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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목적이 분명한 삶의 축복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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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38) 목적이 분명한 삶의 축복

(시편 90편 10-17절)


<조금 더 성숙해지십시오 >

 본문에서 모세가 “날을 계수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 것은 결국 ‘육신의 나이’와 하나님이 계수하시는 ‘영적인 나이’는 다르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나이가 많은 것을 내세우는 경향이 많지만 사실 나이든 것은 특별한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나이 든 것을 내세우는 것은 그만큼 내세울 것이 없다는 뜻도 됩니다.

 어떤 목회자는 명함에 ‘40일 금식기도 몇 번’이란 문구를 새겨놓고 명함을 돌립니다. 그러면 “그것을 이렇게 자랑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처럼 사람들은 자랑을 통해 자신의 미성숙을 드러낼 때가 많습니다. 나이 자랑도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성숙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성숙이란 나이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사람은 맡은 일에서 책임적인 존재가 될 때 성숙해집니다.

 영적인 성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금식하고 신령한 행동을 해야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줄 알지만 실제로는 다릅니다. 때로 성도의 의식 구조 밑바탕 속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괴상한 삶을 살면 신령한 삶을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은 밥도 안 먹고 24시간 강대상을 지킵니다. 그러다가 병든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어떤 사람은 계룡산에서 말세의 종 아무개 목사를 통해 배워서 하늘의 비밀과 계시에 정통했다고 하며 밤낮 금식했습니다. 그때 아내와 한 방을 쓰지 말라는 계시가 내려와서 아내와 별거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40일 금식기도를 하다가 39일째 세상을 떠났습니다. 성경은 그런 영적 영웅심의 삶을 전혀 지지하지 않습니다. 신령함이란 신기하거나 괴상한 삶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처럼 바른 영성을 추구할 때 진정한 변화와 성숙이 주어집니다.

< 목적이 분명한 삶의 축복 >

 사람이 회한 없이 살려면 삶의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본문 10절 말씀을 보면 모세처럼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도 별로 자랑할 것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말은 아무리 큰 성공을 해도 누구에게나 회한은 있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인생을 접을 때가 되면 늘 후회와 회한이 있습니다. 그런 후회와 회한이 덜하도록 삶의 목적을 분명하게 하십시오. 성도의 삶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그 목적을 잊어버리면 삶은 기초부터 허물어지고 결국 인생 전체가 허무해집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란 질문으로 오래 고민했습니다. 그 문제로 여러 사람과 논의도 했지만 시원한 대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루는 농사를 짓는 친구와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인생의 목적에 대한 자기의 고민을 털어놓자 그가 즉시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네.” 그 단순한 대답이 그의 심령에 꽂히면서 비로소 그의 고민이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인생의 목적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에 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하려고 하십시오. 일반 세상에서도 업적을 많이 남기면 좋지만 혹시 세상에서 크게 업적을 남기지 못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만은 많이 하십시오. 얼굴과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아도 상관하지 마십시오. 얼굴 없는 성자의 삶과 이름 없는 영적인 고수의 삶이 진짜 행복한 삶입니다. 나중에 천국에 가면 그의 얼굴과 이름이 천국을 진동시키게 될 것입니다.

 크든 작든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하십시오. 교회 성장을 위해서도 힘쓰고, 선교와 구제에도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래야 덜 후회하는 인생이 되고 하나님의 가슴에 그 이름이 뚜렷하게 새겨질 것입니다. 얼마 후에 이 땅을 떠나면 곧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게 될 것입니다. 그때 기쁜 마음으로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오늘의 축복과 내일의 상급을 예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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