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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부모! (삼상 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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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부모! (삼상 1:19-28)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우리 모든 자녀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바라는 것 1-3등을 꼽으면 뭘까요?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 이걸 위해 힘들게 공부를 시킵니다. 대학졸업까지 드는 비용이 평균 3억 896만 4000원이나 든다고 합니다. 졸업시키면 만족이 되십니까? 만족하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요? 

자녀들이 부모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10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특별한 사람으로 대해 주세요.
2)따뜻하고 친절한 부모가 되어 주세요. 
3)칭찬의 말을 먼저 해 주세요. 
4)다른 사람은 이해 못해도 부모님만은 자녀를 이해해 주세요. 
5)생각을 표현하게 하고 인정해 주세요. 

6)좋아하는 친구와 사귀는 것을 무조건 막지 마세요. 
7)한 번 더 관심을 갖되 한 가지 정도는 욕심을 버려주세요. 
8)먼저 부모님이 행복해 지세요. 
9)감정을 그대로 인정해 주고 좀 더 알려고 해주세요. 
10)부모님이 먼저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자녀들이 부모에게 무엇을 원합니까? 이해 인정 따뜻함 행복한 부모... 

만족하는 자녀가 얼마나 될까요? 오히려 부모에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분노를 느낍니다. 
*얼마 전 강남 부유층 자녀들이 돈을 빼앗다가 구속되었습니다. 공부만 요구하는 부모에게 화가 나서 반항하고 싶어서 그런 짓을 했다고 합니다. 서울 어느 교회 청년들 설문조사입니다. 내게 상처를 가장 많이 준 사람이 누구인가? 부모라고 대답한 사람이 63%입니다. 

부모나 자녀나 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답을 찾기를 원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과 좋은 부모 한나의 이야기입니다. 

1. 기도하는 부모 

한나가 자녀가 없었습니다. 괴로움을 많이 겪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기도합니다. 
통곡하며 기도합니다(1:10). 서원하며 기도합니다(11). 오래 기도합니다(12). 괴로운 심정을 통하는 기도를 합니다(15). 간절히 기도합니다. 엘리 제사장이 축복기도를 해 줍니다(17). 하나님이 한나의 기도를 생각하여 임신케 하십니다(20). 응답으로 사무엘을 주십니다. 

자녀를 주신 후에도 어머니는 기도합니다. 찬양하며 감사의 기도를 합니다(2:1-). 자녀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기도합니다(2:6-8). 기도의 어머니입니다. 좋은 어머니입니다. 
어머니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의 어머니입니까? 

기도의 아버지들도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그 아버지 사가랴가 오랜 세월 기도해서 응답으로 주신 자녀입니다. 

눅1:13-14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야곱은 문제가 많은 아들인데 아버지의 기도의 응답으로 축복을 누립니다. 창28:3-4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고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아버지 여러분! 여러분은 자녀를 축복하는 기도의 아버지이십니까? 

어머니의 기도로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사무엘이 후에 이런 결심을 고백합니다.
 
삼상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부모님 여러분! 우리도 자녀를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는 부모가 되기로 결심하십시다. 


2.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초등학교 3학년 짜리의 글입니다. “광호는 엄마부터 교육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아들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 됐지, 학교까지 불쑥불쑥 찾아와서 선생님한테 우리 아들 잘 봐달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체면이 더 깎이는 짓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학부모가 학교에 와서 선생님에게 자기 자식 잘 봐달라고 하면 잘 봐줄까? 그러는 선생님도 있겠지만 거의 없다. 학교를 들락날락거리는 광호엄마는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애들도 생각이 분명합니다. 

부모들이 왜 이럴까요? 자녀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어 있는 겁니다. 자녀를 내 새끼라고 생각합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새끼...’ 
자녀를 내 새끼-내 소유라고 생각합니다. 소유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내거라고 생각할수록 더 집착을 하게 됩니다. 내 마음대로 요구합니다. 잘 하나 감시하고 통제합니다. 
그러면 자녀는 어떻게 될까요? 부모가 원하는 대로 될까요?? 

기도의 어머니 한나는 어떤 마음으로 자녀를 바라봅니까? 27절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하나님이 자녀를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내 뱃속에 열 달 동안 있었고, 내 배 아파서 낳은 내 새끼, 금쪽같은 내 새끼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자녀라고 고백합니다. 

시127: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자녀는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굳이 소유를 따지자면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중고등부 청소년 여러분! 혹 우리 부모님은 저한테 신경도 안쓰시는데요!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다윗 왕의 고백입니다. 시27: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로다!” 부모는 신경 못써도 하나님은 여러분을 영접하십니다! 

