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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 (요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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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보내신 사람 (요 1:1-14)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한이라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 하려 함이라 …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14)

오늘 우리는 감사의 제목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할렐루야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오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30년 전 강남이 막 개발되던 때에 대치동 수정약국 뒷골목에 자그마한 교회가 섰습니다. 소수로 출발한 할렐루야교회는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12년 동안 대치동에 있었습니다. 양재동으로 이사하여 6년 동안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교회 부지를 구입하고 건축을 계획하고 실행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때쯤 분당 야탑동에 이 건물을 건축하고 입당을 했습니다. 

그 이후 13년 동안 대학교, 대학원을 다녔고 군대도 다녀왔습니다. 제대 후에는 사회인으로 활발하게 직장을 다녔고 결혼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이제 할렐루야교회가 30세 청년으로 서게 되었습니다. 오늘 교회 설립 30주년을 축하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대치동에서 작게 시작한 할렐루야교회가 오늘날 한국의 우수한 교회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를, 북한과 세계를 섬기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또한 할렐루야교회의 제3대 담임목사가 취임하는 날입니다. 김승욱 목사님은 이 시대에 꼭 맞는 목사님이십니다. 과거에는 지구가 커보였지만 21세기 오늘날의 지구는 작은 공처럼 줄었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누가 금메달을 땄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예술, 종교까지 지구촌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할렐루야교회 3대 목사로 세워주심을 감사합니다.

셋째로, 오늘은 또 저의 42년간의 교회목회를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21년 전에 제가 26년간의 미국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적응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대학교, 군대, 직장 생활 3년 반까지 다 하고 26살에 미국을 갔었으니까 한국에 익숙한 편인데도, 귀국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기까지 5년이 걸렸습니다. 그 후에야 비로소 제 마음에 ‘아, 하나님이 정말 나를 한국에 부르셨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김승욱 목사님은 10살 때 미국에 가셔서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셨어요. 감사한 것은 김승욱 목사님은 한인교회에서 예수를 믿게 되었고 주님께 헌신했습니다. 미국 신학교를 다녔지만 전도사와 담임목사는 계속 한인 교회에서 했습니다. 김 목사님은 캘리포니아 대학가의 학생과 교수가 주로 출석하는 데이비스 장로교회 담임 목사를 맡아 800명으로 성장시키셨습니다. 목회를 잘 하니까, 김 목사님이 34세 때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교회인 필라델피아 연합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모셔갔습니다. 그곳에서도 성공적으로 목회를 하셨습니다. 

그러자 캘리포니아에 있는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김 목사님을 모셔갔고 지금까지 그곳에서 목회를 잘 해오시면서 그 교회를 미국의 100대 교회 가운데 유일한 한인 교회로 성장시켰습니다. 작년에 교회에 거창한 드림센터라는 큰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완성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젊지만 많은 목회 경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많이 경험한 목사님이십니다. 지금 할렐루야교회는 이런 목사가 필요합니다. 지구촌 시대에 할렐루야 교회와 한국 교회가 국제화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꼭 맞는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보내주셨습니다. 우리 교회의 3대 담임목사님을 청빙하기로 했을 때, 저는 하나님께서 이미 정해 놓으셨다고 믿고 기도만 했습니다. 목사님을 선정하는데 전혀 관여하지 않고 완전히 청빙위원회에 맡겼습니다. 왜? 저는 정말 자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정한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을 찾아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독립교회이기 때문에 어느 교단의 목사님이 오셔도 괜찮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의 모든 교회는 다 형제자매들이고 모든 신도는 우리 가족이며 모든 목사님들은 다 우리의 동역자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곳에서 오시든 상관이 없습니다. 

청빙위원회는 한국과 전 세계에 계신 700-800명 정도의 후보자 목사님들의 명단을 만들었습니다. 후보자들을 압축하여 10명 쯤 되었을 때 후보 목사님들이 한 분씩 우리 교회 금요부흥회에 와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분들은 자신이 후보자인 줄도 모르고, 할렐루야교회가 금요일마다 타 교회 목사님들을 모시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오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들을 만나고 설교를 들으면서 ‘아, 저 분일 수도 있겠다!’고 여긴 분들은 2번씩 모셨습니다. 물론 그분들은 몰랐지요. 이런 과정을 거쳐서 최종으로 세 분이 선출되었고 그 세 분을 두고 투표를 한 결과, 만장일치로 오늘 취임하시는 김승욱 목사님이 결정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물론 김 목사님의 귀국 결정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김 목사님에게 “한국으로 돌아가라! 할렐루야교회로 가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씀을 사모님과 자녀들이 확인해 주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제가 할렐루야교회에 가는 것을 하나님과 저 둘 사이에서 나타났고 저는 순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아내도 딸들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김승욱 목사님은 아내와 자녀들이 적극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당신의 종이라는 것을 그 가족의 적극적인 동의를 통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취임예배를 마치면 김승욱 목사님은 저와 제 아내의 담임 목사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김승욱 목사님을 기쁜 마음으로 담임목사님으로 맞이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김상복 목사가 모든 의무를 다 마치는 날입니다.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여러분 덕분에 참 행복했습니다. 모든 목사님이 저만큼만 행복하게 목회를 끝낼 수 있다면 보통 축복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만나서, 훌륭한 분들, 사랑할 수 있는 분들, 사랑스러운 분들을 많이 만나서 기쁨으로 목회를 마무리하는 이 날, 여러분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한쪽 눈을 감고 저를 봐 주신 것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의 30주년 생일이요, 새 목사님이 오시는 날이요, 구(舊) 목사님이 마무리하는 날이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참 기쁜 날입니다.

