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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르호보암에게서 배운다

  •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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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르호보암에게서 배운다

역대기하 11:1-4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가장 큰 은총, 가장 큰 축복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두 말할 것 없이 사람을 잘 만나는 은혜입니다. 이것은 정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어떤 분들은 세상에서 운이 좋고 재수가 좋아서, 자기의 어떤 능력과 수완이 있어서 사람을 잘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을 잘 만나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입니다. 국가와 개인, 가정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사람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사랑할 때는 좋은 지도자를 보내어 주시고, 그 사람을 사랑할 때는 좋은 사람을 만나도록 하나님께서 붙여주신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일이 잘 될까 못 될까, 그 나라가 잘 되느냐 못 되느냐는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어떤 분을 만나느냐, 더구나 좋은 지도자를 만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도 모세 같은 지도자, 아브라함 같은 지도자, 다윗 같은 지도자, 그 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아무리 지하자원이 많고 좋은 자연환경과 역사유물이 많이 있을지라도 지도자를 못 만나면 안 됩니다. 지금 미얀마도 보십시오. 그 나라는 가스라든지 지하자원이 많이 있어도 지도자를 못 만나니 나라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다고 늘 좋은 지도자를 만날 수 있느냐? 그런 것이 아닙니다. 좋은 지도자는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꼭 필요한 때에 보내 주십니다. 아브라함이 얼마나 귀합니까? 아브라함부터 다음 지도자인 모세가 나오기까지 5백년 걸렸습니다. 모세부터 다윗이 나올 때까지 또 5백년 걸립니다. 다윗부터 예수님 이 오실 때까지 천년 걸립니다.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지도자를 오래 기다려야 되고 또 지도자를 주실 때 하나님이 주신 지도자를 소중히 맞이해야 합니다. 지도자를 맞이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구약성경에도 지도자가 그렇게 어려운 것처럼 신약에도 어렵습니다. 예수님 이후에 오늘날까지 좋은 지도자가 나오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사도바울이 나오고 그 다음에 3백년 지나서 아우구스티누스가 나옵니다. 그 다음에 한 천 이삼백년 지나서 마틴 루터와 칼빈이나 쯔빙글리가 나옵니다.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미국이라는 나라도 지도자가 많이 나오는 게 아닙니다. 링컨이, 루즈벨트가 늘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런 지도자를 오래 오래 기다려야 되고 준비해야 되며, 우리 짧은 생애에 그런 지도자를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모세만은 못하지만 모세를 어느 정도 닮은 리틀(little)모세, 스몰(small)모세라도 만나면 그건 대단한 일입니다. 링컨 같은 지도자를 못 만나도 리틀(little)링컨, 스몰(small)링컨을 만나면 그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또 그런 지도자가 왔을 때 그 시대 사람들이 정말 훌륭한 지도자인 줄 알았느냐, 대체로 잘 몰랐습니다. 얼마나 모세를, 다윗을 괴롭히고 어렵게 했습니까? 흠이 없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악하고 잘못된 우리 인간이 지도자가 훌륭한 것을 알았느냐 몰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까지 했지 않습니까? 소크라테스도 그렇게 죽이지 않았습니까? 인간이 그런 훌륭한 지도자를 알 수 있느냐? 그게 문제입니다. 지나놓고 보면 저도 우리 어머니같이 훌륭한 분이 없었지만 제가 어머니 계셨을 때는 그걸 몰랐습니다. 너무 아쉬운 일입니다. 여러분도 지금 여러분의 어머니가 한나 같은 분, 남편이 다윗 같은 분, 사무엘 같은 분인 줄 알고 귀히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영 마음에 안 든다. 바꾸어야 되겠다.’ 