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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나이다

  • 이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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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나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나이다
본문/ 시편 78, 105, 106, 135, 136.

1. 들어가는 이야기

   오늘 이스라엘 구원역사 찬양시를 묵상하기에 앞서 찬송가 582장(어둔 밤 마음에 잠겨)-그리고 301장(지금까지 지내 온 것)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옥토에 뿌리는 깊어, 하늘로 줄기가 치솟을 때
가지 잎 억만을 헤어, 그 열매 만민이 산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일꾼을 부른다
하늘 씨앗이 되어,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리

2. 구원역사 시(Salvation History Psalms)의 삶의 자리(Sitz im Leben)
시편 150수 시 가운데 5편의 구원역사 시(78, 105, 106, 135, 136)는 저작 연대가 모세시대-다윗시대-바벨론 포로 시대까지 다양하나, 공통점은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 모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천지창조로부터 시를 쓴 그 시대까지 이스라엘 역사를 들려줌으로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의 정체성(Identity)을 확립하기 위한 祭儀的(제의적) 목적으로 제사장들이 성전 찬양 운율에 맞춰 만든 시입니다.

구원역사 시를 여기 다 옮길 수 없는 노릇이니, 이번 기회에 우리 모두 이 다섯 편의 시들을 여러 번 숙독-묵상하여 익혀두면 많은 유익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나 나름대로 느낀 구원역사 시의 분위기입니다.    

구원역사 시의 주제-중심-주인공-핵심은 문자 그대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주신 야훼 하나님(출애굽-광야 40년-가나안 땅-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천지조화-천지운행-인간의 역사를 주장하시는 유일하신 우리 하나님은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한 분이시니 그 성호를 자랑하라-그 능력을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야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 한편, 구원역사 시는 마라(출15:22-26), 신 광야(출16:12), 맛사 또는 므리바(출17:1-7), 맛나 원망(민11:4-7), 구스 여인을 취한 모세 비난(민12:116), 모세와 아론에 대한 원망(민14:1-5), 광야 생활에 대한 불평불만(민20:1-13), 광야 길에서 원망(민21:4-9) 등을 낱낱이 열거하고 있습니다(시78:10-37),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은 긍휼하시므로 죄악을 덮어 주시어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우리 사람은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시78:38-39)”을 밝히 드러내어 이 시를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너희는 과거 조상들처럼 그리하지 말라고 엄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3. 시편 구원역사 시 다섯 편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첫째. 시편 구원역사 시 다섯 편(78, 105, 106, 135, 136)은 모세오경의 핵심을 간명직절하게 시로 표현하여 이스라엘 대대손손 기억하도록 한 것입니다.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 곧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전에서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와 그의 온 집에 베푸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시고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신6:20-25, 꼭 참고: 쉐마 이스라엘 신6:4-9)” 하신 모세오경의 말씀을 시로써 성실하게 遂行(수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역사 시는 현대적 표현으로 하면 이스라엘 민족공동체의 사명선언문(Mission Statement-Principle Values-Vision Declaratio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此際(차제)에, 오늘 우리 교회-우리 가정-우리 직장 그리고 나의 사명선언문을 작성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구원역사 시가 말씀하시는 야훼 하나님은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사45:5-7, 21 또한 꼭 참고: 사40:25, 43:11, 44:6) 하신 대로 유일하신 야훼 하나님입니다.

셋째. 여기서 유일하신 야훼 하나님을 믿는다(monotheism)는 것은 지역, 종교, 性(성), 神話(신화)를 초월하고-사람의 눈으로는 결코 볼 수 없는-만물의 창조자-정의와 사랑의 근원-역사의 주인이신 분이 우리 가운데 實在(실재)하신다고 믿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하지 말라(사56:3)-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렘23:23-24)-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행17:16-31)-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롬3:29)” 라고 하셨습니다. 즉, 오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유일하신 그 하나님입니다. 아멘-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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