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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석] 더불어 기뻐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 합시다 (대하 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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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기뻐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 합시다 (대하 29:36)

(대하 29:36)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   

유엔(UN)이 ‘2013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는 전 세계 156개 국가를 상대로 국민의 행복도를 조사해 순위를 매긴 것으로 유엔의 의뢰를 받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지구연구소는 갤럽 세계 여론조사와 유엔 인권지수 자료 등을 토대로 국가별 행복지수를 산출해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이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에서 10점 만점에 총 6.267점을 기록, 41위에 랭크됐다합니다. 세계 평균(5.158점)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1위는 북유럽의 복지국가 덴마크가 차지했다합니다.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덴마크의 점수는 7.693점에 이른다 합니다.

덴마크는 최근 20년간 각종 행복지수 조사에서 거의 1위를 독차지하고 있다합니다. 덴마크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의 바탕에는 ‘평등과 신뢰’가 깔려 있다 합니다. 다들 비슷하게 벌고 소비하면서 범죄 걱정 없이 살아가기 때문이라 합니다.

덴마크에 이어 노르웨이,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북 유럽권 국가들은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에서 각각 2,3,4,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2계단 아래인 43위에 자리했고 또 다른 이웃 국가인 중국은 93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합니다.

반면 ‘가장 불행한 나라’ 순위에는 르완다(152위), 부룬디(153위), 중앙아프리카공화국(154위), 베냉(155위), 토고(156위)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자리잡았다합니다. 

행복학자들은 소득과 행복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1인당 소득이 1만2000달러(1400만원)를 넘어서면 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삶의 만족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신 삶의 여유, 원만한 인간관계, 건강, 정신적 몰입을 행복의 필수조건으로 들기도 하지만 행복감이란 날씨에 따라 달라지고, 방금 어떤 영화를 보고 나왔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월드컵 축구 우승이라도 했다면 국민 전체의 행복감은 순식간에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히말라야 산맥 동쪽 끝에 자리 잡은 부탄은 인구 70만 명의 작은 왕국으로 면적은 남한의 절반이 채 안 되고, 1인당 국민소득도 1400달러로 세계 124위며 수도 팀부의 인구는 우리로 치면 군 소재지 정도인 3만 명이고, 백화점도 전국을 통틀어 두 개뿐이고 TV는 1999년, 인터넷은 2000년에야 들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나라는 2006년 영국 레스터대학이 작성한 ‘세계 행복지도’에서 여덟 번째로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합니다. 부탄 인들이 낮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큰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전임 국왕인 지그메 싱기에 왕추크가 1972년 ‘국민 총 행복(GNH·Gross National Happiness)’이란 개념을 도입한 덕분이라 합니다. 경제개발을 앞세우기보다는 전통문화와 환경을 보호하고, 부를 공평하게 분배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부(富)보다는 내적인 만족감을 중시한 것이라 합니다.

“인생을 통틀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 4주도 안 된다”고 하기도 하고(독일 괴테), “행복한 순간은 24시간이 넘지 않을 것”이라 하기도 합니다(비스마르크). 행복은 스스로 찾아 나서고 더 많이 느끼려 노력할 때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복은 기쁨이라 할 수 있으며 모든 존재는 나름대로의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밟힌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고 억울하고 서럽고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된다면 그 밟힘은 충분히 의미 있고 소중한 것입니다. 산에 오르다 보면 꼭 밟고 지나는 나무가 있습니다. 다른 나무는 길에서 비켜서서 마음껏 쑥쑥 자라는데 이 나무만은 지나가는 등산객들에게 밟히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나무는 길 밖에 서있는 나무를 부러워하거나 자기 처지를 한탄하지 않습니다. 

