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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창립]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계 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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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델비아 교회처럼 (계 3:7-13)

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9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 28주년 생일입니다. 제가 28살에 개척을 했고 28년 되었으니 제 인생에 반은 우리 교회와 함께 살았습니다. 

1985년 4월 28일 주일 오후에 설립예배를 드렸는데 벌써 28주년이나 되었습니다. 그때는 우리 가족 3명과 동네 아이들 그리고 상가 건물에서 밤새 술 먹고 갈 곳이 없어 교회에 잠자러 왔던 자매들이 교회를 몇 달 나왔는데 그 자매들과 목사님들과 친척들이 20평 작은 예배당에 가득하게 예배 드렸습니다. 

지난 28년동안 우리 교회는 지역에서 큰 교회는 아니지만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선교하는 교회로 지내 왔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를 개척하면서 우리 교회 모델로 사도행전에 나오는 안디옥 교회가 되길 소원했습니다. 바나바가 담임하고 바울과 함께 선교사로 파송된 교회,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 되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리고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7교회 중에는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되기를 소원했습니다.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7교회 중에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는 주님으로부터 책망 없이 칭찬만 들은 교회입니다. 다른 교회는 칭찬도 받았으나 책망도 함께 받았습니다. 그런데 빌라델비아 교회는 오직 칭찬만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빌라델비아 교회는 어떤 교회였기에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았을까요? 몇가지만 살펴보고 함께 은혜를 나누길 축원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1. 복음에 열린 문을 가진 교회였습니다. 

8절을 보세요.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주님이 빌라델비아 교회 앞에 ‘열린 문’을 두셨다고 하십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문이 열렸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문이 항상 열려있는 교회입니다. 누구나 언제나 들어와 기도할 수 있는 교회입니다. 비밀이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투명한 교회입니다.   

한동안 ‘열린 음악회’라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장르에 상관없이, 가수가 누구든 상관없이 누구나 다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육계에서도 ‘열린 교육’이란 말도 많이 사용합니다. 요즘은 문제가 많아 사라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한동안‘열린 예배’란 말을 많이 썼습니다. 

불신자들도 처음 교회에 오시는 분들도 쉽게 그 예배에 동화될 수 있는 예배가 바로 열린 예배입니다. 예배의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어려우면 처음 온 사람은 동참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방문자나 초신자들을 상대로 하는 예배가 열린 예배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온전한 예배 형식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 받은 성도라면 이제 온전한 예배를 추구해야 합니다. 예배의 순서와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예배가 온전한 예배입니다. 그런데 열린 예배는 그 순서와 목적이 사람에게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에 열린 문이 있었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교회를 잠그지 않는다고 열린 교회가 아닙니다. 전도와 선교의 문이 활짝 열린 교회가 열린문이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복음을 안고 교회의 울타리 안에만 있으면 안 됩니다. 복음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문을 활짝 열고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교회로 들어오라고 초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복음의 문을 활짝 열고 우리나라와 온 세계를 향해 나가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가 열려있다는 것은 믿지 않는 영혼을 향해 전도하는 문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문이 있다는 것은 닫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문은 언젠가 닫힐 때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복음의 문이 열려 있을 때 힘써 충성해야 합니다.   

과거 우리 한국 상황도 보면 전도에 특별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해방 후에, 그리고 6.25전쟁 후에 많은 사람들이 가난한 마음을 가지고 교회로 찾아왔습니다. 또 80년대 여의도에서 민족 복음화 집회를 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에 교회가 세워지고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전도의 문을 열어주셨던 것입니다. 

사도행전에도 보면 사도바울도 아시아에서 전도하려 할 때 길이 막혔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중에 환상 중에 마게도냐 사람이 건너와서 도와 달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뜻이 마게도냐로 가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유럽 쪽에 전도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알고 그리로 건너갑니다. 그래서 바울 일행이 빌립보에 도착하여 복음을 전했고 그것에서 교회가 세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우리 교회에 하나님이 전도의 문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점점 전도의 문이 점점 닫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다들 어렵다고 난리입니다. 이 문이 닫히면 한국 교회도 몰락하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도 몰락하고 맙니다. 영국교회가 세계 선교를 할 때 세계를 영국이 지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교회가 쇄락하니 그나라 힘도 쇄락합니다. 