할렐루야교회는 분당에 아름다운 교회를 짓고 두 개의 건축대상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한국의 교회 건축 가운데 건축 대상을 받은 건물이 처음 생긴 것입니다. 한국건축사협회에서 대상을 결정할 때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종교 건물에 상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라는 반대 의견에 어느 분이 “우리는 그 건물이 훌륭해서 뽑은 것이지 종교단체 건물이기 때문에 뽑은 것이 아닙니다. 종교 건물이라고 해서 제외시키는 것은 차별대우를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답니다. 건축협회장께서 그 뒷이야기를 저에게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좋은 건물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할렐루야교회의 기초와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입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소망이요 생명이요 빛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섬기고 예배하는 유일한 분입니다. 본문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1절)고 하셨습니다. 영원 전부터 영존하신 로고스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창조주이십니다.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2-3절). 우리는 영존하신 로고스(말씀)시며 우주의 창조자이신 그분을 믿고 선포하고 섬깁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4절) 우리가 그분에게서 이 땅의 생명과 영원한 생명을 함께 받았습니다. 인류의 소망이요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분이 여러분과 저의 구주시고 이 교회의 주인이시고 우리가 영원히 예배하고 전파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라고 했습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4-5절). 영원하신 하나님, 창조자 하나님, 생명이신 하나님, 빛이신 하나님, 이분이 인류의 소망이요 세상의 소망입니다. 여러분과 저의 소망이요 이 교회의 주인이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알지 못했습니다. 담임목사도 여러분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일 뿐 교회의 주인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주인으로 30년 동안 섬겨 오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기 위해 사람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한이라”(6절). 요한은 사람이었습니다. 메시아가 아닌 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죄성이 있고 장점과 단점이 함께 있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실망, 걱정, 근심, 고민도 있습니다. 목회자는 인간일 뿐입니다. 우리의 최고의 목회자는 이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서 사람을 선택했습니다. 

저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제 자신도 잘 압니다. 저 나름대로 노력은 했지만 인간이기에 여러분을 만족시킬 수 없는 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선택해서 목회자로 삼으셨습니다. 인간은 어쩔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드높이는 목회자일 때만 교회의 축복이 될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해왔습니다. 목회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인간에게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맡겼기 때문입니다.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인간이 어떻게 하늘의 일을 합니까? 육신을 가진 인간이 어떻게 영적인 일을 할 수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선택해서 세워주시고 사명을 주셨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스스로 나서서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 영적인 일을 하겠다, 하늘의 일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할 수 없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할렐루야교회에 작은 선(善)이나, 작은 축복이 있었다면 담임목사라는 인간 때문이 아니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할렐루야교회와 여러분이 더 큰 열매를 맺을 시간이 왔는데 우리 가운데 주님이 역사하셔야 합니다. 성령께서 역사를 하셔야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육신을 가진 사람이 영적인 일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느니라.” 이것이 사실입니다. 작은 축복조차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긍휼과 자비를 베푸신 것임을 알고 모든 영광과 찬송을 하나님께 올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틀림없는데 하나님께서 선택하셨고 보내셨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을 맡기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김승욱 목사님을 볼 때마다 사람임에는 틀림없지만 하나님의 사람이요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인 줄로 알고 존경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승욱 목사님은 이제 46세입니다. 여러분의 아들 뻘이나 동생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그 분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김 목사님을 존경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함으로써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주의 종이 되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교회에서는 ‘3P’라고 해서 목사님을 위해 세 가지를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첫째, “그분을 기도로 하나님께 올려 드려라(Pray him up)!” 목사님을 위해서 꾸준히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것처럼 김승욱 목사님을 위해 꼭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여러분 가운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께도 축복입니다. 우리가 기도하기 때문에 기도하는 분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단점만 눈에 보입니다. 늘 기도로 받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그분을 칭찬(격려)해 드려라(Praise him up)!” 담임목사는 성도들이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지만 성도들이 격려하고 기도하고 칭찬하고 사랑해 드리면 그분이 점점 더 꽃이 필 수 있습니다. 김 목사님은 지금 46세에 우리 교회에 오셨는데, 저는 50세에 와서 어느덧 71세가 되어 21년째 목회를 하고 은퇴를 했습니다. 김승욱 목사님은 앞으로 25년을 더 해야 지금 제 나이가 됩니다. 오랜 시간 여러분과 여러분의 후손들과 함께 목회를 하셔야 되니 여러분이 꼭 기도해주시고,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분을 칭찬하고 격려해서 그분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목사님이 용기가 나고 더 목회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훌륭한 자격을 갖춘 목사님을 모셨지만 그래도 인간에 불과하니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좋은 목사로 만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사례비를 꼭꼭 드리라(Pay him up)!” 미국 교회의 이 세 가지 말이 오늘 우리 할렐루야교회에도 적용이 됩니다. 인간이지만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고 격려하고 좋은 목사로 세워서 김승욱 목사님의 리더십 때문에 할렐루야 교회와 여러분의 가정뿐만 아니라 이 지역사회가 복을 받고 한국 교회가 복을 받고 우리 민족이 복을 받고 세계에 큰 축복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자,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하나님께서 선택해서 사명을 주신 김 목사님과 함께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지만 세상은 예수님을 잘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10-11절). 영존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생명의 하나님, 빛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 오셨는데 세상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12-13절)고 하셨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았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가슴에 역사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을 깨닫고 받아들이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것은 혈통으로 육정으로 사람의 뜻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며 우리가 전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 그분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할렐루야교회와 여러분과 저와 김승욱 목사님이 하나가 되어,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한 것처럼 이 놀라운 예수님을 증거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4절). 

예수님만이 영화로우신 분입니다. 우리가 영광스러운 신앙인이 되려면 그분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에게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려면 예수 그리스도와 친해져야 합니다. 그를 깨닫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그분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요 생명임을 알고 그분에 대해 증거 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와 같은 교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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