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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년의 감사 (시 136:1-26)

첨부 1


성    경 : 시136: 1 - 26절             
제    목 : 송년의 감사                             

오늘은 2010년 송년주일입니다.
송년의 시점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엇이라고 고백해야 겠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왜?

다윗은 시32:10절에
 [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 고 합니다. 
즉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어디를 돌아볼지라도 하나님의 인자로 둘러싸 놓았기 때문입니다.
인자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 때문에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오늘 시136편에서도 
1절 [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는 영원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1. 왜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변함이 없으시느냐?

2절 [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 ] 
3절 [ 주들 중에 뛰어난 주 ] 이시기 때문에 감사하라고 합니다.
[ 모든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이란 표현은 
구약의 신명기적 표현으로서
우리의 감사의 내용과 대상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가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하나님보다 자기가 더 잘 알아 하는 것 같이 
       하나님께 구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 좋은 대로 무조건 잘되기만을 구합니다. 
형통하기만을 구합니다; 합격만 시켜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에 뛰어나신 분이시기 때문에 
       당신의 뜻대로 우리에게 적당한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한 수도사가 수도원의 나무를 기르는 책임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여 비를 내려 주옵소서」그러자 즉시 비가 내렸습니다.
「주여 태양을 비춰 주소서」즉시 태양이 빛났습니다.
「주여 바람도 불게 하소서」 바람도 불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무는 자라지 않고 시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전임 선배 수도자에게 찾아가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선배가 하는 말이
「나무가 언제 무엇이 필요한지 가장 잘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네
  나 같으면 이렇게 기도하겠네                              
  주여 나무에게 필요한 때에 알맞은 것을 주옵소서」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 주들 중에 뛰어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2. 그럼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인자하심 즉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가 무엇인가 하면?
   
바로 자연 은총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4절 [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 ] 라고 하는데
하나님의 주로 창조 사역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표현으로
하나님만이 창조사역을 할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창조주 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연 은총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자연은총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5-9절까지 보면,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바로 만유의 주재이십니다.
하늘을 지으시고 바다를 만드시고 큰 빛들 즉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신 분이 나를 지으시고 나에게 자연의 은총을 주셨습니다.

시136편은 하나의 일정한 운율로 되어 있습니다. 
   
인도하는 사람이 `여호와께 감사하라` 하면 
            회중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라고 화답하는 것입니다.   

예를 보면 2절, [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3절 [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4절 [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여기에는 깊은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에 대해 감사하면 그 하나에 대해서 더 주시고,
        `둘`에 대해 감사하면 그 둘에 대해서 더 주시고, 
        ‘열`에 대해 감사하면 그 열에 대해서 더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로 5절을 보면 다음과 같은 뜻입니다. [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하나님은 지혜로 하늘을 지으시되, 
그 지은 것이 바로 `나`를 위해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이를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 지으신 혜택이 바로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밝은 태양을 감사하고, 밤의 달과 별들을 감사하고, 
     산천초목 공중의 나는 새 바다의 물고기를 감사하면 
    그 지으신 모든 혜택이 바로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우주를 나를 위해 만들어 주신데 대해서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우주에 감사하고 이 땅의 자연환경에 대해 감사하고, 동물들에게도 감사하고
이웃에 대해 감사하고, 부모에 대해 감사하고...이것이 축복의 비결입니다.

