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예수님의 부활의 대한 이설(異設) (마 28:11-15)

첨부 1


예수님의 부활의 대한 이설(異設) (마 28:11-15)

  
11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최근 미국의 웹사이트 허풍박물관이 역사상 가장 기상천외한 만우절 에피소드 톱 10을 공개했습니다. 첫째는, 영국의 BBC가 1957년 이상 기온으로 스위스 농부들이 나무에서 스파게티 국수 가닥을 뽑아내는 모습을 보도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미국의 유명한 스포츠 잡지 일러스트레이터 지가 1985년 시속 27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시드 펀치라는 신인 투수가 입단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그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며, 세 번째는, 1962년 스웨덴에서는 한 전문가가 흑백 TV에 나일론 스타킹을 씌우면 컬러 TV를 시청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네 번째는, 미국의 패스트푸드점인 타코벨사가 1996년 미국 독립의 상징인 자유의 종을 필라델피아 국립 역사관으로부터 사들여 회사 이름을 ‘타코 자유의 종’으로 바꾼다고 발표했으며, 열 번째는, 1976년 영국의 한 천문학자가 BBC 라디오에 출연하여, 지구의 중력이 감해 공중으로 뜨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희대의 사기국가가 있습니다. 곧 지금 날마다 전쟁위협을 하고 있는 북한입니다. 민주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3대를 세습하는 무서운 독재 국가인 것을 온 세계가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그들의 국가 명칭을 소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하니, 이것 한 가지만 보아도 북한 공산당 정권이 얼마나 거짓으로 가득 찬 정권인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희대의 사기꾼들이 예수님 당시에도 있었습니다. 곧 오늘 본문에 나오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 곧 유대의 산헤드린 공회원들이었습니다. 16절에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나오는 여자들이란, 막달라 마리와 다른 마리아 등, 예수님의 무덤을 보려고 새벽에 무덤을 찾았던 여자들을 말합니다. 이 여자들이 주일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보려고 갔는데,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던 군병들은 그 광경을 보고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천사는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목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고 했습니다. 천사의 말을 듣고 여자들은 한편으로는 무섭고 또 한편으로는 큰 기쁨으로 빨리 달음질했다고 했습니다. 

바로 그 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 이르시되 “평안하냐?”고 하셨습니다. 우리 성경에는 ‘평안하냐?’라는 의문문으로 되어 있지만, 원어 성경은 명령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곧 “평안 하라!”는 말씀입니다. 여인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심장이 터질 듯한 기쁨과 감격으로,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했습니다. 곧 예수님께 온갖 경의와 존경을 다하여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들에게 다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여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제자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리려고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렸다고 했습니다. 군병들은 큰 지진이 나며 하늘로부터 천사가 나타나 무덤의 돌을 굴려 내던 광경, 그리고 천사가 여인들에게 한 말과,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시어 여인들에게 하신 모든 말들을 유대 종교 지도자들에게 전부 다 알렸습니다. 경비병들의 보고를 들은 산헤드린 공회는, 뜻밖의 예기치 못한 사건에 대처하기 위하여 긴급히 회의를 소집합니다. 

그리고 의논 끝에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들의 보고를 들은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주님의 부활 사실을 알고서 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내용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파송했던 경비병들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주님의 부활을 인정치 않고, 부활한 사실을 왜곡 은폐하려고만 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 생전에 예수님께 메시아의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던 자들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요나의 표적’이란, 요나가 3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되살아난 것처럼, 주님께서 죽은 후 3일 만에 부활하실 것에 대한 예언이었습니다. 이 놀라운 표적을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주님의 무덤을 지켰던 경비병들을 통해 객관적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바로 그들이 원했던 메시아의 표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주님의 부활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오늘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1. 표적 중심의 신앙은 위험하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전도할 때 신비로운 표적과 기적을 일으킨다면, 사람들이 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기적을 보고 호기심을 갖게 되는 사람들은 많을지 모르지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이란 성령 안에서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 없이는, 주님을 영접하거나 섬길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육신의 눈으로 보는 표적만으로는, 그 영혼이 주님을 믿고 따를 수 없습니다. 