이 나무는 말합니다. "너희들은 잎이 무성하고 멋지지만 난 너희들이 부럽지 않아. 나는 사람들을 알아. 그들을 느끼고 사랑 할 수도 있어. 비록 앉은뱅이지만 사람들은 나로 인해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노래를 부르며 산에 오르지. 나는 그들을 위해 일하고 있어. 이 기쁨이 얼마나 큰지 너희들은 아마 모를 꺼야."- 월간 좋은 생각 앉은뱅이 나무의 기쁨-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도 기쁨을 주시고 더불어 기뻐하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가족과 더불어 기뻐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 합시다. 

최근 한국 사회학회가 주최한 ‘행복 심포지엄’에서 한국인은 돈보다 화목한 가정과 건강을 행복의 최대 요인으로 꼽는다는 내용이 발표됐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돈을 벌기 위해 더 많이 일하지만 가족과 사이가 멀어지지나 않을까, 건강을 잃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명절이면 먼 길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모두들 귀성에 나서는 것도 가족 사랑을 확인하고, 거기서 행복을 찾고 기쁨을 나누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명절 가운데 추석은 달이 유난히 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한국의 으뜸가는 명절로 새로 수확한 오곡백과로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는 풍속이 전해지는 명절로 유교경전인 예기(禮記)의 ‘조춘일(朝春日) 추석월(秋夕月)’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며 다른 이름은 가배일(嘉俳日)이라고 하는데 삼국사기에 신라 유리이사금 때에 두 왕녀가 편을 갈라 여인들을 거느리고 늦게까지 길쌈을 해 8월 보름에 그 승패를 가리고 지는 쪽이 이긴 쪽에 대접을 하고 놀이를 했는데 이를 가배라 한 것으로 전하며, 가윗날, 한가위라고도 하는데 '한가위'의 '한'은란 크다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란 뜻으로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 이라하며, 중추절(仲秋節) 또는 중추가절이라고도 합니다.

추석 무렵은 좋은 계절이어서 “5월 농부 8월 신선”이라는 말이 하기도 하는데 이는 5월은 농부들이 농사를 잘 짓기 위하여 땀을 흘리면서 등거리가 마를 날이 없지만 8월은 한해 농사가 다 마무리된 때여서 봄철 농사일보다 힘을 덜 들이고 일을 해도 신선처럼 지낼 수 있다는 말이니 그만큼 추석은 좋은 날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듯이 추석은 연중 으뜸 명절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농촌에서 가장 큰 명절이니 이때는 오곡이 익는 계절인 만큼 모든 것이 풍성하니 이날처럼 잘 먹고 잘 입고 놀고 살았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과 즐거운 놀이로 밤낮을 지내며 가족과 함께 기뻐하는 명절입니다.

몸가짐이 바르고 생활이 청빈하여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한 정승이 있었다합니다. 이 정승은 항상 입가에 은은한 미소를 띠고 다녔기 때문에 미소 대감이란 별명을 지니고 있었다합니다. 하루는 임금이 이 정승을 불러 "대감에게는 좋은 일이 참 많은 모양이구려. 항상 웃고 다니니 말이오."하자 임금의 말에 정승은 웃으며 "예, 많고 말구요. 너무 많아서 주체할 수가 없을 지경이옵니다."라고 대답했다 합니다. 그러자 "허허 그래요? 그래 무엇이 그리 좋은 일이 많지요?" 임금이 물었다합니다. 

정승은 "매사를 늘 새로운 눈으로 보니까 다 기쁨이 되더구먼요." 라고 대답 하자 "매사를 새로운 눈으로 본다고요?" 임금이 물었다 합니다. 그러자 정승은 "그러하옵니다.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모습도 여간 반갑지 않고, 저녁에 지는 해는 어쩜 그렇게 아름다운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허허, 그렇지요. 그렇지요." 임금은 정승의 말에 손뼉을 치며 좋아하며 "그러고는요?" 하자 정승은 "새들이 우리집 울타리에 몰려와 노는 모습은 또 얼마나 귀엽다구요." 하니 "허허, 그렇지요. 그렇지요." 임금은 또 손뼉을 쳤다 합니다. 정승은 "게다가 그것을 보고 함께 놀자고 아장아장 쫓아가는 우리집 손주 녀석을 보는 것은 더 없는 즐거움입니다. 저는 늘 이렇게 기쁨이 되는 것만 골라서 제 것으로 지닙니다. 그러하오니 항상 즐거울 수 밖에요." 하니 정승의 말에 임금은 고개를 끄덕이고 또 끄덕였다 합니다.