날 때부터 곱추의 장애를 가진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17 세가 되기까지 집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강한 열등감으로 인한 대인 기피증이 있었습니다.
     학교마저 다니지 않고 늘 집안에서만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복음을 접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됩니다.
그 소녀의 마음속에 복음에 대하여 좀 더 알고 싶은 열정이 있어 
   힘든 결정으로 한 산상집회에 참여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사님이 성령님은 지금 온 세상 속에서 역사하시는 분이시라고 말씀을 전하시더니 
갑자기 밖으로 나가 자연 속에서 각자에게 하시는 성령님의 말씀에 
귀 기울려 보자는 제안을 하고 사람들을 내 보냈습니다.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저마다 하나님의 역사에 귀 기울이며      
좋은 자리를 하나 둘 차지하여 앉거나 뛰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것을 기피하고 특히 사람들을 피하는 소녀는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아 한적한 곳에 앉아 보니       
결국 그 녀가 앉은 곳은 쓰레기통 옆이었습니다. 쓰레기통을 보면서 
그 녀는 자신의 인생이 꼭 쓰레기통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냄새나고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구석의 쓰레기 통이 자신 같아
그런 인생으로 자신을 만드신 하나님에 대한 불평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소년이 달려오더니 그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 곱추 소녀는 소년에게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는지 물었습니다.
 `캔이나 종이를 찾고 있어요.``그것 찾아서 무엇을 하려고 그러니?``
이걸 가지고 가면 돈이 되어 할아버지 약값을 할 수 있어요.
`순간 소녀는 그 곳에서 들려주시는 성령님의 강한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자신은 쓰레기통처럼 아무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그 속에서 찾아낸 보잘 것 없는 그것이 노인의 약으로 쓰인다는 사실이...
그래서 희망이 되고 건강을 찾는 힘이 되어 준다는 사실이 감동이 되었습니다. 

쓰레기통 같다고 불평하고 원망 할 것이 아니라 
내 속에 보잘 것 없는 것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 사람을 살리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하며 감사했습니다. 
그 소녀는 그 순간의 결단으로 양로원에 들어가서           
평생을 노인들을 섬기는 자원봉사자로 살았다고 합니다.

그럼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천지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은 
7절 해로 낮을 주관케 하시고
8절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즉 나의 삶을 주관하신 분이십니다.
헤르만 헷세가 참 의미있는 말을 했습니다.
[ 하나의 꽃잎, 한 마리의 벌레가 
        도서관의 책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간직하고 있다 ]
하나님은 꽃잎 하나에 벌레 한 마리에                       
         하나님의 손길이 미쳐 있으며
온 우주에 떠 있는 해와 달과 별들까지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사람은 얼마나 미련한지 하나님의 주관을 벗어나려고 합니다.
이 보다 더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가오리연에 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가오리 연 하나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바람을 타고 높이 올라갔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눈 아래로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 자기를 끌어내리는 듯 한 충격을 받으며 
       더 이상 올라갈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연줄이 자기를 잡아당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 높이 오르지 못하고 안타까워하는 가오리연을 보고 
        지나가든 바람이 은근슬쩍 말을 건넸습니다.
[ 내가 그 줄을 끊어줄까?  ]
연은 너무나 반가워서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바람은 칼바람을 일으켜 연줄을 툭 하고 끊어 버렸습니다.
그 순간 가오리연은 가련한 몸짓을 하며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이 예화에서 하나님의 간섭과 지배를 귀찮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것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손길에서 끊어지는 날에는 여지없이 추락하는 날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붙들리면
우리의 인생 최고의 값진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10-22절까지는 하나님께서 애굽에 종노릇 하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가나안까지 인도하신 역사적 사건을 들어 
[우리를 구원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이스라엘의 구속사 가운데 잘 나타납니다.
그러니 구원의 주께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을 구속하시기 위하여
애굽의 장자를 치시고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홍해를 가르시고 광야를 통과케 하시고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죽이시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있기까지는 
애굽에서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케 하고
         대적을 물리치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
         바로 구속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인자하심입니다.

특히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그 기이한 인자의 손길을 
나에게도 뻗쳤기 때문에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줄 믿습니다.

제가 구원받고 목사가 된 것을 돌이켜 보면
나병환자 출신 집사님이 강사로 인도하는 부흥회를 통하여 은혜를 받고 
구원의 확신을 갖고 나아가 목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분을 나병환자가 되게 하셨고 그리고 고쳐 주셨고
       하나님의 종으로 세우셨기 때문에 김목사가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결핵으로 고생하지 아니했더라면 
       전도사 시절 사역할 다른 곳에 교회가 있었더라면
      여러분들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제가 여기에 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의 구원에 나타난 하나님의 인자하심인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어떻게 행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두 가지를 통과케 했다고 합니다.

