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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덮여있는 죄

  • 김장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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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여있는 죄


고양이를 기르던 영국의 한 가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고양이가 죽게 되었습니다.
영국 사람들은 강아지 못지않게 고양이를 좋아하고 또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 가정도 고양이를 너무도 사랑했기에 마당에다가 묻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던 그 가정의 자녀들이 고양이의 꼬리를 밖으로 빼놓고 얕게 묻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생각날 때마다 그 꼬리를 잡아서 고양이를 꺼내 살펴보고 다시 묻어놓고는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 지나자 그 아이는 더 이상 고양이의 꼬리를 잡고 빼낼 수가 없었습니다. 고양이의 시체가 썩어서 심한 악취가 났기 때문입니다.
이미 죽은 고양이는 땅 속에 깊이 묻어야 합니다. 시체를 다시 꺼낸다 하더라도 고양이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처럼 주님께 용서받고 진심으로 회개한 우리의 죄도 다시 꺼내서는 안 됩니다. 추악한 과거를 버리고 영광의 길을 향해 걸으십시오.
주님! 잘못된 과거에 얽매이지 않게 하소서!
죄의 달콤한 유혹을 단호히 거절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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