넓은 바다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잡아야할 고기는 세상에서 죽어 가는 영혼들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교회라는 그물을 치고 자기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모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러한 선교적 사명 때문에 존재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죄 가운데서 죽어 가는 영혼들을 모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선교(전도)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것이요, 축복 받는 비결이요,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뉴 비긴이라는 학자는 “타오름이 없는 것은 불꽃이 아닌 것처럼 영혼 구원이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영혼 구원을 위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교회를 통해서 많은 영혼들을 모아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교회는 반드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즉 선교하는 일을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교회가 선교하는 일을 최 우선 과제로 행해야 하는 가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최우선 과제가 선교인 이유

① 지상 최대의 명령이며 마지막 유언이기 때문입니다. 
막 16:15-16절에 보면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명령했습니다.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은 교회의 주인이시 주님의 절대 절명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인의 명령을 받들지 않는 종은 이미 종이 아닙니다.
마 28:19-20절에 보면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했습니다.
이러한 명령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명령입니다. 즉 유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교 명령은 절대적으로 순종해야할 주님의 유언입니다. 

② 예수 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죄에 빠진 인생들에게 죄에서 구원받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이름 외에는 말입니다. 요 14:6절에 보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행 4:12절에 보면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역사 가운데 이렇게 확실하게 구원의 방법이 제시된 적이 없습니다. 
이 말씀들은 예수 밖에는 구원이 없다는 확실하고도 명확한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복음을 생명을 바쳐 전해야 합니다. 

③ 오순절 성령 강림의 목적이 선교 때문입니다. 
행 1:8절의 말씀은 너무도 유명하여 여러분들이 모두 암기하고 있을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구절은 성령이 오시는 목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무 유명하여 성경을 조금만 알고 있는 사람이면 다 외우고 있는 구절입니다. 그런데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잘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 강림의 목적이 무엇이냐는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에게 권능을 주실것에 대하여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그것만이 성령 강림의 목적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권능을 받는 것은 하나의 수단입니다. 목적이 아닙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땅끝까지 복음의 증거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자는 땅 끝까지 이르러 주 예수를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순절 성령의 강림을 바로 복음의 전파 때문이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시대의 성령 받은 성도는 당연히 영혼 구원하는 일에 앞장서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성령의 각종 은사를 받고 성령의 능력을 행한다고 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관심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④ 큰 복이 약속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눅6:38>
선교의 본질은 베풀고 나누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함으로 구원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마 10:8절의 말씀처럼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교적인 삶을 살면 반드시 하나님의 큰 복이 임합니다. 
누가복음 6장 27-38절에서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진정한 복을 받는 선교적인 삶을 제시합니다. 
(눅 6:27)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눅 6: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눅 6:29)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눅 6:30)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눅 6: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눅 6: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눅 6: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눅 6: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눅 6: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눅 6: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눅 6:37)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눅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선교적인 삶과 그에 따르는 복은 무엇입니까?
① 낮아 짐으로 높아지는 것입니다. 
② 용서함으로 용서받는 것입니다. 
③ 베풀면 도로 받는 것입니다. 

성도가 선교적 삶을 살면 반드시 복을 받습니다.
누가복음 6:35절에서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라고 하였고 38절에서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⑤ 주의 재림을 준비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라고 하였습니다. 즉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어야 세상의 끝 즉 주님의 재림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전하는 선교하는 일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주님 오실 때 누가 준비되어 영접하겠습니까?
부지런히 복음을 위해 힘쓰던 사람들입니다.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 열심히 복음을 위해 애쓰던 사람 그들은 모두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왜냐면 선교하고 전도하는 것은 영적으로 깨어있는 것이며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물의 비유는 교회가 선교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세상에 쳐 놓은 그물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영혼들이 그물에 걸려서 예수님께 나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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