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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유 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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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하는가? (유 1:17-23)
  

오늘은 2010년 마지막, 송년 주일이다. 2010년이 저물고 2011년이 다가온다. 또 한 해가 시작되고 끝나고 반복되니 망정이지 금년으로 끝이라고 생각해보라. 영원이란 시간 속에서 우리 7~80년 인생은 언젠가 마침표를 찍을 날이 온다. 개인적인 종말의 날이 온다. 그런데 시대도 마지막 때가 온다. 마지막 때에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정욕대로 행하는 자들이 있다. 

유1:18下의 말씀대로 조롱하는 자들이 있다. 조롱이란 말은 영어로 ‘Scoffer’를 말한다. 비웃고 조소하고 조롱하는 자들이 교회 안에도 있게 되는데 이 정욕대로 행하는 자들의 특징은 ①당을 짓는 자다. 분열을 일삼는다. ②육에 속한 자다. 하나님께 속하지 못했다. ③성령이 없는 자다. 자신의 감정대로 움직인다.

오늘 교회 안을 보라. 마지막 때는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 성경을 들고 있지만 다른 것을 주장하는 이단들이 들어와서 분열을 일삼는다. 이는 마지막 때, 즉 주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있는 모습이다. 그러면 하나님께 속하고 예수님께 속하고 성령님께 속한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자기를 건축하라. (유1:20上)

유1:20上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라고 하였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나님의 전을 만들어 가는 벽돌 한 장 한 장이다. 그러므로 자기를 건축하는 것은 혼자서 건축하라는 개인 신앙, 고립 신앙을 뜻하지 않는다. 여기 ‘자신을 세우라.’는 것은 복수로 되어 있다. NIV 영어성경을 보면 “Dear Friends, build yourselves up in your most holy faith” 라고 되어 있다. 즉, 자기를 건축하고 세워가는 것은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고 함께 하는 활동이고 공동체로 하는 활동이다. 

벽돌이 혼자 있으면 벽돌만 될 뿐이다. 그러나 서로의 벽돌들이 연결이 되면 벽이 되고 집이 되어진다. 서로 돌보고 격려하고 함께 함으로써 멋지게 지어지는 것이다. 고립된 사람들, 그들은 무책임하고 위험스럽다. 성도의 교제에서 벗어나 홀로 아리랑을 부르는 크리스챤이 되면 나쁜 영향권에 떨어지고 나쁜 사조와 이단의 물결에 감염이 된다. 우리는 함께 가야 한다. 그 자리가 속회다. 작은 모임이지만 집에서 모여 서로 연결되어 세워진다. 그리고 세워져 갈 때 기초가 분명해야 한다. 자기를 세우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라고 하였다. 건축의 기초는 터다. 터에 해당되는 것이 믿음이다. 터를 다져야 건축물이 든든하듯 믿음 위에 신앙을 세워야 성숙의 높이가 올라간다. 

벧후1:5을 보라.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자신을 건축해야 할 집은 7층 집이다. 그러니 그 7층 집의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의 터가 바로 믿음이다. 믿음 위에 세우는 것이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알고 복음을 수용하고 복음을 구원의 소식으로 받아들이는 구원 얻는 믿음이다. 이 거룩한 믿음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CM에 열심히 모여 자기를 건축하라. 시대가 악해질수록 확실하게 이 거룩한 터 위에 자신을 건축하라. 
 

2. 성령으로 기도하라. (유1:20下)

자신들을 건축하는 성도들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똑바른 관계를 맺어야 한다. 성부와 성자, 성령의 관계 속에 분명한 질서와 하나됨이 있듯이 마지막 때에 성도들은 성령과 확실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래서 유1:20下은 “성령으로 기도하라.”고 권하고 있다. 진짜 성도들은 성령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오순절 날에 임한 성령으로 교회가 탄생되었고 성령으로 인하여 주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게 되었다.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알게 하신 분이 성령님이신데 어찌 성령을 외면하고 기도 생활을 정진할 수 있을까? 

