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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 예수의 참된 (암 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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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예수의 참된 (암 9:11-15)


여러분, 신앙생활은 관계이다. 누구와의 관계인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증거했다. 

엡 2: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늘의 기업 곧 영생을 선물로 받았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 그 관계가 무엇인가? 예배다. 그래서 성도는 예배를 소중히 알고 바르게 잘 드려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예배 잘 드리는 사람을 찾고 계시기 때문이다. 

요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여러분, 예배의 성공은 인생의 성공이다. 예배의 실패는 인생의 실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소홀히 여기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것은 무지와 불신앙의 소산이다. 

이스라엘 역사가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실패는 예배의 실패였다. 그 실패는 실패로 끝난 것이 아니다. 민족적 수치와 고통을 댓가로 받았다. 앗수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고 비참한 노예생활과 나라 잃은 유랑자의 삶을 살게 되었다. 

오늘 본문은 아모스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희망적인 메시지이다.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시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그날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예배를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것이다. 

호 9:11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토미 테니가 쓴 ‘다윗의 장막’이란 책에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만약 지구상의 어떤 예배의 처소 중에 하나님이 ’향수’를 느끼는 곳이 있다면 ’다윗의 장막’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렸던 시대가 바로 다윗의 시대였다. 아비나답의 집에 모셔졌던 법궤가 오벳에돔의 집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왕하 6:12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1)기쁨으로 메고...
2)여섯 걸음을 가매...
3)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4)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열정적으로 힘을 모아 함께 예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다윗과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셨다. 

삼하 8: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삼하 8: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왕권과 영권과 물권이 있었던 시대였다. 다윗의 성공적인 삶이 예배와 직결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오늘 본문도 다윗의 무너진 장막이 일으켜질 때 곧 예배가 회복되어질 때 나타나게 될 복된 현상에 대하여 약속하셨다. 

예배가 회복되었을 때 받을 축복 4가지

1.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12절)
12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형통케 하리라(13절)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때에 파종하는 자가 곡식 추수하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3.회복시키리라(14절)
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4.보호하리라(15절)
15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011년은, 우리 교회가 설립 20년을 맞는 해다. 성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교회는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이 그 증인이다. 작년에 20주년 기념준비위원회도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나는 지난 한 해 동안 20주년을 맞는 새해에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일들과 나아갈 길들을 생각해 보았다. 

결론은 ‘예배 회복’으로 정하였다. 거창한 비전 선포식은 없어도 20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 가지 타성에 젖은 모습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진정한 예배 회복 없이 행사만 늘어나면 그것이 부담이 되어 고통이 될 것이다. 예)솔로몬왕과 르호보암왕 시대.

여러분, 교회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어보았는가? 조금만 귀를 기울여 보면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우리는 그 증거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1)기도 소리가 점점 작아져 가고 있다.
2)성경을 읽지 않는다.
3)전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4)모이기를 폐한다. 목장예배도 부담스러워 한다.
5)봉사와 헌금에 인색해진다.

우리 교회 안에서도 무너지는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현상이다. 교회 구성원인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마땅히 구비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기도생활, 성경읽기, 개인전도, 주일성수, 일조전납. 이런 사항들은 성도로서 가져야 할 기본 자세이다. 이런 기본이 안 되어 있으면 신자로서 그 역할과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다. 이런 사항들이 약화되면 영적성장은 이뤄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신자들이 늘어날수록 교회는 점점 힘을 잃게 되고 결국 문을 닫게 된다. 

교회가 없는 곳은 암흑 세상이다. 교회가 있어도 교회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면 역시 세상은 암흑으로 변하게 된다. 미신, 우상숭배, 음란, 부도덕, 불의, 무질서, 쾌락주의가 판치는 세상이 되고 만다. 더 이상 사람이 살 곳이 못된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늘 깨어 있어야 한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요즘에 한창 관심을 모으는 축구 선수가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란 선수이다. 그는 9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사람들은 그를 주목하기 시작하였고, 이윽고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었다. 그의 나이 19살이다. 차범근선수를 능가할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런데 그 선수를 훌륭하게 만든 코치가 있었다. 그는 바로 그의 아버지 손웅정씨란 분이다. 그 역시 축구선수 출신인데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대신 아들을 키우기로 작정했다. 자신도 더 성장할 수 있었는데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그것은 기본기의 문제였다. 그래서 그는 아들을 중 2학년 되기까지 시합에 내보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기본기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합에 나가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자기 아들이 볼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훈련시켰다고 한다. 시합에 내보지 않았다. 철저하게 기본기 훈련만 시켰다는 것이다. 때가 되니까 그 진가가 나타난 것이다. 

그는 독일과 한국을 오가면서 아들을 돌봐주고 춘천에서 유소년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훈련 기본 원칙은 기본기가 되어 있지 않은 선수들은 실전에 내보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본이 안되어 있는 선수를 시합에 보내는 것은 그 선수를 죽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는 철저히 기본기 볼 트랭핑하는 것을 훈련시키는데 될 때까지 훈련시킨다고 한다. 

손웅정씨의 훈련 원칙은 신앙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오늘날 교회가 무너지고 성도들의 신앙이 약화되고 세속화되는 이유는 기본기를 닦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유명한 선수, 국가대표선수가 되길 원한다면 기본기에 충실해야 하는 것처럼 영적 거장, 영적 리더, 영적 승리자가 되길 원한다면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 영적 기본기는 바로 예배이다. 예배에 성공하는 자는 인생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예배에 실패하는 자는 인생에서 실패하는 자가 된다. 이것이 성경의 증거이다. 

우리는 이제 지난 20년의 과정을 정리하고 성년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 할 중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우선된 과제는 어떤 거창한 사업이 아니라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일으키는 것이다. 틈을 막고,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야 한다. 

그것은 곧 개인적으로는 온전한 예배자가 되는 것이며, 가정에서는 가정예배가 회복되는 것이며, 교회는 온전한 예배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 

오늘날 현대인들의 생활에서 친구 이상으로 친밀한 것들이 있다 - 휴대전화, 컴퓨터, 스포츠, TV, 영화, 음악, 스타벅스, 신용카드.. 그 결과 하나님과 멀어지고 사람과도 멀어지고... 고립된 가운데 멸망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총체적으로 무너지는 아모스시대와 같은 상황에서 해결 방법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는 것, 곧 예배의 회복이다. 

가정이 무너지면 어떻게 해야하나? - 가정예배가 회복되면 된다
교회가 무너지면 어떻게 해야한가? - 교회 예배가 회복되면 된다.

렘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 이 땅에 주의 피로 사신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재앙이 아니다. 평안이다. 우리의 미래와 희망은 돈이 아니다. 힘도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2011년, 새해가 밝았다. 참된 예배자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미래를 평안으로, 기쁨으로 능력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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