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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절] 감사 경쟁력을 키웁시다 (눅 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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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경쟁력을 키웁시다 (눅 17:11-19)
  

미국의 한 부흥사가 하루는 버스를 탔는데, 뚱뚱하게 생긴 아주머니가 개구장이 어린아이 다섯을 데리고 올라탔습니다. 그 아이들 가운데 억지를 부리는 녀석, 떼를 쓰는 녀석,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 녀석에다 버스 안을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난리를 피우는 녀석 해서 버스 안이 이 어린아이들로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그 뚱뚱한 아주머니는 이런 아이들을 때리고 욕하고 야단치면서 난리를 쳤습니다.  피곤해서 쉬고 싶었던 그 부흥사는 도무지 참아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금방이라도 짜증을 부릴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의 마음속에 감동이 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 "그래, 감사해야지, 하나님이시여, 저 여자가 내 아내 아닌 것을 감사합니다" 하고 그는 기도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감사할 줄 아는 자기 나름의 비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친구와 함께 밀림을 지나가다가 사자를 만났습니다. 놀라서 급히 달아나는데 친구를 보니 신발끈을 단단히 고쳐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 네가 아무리 신발끈을 단단히 맨다고해서 사자보다 빠를 수 있을 것 같냐?"하자 그 사람이 하는 말 "그래, 내가 아무리 빨리 달려도 사자보다 빠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너보다 조금만 앞서면 된다. 사자가 너를 잡아 먹을 것이고 그 사이에 나는 달아나 안전하게 될 것이다." 경쟁력을 잘 표현해 주는 말입니다.  

나라간에도 국가경쟁력이 있습니다. 국가 경쟁력은 국민 전체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우리 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 경쟁력이 상승해야 합니다. 또 기업도 경쟁력이 있어야 살아 남습니다.  같은 제품을 만들어도 경쟁사와 비교하여 조금이라도 나은 점이 있어야 합니다. 튼튼하다든지, 편리하다든지, 디자인이 예쁘다든지, 서비스가 좋다든지, 뭔가 좋은 점이 있어야  경쟁력이 있고 성공합니다. 그런가 하면 개인 경쟁력도 있습니다. 살아 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사회에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높이는 길만이 위기의 시대를 잘 사는 지름길입니다.   
  
신앙생활도 경쟁력을 길러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이야 적당하게 해도 퇴출될 위험도 없고 아무렇게 해도 아무도 말할 사람도 없지 않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믿음도 경쟁력을 길러야 크게 쓰임받습니다.  예수님도 모든 제자들을 다 사랑하셨으나 베드로와 요한에게 더 큰 일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더 큰 능력을 주시어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존귀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 예수님을 만난 열 명의 나환자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되었습니다. 이들이 어느 마을로 들어가시는 예수님을 보고는 멀리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예수 선생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제사장에게 가는 동안 모두 깨끗이 나병이 나았습니다. 그중에 한 사람이 즉시 예수님께 돌아와 큰 소리로 영광 돌리며 엎드려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를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그는 감사로 인해 예수님께 믿음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달리 차별화된 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감사 하나만 제대로 해도 믿음을 인정받습니다.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대표적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감사하지 않고 불평할 때 감사하는 사람은 경쟁력있는 신앙의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작게 감사할 때 크게 감사하는 사람이 경쟁력있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소극적으로 감사할 때 능동적으로 적극적인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이 더 믿음이 앞서게 됩니다. 
  
감사가 경쟁력 있는 신앙을 만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감사안에 숨어 있는 신비한 요소가 무엇일까요? 