혹 우리 부모님은 나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역시 다윗의 고백입니다. 시139: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다윗처럼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귀하게 여기세요! 또 다윗은 말합니다. 

17절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귀한 계획을 발견하고 기도하며 노력하세요. 여러분을 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실 것입니다. 


3.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 드리라. 

기도의 어머니 한나는 자녀를 위해 어떻게 합니까? 28절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하나님이 주셨으니 그러므로 나도 하나님께 드립니다. 자녀의 평생을 드립니다. 자녀를 복되게 하는 좋은 어머니이십니다. 
한나가 사무엘을 젖떼기까지 엄마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 사무엘이 몇 살 때 까지 양육했을까요? 그 기간 동안 어떻게 양육하였기에 사무엘이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었을까요? 

사람의 인격의 85%가 1-6살 동안에 완성된다고 합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능력이 없이 그냥 보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때인 겁니다. 어떤 학자들은 어린이의 영적, 도덕적 토대가 9세 이전에 대체로 결정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 속담에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잠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엄마 한나가 서원한대로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아빠 엘가나가 찬성합니다. 
사무엘이 엘리 제사장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을 어떻게 세우십니까? 자랄수록 하나님과 사람에게 은총을 더 받게 하십니다. 

삼상2:26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자랍니다. 삼상3: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십니다. 삼상3:19-20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단에서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지도자로 세워주십니다. 

한 집에서 생활한 엘리의 두 아들이 있습니다. 홉니와 비느하스입니다. 
엘리의 자녀들은 사무엘과 많이 다릅니다. 예배를 멸시합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겁니다. 
삼상2: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서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하나님을 무시하니 사람도 무시하게 됩니다. 여인들을 성폭행합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니 부모도 무시합니다. 삼상2:25 “그들이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제사장의 아들들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부모의 잘못이 큽니다. 무슨 잘못입니까? 

삼상2:29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자녀를 하나님보다 더 중히 여겼습니다. 

삼상 3:13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라.” 자녀가 저주의 길로 가는데도 부모가 금하지 않습니다. 잘 되겠습니까? 

하나님이 세우시고 무너지게 하는 사람의 기준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삼상2:30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부모님 여러분! 어떻게 한나 처럼 우리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 드릴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부모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눅23:28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 눈물의 기도로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부모가 되어 주십시오. 
새벽마다 눈물로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어머니 아버지가 되어 보십시다. 

성 어거스틴이 방황하던 자기를 위해 기도하신 어머니에 대한 회상입니다. “어머니는 나의 변화를 위해 주님께 울며 기도했습니다. 나인성 과부의 독자 아들이 죽었을 때 어미를 불쌍히 여기신 주님께서 시체를 향해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하심으로 죽은 자를 살리신 것처럼, 어머니는 간절히 주님께 매달려 간구함으로 자식의 영혼을 살리려 했습니다...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자식이 그리스도의 품에 안겨 영생의 선물을 얻는 것을 보는 것이 어머니의 소원의 전부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계속 밤을 지새우며 눈물의 기도를 드리며 나를 덮고 있는 흑암의 세력이 걷히도록 간구했습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께 맡겨 드리십시다. 부모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자녀를 움직이게 하십시다. 신28: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부모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자녀를 세워주십니다. 


맺는 말 

2013년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 비교란 통계를 보았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 국가를 비교한 겁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교육과 생활양식 부분은 점수가 가장 높습니다. 물질적인 행복, 보건과 안전 영역도 평균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반면에 어린이 청소년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지수가 중 가장 낮습니다. 초등학생 7명 중 1명은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갈수록 더 높습니다. 10명 중 7~8명은 부모님과의 갈등 때문에 가출충동을 경험했고, 부모님과의 갈등은 자살충동 이유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부모인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녀를 위해서 미국으로 유학을 보냅니다. 기러기 아빠도 되고, 기러기 엄마도 되고, 기러기 형제도 됩니다. 그런데 미국에는 약 10만 명의 십대가 가방에 총을 넣어 학교에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부모인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인 정채봉의 ‘콩씨네 자녀교육’에 나오는 글입니다. 
<광야로 내보낸 자식은 콩나무가 되었고 온실로 들여보낸 자식은 콩나물이 되었고.> 

우리 자녀들은 어디로 보내야 합니까? 누구에게 맡겨야 합니까?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부모가 됩시다. 기도로 맡겨 드리고. 말씀으로 맡겨 드리고, 사랑으로 하나님의 품에 안겨드리는 부모가 되십시다. 그러면 하나님은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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