미국교회가 선교할 때 미국이 세계를 지배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우리 민족이 가장 어려울 때 하나님은 우리 한국에 전도의 문을 열어주셔서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우리 땅을 밟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을 보세요. 일본은 복음화율이 1%도 안됩니다. 
옛날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망하고 패전의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가난의 설움을 이길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맥아더 장군이 미국의 선교부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지금 일본 사람들은 너무 가난합니다. 마음이 열려있습니다. 지금 이들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싶어합니다. 빨리 선교사들을 수천명 보내주셔서 일본을 복음화 시킬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그런데 미국 선교부에서는 선교사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10년 동안 100명이 채 안되는 선교사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사이 한국전쟁이 터지고 그 바람에 일본이 경제를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잘 살게 되고 경제가 부흥하니 마음이 닫혀 버렸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복음을 가져가도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엄청난 기회를 놓쳐버린 것입니다. 

몽골도 그렇습니다. 어리사와 중국 사이에 있는 몽골, 몽골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징기스칸’입니다. 그런데 그 징기스칸이 죽고 손자가 ‘쿠발라이칸’이라는 원나라 황제가 되었습니다. 동방견문록을 작성한 ‘마르코 폴로’에 의하면 그가 원나라를 방문하고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이탈리아 교황청에 황제가 준 친서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 내용은 우리나라에 과학교사와 종교교사를 많이 보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말은 곧 선교사를 많이 보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로마 교황청은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겨우 5명을 보냈는데 가는 도중에 다 죽어버렸습니다. 결국 25년 만에 겨우 한 명이 갔습니다. 
그 때 가보니 그 황제는 이미 죽고 정권이 바뀌어버렸습니다. 복음의 문이 결국 닫혀버렸습니다.   

여러분! 복음의 문은 늘 열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선교의 문이 늘 열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세계를 향한 한국교회의 선교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교회 지도자들은 도와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한국교회 중에 선교에 동참하고 있는 교회는 25%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가 박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자료를 조사해 보니 1명 이상을 후원하는 교회가 전국교회에 25%입니다. 그것도 우리 합신 교단은 35%가 넘었고 한국교회 평균이 25%입니다. 충격적입니다. 큰일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선교는 안하고 대형예배당 건물만 지으려 합니다. 
왜요? 교회를 크게 지어 놓으면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큰 교회건물을 건축한 교회 쳐놓고 빚이 없는 교회가 없습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은 은행 빚을 50억이나 져서 교회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매달 2000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교회는 부흥한답니다. 교회를 지어 놓으니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답니다. 문제는 그들이 새신자가 아니라 기존 신자들입니다. 

주변에 있는 개척교회 성도들과 이사 온 성도들이 큰 교회로 몰려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도가 아닙니다. 교인 이동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헌금이 전부 은행을 먹여 살리는데 들어가고 있습니다. 

제게도 은행에서, 신협에서 대출해 주겠다고 편지가 자주 옵니다. 
옛날에는 교회는 대출을 안 해 주었는데 요즘은 교회 대출 부도율이 제일 작답니다. 교회는 목사 봉급은 밀려도 은행 이자는 갚습니다. 그러니 은행마다 ‘미션’파트라고 해서 교회만 상대하는 전담부서가 있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소리를 듣고 심각함을 느꼈습니다. 성도들의 헌금이 선교와 전도에 쓰여지는 것 보다 건물 확장에 쓰이고 은행을 먹여 살리는데 쓰이니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향한 전도의 문을 닫을까 심히 염려 됩니다. 다른 교회가 다 그런다 해도 우리 교회는 전도하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열린 문을 가진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선교만 아니라 전도도 힘써 해야 합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옆 상가 앞에서 차 전도를 합니다. 그런데 동참하는 분이 없습니다. 저희 집사람과 몇 몇 분이 고군분투합니다. 그냥 나와 앉아 계시기라도 하세요. 그래야 사람들이 모여 듭니다. 

싱가포르에 가면 아주 유명한 침례교회가 있습니다. 작은 도시에서 몇 만 명이 모이는 교회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 목사님은 좀 특이한 분입니다. 

