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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머물러 있어야 한다

  • 김장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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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러 있어야 한다


공식적인 기록으로 가장 오래 표류한 배는 1881년에 침몰한 엘렌 오스틴이라는 상선입니다.
그 배에 있던 선원 몇 명은 배가 침몰할 때에 작은 보트를 타고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구조대는 곧 생존자를 찾기 위해서 배가 침몰한 주변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그러나 텅 빈 보트만이 발견되었습니다. 배 안에는 비어있는 통조림 몇 개와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약간의 흔적만이 남아있었습니다. 구조대는 선원들이 그곳에서 다른 보트로 옮겨 갔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준을 옮겨서 수색을 진행하다 비슷한 보트를 다시 발견했습니다. 그 보트도 전에 있는 보트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머문 흔적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구조 작업을 하는 동안 동일하게 비어있는 보트를 2개나 더 발견했지만 정작 중요한 선원이 타고 있는 실제 보 트는 결국 끝까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선원들이 여러 보트를 가지고 탈출을 한 뒤 배를 주기적으로 갈아타거나 떠도는 보트를 만나 옮겨가며 표류를 하다가 결국 실종되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때로는 신앙에 의심이 생기고 시험이 들지라도 교회를 떠나거나 다른 길로 가서는 안 됩니다. 문제가 있더라도 신앙 안에 머물러 있어야 주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앙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끈만큼은 어떤 일이 와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주님! 회의감이 때로 찾아오더라도 능히 극복하게 하소서!
믿음의 울타리를 안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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