그 영혼이 예수님의 인격과 말씀에 감화되어야만,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인격적인 교류가 없는 사람, 주님께 대해 마음 문이 닫힌 사람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죽은 자가 되살아나는 것을 보고서도 주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표적 중심의 신앙을 경계해야 합니다. 어떤 신비로운 표적을 체험했다고 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영혼이 성령에 사로잡혀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죄는 회개하지 않으면 자라는 특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주님이 부활하셨다고 보고하는 경비병들을, 돈으로 매수해서 소문이 나지 않도록 막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주님의 시신을 훔쳐 갔다고, 거짓 소문까지 퍼뜨리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들은 참으로 사악한 자들이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의 죄는 그칠 줄을 몰랐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왜 자꾸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전에 지은 죄, 즉 주님을 모함하여 십자가에 달리게 한 죄를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죄를 은폐하기 위해 또 다른 죄를 자꾸 범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죄는 성장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옛말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죄는 마치 암세포와도 같아서 도려내지 않으면 점점 더 자라납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그 죄 지은 사람을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게 합니다. 마치 암세포가 다 자라면 사람을 죽게 하듯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죄를 범하게 된다면, 그 즉시 회개함으로 죄를 우리 안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아무리 작은 죄라도 그대로 놔두면 나중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사실을 명심하여, 아주 미미한 죄라도 즉시 회개하여, 죄가 내 안에서 장성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거짓은 결코 진리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들로부터, 주님의 부활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듣고 군병들을 매수하여, 예수님의 시신을 주님의 제자들이 훔쳐 갔다고 거짓 소문을 퍼뜨리도록 했습니다. 그리하여 군병들이 거짓 소문을 퍼뜨리므로, 그 소문이 마태복음이 기록될 당시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졌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 거짓 소문은 비단 초대 교회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로 그것을 사실로 믿게 하고 있습니다. 즉 오늘날 소위 신학자라고 하는 자들 중에도, 주님의 부활 사건을 신화적인 이야기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산헤드린의 악한 계교는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것입니다. 아마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군병들의 말을 진실로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이것만 보면 거짓이 승리를 거두고 진리가 패배한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정반대였습니다. 예님의 부활에 대한 거짓 소문에도 불구하고, 초대 교회는 성령 강림 사건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엄청난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자신들도 그러한 부활에 동참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거짓은 결코 진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빛이 오면 어두움은 물러가게 마련이듯이, 거짓은 진리 앞에서 패하게 마련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태양이 구름에 가렸다고 해서 태양이 없는 것이 아니고 곧 다시 찬란한 빛을 발하듯이, 진리는 아무리 거짓이 난무한다고 해도 언젠가 드러나 찬연히 빛을 발하게 됩니다. 세상에서는 거짓이 이기고 진리가 패하는 듯이 보이는 일이 많으나, 장차 주님의 심판 날에는 모든 것이 사실 그대로 명백하게 드러나고, 진리 편에 선 자만이 최후의 승리를 거두며, 영광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4. 불신자들에게는 물질이 그들의 신이라는 것입니다.

경비병들은 돈에 매수되어 산헤드린 공회가 시키는 대로, 거짓 소문을 퍼뜨렸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무덤에 지진이 일어나고, 천사가 나타나며, 또 천사가 주님이 살아나셨다고 전하는 말을 똑똑히 보고 들은 자들입니다.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사 여인들에게 하시는 모든 말씀을 친히 들었던 자들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빈 무덤도 확인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돈 몇 푼에 팔려, 진리를 왜곡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불의한 자들의 하수인들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의 어리석음과 불쌍함의 실상입니다.