목사님이 마술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1년에 한 번씩 많은 사람을 초청하고 마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사람들이 신기해서 쳐다봅니다. 그리고 나서 마술이 끝나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 분이 한국에 와서도 마술을 하면서 복음을 전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 분을 비판하기도 합니다. 저도 그분을 잠시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답변은 이것입니다. “내가 한 영혼이라고 구할 수 있으면 마술 그 이상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전도하는 교회가 바로 열린 문을 가진 교회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전도에 힘써서 우리 교회에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릴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2.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 말씀을 지켰던 교회였습니다. 

8절 하반절을 보세요.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그 교회는 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은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소형 교회입니다. 한국에서 보통 천명 이상 모이는 교회를 보통 대형교회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500명에서 천명 모이는 교회를 중형 교회라고 하고 오백명 미만 교회를 소형 교회라 합니다. 

그런데 빌라델피아 교회는 소형교회입니다. 아마도 우리 교회보다 작은 교회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문 8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라는 말씀을 통해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그 교회가 다른 교회에 비해 교인 숫자나 재정적 능력에 있어서 약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 교회는 비록 크기는 작을지라도 결코 약한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작은 교회라고 약한 교회가 아닙니다. 작은 교회지만 오히려 주님 보시기에는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나오는 다른 교회들보다는 오히려 더 능력 있는 교회로 보신 교회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작은 교회임에도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님의 말씀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이 귀하게 보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되길 축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는 위기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한국교회는 핍박이 사라졌습니다. 고난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다 편하게 믿으려고 합니다. 

제가 연말이 되면 우리 교회에서 봉사하지 않는 분들에게 “성가대 봉사 좀 하시지요.” “교사 봉사 좀 하시지오” 하고 말을 해봅니다. 그러면 두가지입니다. 

1)시간이 없어서, 2)능력이 없어서 못한다고 대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죄송하지만 능력이 없다는 것은 일을 주시는 하나님이 주실 것을 믿으면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는 말은 봉사와 섬김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는 것입니다. 

그런 분이 주님의 일에는 시간이 없다 하면서도 세상일에는 정말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것은 그분의 신앙을 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세상일에 바쁘다 보니 저녁예배, 수요예배는 안 드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저녁예배가 사라지고 있고 수요예배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은 작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능력은 위대하십니다. 
그러니 작은 능력을 가졌다고 포기하면 안됩니다. 비록 작은 능력이지만 주님께 철저하게 순종하면 주님이 크게 사용하십니다.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을 보세요. 오늘 본문 7절에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왜 다윗입니까? 하나님이 다윗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불레셋과 싸울 때, 그에게 있는 무기는 돌멩이 다섯 개였습니다. 그런데 칼과 단창으로 나오는 골리앗을 쓰러트립니다. 무엇으로요? 그의 적은 능력이 주님의 손에 붙들리니 강한 도구가 된 것입니다. 

그러니 어린 소년이 강한 장군을 이긴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작습니다. 재적 교인이 장년 200명이 안되는 작은 교회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통해 Z국에 신학교를 세우게 하시고 10년 동안 일꾼을 배출하게 하시고 계십니다. 그들이 졸업하고 성장하여 Z국 교회를 세워나갈 것을 생각해 보세요.   

그 일에 저와 여러분이 쓰임 받는 것이 대단하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아시다 시피 제가 부족한 것이 많은 종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여러 일에 다양하게 쓰고 계십니다. 어제 결혼식에 신랑측과 합쳐 500명 예약을 했는데 저희 쪽만 500명이 되었고 합쳐 700명이 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제가 잘난 것이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성대하게 했습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성도 개개인에게 크고 작은 은사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가운데 다 다 쓰임새가 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이든지 주님을 위해 하고자하는 마음만 있으면 봉사할 자리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제가 성도들을 잘 가르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나 우리 교회는 교역자가 주일 예배 후 쓰레기 정리를 해야 합니다. 화장실 청소는 구역별로 식당봉사도 구역별로 돌아가지만 어떤 구역은 한 두명만 수고하고 애를 씁니다. “내가 안해도 알아서 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교회는 여러분 집입니다. 
그러면 내 집처럼 아끼고 청소하고 돌봐야 하는 것 마땅한 것입니다. 