가족과 더불어 기뻐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시다.   

이웃과 더불어 기뻐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 합시다. 

 수십 년 전 거대한 군대가 스코틀랜드에 침입하기 위해 경계선 근처에 포복하여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도 못한 채 스코틀랜드 병사들은 평안히 야영하고 있었다합니다. 마침내 침락자들이 그들을 덮치고자 소리 없이 맨발로 다가서고 있었는데 한 병사가 그만 엉겅퀴 바로 위를 밟아 비명 소리를 질렀다합니다. 그 순간 모든 스코틀랜드 병사들은 무장을 갖추어 침략자들을 토벌했다합니다. 그 때 이후로 그들은 적들의 침입을 막고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한 엉겅퀴를 스코틀랜드의 국화로 채택했다고 합니다. 

에스더서에 나오는 아하수에로 왕이 큰 잔치를 배설하고 왕후를 불렀으나 왕후 와스디가 왕의 명을 어기고 잔치 자리에 나오기를 거부하자 신하들은 와스디의 행위가 나라 전체에 미치게 될 악영향을 고려하여 왕후를 폐할 것을 간언하였고, 왕은 신하들의 말을 따라 왕비를 폐하게 되고 이때 모르드개의 집에서 딸같이 양육되던(7절) '별'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에스더가 왕후로 간택되어져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을 높여 제국의 서열 2위 자리에 앉히자, 모든 신하들은 그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는데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무릎도 꿇지 않고, 절도하지 않으며 그 이유를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이라고 하자 분노한 하만은 모르드개만와 유대인을 12월에 죽이기로 작정하고 왕을 찾아가 유대 민족이 왕의 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거짓 고소하며 유대인들을 처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제안하면서, 이 일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자신이 대겠다고 하자 왕은 하만의 숨겨진 음모도 모른 채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권력을 상징하는 반지를 하만에게 주므로 하만은 왕의 이름으로 제국 전역에 12월 13일에 각 도에서 살고 있는 유대인들은 다 죽여 진멸하고 재산까지도 탈취하고 몰수하라는 조서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고 에스더는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치겠다고 결심하며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왕 앞에 나아가 단호하면서도 간절하게 자신의 생명과 자기가 속한 유대 민족도 구해 달라고 왕에게 간청하자 왕은 그와 같이 흉악한 음모를 꾸민 주모자가 하만임을 알고 크게 진노하여 하만이 충성된 모르드개를 죽이고자 자기 집에 큰 장대로 만든 교수대를 만들어 놓았다고 보고하자 왕은 하만을 거기에 매달아 죽이도록 명령내렸습니다.

유대인들은 위기를 벗어나게 되자 엄청난 구원의 기쁨을 맛본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자 부림절이라는 절기를 만들어 12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잔치를 열어 자신들을 죽음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시고 승리케 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감사하며 영광 돌리는 소중한 절기로 삼아 자손들로 기념할 수 있도록 하며 잔치를 베풀고 함께 즐기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우리의 광복절과 같은 절기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의 존경하는 인물들 중에서 8년 동안 일곱 번이나 1위를 차지한 삐에르 신부라고 하는 분분은 빈민구호 공동체인 엠마우스 공동체를 창설한 분으로 그의 비망록 중에서 "단순한 기쁨"이라고 하는 그런 책에 나오는 그의 경험담이라 합니다. 한 청년 신사가 자살 직전에 신부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자문을 구하게 됩니다. 자살하려고 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가정적인 문제, 경제의 파탄, 사회적인 지위…… 모든 상황으로 나는 지금 죽을 수밖에 없다 하는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신부님은 이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깊은 동정과 함께 이렇게 말합니다. "충분히 자살할 이유가 있구먼요. 일이 그렇게 되었으면 살수가 없겠습니다. 자살해야 되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하고 나서 "그리고, 죽기 전에 나를 좀 도와주시고 그리고 죽으면 안되겠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뭐 어차피 죽을 건데 죽기 전에 신부님이 필요하다면 제가 얼마간 신부님을 돕도록 하지요." 합의하에서 그 요청을 수락합니다. 

