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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의 능력으로 (고전 4: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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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능력으로 (고전 4:14-21)


우리는 저 번주에 이어서 본문을 가지고서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1세기 고린도 교회를 통하여서 지금의 교회를 비춰보기 바랍니다. 저 번 주에는 본문 15절에서 ‘내가 너희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산고에 비유하면서 영적으로 너를 낳았다고 하고 있으며 16절에서 권면의 말씀으로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시며 그 생활이 어떠한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었으며 오늘 말씀은 본받은 자의 생활이 어떠한가에 대하여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이제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이러한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서 믿음 안에서 자신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디모데를 고린도 교회에 파송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믿는 것은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믿음을 알았으며 그 믿음이 바울 의 전도에 의해 바르게 정립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로 / 바울로 / 이제 디모데에게 전해지는 그 복음이 / 디모데에게서 올바른 신앙의 삶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하여 디모데는 많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또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게도냐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디모데에게 전갈을 보내어 고린도를 방문해 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 디모데가 고린도에 도착을 하게 되면 디모데는 모든 방편을 통해 고린도교인들에게 바울의 행사 즉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여주었던 삶의 본보기들과 그 본으로 가르친 모든 것들을 생각나게 할 것이라고 바울은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디모데를 통해 이제 다시 한 번 자신의 삶 즉 자신이 본으로 보여주었던 믿음의 삶을 본받으라고 간절하게 호소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바울은 또 한 가지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너희들 중에 디모데가 왔으니 이제 바울은 오지 않을 것이라 하며 끝까지 그 교만함을 버리지 아니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걱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일차적으로 디모데가 가서 믿음의 오해들을 해결할 것이지만 그래도 믿음을 오해하여 끝까지 교만함을 버리지 아니한다면 시간이 허락하는 데로 바울 자신이 고린도를 곧 방문하여 그 모든 것을 직접 알아보겠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바울을 통해 또 하나 깨달을 것은 이렇게 다급한 상황 하에서도 바울은 자신의 미래를 계획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과 그 섭리하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말씀에 있는 대로 사람이 스스로 결정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스스로 그 일을 수행하는 것 같지만 그 모든 계획의 성패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달려있다 는 것을 굳게 믿고 있는 것이지요.

사도는 지금의 우리에게 이러한 진리를 인정하는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참 그리스도 인의 삶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사도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고린도에 가게 되면 그가 고린도 교인들에게서 확인하고 싶은 것은 그들의 말이 아니었습니다. 사도가 확인하려고 하는 것은 말 잘하는 이들의 그 능력을 확인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린도 전서 1장 4절로 7절에서 이미 살펴본 것처럼 고린도 교인들 중에는 말을 잘하는 사람들 즉 구변과 지식에 능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은사들이 풍성한 것에 대하여 바울이 감사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통하여 우리는 고린도 교회에 말을 유창하게 잘하는 구변의 은사들을 소유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은사로 이러한 능력을 받은 사람들과는 달리 바울의 반대자들에게도 교묘하게 아주 그럴듯하게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었지요. 이들은 구변을 은사로 받은 자들과 그 말의 유창함은 비슷했으나 그 말의 능력은 없었던 것이 확실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러한 사람들을 향하여 그 말에 따른 능력을 확인해 보겠다고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 또한 말의 종교라고 합니다. 우리가 기독교의 도를 전함에 있어서도 말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고린도 전서 2장 1절에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 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라고 인간의 지혜로움을 나타내고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인간의 말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장 4절에서는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그런데 사도는 내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지금 복음을 전하고 있는 사도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인간적인 지혜에 기초하는 인간적인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일상적으로 전해지는 말과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며 전해지는 말은 그 느낌부터가 전혀 다름을 느껴 보신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해서 그 말이 다 같은 말은 아니지요.
어떤 말은 피가 묻어있고 어떤 말은 땀이 묻어있으며 어떤 말은 비웃음이 묻어있고 어떤 말을 비아냥이 묻어있음을 우리는 그 말을 들으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사도는 기독교의 복음이 전해지는 그 말에 성령의 능력이 실려 있지 아니하면 그 말은 복음이 아니라 허공을 치는 메아리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들 말씀을 선포하는 자들을 통해서 전해지는 그 말씀들을 성령 하나님께서 주관하지 아니하시면 그 말씀들은 일상의 교훈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전하는 자와 받는 자가 성령의 섭리하심 속에서 전하고 들으면 바로 그 말씀이 믿음을 탄생시키고 바로 그 말씀이 사람의 심령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이 모여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를 이루면 그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0절은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 즉 성령의 능력에 있다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으로 우리에게 이미 이루진 나라이지요.
이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능력이 시공을 뚫고 들어와 현재 지금 우리들에게 성령을 통해 실현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도의 삶속에서 행함으로 일치시키는 성경적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현재 / 바로 여기에 / 예수그리스도의 몸인 믿음의 공동체 우리들 속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들에게 충고가 되는 말뿐인 그 어떤 것이 아니지요. 하나님의 나라는 주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 성을 가슴 깊이 깨닫고 스스로 애통 하며 아파하는 죄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시키는 성령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성령께서 깨닫게 하시는 살아있는 그 진리의 말씀이시마다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여러분들에게 성령의 능력으로 다가 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본문 21절에서 사도는 고린도 교회를 방문할 때 매를 가지고 가게 될지 사랑과 온유함으로 가게 될지 앞으로 보여질 고린도 교인들의 믿음과 그 믿음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교인들의 삶에 달려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또한 그날에 주님께 매를 맞을지 주님의 온유한 품에 사랑으로 안길지 전적으로 우리의 믿음과 우리의 믿음으로 나타나는 우리의 삶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는 우리 서로의 믿음을 판단하여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리를 거스르지 아니하는 모두를 조건 없이 사랑해야 합니다.하지만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속사정까지를 자세하게 꿰뚫어 보시고 계십니다.

성도 여러분! 단 한 순간도 쉬지 아니하시고 눈의 동자처럼 우리를 지키시는 그분 앞에서 여러분! 우리의 말과 우리의 행동을 통한 우리 믿음의 삶이 주님이 주신 진리의 말씀과 일치하는 삶이 되도록 애쓰는 우리가 되어 지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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