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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종려주일] 나귀 타고 오는 왕 (마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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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 타고 오는 왕 (마 21:1-9)  

사람 됨됨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23:7) 하나님은 훨씬 더 우리 생각을 중요하게 보십니다. 거기 맞추어 우리를 대하십니다. 자신을 약하고 억울한 피해자로 보면 그런 삶을 줍니다. 그러나 자신을 훌륭하고 강하게 본다고 하나님도 그러시지는 않습니다. 

어떤 생각을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고 이루실까요? 하나님 말씀대로 나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나를 귀하게 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나를 최고의 존재로 높여줍니다. 말뿐인가요? 아니요, 믿으면 세상에서도 정말 잘 되게 해줍니다. 문제 앞에서 자신을 비참하게 보면 자신만 망치는 게 아니라 불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1. 예수는 우리 생각의 토대 

예수가 기준이기 전에는 누구나 내 자신이 기준입니다. 남과 비교하고 남의 말 듣고 세상 권위를 따릅니다. 의사나 통계나 과학에 맹종합니다. 한 마디로 정처가 없어요. 이런 삶은 아담에서부터 시작되었어요. 죄로 하나님과 단절되어 올바른 생각을 못합니다. 늘 기분에 의해 바뀝니다. 한계 속에 있어 결국에는 죽고 망합니다.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생령, 살아있는 영혼은 하나님 영에 매달려야 했어요.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면서 죄에 빠집니다. 그래서 마지막 아담 예수가 살리는 영으로 오셨어요.  그에게 붙어 그를 의지하고 그의 말씀을 들으면 삽니다. 예수의 영을 받습니다. 

예수의 삶은 일 초도 자신을 위한 게 없어요. 첫째, 죽을 우리를 살리려 죄와 벌과 사망을 몸에 담당했습니다. 둘째, 우리 안에 들어와 영적 생명과 능력을 공급하십니다. 셋째 삶 전체가 그대로 모범이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예수에게 눈을 고정시키고 연구하고 의지하지 않으면 즉시 넘어집니다.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되시니.” 

그러면 종려주일 그가 하신 일을 살펴봅시다. 첫째 일로 우리 죄로 잃어 버렸던 왕의 권리를 회복합니다. 본래 사람은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으로 만드셨어요.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을 지배하라.” 세상 모든 피조물이 아담에게 복종했어요. 그러나 이제는 반대입니다. 그들이 주인이고 신이라 사람은 거기 복종하고 지배당합니다. 

예수께서 왕으로 거룩한 성과 성전에 들어가십니다. 하나님이시니까 당연한 것인가요? 그가 세상에 선포하는 말 들어보세요. “내가 하는 일은 모두 너희를 위한 것이다. 내가 왕임으로 보여주는 것은 너희가 왕권을 회복했음을 알리기 위함이다. 믿고 받아라. 너희는 존귀한 왕이다.” 이보다 더 복된 소식 있나요? 감격 자체입니다. 

2. 왕 되었음을 확인하라 

둘째 일로 예수께서 영으로 우리 안에 들어와 생명을 회복하십니다. 동시에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나게 하고 하늘의 모든 권세를 부어주십니다. 아, 이 사실을 받아들이세요. 이보다 더 감사한 일이 없어요. 나는 하나님의 영과 피가 흐르는 친자녀입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요, 세상과 내 운명의 왕입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그러면 어떤 왕인가요? 세상의 왕과는 달라요. 예수는 왕중의 왕이요 신중의 신이십니다. 그의 영을 받은 우리는 그를 자세히 보면서 그를 의지해 왕 노릇을 합니다. 안 그러면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어요. 우선 본문에서 세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나의 필요한 것을 알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되 섬김의 목적으로 합니다. 

예수는 자신이 필요한 탈 것이 어디 있는지 알아요. 제자들을 보내 나귀를 가져옵니다. 동네 사람들이 왜 남의 물건 가져가느냐고 묻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대로 합니다. “주께서 쓰시겠답니다.” 그러자 그들은 순종합니다. 주가 누구냐고 따지지 않아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요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보고 명하고 지배해요. 

셋째 일로 우리도 보여주신 본대로 해야 합니다. 늘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성령께 물으세요. 예수도 늘 하나님의 영을 의지했어요. 두려워하고 불안해하지 말아요. 자만하지도 느긋하지도 말아요. 도전을 계속하세요.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이것이면 충분한가? 더 나은 해답 없는가? 무엇을 해야 하나? 

청담동 시절에 어느 분이 정부 고위직을 소원했어요. 설교를 듣고 속으로 묻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 총리를 만나야 한다. 그러나 만날 길이 없다. 경기고등학교 동창회가 곧 있다. 접근하고 말할 기회가 있을까? 그래서 명령합니다. “나를 만나러 오라. 그리고 내 말을 받으라.” 그대로 되었답니다. 삶을 지배하면 신기하게 열려요. 

3. 진짜 왕은 섬긴다 

예수께서 삶 전체로 보여주신 모범은 섬김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섬길수록 높아져요. 

하나님 것은 그렇습니다. 세상과는 정반대입니다. 안 주면 그대로 있어요. 줄수록 더 많아집니다. 봉사하면 할수록 더욱 높아집니다. 물론 인간적 생각으로 인간적 힘으로 한다면 힘들어요. 결과도 기대하는 대로 꼭 되지 않아요. 그러나 성령을 의지하고 행한다면 예수처럼 됩니다. 섬길수록 참된 왕의 감격과 능력이 나타납니다. 

우리 힘으로 그러는 것은 아무리 흉내 내도 불가능입니다. 새로 된 교황도 말씀했습니다. “신앙심이 없다면 우리는 NGO에 불과하다.” NGO도 인간 수준의 감동 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늘 왕으로 사랑으로 섬깁니다. “세속 가치를 앞세우면 예수의 제자가 아니다.” 예수처럼 하세요. 바울처럼 신비한 기쁨과 권능을 누립니다. 

삶이 힘들다고 마음을 어둡게 한다면 죄입니다. 힘들게 하고 누르는 것을 왕의 눈으로 바라보세요. 왕으로 해결책을 물어보고 왕으로 명령하세요. 자금도 사람도 왕에게 복종합니다. 모두를 섬기는 자세로 하세요. 속히 이루어지지 않아도 하나님을 믿고 왕의 생각을 하세요. 그 자체로도 하나님은 존귀하게 여기고 은혜 주십니다. 

“예수께서 해주신 일이 내 삶에 누려지게 하소서.” 나는 마음이 약해 쉽게 낙심하고 쉽게 넘어집니다. 이러한 나를 위해 죽으시며 왕의 자리에 앉히신 예수를 찬양하세요. 예수처럼 겸손하게 섬기는 왕으로 사랑하고 봉사하고 구원하세요. 세상이 모르는 이 비밀을 마음에 채우고만 있어도 하나님은 귀히 여기고 도우십니다. (김기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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