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흔들림 없는 믿음 (막 10:46-52)

첨부 1


흔들림 없는 믿음 (막 10:46-52) 


딤후 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20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성경에 보면 어떤 사람은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들이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중간에 믿음을 저버린 사람들도 있다. 사도 바울의 동역자였던 후메내오와 알렉산더는 선한 양심을 버렸고 그 결과 믿음이 파선되었다. 빌레도라는 사람은 이단에 빠졌고(딤후2:17-18), 데마라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하여 믿음에서 떠났다(딤후 4:10).

누구든지 주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순수하게 믿음 지키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날에 이르기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다고 장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주변에 종종 믿음에서 떠나 불신자와 같이 사는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일반 성도들이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믿음을 지키는 일은 불가능한가? 그렇지 않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한 사람, 시각장애를 가진 바디매오란 사람을 통해 흔들림 없는 견고한 믿음, 그 신앙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 

바디매오는 어떤 사람?(46-47)

46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는 맹인이었고, 거지였다. 소망 없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는 처량한 모습에서 그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 상태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때 마침 예수께서 여리고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계셨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따르고 있었다. 이제 예수께서 여리고를 떠나려 할 때에 소경 바디매와가 예수님이 지나시는 길목에 앉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앞을 지날 때 ‘나사렛 예수’란 소리를 들었다. 

그는 지체없이 소리를 질렀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는 이미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어 알고 있었다.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은 적도 없었으나 그의 마음 속에는 이미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싹트고 있었다. 그는 이미 마음 속으로 예수님을 사모하고 있었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그래서 예수님을 향하여 소리를 질렀던 것이다.

장애에 부닥친 바디매오.

48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바디매오에게 나타난 장애물은 무엇이었나? 도랑이나 돌부리가 아니었다. 사람이었다. 예수님을 향한 첫 부르짖음은 무리들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말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꾸짖었다. ‘시끄러워, 조용히 해!’ 사람들은 그를 도와주지 않았다. 도리어 그가 예수님께로 나오는 것을 못마땅히 생각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거기서 주저 앉지 않았다.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부르짖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바디매오는 그에 주어진 기회, 예수님을 만날 이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무시해도, 욕을 해도, 발로 차고 끌어낸다 해도 뒤로 물러서지 않을 각오로 목청을 높여 소리를 질렀다. 왜 그랬는가? 이 불쌍한 처지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수 있는 분이 예수님, 그 분 뿐이란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예수께서 들으심

49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50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부르짖는 바디매오의 소리를 들으셨다. 예수께서 가시던 걸음을 멈추셨다. 그리고 제자들을 향해 그를 불러오라고 명하셨다. 주님의 명령에 제자들은 비로소 그를 사람으로 대접했다.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맹인은 겉옷을 내버렸다. 뛰어 일어나 예수께로 나왔다. 예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예수께서 그를 불쌍히 보시고 응답하셨다. 

1)영혼의 구원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의 믿음을 칭찬하셨다. 예수께서 그의 영혼을 구원하셨다.
2)육신의 회복 - 바디매오의 소원은 보는 것, 꿈에도 소원은 보는 것. 예수께서 그의 육신의 장애도 고쳐주셨다. 얼마나 기뻤을까? 
3)주의 제자로 따름 - 다른 길로 가지 않고 예수님을 자원해서 따라감.

그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그는 가장 불행한 사람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그는 이제 불행한 사람이 아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 중의 하나가 되었다. 물론 이적의 주체는 하나님되신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러나 본문은 그 주체가 되시는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맹인 바디매오의 태도를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의 행동은 어떻게 하는 것이 흔들림 없이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가를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확신

무엇에 대한 확신인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이다. 본문 전체에서 흐르는 바디매오의 믿음의 자세를 한 마디로 요약하라면 ‘확신’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예수님을 보지도 만나지도 듣지 못했다. 그는 단지 소문만으로 예수님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확신을 갖게된 동기는 두 가지였다. 

1)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올바른 고백 - 그는 예수님을 향하여 부르짖기를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 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로 오실 메시야이심, 다윗의 자손임을 바르게 알고 고백했다. 성경공부 많이 했어도 제대로 신앙고백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올바른 고백 없이는 신앙의 확신도 없다. 

2) 도움의 대상이 되심을 믿음 -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자신의 도우심의 대상임을 믿었다. 그의 도움은 오직 예수였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이 흔들리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 대신 다른 것들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도움은 우리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온다. 

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2. 인내

바디매오가 극복해야 할 두 가지 장애가 있었다. 
1)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 장애였고, 그것은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였다. 예)전동휠체어 수리공 하반신 불구자. 

2)사람들의 편견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신체적 장애를 입고 있는 사람들을 멸시했고, 죄인 취급했다. 그런데 만약 바디매오가 이런 장애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포기했다면 그는 여전히 비참한 거지생활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인내로 극복해 내었다. 

롬 5:3-4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그의 백성들을 광야로 몰아내신다. 시련을 통해 인내를 배우도록 하기 위함이다. 초기 교회 성도들은 신앙생활을 하는데 장애물이 많았다. 그래서 배교하는 사람도 있었다. 
약 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3. 기도 - 간절한 부르짖음

맹인 바디매오는 부르짖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2-3절에서 ‘소리질러, 더욱 크게 소리질러’라고 기록하고 있다. 간절한 부르짖음은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바디매오는 자신의 모습을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주님께 호소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흔들리는 이유는 기도생활이 죽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라오디게아 교인들을 향하여 책망하셨다. 
계 3: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배부르고, 등 따듯하면 부르짖지 않는다. 간절함이 사라질 때 그의 믿음이 흔들리게 된다. 환란과 핍박 중에서 성도는 부르짖었다. 골짜기마다 골짜기마다 간절한 부르짖음이 끊이지 않았다. 예)골짜기마다 기도원이 있었다. 지금 그 흔적만 남아 있다.


4. 적극적인 도전의 자세

많은 사람들이 그를 꾸짖었다. 그러나 그는 주저 앉지 않았다. 저항에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뒤로 물러가지 않았다. 더 적극적으로 더 큰 소리를 질렀다. 잠언에 이런 말씀이 있다.

잠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오뚜기와 같은 기질이 있어야 한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넘어지면 또 다시 일어나고... 맹인 바디매오는 주께서 그를 부르실 때까지 희망을 놓치지 않았고, 그는 지체하지 않았다. 겉옷을 내던지고 달려 나갔다. 은혜 받은 후 그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다.


결과(51-52)

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1) 예수님께 칭찬을 받고 위로를 받음 2)광명을 얻음 3)주의 제자가 됨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의 4가지 지혜

1) 뒤돌아보지 말 것,  2) 곁눈질 하지말 것,  3) 중단하지 말 것,  4) 최선을 다할 것

그리스도인의 삶은 넓고 평탄한 길이 아니다. 좁고 불편하다. 그러나 그 길은 생명의 길이다. 그 길에는 장애가 많지만 성도가 가야할 길이고 생명의 길이요 영광의 길이다.

딤후 4: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파선 없이, 흔들림 없이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추천인 1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