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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반석 위에 세운 교회 (마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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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 위에 세운 교회 (마 16:13-20) 


1958년 1월부터 청량리중앙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유년부 2학년이었습니다. 53년 전 일입니다. 유년부와 중고등부 그리고 청년부를 다니다가 장로회신학대학엘 가게 되고 유년주일학교 총무를 하다가 교육전도사를 하였습니다. 당시 김익명 장로님께서 유년부 부장이셨습니다. 지금까지 참 많은 교회의 일을 해 왔는데 제 기억에 최고의 파트너였습니다. 74년도에 인천제일교회 교육전도사로 갔었는데 김장로님은 제가 청량리중앙교회에서 받던 사례를 계속 개인적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김 장로님과 먼저 하나님 나라에 가신 김금실 권사님의 격려와 후원 잊을 수 없습니다.

결국 75년도에 다시 중등부 교육전도사로 왔었습니다. 그리고 78년도에 전임전도사, 80년도에 목사 안수를 받고 부목사가 되어 섬기다가 임택진 목사님 은퇴하시는 81년 말 저도 교회를 떠나 영락교회 부목사로 갔었습니다. 이사하는 날 비가 왔었는데 우중에도 이춘익 장로님께서 끝까지 마중해 주시고 장로님 차로 저희 가족을 새 집까지 태워다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 장로님은 제 중고등부 은사셨는데 제가 전도사와 목사가 되자 깍듯이 전도사님과 목사님으로 대우해 주셨습니다.

1977년 8월 15일 청량리중앙교회 예배당에서 결혼을 하고 2003년 11월 29일엔 제 큰 아들 아이가 이곳에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복을 많이 받은 사람 같습니다. 복을 너무 많이 받아 젊어지기가 싫습니다. 삶에 큰 후회가 없다는 뜻입니다. 만족하다는 뜻입니다. 다윗이 시편 23편에서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고백을 하였는데 제 삶이 그렇습니다.

누가 저에게 복의 이유를 묻는다면 그것도 첫 번째 이유를 묻는다면 저는 서슴없이 청량리중앙교회를 말할 겁니다. 어려서 청량리중앙교회를 다닌 것 그리고 교회에서 좋은 장로님들과 선생님들을 만난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앙의 스승이셨던 아닌 아버지셨던 임택진 목사님을 만나고 목사님으로부터 신앙과 목회를 훈련 받았던 것 특별한 은혜와 축복입니다. 오늘 모교회 강단에 서게 되니 목사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청량리중앙교회는 제게 복의 근원과 이유가 된 교회입니다. 그런 제가 교회를 떠난 지 29년 만에 모교인 청량리중앙교회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감개무량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합니다. 이 강단에서 낯익은 옛 어른들과 선배들 그리고 친구와 후배들의 얼굴을 뵈니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저에게 청량리중앙교회는 복이 되는 좋은 교회였습니다. 저는 우리 청량리중앙교회가 누구에게나 그리고 언제나 복이 되는 좋은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누가 만일 저에게 ‘세상과 사람에게 언제나 복이 되는 교회는 어떤 교횐가?’라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라고 대답을 하겠습니다. 올해로 목사 안수를 받은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벌써 은퇴를 준비해야할 나이가 되었고 실제로 교회 목회에서는 이미 은퇴한 목사가 되었습니다. 제 나름 평생 목회를 해 오면서 얻은 결론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가 좋은 교회라는 것입니다.

교회에 문제가 생기고 은혜가 떨어지게 되는 단 하나의 이유는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 되시지 않고 사람이 되는데 있다고 저는 보았습니다. 교회 안에 인간적인 권력과 영향력이 커지는데 우리 한국교회의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저는 성경 중에 충성한 모세를 가나안에 들어 보내지 않으시고 느보산에 죽게 하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야 깊으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가나안에 들어가 자신의 수고와 공을 내세우며 노망할 것을 두려워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혼란이 일어날 뿐 아니라 죽도록 충성한 모세의 공이 다 없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한국 교회에는 모세와 같은 충성스러운 목사와 장로가 세계 그 어느 교회보다 많은 교회입니다. 모세와 같은 충성스러운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때문에 우리 한국 교회는 세계 선교 사랑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으리만큼 부흥하고 성장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교회가 요즘 급속히 추락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볼 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 한국 교회의 모세들은 느보산으로 올라가지 않고 다 가나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1981년 12월 마지막 주일 임택진 목사님 은퇴식 때 임 목사님의 은퇴사가 무엇이었는지 여러분 혹 기억하십니까? 저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7장 9절과 10절의 말씀 즉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를 암송하시고 ‘무익한 종은 물러 갑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소름 끼치는 은퇴사였습니다.

