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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사랑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롬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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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롬 5:1-8)
    
오늘은 “하나님의 사랑이 성령으로 말미암아”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은 가정의 달 오월을 보내면서 우리 교회에서는 청소년주일로, 중고등부 학생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설교하기 전에 한 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은 ‘거대한 희생 그리고 위대한 생명’이란 영상으로 ‘전재용선장과 보트피플’에 대한 다큐영상입니다. 

본문의 1절 말씀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믿어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까? 예수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 나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나를 대신하여,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죄값을 치르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을 때에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신 줄 알았습니다. 그 분도 자라나셨고, 하루에 두 세 번의 밥을 먹어야 하고, 그 분도 피곤하여 주무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분명히 인간이신데, 그 분은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지고 5천명을 먹이시고, 바다를 걸어 건너오시기도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기도 하셨는데, 그 뿐 아니라,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장사되셨지만,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시고,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깊이 음미해보면 그 분은 참 하나님이며 참 인간이셨습니다. 

다시 1절을 보시면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고 했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만드신 피조물인 인간, 범죄 타락한 인간을 버리지 않고, 사랑하시고 구원하기로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은 반드시 그 책임을 묻고, 그 죄값을 치르게 해야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공의,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성품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범죄하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 정녕 죽으리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천지는 없어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없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범죄한 인간들을 심판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 하나님, 그러나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의인은 없는데 하나도 없는 것을 아시고, 우리 하나님은 죄가 없으신 아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를 지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예수님이 자기를 대신하여 죽은 것으로 믿는 모든 사람들은 다 구원하여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죄인들 사이에 중보자가 되시고,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에 화평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동안 범죄한 인간은 여전히 연약하였고, 경건하지도 않았고, 죄인이었고, 심지어 하나님과 원수지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돌아가 죽으시므로 하나님의 마음에 공의를 채워주셨으며,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여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주신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사랑을 몰라주면 얼마나 섭섭합니까?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는 말은 법정의 용어입니다. 무죄를 선언하는 것, 죄 없다고 하는 선포, 의롭다고 하는 선언, 이렇게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말은 법정에서 사용하는 말이었습니다. 법원 법정에 가면 재판장이 있습니다. 재판장이 죄인에게는 유죄를 내리고, 형벌을 내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재판장이 되셔서 의로운 사람은 의롭다, 범죄한 사람은 죄인이라고 확정하고 선포합니다. 

우리는 분명 죄인인데, 왜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하십니까? 분명히 죄인인데 죄인을 의롭다 판결하시고 죄인들이 받아야 하는 형벌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면제하시는데, 의로우신 하나님이 그런 판결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하나님이시고 불의를 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죄인을 의롭다 하시는 것은 죄로 인하여 인간이 받아야 하는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십자가에 위에 달리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에게 다 쏟아 부어 예수님이 대신하여 짊어지셨기 때문입니다. 

처음 인간이 죄를 지은 것은 처음 사람인 아담이었습니다. 아담의 후손들은 모두 아담의 범죄 안에 들어가게 되었고, 죄인이 되었습니다.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하였는데 아담은 인간의 대표자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새롭게, 새 언약을 세우시면서 죄가 없으신 당신의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심판을 받게 하셨고, 저주를 당하게 하셨습니다. 

고후5:21 말씀에 “하나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분에게 우리 대신으로 죄를 씌우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기에 죄인을 대신할 의로운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이 이 세상에 보내어주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심판과 저주를 받아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소멸되었고,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고백하면서 화평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범죄 타락하여 구원받을 수 없었는데, 하나님은 독생자를 보내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고, 육신을 입혀 보내신 예수님은 더 이상에 세상에 계실 수 없었기에 하나님의 영이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부어주신 바 되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화목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골1:201에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므로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과 우리 죄인들과 화평을 이루어주셨습니다. 

롬3:25에서는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세상에 육신을 입혀 내려보내실 때에도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셨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와 물을 흘리시면서 죽으실 때에 하나님은 그 아들 안에 들어오는 사람은 누구나 죄를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으시고 용서하시고 화평을 이루어주셨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의 희생을 보여주지만, 크게 보시면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 6절에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연약한 존재가 우리 인간입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범죄합니다. 