자꾸만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지나놓고 보면 ‘아~ 이렇게 귀한 분을 내가 몰랐구나.’ 하고 후회스런 일이 참 많이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우리나라도 지도자를 갈급하게 찾고 있습니다. 저는 한마디 그런 말을 안했는데도 성도들은 항상 기도할 때 이 다음에 좋은 지도자를 보내 달라고 모두 기도하는 것을 보면 정말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성도들도 모두 이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기도해야 됩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을지라도 하나님이 보내어 주신다. 하나님이 결정하신다.”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는 배와 같습니다. 이 큰 배가 선장을 잘못 만나면 4천만 국민이 다 잘해도 선장이 잘못 끌고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보면 너무 놀라운 일입니다. 가정도 부모님 잘못 만나면 아이들이 잘 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얼마 전에 신문을 보니까 어린아이가 태어났는데 아버지 어머니가 아이를 한 여름에 자동차 안에 재워두고 시동을 끄고 PC방에 갔다가 4시간 만에 와보니까 아이가 질식해서 죽어 있었습니다. 철딱서니가 그렇게도 없는데 아이를 낳아서는 한심하기가 그지없습니다. 그런 부모를 만나 보십시오. 안 됩니다. 사람은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보내어서 늘 일하게 하십니다. 제사장을 보내서 제사를 지내게 하시고 우리를 위해 축복기도하게 하시며, 선지자를 보내어서 하나님이 주실 말씀을 우리에게 전하게 하시고, 왕을 보내어서 우리를 통치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지도자, 좋은 선지자를 만나도록 기도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지도자를 잘 보내어 주실 때 그 민족이 살고 세계가 사는 이런 축복이 주어집니다. 사람이 참 귀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성경에는 천사들이 많이 활동하지만 천사도 언제나 천사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체로 보면 사람으로 나타나서 일합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똑같은 나그네로 찾아와서 그 집에 복을 빌어주고 사람으로 나타납니다. 야곱에게도 같이 잠자고 이야기하다가 씨름하는 것이 성경에 나옵니다.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사람이 귀합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아들도 사람의 몸을 입고 사람 사는 세상에 오셔서 사람같이 살다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러니 사람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소중하고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아 하나님 앞에 우리의 사명을 다 할 때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고 우리 인간도 모두 다 잘 살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나라는 특별히 나라 안과 밖의 문제가 참 복잡합니다. 어느 나라보다도 풀기 어려운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남, 북이 이렇게 극한 상황으로 위기 가운데 있고 주변에는 강대국들 큰 나라들이 우리를 삼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하고 우리와 너무 닮았습니다. 이스라엘도 그 주변에 앗수르, 애굽, 바벨론, 블레셋, 시리아, 레바논이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강대국 사이에 살아남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스라엘 같은 이런 어려운 조건하에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지도자의 역할이 참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그래도 지도자를 잘 만났습니다. 이것도 지나놓고 보니 알겠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저도 그 때는 몰랐습니다. 박대통령이 그때는 정말 못하는 줄 알았는데 지나놓고 보니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이승만대통령도 지나놓고 보니 너무 훌륭한 분이었고 지나놓고 보니 모두 다 훌륭한 분들이었습니다. 지금 대통령도 이제 마지막에 모두 잘못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제가 보니 그래도 훌륭한 분이었습니다. 우리 지도자들을 우리도 이제 좋게 보는 분위기로 만들어야 됩니다.