1) 14절에 [ 이스라엘로 그 가운데로 통과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

즉 홍해를 갈라놓으신 일을 말합니다. 
이 사건은 영적으로 말한다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신 사건입니다.
내가 거듭나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             
     홍해가 갈라지는 것 같은 기적 중에 기적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가운데는 제가 봐도 
예수 믿고 한 교회를 섬긴다는 것 기적 중에 기적인 분 많이 있습니다.
내가 예수 믿고 거듭나게 된 것 - 홍해가 갈라진 사건과 같습니다.

2) 16절「그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로 통과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우리가 천국에 이르는 동안 성화의 삶을 위하여 
              하나님이 연단하신 사건을 의미합니다.
이 모두가 다 우리가 자격 있어 되어진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통과케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통과의 은혜가 아니면 누구든지 
오늘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러시아의 대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1812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습니다.
전직 군의관인 아버지는 난폭했으며 알콜 중독자였습니다.
돈을 조금 벌자 농장을 구입하여 농사를 지웠지 마는
농노들을 너무 심하게 다루었던 관계로 
도스토예프스키가 열 여섯 살 나던 해 농노들에 의해서 살해를 당했습니다.
아버지가 살해당하던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은 도스토예프스키는 
         일생동안 간질병으로 고생을 합니다. 
스물 여덟 살 나던 해 도스토예프스키는 반국가 정치단체에 연루되어 
         반역죄로 사형언도를 받고 총살형을 받게 됩니다. 
도스토예프스키를 비롯한 많은 사형수를 실은 기차가 
      시베리아의 움츠크로 달려가면서 
           잠시 토볼스크라는 시골 역에 멈추게 됩니다.
거기서 사형수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장교부인들이 그들에게 음료수를 나누어주는데 
     도스토예프스키는 눈앞에 다가오는 죽음 때문에 
           너무 두려워 그 음료수를 거절합니다. 
그러자 장교의 아내는 품안에서 작은 성경책 한 권을 건네 줍니다. 
움츠크 감옥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도스토예프스키는 성경을 읽었고 거기서 눈이 뜨여 집니다.
그는 형 미하일에게 이런 편지를 보냅니다.
[ 형 난 다시 태어나 최고에 이를 거야 ]
하나님은 도스토예프스키에 기적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총살 집행 2분전에 황제의 사자가 달려와 
     도스토예프스키에게 사면령을 내리므로 그는 다시 살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의 말 그대로 다시 태어나 최고가 된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기이한 인자가 아니겠습니까?                          
다윗은 찬송합니다.
시103:4절 [ 내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내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날로 새롭게 하시는도다 ] 할렐루야
이렇게 하나님의 이 기이한 인자가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구속의 은혜를 입을 자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고난 가운데 통과케 하신 이 인자하심을 
잊지 아니하는 백성들 되시기 바랍니다.

4. 그리고 23-25절까지 보면 
  일반적인 은총에 대해 감사를 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이렇게 일반적인 은총을 통해서도 나타납니다.

보호자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

1) 23절 비천한데서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목동 다윗을 들어 이스라엘 임금 삼으신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 부르시어 오늘에 이르게 하신 은혜
        바로 하나님의 인자의 손길입니다.
유진 피터슨은 
[ 하나님은 다윗의 가는 길에 고난의 광야를 통해서
         다윗을 더욱 다윗답게 만드셨다 ]
하나님은 오늘 나를 더욱 나답게 만드시기 위해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둘러싸 놓은 줄 믿습니다. 