그리고 집 없는 사람,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집을 짓는 그 신부님이 하고 있는 일을 옆에서 같이 돕게 됩니다. 얼마 후에 이 사람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신부님께서 내게 돈을 주었든지, 내가 살 수 있는 집을 지어주었던지, 이렇게 베풀었더라면 나는 다시 자살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신부님은 내게 아무 것도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도움을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부님과 같이 내가 일을 하면서 섬기면서 이제 나는 살아야 할 이유를 충분히 찾았고, 이제 나는 어떻게 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게 되었다 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기뻐하는 삶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과 더불어 기뻐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 합시다.

성도들과 더불어 기뻐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 합시다. 

히스기야 왕은 유다의 3대 성군 즉 여호사밧, 히스기야, 요시야 중의 한 사람으로 유다의 왕들 가운데서 가장 특출한 개혁자로. 하나님 앞에서 가장 성실하고 정직하게 행했던 왕인 다윗의 길을 따랐습니다. 히스기야는 유다 왕국의 파국이 무엇 때문인지 잘 알고 있었기에 부친 아하스가 폐쇄해 버린 성전의 문들을 다시 열고 정성을 다해 안팎을 정결케 수리하도록 제사장들과 레위인을 모으고 개혁의 당위성과 그에 따른 행동 지침을 하달하자 레위인들은 적극 호응하여 자신을 성결케 하고 성전에 들어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성전 정화 작업을 시작하는데 성전 외부와 건물 전체를 성결케 하였고, 내부 즉 성소와 지성소를 성결케 하였습니다.

성전의 복구와 정화 작업이 끝나자 히스기야는 각종 제사 제도의 회복을 시도합니다. 그는 일찍이 일어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숫염소를 준비하여 제사장들에게 속죄제를 드리게 했습니다. 속죄제를 드릴 때 히스기야는 악기와 시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했습니다. 희생 제물이 타는 동안 레위 사람은 다윗과 아삽이 지은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였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사용하도록 명한 악기를 동원하여 찬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사를 마친 후에는 왕과 모든 사람이 엎드려 경배를 드렸습니다. 이와 같이 히스기야 왕이 행한 예배의 모습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며 경건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닫혀 있던 성전의 문을 열어 정결케 한 후 하나님께 드리는 속죄 제사는 실로 감격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감격스러운 분위기 가운데서 히스기야의 말을 듣고 회중이 갖고 온 제물은 그 수효가 엄청나게 많았다고 하는데 이는 히스기야와 백성들의 기쁨이 얼마나 컸던가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고 합니다.

신앙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한 후, 그 다음은 하나님께 맡기고 이루어진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충만한 성도는 기쁨을 보상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를 여행 중이던 한 변호사가 주일날 아침에 교통순경에게 교회를 소개해 달라고 했는데 소개받은 교회를 찾아가면서 보니 도중에 몇 개의 교회가 더 있더라는 것입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그 변호사는 교통순경에게 가까운 교회도 많은데 왜 굳이 그 교회를 소개 했는가 라고 물었더니 그 순경은 "어느 교회가 참 교회인지 제가 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일날 아침마다 교통정리를 하면서 보니 그 교회에서 나오는 교인들의 표정이 가장 밝고 기뻐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교회를 소개한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합니다. 교회부흥이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예배 마치고 나오는 교인들의 얼굴에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고 찬양이 있다면 교회도 가정도 은혜롭고, 그 교회는 부흥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곽선희목사 설교예화 중)  

교육하고 선교하고 봉사하며 교회 설립 80 주년의 은혜를 감사하며 한해를 살며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기뻐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모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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