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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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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52)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 (시편 101편 1-8절)


1. 인자하고 정의롭게 살 때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와 정의를 찬양하겠다고 고백합니다(1절). 이 고백에는 왕으로서 인자하고 정의롭게 살고 또한 그렇게 백성들을 다스리겠다는 다윗의 다짐이 담겨있습니다. 리더의 기본 요건은 인자와 정의입니다. ‘인자와 정의’는 하나님의 최대 속성으로 ‘사랑과 공의’란 표현과 유사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면서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정의가 없는 인자는 나약하게 되고 인자가 없는 정의는 잔인하게 됩니다. 리더의 축복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길러야 할 속성이 바로 인자와 정의입니다. 인자와 정의를 삶의 틀로 삼고 실천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의 핵심 실체입니다.

2. 하나님의 뜻대로 살 때

 다윗은 ‘완전한 길’에 주목하겠다고 했는데(2절) 사람이 어떻게 완전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그 고백은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그 뜻대로 살겠다는 고백입니다. 또한 다윗이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겠다고 한 것은 자신의 삶을 세세하게 지켜보는 가족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그처럼 다윗은 늘 하나님 앞에서 충성스럽게 살았기에 충성스러운 사람들을 가까이 두기를 원했습니다(6절). 성도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람 앞에서도 충성하고 하나님 앞에서는 더욱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역경과 시련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에서 이탈하지 않는 충성된 사람을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로 여기시고 임재의 축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3. 배교자들의 행위를 미워할 때  

 다윗은 하나님을 배반하거나 거부하는 사람들의 각종 행위를 일종의 우상숭배로 여기고 미워하고 따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3-4절). 요새 우상숭배를 한다고 해서 감옥에 넣지 않습니다. 그처럼 우상숭배의 죄가 실제로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도 거기서 모든 죄가 시작되기에 사실상 가장 큰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유리창 하나가 깨진 채로 방치되어 있으면 나중에는 완전히 폐차가 될 정도로 지저분해집니다. 작은 죄를 방치하면 거기서부터 죄가 점차 확산됩니다. 작은 죄도 작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밀가루 반죽을 부풀게 하는 것은 작은 누룩입니다. 포도원을 망치는 것은 큰 짐승들이 아니고 작은 여우들입니다.

4. 이웃을 겸손하게 사랑할 때

 하나님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이웃의 잘못을 정당하게 지적하고 비판할 수는 있지만 교만한 마음으로 은근히 헐뜯는 것은 하나님이 결코 기뻐하지 않습니다(5절). 신앙생활의 가장 큰 걸림돌은 교만입니다. 교만은 믿음의 성장을 막고 병들게 만듭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다른 죄는 손가락으로 다루지만 교만은 팔을 걷어붙이고 다룬다. 탐심에 대해 무서운 심판을 내리지만 교만에 대해서는 열 배로 더 무거운 심판을 내리신다.” 교만은 영혼을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한뿐만 아니라 기도응답도 막아서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체험할 수 없게 합니다. 반대로 겸손한 심령으로 이웃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임재의 은혜도 넘치게 됩니다.

5. 진실하게 행동하고 말할 때
             
 다윗이 ‘거짓을 행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라고 유사한 개념을 두 번이나 표현한 것은 진실한 언행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7절). 성도는 보증수표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겉과 속이 일치하지 않고 말과 행실이 일치하지 않는 거짓 믿음에는 축복이 없습니다. 어떤 분은 한다면 하고 약속은 꼭 지킵니다. 그처럼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 축복받습니다. 가끔 “네! 하겠습니다!”라고 했다가 하기 싫을 때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하려고 해야 합니다. 가끔 “저분은 신앙은 좋은데 인격이 영 아니다!”란 말을 하지만 그 말은 참된 말이 아닙니다. 좋은 신앙은 좋은 인격을 낳고 좋은 인격은 좋은 생활을 낳습니다. 신앙과 인격이 분리되지 않는 진실한 믿음을 가져야 하나님이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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