임 목사님때에 건축하신 예배당을 허물고 지금 이 예배당을 건축할 때 저는 개인적으로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예배당을 헐고 새 예배당을 지으리만큼 교인 수가 늘어난 것도 아니고 건물이 수리를 하여도 도저히 쓸 수 없으리만큼 낡은 것도 아니었기에 리모델링해서 쓰고 교육관이나 하나 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었습니다. 임 목사님과 함께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그에 대한 불평이 나왔습니다. ‘왜 멀쩡한 예배당을 허물고 새로 짓는지 모르겠어요’라고 제가 이야기를 하자 임 목사님에게서 뜻 밖의 말씀이 나왔습니다. ‘내 교횐가 뭐?’

잘못 들으면 오해할만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말씀은 그런 뜻이 아니었습니다. 은퇴한 목사가 후임 목사가 와서 하는 일에 이렇구 저렇구 말하고 의견을 갖는 것이 옳지 않은 일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제가 볼 때 임택진 목사님은 느보산에 올라간 모세와 같은 분이셨습니다. 모세처럼 충성하셨지만 그것을 이용해 자신의 자리와 권력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김익명 장로님 이야기도 좀 하고 싶습니다. 임 목사님은 하나님 나라에 가셨기 때문에 이야기하기가 편한데 김 장로님 이야기는 좀 거북스럽지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제 평생 잊을 수 없는 중요한 삶의 원칙과 교훈을 준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유년부 교육전도사 때 당회에 건의할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김 장로님에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유년부 부장이고 저를 아껴 주시고 잘 이해해 주시는 분이기도 했지만 그당시 김 장로님이 교회에서 가장 헌금을 많이 하시는 분이셔서 당회에서 발언권이 셀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임 목사님으로부터 직접 들었었는데 당시 김장로님은 우리 교회 재정의 1/3 정도를 혼자 연보하고 계셨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김 장로님께서 잊을 수 없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전도사님이 알다시피 내가 헌금을 좀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당회에서 가급적 발언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 그러시냐고 묻는 저에게 김 장로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명언을 해 주셨습니다. “연보를 많이 하든지 말을 많이 하든지 둘 중에 하나만 해야 해요. 둘 다 다 하면 못써요.”

높은 뜻 숭의교회를 목회하면서 지키려고 애썼던, 조금 과장하면 생명을 걸고 지키려고 했던 것은 사람이 주인 노릇하지 못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만 주인이 되시는 교회를 하고 싶었습니다. 목사는 임 목사님처럼, 장로는 김 장로님처럼 교회를 섬기는 그런 교회를 하고 싶었습니다. 임 목사님의 은퇴사와 ‘내 교횐가 뭐?’라는 말씀 그리고 김 장로님의 ‘연보를 많이 하든지 말을 많이 하든지’라는 말씀의 정신을 흉내 내려고 부족하지만 노력하였습니다. 

저희 교회는 학교 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사무실과 교육관으로 쓸 좋은 건물이 학교 근처에 나와서 그것을 사려고 하였습니다. 30억 원 정도 은행 대출이 필요했는데 그때 교회가 제법 커져 있어서 그 정도의 대출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두 번이나 은행으로부터 퇴짜를 맞았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 싶어서 제가 세 번 째로 은행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우리 같은 교회에 왜 대출을 해 주지 않느냐고 묻는 저에게 젊은 은행 직원은 높은 뜻 숭의교회는 신용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교인 출석 숫자와 재정이 신용인 줄로만 생각하여 우리 교회가 교인이 몇 천명이고 일 년 재정이 몇 십억 원인데 어떻게 우리 교회를 신용이 없다고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 직원은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높은 뜻 숭의교회는 김동호 목사 교회입니다. 목사님 때문에 몇 년 밖에 안 된 교회가 몇 천 명이나 모이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목사님 한 사람 때문에 부흥하고 성장하는 교회는 목사님 한 사람만 잘못되면 그날로 무너지고 흩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은행은 돈을 받을데가 없어집니다.”

그 말에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고 하나님이 주인이 되는 교회를 하려고 정말 특단의 조치를 취하면서까지 교회를 목회하고 있었는데 정작 나 자신을 막지 못하고 내가 없으면 안 되는 교회, 내가 중심이 되고 핵이 되는 교회, 내가 없으면 무너질 교회를 만들었다는 것이 참 황당했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건방지다고 하실는지 모르지만 그날로부터 높은 뜻 숭의교회에서 나를 빼내는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한 일은 안식년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안식년을 떠난 이유는 쉬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없어도 되는 교회를 훈련하고 연습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장로님들과 교인들이 많이 걱정을 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뿌리가 약한 개척교회이기 때문에 제가 일 년 동안이나 교회를 떠나면 교회가 속된 말로 무너질 수도 있다는게 그 이유였습니다.