사53:6의 말씀처럼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은 존재요, 연약하였습니다. 우리로서는 도무지 죄값을 담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본문 8절 말씀을 암송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자기의 사랑을 어떻게 보여주신 것입니까? 그리스도를 보내어주시고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게 하시는 그 큰 사랑,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 그 놀라운 사랑을 받아 구원받게 하셨는데, 이 놀라운 사랑을 깨닫고 감격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을 나의 구원으로 받아들이게 하시고, 예수가 믿어지게 하시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나의 의지가 나의 소원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깨달아지고 받아들여지게 하셨습니다. 

5절 하반절에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마16:15절에서 예수님이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16절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것이 제 정신으로 자기 의지로 고백한 것이 아닙니다. 17절 말씀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 하셨습니다. 혈육이 아니라, 육신과 피라는 말입니다. 타락한 이성, 거듭나지 못한 분별력으로는 복음의 비밀을 알 수 없고,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고전12:3에 보면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하셨는데, 바울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라고 하셨습니다. 요16:13절에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진리의 성령님이 감화 감동으로 우리의 무딘 심령을 어루 만져주시고, 죄를 생각나게 하시고 회개하는 마음을 주시고 성령님이 우리의 죄를 주앞에 내어놓게 하시고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롬8:9에 보면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영, 성령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 구원받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한 사람, 그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성령,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사람입니다. 


1.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려야 합니다. 

1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화평, 사람들과 화평, 나 자신과의 화평을 이루고 그 화평을 누리고 즐겨야 합니다. 


2.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에 들어가야 합니다. 

2절입니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은혜, 믿음으로 은혜 생활을 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5절에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우리를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게 하고,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소망을 이루게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쏟아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 마음에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습니다. 

요3:16절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였어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허락하여 주신 사랑입니다.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요일4:9-10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으니, 우리도 하나님을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지금 환난 중에 있습니까? 즐거워해야 합니다. 나에게 인내를 주시려고 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겨야 합니다. 인내는 연단을 낳습니다. 연단은 소망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소망하고 천국을 소망하는 그 소망은 하나님의 사랑을 성령님이 전해주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찰스 스펄전 (C. H. Spurgeon)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영국이 낳은 가장 훌륭한 목회자, 존경하는 목회자는 스펄전 목사님입니다. 그는 1834년 6월19일 영국 에섹스(Essex)주 캘비던(Kelvedon)의 작고 초라한 회중교회 목사관에서 네델란드계 혈통의 아버지인 존 스펄젼 목사와 어머니 엘리자(Elize) 사이에서 1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존 스펄전 목사님은 가족이 많다는 이유로 어느 교회에서도 환영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장남 찰스가 태어난지 10개월도 못되어 그의 부모가 콜체스터로 사역지를 옮기게 되었고, 그곳의 불편한 환경 때문에 18개월이 못되어 생애의 아주 귀한 성장 시기(1-6세)를 스템버런(Stambourne)의 독립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할아버지 제임스 스펄젼 목사님 댁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할아버지 목사님은 모든 일에 엄격하시면서도 교인들에 대해서는 언제나 부드럽고 신중했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항상 오랜 시간의 명상을 하면서 설교를 구상하였고, 많은 시간을 서재에서 보내면서 각 방면의 수많은 책을 참고하여 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를 스펄전은 어려서부터 할아버지를 곁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조부의 어두운 서재에는 수많은 청교도 서적들, 순교자들의 전기, 경건 서적들이 많이 있었는데 스펄젼은 마치 금광에 들어가는 광부처럼 서재에 들어가 감추인 보화를 찾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가 가장 심취한 책은 존 번연의 “천로역정”이었는데 그때의 감격을 평생 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 후 그는 천로역정을 백번 이상 읽었습니다. 일곱 살 때 그는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의 정신 연령은 나이에 비해 훨씬 앞서 있었습니다. 그 후 스펄전은 청교도 서적들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그의 성장기에 영향을 준 책들은 Baxter의 “비회심자에 대한 부르심”, 제임스의 “갈급한 탐구자”, 존 폭(J. Fox)의 “순교자의 책”, 등이었습니다. 그는 7세 때부터 15세까지 줄곧 콜체스터에 있는 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마음에 평안을 얻고 그 영혼이 굴복한 날은 폭설과 폭풍이 몰아치는 주일 아침이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권면하시는 콜체스터 교회를 찾아가던 중 거센 폭설로 말미암아 근처의 가까운 교회로 피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그때 그가 찾아 들어간 곳이 교인 15명 정도의 작은 감리교회였습니다. 눈보라는 목사의 도착을 방해했고 그 예배는 평교인중 한 사람이 인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길이 막혀 못 오시는 모양입니다.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제가 예배를 인도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그 평교인은 성경 이사야 45장 22절을 펴고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본문을 읽었습니다. 그의 설교는 별로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설교자는 강단 밑에서 많이 비어있는 좌석 중에 외로운 모습으로 앉아 있는 젊은 스펄전을 발견하자 실마리를 찾았다는 듯 “젊은이! 당신은 몹시도 어두워 보이는 군요.” “글쎄요....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당신이 할 일은 이것 밖에 없습니다. 자, 주님만 바라보시오, 그러면 구원을 얻을 것이오”라고 외쳤습니다. 

