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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땅콩 리턴 리턴 러브

  • 이주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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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 사건이 차가워진 날씨 속에
세상을 더욱 썰렁하게 합니다.
대다수 을의 입장에서 살아야 하는 평범한 사람들은 
분노까지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항공사의 젊은 여성 총괄 부사장이
퍼스트클래스에서 자기 항공사 승무원이 견과류를 접시에 담아 대접하지 않고
봉지 채 대접했다고 소동을 일으켜서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부사장은 사무장까지 불러 야단하다가
사무장이 규정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하자
노여움에 사무장을 떠나는 비행기를 되돌려서까지
공항에 내리게 한 사건입니다.

이 일로 총괄 부사장은 사표를 냈고
경영 일선에서 쫓겨났습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고,
국내외 언론의 머리기사로 비판을 받으며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이 일로 가해자나 피해자나 그들이 안은 트라우마는
평생 회복하기 어려운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부사장도 부사장이지만
사무장이 수치심 때문에 그 직장을 떠나게 된다면
그 가족들은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까지 드니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인생에서 사소한 일이란 결코 따로 없습니다!        
더욱이 사람을 대하는 일엔 그 누구라 할지라도
사소하게 취급할 일은 결코 없습니다.  

주께서는 친히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만일 부사장이 자신들의 직원이 얼마나 고생을 할까 하는 생각에서 
공항 면세점에 그 흔하디 흔한 스위스 산 초콜릿이라도 한 봉지 사서
"얼마나 수고가 많으냐"고 나누며 먼저 대접하였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 회사에서 살아가야 하는 직원들의 가슴에 그 무엇인가
희망의 불꽃이 살아 오르지 않았을까요!
그 회사는 얼마나 발전하게 될까요?

대접을 받으려고 하면
늘 불만이 그림자처럼 따라 다닙니다.
그러나 대접을 하려고 하면
늘 만족스러워 웃음꽃을 피우게 됩니다.

우리 속담에도 사람이 하늘이라 하였으며,
성경 말씀엔 무슨 일을 하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고
주께 하듯 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처럼 서로 귀히 여기며 '땅콩 리턴'이 아니라

'리턴 러브'-사랑으로 돌아가야
우리 스스로 멸망이 아니라 천국을 지어가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겸손과 주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4>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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