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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하나님의 자리 (잠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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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리 (잠 1:7-9)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아빠는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됐습니다. 한 녀석이 신문에 난 연예인을 가리키며 󰡒우리 아빠는 이 가수를 잘 알아. 아빠가 방송국에 다니시거든.󰡓 이라고 자랑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녀석이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습니다. 󰡒우리 아빠는 대통령을 잘 알아.󰡓 
평범한 월급쟁이요, 교회 집사인 이 아빠는 아들이 어떻게 자랑할지 궁금했습니다. 
딱히 내세울 것도 없는 자신이 그동안 아들의 기를 죽이지나 않았는지.....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아들 녀석은 당당하게 말하더랍니다. 
󰡒우리 아빠는 하나님을 잘 알아.󰡓
그 순간, 이 아빠는 울컥 눈물이 솟구치더랍니다. 아들이 너무도 대견스러워 감사기도가 나오더랍니다. 어려서부터 신앙교육을 열심히 시킨 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어린이 여러분, “우리 아빠는 하나님 잘 알아.”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출처: 
http://cafe.daum.net/SermonSchool/HmtY/434?docid=4193171582&q=%BE%EE%B8%B0%C0%CC%C1%D6%C0%CF%BC%B3%B1%B3

우리나라의 자녀교육열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 교육열은 대부분 공부 잘 하는 아이,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 돈 많이 버는 사람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녀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공부하라, 학원 갔다 왔니? 밥 먹었니? 컴퓨터 좀 그만 하라. 게임 좀 그만 하라.” 
“오늘은 성경말씀을 읽었니? 오늘 기도했니? 오늘 예배에서 전도사님께서 무슨 설교를 하셨니? 오늘 예배에서 어떤 은혜를 받았니?”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이 계십니까? 
이런 부모는 분명 하나님 중심, 신앙제일주의로 자녀를 키우는 분들입니다.
그들이 자녀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다른 아닌, “예수 잘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합니까? 
주일에도 공부하지 않으면, 우리 자녀가 다른 아이들에게 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쟁사회에서 물론 뒤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겁이 납니까? 
하나님의 말씀보다 성적이 더 무섭습니다. 성적이 하나님 보다 더 중요합니다. 
옛날보다 공부를 더 많이 시켰는데, 불효자는 더 많습니다. 더 이기적입니다. 
더 부도덕하고, 더 비윤리적입니다. 누구 탓입니까? 

역사학자 토인비는 “하나님 없는 교육은 자기를 불행하게 하고, 세상을 어지럽게 만든다” 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하나님 없는 중등교육은 작은 도둑을 만들고, 하나님 없는 고등교육은 고등 도둑을 만든다” 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다음세대의 문제는 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기성세대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없는 교육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링컨의 어머니는 아들이 말하기 시작했을 때, 매일 성경을 읽어주었습니다. 링컨이 9세가 되었을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린 아들을 남겨두고 눈을 감아야 하는 어머니는 링컨에게 이렇게 유언을 남겼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매일 성경을 읽으라. 인생의 위기가 닥치거든 더욱 열심히 성경을 읽으라. 네 인생 삶의 기준을 하나님의 말씀에 두고 살아라.”

구약성경 사무엘상에 보면, 두 가정의 자녀양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엘리 제사장의 가정과 한나의 가정입니다. 두 가정은 여러모로 대조가 됩니다. 제사장의 가정과 평범한 신앙인의 가정으로 대조가 됩니다. 우리 상식으로는 제사장의 가정이니까 자녀를 신앙으로 잘 양육했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평범한 신앙인 한나는 그 아들 사무엘을 더 훌륭한 신앙인으로 양육했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자녀들을 ‘오냐, 오냐’ 하며 다 받아주었습니다. 자녀들이 잘못해도 제대로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사무엘을 오랫동안 기도하여 얻었습니다. 기도하여 얻은 아들을 기도로 양육하였습니다. 그리고 젖을 뗀 후에 어린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훗날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됩니다. 

시편127:3에서는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요 상급이라고 했습니다. 
내 자녀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위탁받아 양육하는 것이 부모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부모에게는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예수 잘 믿는 사람으로 키워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보통 부모들은 자녀들이 세상의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지식은 하나님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에 모든 원리, 법칙이 담겨 있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 질량보존의 법칙, 상대성 원리 등. 
인간은 하나님께서 담아놓은 우주의 원리와 법칙들을 발견할 뿐입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라고 했습니다. 
여기의 “근본”이란 단어는 ‘시작, 머리, 가장 중요한 부분’ 이란 뜻입니다. 
지식의 시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즉,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을 가르치지 못하면, 지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친 셈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수 잘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명기 28:1-6 “만일 여러분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하고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가르치는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충실히 지키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하면 다음과 같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정에서도 복을 받고 일터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자손이 번성하고 농사가 잘 되고 가축이 증식하며 먹을 것이 풍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하는 일마다 복을 받아 다 잘 될 것입니다.”(현대인의 성경)
이 복된 말씀이 여러분의 가정마다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의 명령을 충실히 지키면, 이런 복들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1492년 콜럼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후, 유럽의 스페인, 포르투칼, 네덜란드,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크게 두 부류의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한 부류는 황금을 찾아 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지금의 남아메리카 지역, 자원이 풍부하고 비옥한 땅에 정착했습니다. 다른 한 부류는 신앙의 자유를 찾아간 청교도들입니다. 

이들은 지금의 북아메리카에 정착했습니다. 황금을 찾아간 사람들의 후예인 지금의 남아메리카 나라들인 멕시코,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등은 다 하나같이 가난합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믿음으로 살 수 있는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북아메리카에 정착한 그들은 지금의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이 되어 있습니다. 남아메리카로 간 사람들은 돈에 뿌리를 내렸고, 북아메리카로 간 사람들은 하나님께 뿌리내렸습니다. 돈에 뿌리내린 남미로 간 사람들은 실패했지만, 하나님께 뿌리내린 북미로 간 사람들은 복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지식 중 최고의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자리가 있습니까? 
있다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마음에 몇 번에 위치해 있습니까? 
많은 분들이 1번이 자녀이고, 2번이 자기 자신이고, 3번이 남편 혹은 아내입니다. 
하나님은 몇 번입니까? 
하나님이 1번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입니다.

구세군을 창설한 윌리엄 부스의 부인은 “한 어린아이를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이 세계를 구하는 첫 걸음이다” 라고 했습니다. 자녀를 믿음으로 잘 양육하는 것은 위대한 일입니다. 세계를 구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양육하는 길은 부모가 하나님을 잘 섬기는 믿음의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란 책이 있습니다. 내가 웃으면 거울도 웃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잘 섬기면, 내 자녀도 나를 따라 하나님을 잘 섬기게 됩니다. 내 마음에 하나님이 1번의 자리를 차지하면, 내 자녀도 하나님을 1번으로 모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김으로 여러분의 자녀들이 복을 받고, 하나님 앞에서 존귀하게 쓰임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잠언 1:7~9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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