   제가 일본을 가보니, 일본은 세계에 둘째로 잘 사는 나라이지 않습니까? 그래도 저는 일본에 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우리가 더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잘 삽니다. 일본은 아파트가 적은데 가정집이 다 단독주택이며 거의 다 20평 미만입니다. 겨우 걸어 올라가는데서 10평, 15평이 일본 전체 중산층이 다 그렇게 삽니다. 아파트도 20평 좌우간입니다. 30평 아파트에 사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제가 호텔이나 일본 집에 가서 화장실에 들어가 보면 너무 놀라운 것은 화장실이 반 평이 안 됩니다. 겨우 들어가 앉으면 애굽의 바로왕의 미이라 같이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일본이 그렇게 어렵습니다. 그 작은 땅에 살아가려고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고 그래서 일본 물건은 텔레비전도 조그만 것 갖다 놓지 큰 것을 놓지 않습니다. 전자제품을 세계에서 제일 작은 것을 개발한 게 일본사람입니다. 그 작은 아파트 공간에 놓을 수 있는 것은 전부 작은 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어렵게 살아갑니다. 일본 음식, 낮 간지러워서 못 먹습니다. 음식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걸 하나씩 하나씩 갖다 놓으면 한 입에 씹을 것도 없습니다. 끝까지 먹어도 배가 안 부릅니다. 우리같이 이렇게 풍성하게 잘 먹고 정말 잘 입고 잘 쓰고 좋은 집에서 아버지도 차를 타고 나오고 어머니도 차타고 교회에 나오는 이런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티코 같은 자가용이 유럽 천지에 돌아다니는데 우리같이 이렇게 큰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나라가 세계에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못했으면 이만 하겠습니까? 우리는 기업도 훌륭한 기업이 많고 제가 볼 때 삼성이나 현대나 엘지, 선경, 대우, 롯데, 금호 모두 훌륭합니다. 우리 기업, 교육, 정치, 모든 분야에 우리라고 다 깎아내리고, 우리는 다 완전하기를 바라는 그런 기준으로 보니까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완전한 기업이 있습니까? 미국사람들은 조금만 해도 박수 해주고 칭찬 해주고 감격해하고 얼마나 그분들은 하나하나를 모두 귀하게 생각하고 격려해 주는데, 우리는 열 가지를 잘해도 잘하는 것은 안 봅니다. 하나 못하는 것만 보고 끝끝내 망신주고 대통령만 그러는 게 아닙니다. 경찰청장, 검찰총장, 국무총리 그냥 쉽게 못 걸어 나갑니다. 다 망신 줍니다. 국회의장, 대법원장, 비서실장 그냥 못나갑니다. 천하에 개망신 다 줘가지고 내쫒아 보냅니다. 그러면 되겠습니까? 그런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미국은 9.11테러가 일어나도 FBI나 안보 관계자들을 한 사람도 문책을 안 했습니다. 가정도 잘못이 있으면 서로 반성하고 그래야지 누구 잘못이다, 문제가 있을 때마다 누구 때문이다하고 싸움하면 그 집이 됩니까? 집이나 국가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반성하고 이만하면 됐다하고 교통사고가 나서 누가 팔을 다쳤는데 “목사님! 이만해도 다행입니다. 뇌를 안 다친 것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팔을 다치면 다리 안 다친 것을 감사하고 다리 다치면 허리 안 다친 것을 감사하며, 요만한 손해가 있으면 그래도 더 큰 아픔이 없는 걸 감사하고 살아야 이 세상을 잘 살 수 있지, 완전한 것이 어디 있고 완전한 사람이 어디 있고 완전한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 나라가 이 세상에 있을 수 있습니까? 우리 모두 감사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런 중에도 우리는 지도자를 갈급하게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축복하셔서 좋은 사람을 보내어 주시도록 우리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 드린 대로 이스라엘 나라는 우리나라와 같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도자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아무리 재벌이라도 자기 힘으로 오래 살 수도 없는 것이고 한치 앞에 놓인 사고도 모르는 게 인간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이 지상에서 제일 높은 대통령이지만 자기 한 사람의 앞날을 절대로 모릅니다. 무슨 병에 걸릴지 누가 압니까? 자기가 알 수 있습니까? 아무도 모릅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손에 다 좌우되고 이 국가도 하나님의 손에 있는 걸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앞날, 국가의 경제, 다 하나님이 정하시고 바다의 수위도 하나님이 정해 놓으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이 나라, 이 앞날 위에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 세세토록 주의 축복이 임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아픔과 어려움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남북문제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번에도 남북정상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길을 찾지만 우리는 남북의 문제를 하나님이 풀어주시도록 기도하고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습니다.


