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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고향을 찾아서 (창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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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찾아서 (창 12:1-4)
 
 
할렐루야!
이번 주에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들어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3분지 1이 이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걸 귀경이라고 하는데 또 다른 말로는 귀경전쟁이라고도 합니다.
왜 추석 귀경을 전쟁이라고 합니까?
그건 인구가 많이 움직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고속도로가 넓다간 주차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시기에는 교통사고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머리터럭까지도 지켜주셔서 안전한 귀향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에는 고향을 조상의 땅이라고 불렀고,
창12;  에서는 고향을 '본토, 친척, 아비의 집' 이라고 하였습니다. 
 
고향은 매우 좋은 곳입니다.
왜냐하면 고향은 푸근하고,
먼지 말로는 알 수 없지만 마음이 편안하고, 그래서 넥타이를 풀어 재치고 구두도 벗어 던진 채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기도 합니다. 
 
그런 편안한 곳이 고향입니다. 
 
또 고향이 좋은 것은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고향이라도, 부모님이 안 계시다면 뭔가 허전합니다.
물론 일가친척이 다 모여서 서로 얼굴을 대면하면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되지만은,
그러나 그런 고향에 부모님이 안 계시다면 특히 어머니가 안 계시다면 고향이라도 가지 않게 됩니다.
고향이 좋은 이유는 나의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오래 사셔서 우리 자녀들이 찾아와서 효도하는 진정한, 기쁨의 추석이 되시를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고향보다 더 좋은 본향이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히11;   에서는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다면" 라고 고향을 '본향'이라고 애기 하였고,
계21;   에서는 "그 본향을,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고향을 새 예루살렘이라" 고 불렀습니다.
우리에게 평안이 없고, 왠지 불안한 이유는 이 본향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본향을 떠난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눈물이 없고,
애통이 없고,
질병이 없고,
죽음이 없는 본향을 떠난다는 것은, 우리가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탕자도 왜 고향을 떠났습니까?
아버지의 말씀을 듣기가 싫었기 때문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을 보세요.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아버지의 음성을 듣기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음성을 변조시켰습니다.
아버지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셨는데 
아담은 "만지지도 말라" 면서 "죽을까 하노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담은 도망자가 되었고, 숨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이 언제나 즐거운 것만은 아닙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물로 받치라고 한 하나님의 음성은 즐거운 음성이 아니였습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하나님의 음성이 언제나 즐거운 것만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산 위에 올라갔을 때 춤을 추었고,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누가 본향을 떠나는 겁니까?
아버지의 음성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이유야 어떻든 아버지의 음성을 듣기 싫어한다면 그건 우리의 본향을 버리는 것입니다.
욥30;   에서 본향을 떠나면 "미련하고 비천한 자의 자식이 된다" 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지혜롭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비천한 자가 아니라 존귀한 자도 되도록, 영화의 면류관을 쓰도록 노력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는 기도하고, 노력하는 사람을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찬송가) 201장, "주의 확실한 말씀 듣고 주 만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가 주님을 믿어"
 
아브라함은 떠났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음성대로 떠난 것입니다.
창12;  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아 네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떠난 것입니다.
떠난 다는 의미는 짐을 꾸리는 것이 아닙니다.
떠난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음성대로 순종한다는 의미가 떠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음성대로 순종한 것처럼 말이죠.
  
여러분 떠나려고 짐을 꾸리지 마십시오.
길로 나서지 마십시오.
요즘은 비행기를 많이 타죠?
그건 떠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위해서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 이게 떠나는 것입니다.
 
저희 집은 교회와 매우 가깝습니다.
가까워서 좋은 점도 많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깝다고 해서 이게 정말 가까운 게 아닙니다.
저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하나님의 음성을 선포하고,
그 하나님의 음성을 읽고,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일어날 때, 이게 진짜 떠나는 것입니다.
  
저는 주전에 자주 갑니다.
여기서 차를 타면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왜 가느냐면?
커피마시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누굴 만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캠핑하려고 가는 것도 아닙니다.
아버지하고 대화하고,
아버지의 뜻대로 움직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항상 이런 자세로 임한다면,
다시 말해서 내가 아버지의 음성대로 순종하기 위해서 자리를 떠나 움직인다면
그게 진짜 본향을 향하는 모습입니다.
본향을 떠나면 아니, 본향을 버리면 모든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본향을 떠나면,
유리하는 자가 되고,
복음을 떠나게 되고,
에덴동산에서 쫏겨 나게 됩니다.
창12;14-15   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떠나면 죄를 저지르게 된다"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하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려고 하십시오,
이것이 진짜 떠나는 것이고, 이것이 진짜 추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앞에는 다시는 눈물이 없고,
애통이 없고,
질병이 없고,
죽음이 없는 진정한 본향, 진정한 고향을 향하는 것입니다.
  
이번 추석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음성대로 순종하다가, 진정한 추석이 되고,
아버지의 본향에 당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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