우리 육을 지닌 인간은 때때로 땅에 것에 기울어진다. 육적인 성품이 죄성을 자극하고 기도하기를 게을리 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우리를 감동하고 자극하고 영으로 계신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돕는 성령으로 기도해야 한다. 성령으로 기도하면 기도할 수 없을 때와 같은 상황에서도 기도할 수 있다. 성령으로 기도하면 무시로 시간을 뛰어넘어 기도할 수 있다. 성령으로 기도하면 은사를 따라 방언으로 기도할 수 있다. 성령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할 수 있다. 성령은 보혜사다. 선교의 영이다. 돕고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시는 변호의 영이다. 성령으로 기도하는 것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도를 계속하게 하는 힘이다. 
  

3.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라. (유1:21上)

유1:21上은 성령과의 관계에서 다시 성부 하나님과의 관계로 넘어간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라.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서 구원 행동을 하셨다. 이것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다. 그 언약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그러므로 성경책은 언약의 책이요, 한 마디로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책이다. 

K. Benth는 자신의 방대한 교회 고의학을 한 마디로 말하라는 질문 앞에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요약하였다. 하나님은 영원 불변의 사랑이시다. 이 사랑 앞에서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똑바로 맺는 길은 무엇인가? 자신을 지키는 것인데 그 지킨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요일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계명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자기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유1:11에 나오는 가인, 발람, 고라를 보라.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행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디오드레베, 후매네오, 빌레도를 보라. 그들은 자기를 지키지 못했고 심판에 떨어질 자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것이다. 말씀을 업신여기고 조롱하고 말씀을 외면한다면 말씀에 속하지도 못했고 하나님께도 속하지 못한 자로서 자기를 유기하는 자이다. 순종함으로써 자기를 지키라.

  
4.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유1:21下)

성도의 생활은 기다라는 것이다. 성령과 성부와의 관계를 맺으며 성자와의 관계 속에서 기다리는 것이다. 유1:21下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고 하였다. 신앙 생활이란 약속을 믿고 소망을 품고 기다리는 것이다. 기다리는 것은 지루하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지만 인내를 가지고 나가는 것이다. 우리는 영생을 얻은 자다. 영생을 지금 누리며 살지만 

요6:47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의 말씀처럼 영생을 가진 자로서 장차 영생에 이르도록 기다려야 한다. 왜냐하면 영생을 가진 우리 믿는 자라 할지라도 여기는 영적으로 전투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몸을 입고 있는 성도는 끊임없이 흔들고 빼앗으려는 자들과 대결하고 살아간다. 몸의 부활,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는 그리스도는 아직 여기에서 구속의 완성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그리스도의 긍휼이 우리를 모든 탄식과 신음, 고통에서부터 건지시고 상급과 영생, 영광을 보증하신다. 지금 힘들어도 곧 끝장이 난다. 지금 고난이 아무리 세다 하여도 미래에 주어질 운명이 너무나도 확실하다. 장래 받을 영광 앞에 이 땅의 아픔들은 정말 비교할 수 없다. 심판 받을 것을 받지 않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며 살아가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는 정욕대로 살아가며 조롱하는 자들, 그들을 긍휼히 여기라.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기도하고 순종하고 기다리며 사는데 그들은 세상에 속하고 육에 속하였다. 저들도 우리처럼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는 사람이 되게 하려면 우리가 그들을 향해 긍휼히 여기지 않으면 또한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멸망만이 남아 있게 된다. 

유1: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우리 성도들은 자기 멋대로 사는 자들에게 영향을 받고 살 것이 아니다.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똑바른 관계 속에서 이 세상에 속한 자를 불에서 끌어내는 일들이 기다리는 것이다.

마지막 송년 예배, 마지막 때에 우리가 할 일을 새롭게 결단할 때에 나와 너, 육에 속한 자까지 소망이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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