1997년에 프랑스의 장 도미니크 보비라고 하는 분이
             ‘잠수복과 나비’라고 하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영화로 나중에 상영이 되었는데요,
         2007년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 
        2008년도 골든 글로브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의 엘르 잡지에 편집장이었던 이 장 도미니크 보비가 
어느 날 뇌졸중으로 몸이 굳어져 갑니다.
    ‘폐쇄증후군’이 다가와서 마지막에 가서는 
    왼쪽 눈 하나밖에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의 언어치료사의 아이디어로 알파벳에 하나 둘 손을 짚으며 
  눈을 깜빡깜빡 해 가지고 그것으로 그 이제 대화를 소통하게 됩니다.  
눈을 깜빡하면 그 단어 하나 받아 적고, 또 받아 적고, 
1년 3개월 동안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눈만 깜빡일 수밖에 없었어요.  
눈을 하나 깜빡거리면서 
     무려 1년 3개월 동안 눈을 20만 번 깜빡거려 가지고 
      13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썼습니다.
이 잠수복과 나비라고 하는 책을 완성한 다음 
       출판이 되기 이틀 전에 세상을 떠납니다.
그런데 그의 몸은 완전히 물속에 잠수복을 입고 갇혀있는 사람 같지만,
그의 영혼은 나비처럼 날라 갔다고 해서 잠수복과 나비인데
머리말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간절한 소원은 고이다 못해 흘러내리는 침을 삼키는 일입니다.       
내가 만일 내 힘으로 흘러나오는 침을 삼킬 수만 있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여러분 침을 삼킬 수만 있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래요.
한번 침을 삼켜보세요. 그런데 이분은 평생 침을 삼키지 못했어요.
병에 걸린 이후 유일한 소원이 침 한번 삼켜보는 거예요.
그럼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입니까? 
침만 삼키는 일만 가능해도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고백했는데,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다 받았으니 다 받고 누리게 되었으니 
      감사할 것 밖에 없습니다.

2) 24절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이스라엘 광야생활 대적들의 방해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왜 그리 대적이 많은지?
     애굽 아말렉 미디안 불레셋 나아가 앗수르 바벨론 등 등 
그러나 하나님께서 건져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대적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니는 마귀입니다.
이 마귀의 궤계에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3) 25절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굶주리지 않도록 식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가끔 6.25 고생 떡 먹기 운동을 하지만 
     지금 먹어보니 못 먹겠는 것 있지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잘 살게 해 주었는지?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불평촌과 감사촌이라고 하는 두 마을이 있었습니다. 
불평촌은 무엇이든지 불만이고, 근심하고 
무슨 좋은 일이 일어나도 
    이후에 다시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불평했습니다. 
그 동네사람 모두가 불평의 비극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감사촌은 어떠한 형편 가운데서도 감사를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고생을 해도 감사, 시험을 받을수록 더욱 감사의 농도가 깊어졌습니다. 
봄에 피는 꽃을 보고 감사하고 여름에는 무성한 잎을 보고 감사하고 
겨울에는 나무가지는 앙상하지만 뿌리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불평촌에서 감사촌으로 이사를 갈 수 있는 조건이 딱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불평촌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그곳에 놓고 나와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촌에서 아무것도 없이 무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여러분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습니다. 
빈 몸으로 이 땅에 와 모든 것을 얻지 않았습니까? 
지식도, 친구도, 명예도 물질도 다 얻은 것입니다. 
감사촌은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 모든 것 얻게 된 것을 깨달으니 감사하게 된 것입니다. 

저희 어릴 때 어른 들이 하는 말이
     뭐가 찢어지도록 가난하다 라는 말을 해요
보리고개 때 풋보리 송기 같은 것 벗겨 먹고 나면
         변비가 생겨 뭐가 찢어진다는 말입니다.
얼마나 가난했는데 지금은 모두가 부유한 삶을 살아갑니다.


<결론> 

이스라엘의 감사의 조건은 
       바로 하나님의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1. 창조주 하나님의 자연은총을 통해 나타내십니다.
  천지만물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지금도 나를 주관하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2. 이스라엘을 구속하신 출애굽 때의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오늘도 나를 구속하신 은혜로 나타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나를 보호하시는 은혜로 나타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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