유리창에 먼지가 끼면 딲아야 합니다. 교회 계단이 더러우면 너나 없이 청소해야 합니다. 제가 몸에 장애가 있으니 어렵습니다. 그러니 저희 집사람이 고생합니다.   

여러분, 빌라델비아 교회의 장점은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충성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중에 그 보다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봉사하지 않고 섬기지 않는 분이 계시다면 주님은 엄하게 책망하실 것입니다. 

따라 하세요. /우리 주님은 /맡겨준 재능을 /계산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재능을 땅에 묻어 두었다가 그대로 가져온 종을 엄하게 책망하고 쫓아 내신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바라기는 주님이 주신 크고 작은 재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기를 축원합니다.   

미국에 어느 도시에 한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 교회는 교인이 네명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새신자가 가끔 오는데도 어떻게든 그 사람을 상처를 주어서 내보냅니다. 너무 신기해서 조사를 해 보았더니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교회 뒤뜰에 가보니 교인들을 위한 묘지가 있는데 딱 네 개가 남았다고 합니다. 새신자가 오면 그 묘지 뺏길까봐 쫓아내버리는 교회였던 것입니다. 우스운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그런 모습이 한국 교회 안에 있습니다. 

교회는 말씀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진리를 지키고 그 진리를 전파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빌라델비아 교회 같이 말씀에 붙들려 말씀을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3. 이단들을 말씀으로 이겨내는 교회였습니다. 

9~10절을 보세요. 

9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이 역시 빌라델비아교회가 보여 준 또 하나의 강한 면모였습니다. 
빌라델비아교회는 당시 초대교회들이 거의 모두가 겪고 있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로 인한 핍박이었습니다. 

이들은 기회만 있으면 기독교인들을 모함하여 특히 정치적으로 핍박을 당하게끔 ‘거짓말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오늘날도 이런 무리들이 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신천지 이단 때문에 아주 심각합니다. 그 악한 무리들이 교회안에 들어와 거짓말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그리고 목사를 공격합니다. 목사의 허물과 약점을 잡아 문제화 시킵니다. 그래서 교회를 무너트리고 빼앗아 갑니다. 그러니 큰 시험이 교회마다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다른곳에 가서 성경 공부하러 가자는 사람이 있으면 조심하세요. 

그러면 제게 허락 받고 가겠다고 하세요. 그러면 그들은 목사님들은 잘 모르니 말하지 말고 가자합니다. 그러면 그것은 100% 이단입니다. 그런 사람있으면 얼른 제게 신고하세요. 그래야 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합시다. /신천지는 /예수의 이름으로 /영원히 저주를 받을 지어다./ 

이말 못하는 사람은 신천지인지 모릅니다. 조심하세요. ㅎ ㅎ

그들은 스스로는 유대인이라 합니다. 자기들도 하나님 믿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실상은 사탄의 무리입니다. 이런 어려움이 빌라델비아교회 교인들에게도 있었으나 그 시험을 잘 견디어내고 있었습니다. 

그 힘은 그들이 바로 "인내의 말씀을 지킴"에서 공급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런 빌라델비아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약속하십니다. 
12절을 보세요.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신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새예루살렘의 이름, 그리고 주님의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한다고 하십니다. 

그러기에 비록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빠질 수밖에 없는 최악의 큰 시험이 닥친다 할지라도 우리는 빌라델비아교회 교인들처럼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이런 교회를 보고 작은 교회라고 부르거나 약한 교회라고 얕볼 수 있겠습니까? 작든지 크든지 시험을 잘 이겨내는 튼튼하고 강인한 영적 체력을 갖추고 있는 교회는 그야말로 주님이 기뻐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바로 이 간단한 원칙을 모릅니다. 

교회는 오직 말씀 중심으로만 서야 한다는 이 처방을 모릅니다. 소위 '민주적인 교회'를 세운답시고 온갖 사람의 목소리만 높이다 보니 분란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교회가 분열되고 사탄이 뛰어 노는 난장판이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교회는 신주주의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말씀을 꽉 붙잡아야 합니다. 예수님도 시종일과 마귀를 대적할 때 말씀으로 대하신 것 같이 우리도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것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승리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최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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