  1. 감사는 매력있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경쟁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인간성을 개발해야 합니다.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발행하는 잡지 「네이션즈. 비즈니스」에 의하면 기업의 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풍부한 유연성, 다양한 교육과 경험,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경영자로서 성공하기 위한 최대의 요소는 인간성이라고 합니다. 경영자뿐만 아니라 직장인도, 주부도, 청소년도 당연히 매력있는 사람이 되어야 성공하고 보다 큰 영향력을 발산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인간성이 결정하는데 인간성의 갖가지 요소 중 사람을 끄는 것을 매력이라고 합니다. 외모의 매력도 사람을 끄는 힘이 있지만 인격의 매력은 사람을 끄는 힘이 강합니다. 외모의 매력은 수명이 길지 않지만 인격의 매력은 수명이 길고 알면 알수록 사람을 붙들어 두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감사하는 마음은 매력을 발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선 감사하는 삶을 살면 매력 경쟁력이 생깁니다. 감사하는 사람을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감사하는 얼굴에 침을 뱉을 사람은 없습니다. 라이트 훗이라는 사람이 말하기를 "감사는 말로 하든지 행동으로 하든지 인간다운 최고의 미덕이다"라고 했습니다. 인격의 구성 요소 중 감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사람을 끄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란 은혜를 받은 자가 은혜를 베푼 이에게 고마움을 보답하는 뜻으로 마음과 행동, 그리고 입술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감사를 늘 표현하는 사람은 매력이 있고 대인 관계를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본문의 사마리아인도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드렸기에 출신과 혈통을 뛰어넘어 예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다른 아홉 명의 친구와 비교해서 나은 점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한 가지 다른 사람이 감사를 잊고 살때도 그는 감사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은혜를 베풀어주신 예수님께 나아와 감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였다는 사실만이 달랐습니다.  그렇게 감사하는 모습이 예수님의 눈에도 너무나 매력있고 사랑스럽게 보이지 않을리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아주 특별한 칭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받은 바 은혜를 잊지 않고 주님께 일일이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며 살면 주님께 크게 칭찬받을 것입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중에서 단연 독특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칭찬들을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신앙 인격을 크게 인정받는 사랑스런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믿음을 통해 감사의 훈련을 제대로 받은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도 성숙한 인격을 드러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매력이 풍겨나 사람들을 끌어당기며 영향력 있고 성공하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먼저 하나님께 대한 감사부터 적극적으로 표현하여 매력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적극적인 감사를 통해 성품과 인격이 다듬어지고 믿음이 깊어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감사는 행복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감사하는 삶을 살면 행복해집니다. 탈무드에도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인가? 어떤 경우에 처해도 배움의 자세를 갖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누구인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지금 이 모습 이대로를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행복은 감사와 정비례합니다. 헬라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감사하는 사람의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도의 시성 타고르는  '감사의 분량이 곧 행복의 분량이다' 라고 했습니다.  감사한 만큼 사람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들이 아니라,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들입니다.  

본문의 사마리아인이 예수님께 직접 칭찬의 말을 들을 때 얼마나 행복했겠습니까?  그는 평생 예수님께 그의 믿음을 인정받고 직접 칭찬의 말을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늘 기쁨이 솟아났을 것입니다. 행복한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아홉 명은 치료받은 그 순간은 말할 수 없이 큰 기쁨에 어쩔 줄 몰라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감격이 식어갔을 것입니다. 나병환자로 살면서 겪던 소외감과 고통을 건강한 사람으로 살면서 쉽게 잊고 여전히 불만과 불평에 매여 살아갔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엄청난 은혜앞에서 감사할 줄 모르던 사람이 일상의 삶속에 부어주신 잔잔한 수 많은 은혜를 어찌 깨닫고 감사하며 행복해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의 칭찬을 기억하면 위기앞에서도 용기와 새힘이 솟아났을 것입니다. 감사가 기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체험한 그는 늘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며  누구보다 행복한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감사는 행복한 인생으로 만들어줍니다. 성경은 감사를 못하면 우리의 마음이 허망해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져 우둔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롬1:21,22) 반면에 감사하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시 50:2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 또한 크게 행복해집니다.   감사한 만큼 삶은 풍요롭고 행복합니다. 여러분, 감사 생활을 풍성하게 하므로 더 행복해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본문의 사마리아인은 누가 시키지 않았어도 감사의 감동을 받고 즉각 실천하였기에 예수님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일어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육체뿐 아니라 영혼까지 구원받았습니다. 그는 이제 더이상 불행과 좌절과 실패한 인생을 가져다주는 마귀 사단의 종노릇을 할 필요가 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구원을 통해 온전한 해방과 자유가 임했기 때문입니다.

아리스토 텔레스는 "인간의 마음 중에 가장 쉽게 늙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곧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감사를 의도적으로 훈련하지 않으면 쉽게 입술에서 잊혀지게 됩니다. 초대 교회의 교부였던 크리소스톰은 "사람에게는 근본적인 죄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감사하지 않는 죄"라고 지적하였습니다. 감사는 적극적으로 훈련을 해야 합니다.  사소한 것부터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여러분, 감사절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깨닫고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예수님께 인정받아 경쟁력있는 그리도인으로 우뚝 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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