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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도의 3대 기본책무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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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23) 성도의 3대 기본책무

시편 79편 1-13절)


1.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

 먼저 아삽은 이방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침략해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든 비참한 현실을 하나님께 아뢰며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내려달라고 탄원합니다(6-7절).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높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해 자신들을 돕고 구원하고 사해달라고 했습니다. 본문 9절에서 ‘주의 이름’을 두 번이나 언급한 것을 보면 아삽이 하나님의 이름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아삽처럼 성도는 하나님의 이름이 수치스럽게 여겨지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성도는 도덕과 윤리도 잘 지켜서 하나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말을 하면 영성을 강조하는 어떤 사람은 뻐기듯이 말합니다. “기독교는 윤리의 종교가 아니다. 그런 설교는 윤리적인 설교다. 그런 설교에는 예수가 없다.” 물론 기독교는 ‘윤리의 종교’가 아닌 ‘구원의 종교’지만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어긋나지 않는 한 불신자보다 나은 윤리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가 윤리의식을 가져야 하는 것은 기독교가 윤리의 종교라서가 아니라 성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조롱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성도는 세상에서도 승리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려야 합니다. 또한 불의한 세상에서도 순전하게 살아감으로 믿음 외에 다른 행실로 비방을 듣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처럼 세상에서 지키고 행할 것들도 힘써 지키고 하나님의 이름을 훼손시키지 않을 때 바로 거기서 믿음의 참된 능력도 생깁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것

 아삽은 주의 종들의 피 흘림에 대한 복수를 보여주심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 달라고 탄원합니다(10절). 또한 고통당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크신 능력으로 죽음이 정해진 자의 생명도 보존해주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노래합니다. 그리고 그 크신 능력으로 하나님을 비방한 것에 대해 칠 배나 갚아달라고 기도했습니다(12절). 이 탄원기도도 하나님의 크신 능력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온전히 의지하는 것은 성도의 기본의무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기도할 때도 그런 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가끔 탄식합니다. “하나님! 몇 년 동안 계속 기도해도 왜 응답이 없나요? 정말 살아계십니까?” 기도응답은 최선의 열매를 낳는 것이지 자기 소원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로 간절히 기도하되 응답의 형태나 시기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최선의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신뢰하는 성도의 기도는 놀라운 능력의 원천입니다. 마귀는 신실한 성도의 기도를 가장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성도를 기도하지 못하게 하고 일에만 몰두하게 만듭니다. 기도가 결핍되면 아무리 유능한 성경 연구가도 마귀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저절로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어떤 어려운 상황도 이겨낼 수 있고 반드시 반전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3. 하나님께 영원히 감사하는 것

 아삽의 결단은 성도의 기본적인 의무 2가지를 도전합니다(13절). 하나는 하나님께 영원히 감사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영예를 대대로 전하는 것입니다. 왜 성도가 후대들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지금까지 지켜주셨어. 하나님을 믿어야 길이 열려!”라고 하면서 전합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깊이 감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감사가 넘쳐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더욱 탄원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가장 적절한 때에 구원과 축복의 은혜를 내려주시면서 더욱 감사거리가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이 알게 모르게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셨기에 지금 우리가 살아있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도 그처럼 감사를 바탕으로 깔고 기도할 때 그 기도가 능력 있는 기도가 됩니다.

 가장 바른 신앙은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근본적인 감사가 넘치는 신앙입니다. 감사의 크기와 축복의 크기는 대개 비례합니다. 그러므로 큰 축복을 원하면 작은 감사거리를 통해서도 크게 감사하고 감사할 일이 별로 없어도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경쟁에서 졌어도 너무 낙심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경쟁의 쳇바퀴에서 내려오게 된 것으로 인해 감사하십시오. 감사는 위기를 늘 기회로 만듭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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