   이스라엘 문제를, 역사를 오늘 처음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 이 말씀을 들어보시면 ‘아~ 문제는 여기서 생겼고 이렇게 풀어야 되는구나.’라고 이 시간 은혜도 되시고 여기에 대한 준비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 남북은 왜 이렇게 문제가 생겼습니까? 휴전선이 왜 그어졌습니까? 누가 이렇게 그었습니까? 누구 때문입니까? 이스라엘도 남북의 문제가 누구 때문인지 도무지 이 문제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남북 문제가 누구로 말미암아 왔느냐? 솔로몬으로 말미암아 온 것입니다. 여로보암이 쿠데타를 일으켜서 북쪽으로 열 지파를 데려갔지만 그것이 누구에 의해서 되었느냐? 솔로몬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잘 믿었는데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물론 초기에는 잘 믿었습니다. 그러나 늙어서, 나이 많아서 하나님을 저버리고 배반하고 우상숭배를 하게 됩니다. 열왕기상 11장에 보면 나옵니다. 제가 열왕기상 11장 3절부터 11절까지 읽어보겠습니다. “왕은 후비가 칠백인이요 빈장이 삼백인이라 왕비들이 왕의 마음을 돌이켰더라. 솔로몬의 나이 늙을 때에 왕비들이 그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좇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 부친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좇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좇음이라.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 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 부친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좇음 같이 좇지 아니하고,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저가 또 이족 후비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저희가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찌기 두번이나 저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하사 다른 신을 좇지 말라 하였으나 저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도 있었고 또 네가 나의 언약과 내가 네게 명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 이 말씀이 나옵니다.


   솔로몬이 많은 이방의 여자를 사귑니다. 다른 나라 여자들이 그렇게 예쁘게 보여서 전 세계 여성들을 다 데려다가 부인으로 삼습니다. 그 당시는 이스라엘 외에는 전부 우상 숭배하는 나라들인데 올 때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여자들이 우상을 치마 속에 감추어 가지고 옵니다. 솔로몬이 여자를 데리고 와서 예루살렘 성전 맞은편에다가 그 왕비들 후비들이니까 궁궐을 지어줍니다. 수 백 개의 궁궐이 세워지고 남편이 하나밖에 없으니 전부 이 여자들은 밤을 새워서 우상숭배를 합니다. 여러분! 그래서 나라는 지도자만 아니라 그 아내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무슨 신을 섬기느냐가 그 부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온 나라에 우상숭배가 퍼져나가게 되고 솔로몬이 젊었을 때는 하나님을 믿고 철저하게 신앙생활을 했지만 나이가 많으니까 여자가 마음대로 잡고 있는 겁니다.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나이가 많으면 남자는 힘을 못 씁니다. 그래서 젊을 때에 겸손하기를 바랍니다. 나중에 꼼짝 못 합니다. 솔로몬이 아스다롯을, 밀곰을 섬기고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께서 꿈으로도 보여주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지만 여자들이 꽉 잡고 있었습니다. 우상숭배를 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버리셨습니다. 다윗왕이 하나님께 한 것이 너무 좋은 일이 많아서 솔로몬 대에서는 참지만 솔로몬 아랫대에 가서 나라가 찢어집니다. 그래서 선지자가 옷을 열 두 갈래로 찢어 북쪽과 남쪽으로 나누어 주는 것을 솔로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민족은 남북이 분단되어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이런 것을 보면 한 가정의 파괴도, 나라의 분열도 하나님 앞에 우상숭배 할 때, 하나님 앞에 우리가 잘못할 때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돌이켜질 때 그 나라는 다시 통일하고 긍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상숭배는 무서운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나누어지는 것도 우상숭배 때문입니다. 북쪽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팔려 간 것도, 멸망한 것도, 남쪽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한 것도 백퍼센트가 우상숭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십계명 가운데 첫 계명은 우상숭배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홉 계명을 다 합해도 첫 계명을 당할 수 없습니다. 모든 죄는 우상을 따라서 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은 우상을 숭배하는 죄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우상은 보지도, 섬기지도, 만들지도 말고 어떤 우상이든지 끌어들이면 성경에 보면 연구하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이게 뭔가 하고 연구할 필요도 없다고 했습니다. 내가 망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우상입니다.