스펄전은 그 순간 예수를 바라보았습니다. “오 주여, 이 죄인이 지금 주님을 바라봅니다. 저를 구원하여 주소서” 세상 모든 것을 잊고 오직 예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젊은 스펄전은 이 순간 아주 극적으로 결정적인 회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스펄전은 믿는다는 것과 구원의 도리에 대하여 매우 논리적으로 어렵게만 생각해 왔으나 그 순간 그저 예수를 바라보는 것으로 그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것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암흑에서 광명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의 즉각적인 이전이었습니다. 그 회심 자체가 기적이었고 또한 16세 소년에 대한 기적들의 시작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경험은 스펄젼의 성격과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고 그의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스펄전은 16살 되던 1950년 영국의 캠브리지 근처 테버샵에 있는 한 농가에서 그의 첫 번째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는 청중들을 웅변의 힘으로 깜짝 놀라게 했으며, 예배가 끝난 후 그의 나이를 묻는 사람에게 한 그의 대답은 유명합니다. “저의 나이보다는 제가 전한 그리스도의 말씀에 더 신경을 쓰십시오.” 라고 했습니다. 

그는 17세에 테버셤에 있는 한 작은 교회에서 평교인을 상대로 설교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8세 때에 캠브리지의 위터비치에 있는 침례교 회중교회의 목사로 초청 받았고 2년 후, 20살에 런던에서 그의 본격적인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년 내에 이전까지만 해도 텅 비었던 그의 예배당인 “뉴파크 스트리트 교회”(New Park Street Church)는 꽉 차 넘치게 되었습니다. 청중을 사로잡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 이 젊은 천재의 설교를 들으러 오는 군중들을 위해 새로운 건물인 “메트로폴리탄 성전”(Metropoli-tan Tabernacle)을 지어야 했습니다. 

이 성전은 6천 석의 좌석을 갖추고 완성되던 1856년부터 1892년 스펄젼이 죽을 때까지 줄곧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 성전이 건축 중이었을 때는 “서레이 가든즈 뮤직 홀”(Surrey Gardens Music Hall)에서 1만 명의 청중들에게 설교하였으며 1857년 10월 27년, 그의 나이 겨우 23세 때 “크리스탈 팰리스”(Crystal Palace)에서 2만4천명의 대회중에게 설교했습니다. 

그는 34년의 목회 기간 중에 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설교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7살 때에 메트로폴리탄 교회를 건축하고 수만명이 모이는 교회를 이룩하였습니다. 그는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고, 신학을 수업하지도 않았고,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만 붙잡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외쳤습니다. 그래서 당시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려야 합니다. 화평을 누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사랑을 받아들인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 주님은 사랑하는 성도들을 부르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악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으시는 주 예수님,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탄식하면서 기도하시고 구원받은 것을 보증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전 삶을 주님을 위하여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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