그래도 고집을 부리며 안식년을 떠났습니다. 안식년을 떠난 첫 주 출석 교인 천 명이 줄었습니다. 큰 소리는 쳤지만 저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당장 교회로 돌아와야 하지 않겠냐고 걱정을 하시는 분들에게 ‘다 무너져도 안 들어간다’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내가 없다고 무너지는 교회는 무너져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건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라 김동호 교회이니 마땅히 무너지는 것이 옳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교회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 주셨습니다. 교인은 더 이상 줄지 않았습니다. 교회를 비운 일 년 동안 다시 회복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건강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2008년 9월 7일 설교를 준비하다가 교회를 넷으로 분립하고 독립시키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분립되는 네 교회 중에 한 교회를 제가 맡으면 교인들이 흩어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설교 원고를 쓰면서 결정했습니다. 이 참에 교회를 그만두자. 어차피 몇 년 후에는 은퇴를 해야 하는데 몇 년 일찍 그만 둔다고 큰 일 날일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설교를 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교회를 넷으로 분립하여 함께 일하던 교역자 네 분에게 맡기고 저는 목회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세운 재단의 일을 주로 맡아서 하기로 하고 교회 목회에서는 손을 떼기로 하였습니다.

가까운 목회자들이 염려를 해 주었습니다. 뜻은 좋지만 그렇게 하면 결국 뒷방 늙은이가 될꺼라고. 뒷방 늙은이가 되는 것이 즐거운 일도 아니고 유쾌한 일도 아니지만 목회의 궁극적인 목표가 뒷방 늙은이가 되느냐 안 되느냐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뒷 방 늙은이가 되지 않으려고 하면 할수록 교회는 어지러워지고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주 건방진 기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뒷방 늙은이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임 목사님의 은퇴사와 ‘내 교횐가 뭐?’라는 말씀과 김 장로님의 ‘연보를 많이 하든지 말을 많이 하든지’라는 말씀에 워낙 큰 감동을 받았던 터라 그 기도가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말 성공적인 뒷방 늙은이가 되었습니다. 교회 분립은 성공적입니다. 최소한 1~2 천 명 정도의 교인은 줄 것을 각오하고 저지른 일인데 교인은 오히려 더 늘었습니다. 교회는 훨씬 더 좋아지고 건강해졌습니다. 제가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아주 건강하고 좋은 교회가 되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천국의 열쇠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고백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반석 위에 세운 교회가 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청량리중앙교회가 요즘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구체적인 이유를 모릅니다. 알려고 하면 얼마든지 알 수 있겠지만 일부러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제가 안다고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알고 도우려고 한다면 오히려 문제가 더 복잡해 질는지도 모릅니다.

구체적인 문제를 모르는 상황에서 황당해 보일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중요한 질문을 여러분들에게 드려보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 청량리 중앙 교회의 주인은 누구십니까? 우리 청량리 중앙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까? 아니면 사람입니까?

저는 4대째 예수를 믿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목사입니다. 평생을 설교를 하며 살았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성경이 정리가 되고 이해가 됩니다. 성경 66권의 말씀을 한 마디로 정리하라면 저는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믿으면 살고 죄 지며 죽는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롬 1:17) 죄의 삯은 사망이다.(롬 6:23) 믿음은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고 죄는 그것을 부정하고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자신이 주인이 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죄의 처음이 선악과를 따먹은 것인데 사탄은 하와를 유혹하면서 선악과를 따먹으면 네가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죄는 스스로가 하나님이 되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는 하나님으로 자신의 주인을 삼지 않고 자기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지만, 모든 문제의 뿌리는 죄입니다. 모든 죄의 뿌리는 하나님으로 주인 삼지 않고 스스로가 주인이 되려고 욕심을 부리는 것입니다.

우리 청량리 중앙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신가? 우리 청량리 중앙교회는 정말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인가라고 하는 좀 황당해 보이기는 하지만 고민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가 되기 위하여 우리 교회는 어떤 일들을 구체적으로 해야 하는가를 고민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떤 일들을 버려야 하는가를 고민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우리 청량리중앙교회가 음부의 권세에 휘둘리는 교회가 아니라 전과 같이 반석 위에 세운 교회,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이 땅에서도 천국을 열고 사는 아름답고 복된 교회가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김동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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