   남북이 이렇게 분열이 되었을 때 많은 정치인들이 이걸 풀려고 노력을 합니다. 첫 번째 노력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르호보암이 18만 군대를 이끌고 무력으로 통일을 하려고 합니다. ‘가서 여로보암을 죽이고 나라를 통일해야 되겠다.’ 하나님께서 스마야 선지자를 보내어 하시는 말씀이 “전쟁을 통해서는 안 된다. 군사적으로 풀 수 없다. 무력으로 안 된다. 남북의 분단은 내가 했다. 내가 내린 심판인데 너희들이 풀 수 없다. 가 봐야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전쟁을 그치게 하는 것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그 다음에도 그런 일은 계속 일어납니다. 끊임없이 힘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야와 40만명과 북쪽 이스라엘 80만 군대가 붙었지만 또 안 됩니다. 해결이 안 됩니다. 가정의 평화도 서로가 이미 마음이 싫어 다투고 이럴 때에 폭력으로 해결해서 굴복시키려고 하면 됩니까? 안 됩니다.


   두 번째로 3대왕인 아사왕이 있는데 아사는 북쪽 바아사 이스라엘 왕하고 큰 전쟁을 합니다. 이 아사왕은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아람왕 벤하닷과 군대를 연합으로 해서 북쪽을 멸하려고 합니다. 강대국의 힘을 빌려서 멸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안 된다. 너 어떻게 해서 동족을 남의 나라 힘을 빌려 이렇게 멸하려고 하느냐?”하시며 심판만 받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을 잘 믿었던 왕이 나중에는 버림을 받습니다. 안 되는 겁니다. 그 다음에도 역사적으로 보면 많은 노력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데 안 된다는 겁니다.


  4대왕 여호사밧이 나옵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잘 믿는데도 아주 어떤 외교, 인간적인 머리가 빨리 움직이는 그런 수완이 많은 분입니다. 교회에 나오면서도 세상머리가 너무 잘 돌아가는 분이 있지 않습니까? 이게 여호사밧입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고 남북문제를 풀기 위해서 어떻게 합니까? 아합왕하고 사돈을 맺습니다. 경제, 정치적으로 화해무드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겁니다.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과 아합의 딸인 아달랴가 같이 만나서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만일 오늘 남북이 그런 사돈 맺는 일이 일어난다고 해 보십시오. 엄청난 일이 일어나는 겁니다. 온 나라가 흥분합니다. 그리고 이 두 나라는 배를 만들어서 무역업을 하고 세계를 향하여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연합을 해서 멋진 나라를 건설하려고 했는데 그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다려야 되고 순종해야 되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해결해야 되는데, 여러분도 어떤 문제든지 인간적으로 해서 문제가 해결됩니까?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기다리고 순종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저도 수많은 교회 안팍의 일, 저 개인이나 모든 일은 할 때,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인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습니다. 아합왕과 사돈을 맺으면서 이스라엘은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이스라엘의 역사에 아브라함부터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2천년 역사에 가장 큰 위기가 바로 그 다음부터 옵니다. 북쪽의 아합의 아내는 이세벨입니다. 저 이방 엣바알의 딸, 아주 우상 숭배하는 무당의 딸입니다. 그 딸이 여기 남쪽으로 내려올 때 바알신을 가지고 내려와서 전 나라에 바알을 퍼뜨리고 그 남편은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아 8년 만에 창자가 터져 나와 죽는 엄청난 저주를 받습니다. 그 아들 아하시야는 1년 만에 그대로 죽임을 당해서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흑암기를 만납니다. 우리가 잠깐 무엇인가 되지도 않는 일을 만들면 영적으로 큰 혼란과 안팎으로 도덕적으로 정신적으로 전반적으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오게 됩니다. 여러분! 축구하는 사람하고 야구하는 사람하고 같이 섞어서 하라고 해 보십시오. 야구공이 나가고 축구하는 사람 머리 터져서 나가고, 사람은 다 질서가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섞어서 되는 게 아닙니다. 북쪽 이스라엘은 하나님 없는 우상숭배를 하는 나라이고 이 남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인데 합해지면서 인위적으로 인간적으로 정치적으로 이렇게 만들어 이 나라에 가장 큰 어려움이 옵니다. 남쪽나라에는 이로 인하여 회복하고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모든 성도 여러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오래 기다려야 되고 안 되면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되고 그래야 어떤 사는 길을 하나님이 열어주시고,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뉘우치고 반성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우리가 일본에게 36년 동안 억압 당 할 때도 애국운동을 아무리 했지만 우리 힘으로 되었습니까? 하나도 안 되었습니다. 미국을 통해서 원자탄을 일본에 떨어뜨려서 하나님이 해결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6. 25사변 때도 하나님이 세계의 나라를 불러들여 우리의 문제를, 이만한 자유를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그의 뜻을 찾고 하나님 앞에 우리의 잘못된 것만 회개하면 길이 열립니다. “네가 형통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면 여러분의 가정, 여러분의 앞날 아무도 막을 자가 없이 형통할 줄로 믿습니다.


