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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계란을 깨트리는 두 가지 방법

  • 최한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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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깨트리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기구로 깨트리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간단하다. 단단한 젓가락이나 물체만 있으면 쉽게 깨트릴 수 있다. 어린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든지 간에 마음만 먹으면 쉽게 깨트릴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결정적인 것은 이 방법으로는 생명을 얻을 수 없다. 기구로 깨트리는 즉시 그 속에 있는 생명을 잃어버리게 된다.


또 하나의 방법은 스스로 깨트리게 하는 방법이다.

계란을 적당한 온도로 오랫동안 품고 있으면 계란 속에 있는 생명이 스스로 껍질을 깨트리고 나온다(부화). 어미 닭이 계란을 품어 병아리를 얻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생명을 얻으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 생명을 사랑하여 오랫동안 품고 기다리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생명을 얻게 될 때 얻은 생명으로 말미암아 다른 생명을 잉태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라고 하면서, 한 생명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을 가리켜 생명이 잉태되고 해산하는 것으로 비유해서 말했다.


세상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생명에 이르는 길이고 또 하나는 멸망에 이르는 길이다. 예수님이 "멸망에 이르는 길은 넓고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 그러나 생명에 이르는 길은 좁고 험하여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렇듯이 생명을 죽이는 길은 간단하고 쉬울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전자의 길을 택한다. 그러므로 세상은 멸망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

그러나 생명을 얻는 길은 어렵고 힘들다. 생명체의 세계에서는 이 생명의 순환적인 잉태를 위해 수많은 어미들이 수많은 세월동안 인고(忍苦)의 시간을 보낸다. 이런 생명체들이 많을 때 결과적으로 온 세상 가득히 번성하는 은총을 얻는다.


나는 생명을 기구로 깨트리는 그리스도인인가? 아니면 사랑으로 품어 스스로 터져 나오게 하는 일을 위하여 인내하며 품는 그리스도인인가? 어미 닭이 계란을 품듯이 생명을 품고 인내하므로 생명을 얻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최한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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