경비병들은 구원과 영생의 기회를 스스로 저버린 자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군병들이 조금만 사려 깊고 지혜로운 자들이었다면,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가까이서 목격한 자들로서, 이전과는 전혀 새롭게 변화되어, 주님의 부활을 증거 하는 산 증인들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산헤드린 공회원들에게 매수되어, 주님의 시신을 제자들이 훔쳐 갔다고 수문을 퍼뜨리는 죄악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들이 돈을 신처럼 받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의 소망은 이 세상뿐입니다. 세상에서 평안하고 부하고 잘되는 것이,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그러기에 그 소망을 이루어 주는 물질을, 신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소망과 가치관은 그들과는 다릅니다. 단지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 아닙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는 고난당할지라도 영원한 천국을 얻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요 삶의 푯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에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자들과 같이, 주님보다 물질을 더 중하게 여기는 성도는 없습니까? 그런 성도들이 있다면 속히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사람은 결국 재리의 유혹 때문에 주님을 등지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항상 물질의 유혹에 빠져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도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물질도 행복도 또 고난도 잠시 잠깐입니다. 우리는 오직 우리에게 영원한 삶을 주시는 그리스도만을 주님으로 섬겨야 합니다. 그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물질생활도 주님께서 근심 없이 해결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하는 몇 가지 이설들이 있습니다. 숀 필드(Hugh Schonfield)라는 사람은 예수님이 죽은 것이 아니라, 기절했다가 살아났다는 기절설을 주장을 했고, 키로솝 레이크(Kirsopp Lake)는 예수님이 묻힌 곳에는 여러 개의 무덤이 있었는데, 여자들이 주일 아침 일찍 예수님이 묻힌 무덤이 아니라 비어 있는 다른 무덤을 찾아갔다는 착각설을 주장하였으며, 불트만이라는 신학자는 예수님의 부활은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제자들의 주관적인 환상으로 본 것인데, 그 환상이 너무도 생생하여 실제로 부활한 것처럼 생각하게 되었다고 환상설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두가 다 터무니없는 거짓말들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했다는 경비병들의 보고를 듣고, 돈을 많이 주면서 파수꾼들이 잠든 사이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갔다고 말하라는 거짓말을 시켰습니다. 만일 경비병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예수님께서 체포당하실 때 모두 도망쳐버리고 저주까지 해가면서 주님을 부인했던 제자들이, 무슨 용기로 예수님의 시신을 구하려고 로마 제국의 권세에 도전을 했겠습니까? 

그리고 만일 예수님의 시체가 도적맞는다면, 자기들의 목숨은 한 순간에 없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로마 병사들은 어떻게 동시에 전원이 다 잠을 잘 수 있었겠습니까? 또한 제자들이 어떻게 경비병들 사이를 뚫고 나아가 그들이 깨지 않게, 무덤입구를 봉하고 있던 그 거대한 돌을 굴려낼 수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만일 병사들이 정말 잠들어있었다면, 어떻게 그들은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갔는지를 알 수 있었겠습니까?

또한 만일 경비병들이 퍼뜨린 대로,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 숨겨두고 나서 주님이 부활하셨다고 했다면, 제자들은 자기들이 지어낸 거짓을 위해, 가정도 버리고, 직업도 버리고, 고난을 자초한다는 것이 말이 되겠습니까? 제자들은 과연 거짓 것을 전파하는 일에 굶주림과 추위와 고문과 죽음을 대가로 지불할 필요가 있었겠습니까? 예수님의 제자들은 거의 다 주님을 위해 순교했습니다. 제자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생명을 빼앗겨도 기뻐하고, 죽음조차 기쁨으로 맞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제자들은 분명히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았고, 그 부활하신 주님을 목숨을 걸고 전파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아니라면, 제자들의 극적인 변화를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예수님 같이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유머 퀴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라면이 무엇인지 말씀해보세요.” 정답은 ‘주님과 함께 라면’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인생이라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인생이라면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삶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픈 30대 주부가 있었습니다. 외국에 나간 남편은 소식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하루하루를 살기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부터 문득 죽음을 생각했습니다. 죽으면 모든 게 평안하겠지! 약방을 지날 때마다 불면증 핑계를 대고 수면제를 조금씩 모았습니다. 

어느 날 결심을 하고 아이들을 잠재워 놓은 뒤 수면제 봉지를 여는데, 부엌에 켜 놓고 들어온 라디오에서 설교가 들려왔습니다. “여러분,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죽는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그리스도 없이 죽는 사람에게는 지옥의 고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영접하십시오. 당신의 무거운 인생의 짐을 주님께 내어 놓으십시오. 그분은 당신의 짐을 대신 져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 말씀이 그녀의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약봉지를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어릴 때 친구 따라 주일학교에 몇 번 따라가서 배웠던 예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예수님 너무 힘들어요. 제 짐을 맡아주세요.” 그 순간 그녀는 주님의 위로와 평화가 밀려옴을 느꼈습니다. 

다시 일어섰습니다. 악착같이 살았습니다. 지금은 80세의 노권사님이 되었습니다.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웠습니다. 손자 손녀들이 행복하게 자라갑니다. 40년 전의 생각을 하면 아찔합니다. 그때 만약 잘못된 선택을 했더라면 어떠했을까? 오늘의 이 행복은 누릴 수 없었겠지? 누구나 인생에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피난처 되신 주님의 날개아래 피한다면, 주님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부활하여 지금도 살아계신 주님께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과 세상 끝날 까지 항상 함께 해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