   1588년 영국은 스페인의 무적함대에 공격을 받아 크림전쟁의 위기 속에서 갈 바를 알지 못할 때 왕이 기도회를 선포하고 온 백성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주님 앞으로 나아갈 때 스페인의 함대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1857년, 1858년 인도 벵골에서 폭동이 일어나 국가적으로 영국이 위기를 당했을 때도 나라의 왕이 온 나라에 기도회를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이 폭동도 진압시켜 주셨습니다. 아폴로 13호는 지구로 귀환하다 산소탱크가 파괴돼 지구로 돌아올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닉슨과 온 나라가 기도회를 선포하고 백악관, 국방부, 국회의원도 모여 기도하고 학교도 반기를 꽂아놓고 온 나라가 기도할 때 이 아폴로는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옛날이나 오늘이나 2차 대전 때도 영국은 두 번이나 기도의 날을 선포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큰 위기를 앞에 두고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개인은 개인이 하나님 앞에 손을 들고 기도하고, 국가는 국가의 문제일 때는 국가가 기도하고, 가정이 문제일 때는 가정이 합심하여 기도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세계를 누가 이끌어 갑니까? 여러분의 앞날이 누구의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까?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에 저와 여러분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출애굽기 14장 14절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 잘나고 너무 앞서가 내가 싸우므로 하나님이 싸우지 못하고, 내가 앞서므로 하나님이 앞서지 못하며, 내가 잘났기 때문에 하나님이 역사하지 못하는 겁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기도해도, 축복을 받아도 겸손해야 합니다. 저는 저의 친구나 존경하는 여러 분 중에 40일 금식 기도하다가 죽은 분들을 보았습니다. 병들어 죽었습니다. 40일 금식기도 마치고 찰떡 먹고 한 분은 돌아가시고 40일 금식기도하고 제 친구는 반신불수가 되었습니다. 왜 40일을 합니까? ‘나도 예수님 같이 40일을 하겠다. 예수님 같이 능력 있는 사람이 되겠다.’ 그게 마귀의 역사입니다. 39일 하면 안 됩니까? 20일을 해도 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교만한 마음이 들어와 예수님과 똑같이 되겠다고 그러다가 다치는 겁니다. 20일 해도 됩니다. 열흘 해도 됩니다. 먹어가면서 하루 한 끼씩 금식하면 살도 안찌고 좋습니다. 겸손하게 해 보십시오. 특별한 사람 되려고, 특별한 은사 받으려 그러지 마십시오. ‘불 받아라’ 물도 필요하지 왜 자꾸 불만 받습니까? 겸손하십시오.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왜 나옵니까? 하나님이 모든 걸 주장하시니까. 헌금 왜 드립니까? 물질을 드리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물질이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까. 여러분이 수고한다고 돈을 버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만큼 버는 겁니다. 여러분의 주머니를, 창고를 주님이 채워주셔야 됩니다. 여러분은 왜 시간을 주님에게 바칩니까? 내 시간이, 앞날이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까. 여러분이 얼마를 살지 어떻게 압니까? 하나님이 늘려주시면 그만큼 사는 겁니다. 몸을 왜 바칩니까? 내 몸을 존귀케 하시고 내 몸에 영생을 주시며, 내 몸에 평안을 주시고 영광을 주실 이가 하나님이시니까 하나님 앞에 몸과 마음과 정성을 바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주님의 손 안에 있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사 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우리는 하나님이 이 나라를 잘 다스리시도록 기도하고 국가를 위해, 우리 가정을 위해, 교회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할 때 이 민족의 길을 여호와께서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앞서가며 인도하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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