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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사람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읍시다 (마 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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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람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읍시다.  
말씀 : 마태복음 28장 18-20절

(마 28: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오늘 우리는 위기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나라의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경제적위기의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깨어지는 가정이 급증하는 가운데 누구도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위기, 도덕적 위기, 축산의 위기, 신종 플루나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질병이 확산될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어떻게 피할 수 있습니까?   노아의 여덟 식구가 홍수의 심판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함을 얻듯이 오늘 하나님의 자녀 된 여러분들은 국가적인 위기에서, 세계적인 위기에서, 그리고 개인적인 위기를 모두 극복하고 구원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이 시대의 위기는 어디에서 왔습니까?   영적으로 잘못된 데서 온 겁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우상을 올려 놓아서 위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물질을 좇아 살다보니 황금만능의 우상의 지배를 받아 세계가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황금의 신 맘몬신을 쫓으면 반드시 멸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수년동안 집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사람들이 집을 주거의 수단보다는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여기고 돈 욕심에 무리하게 돈을 빌려 집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 집을 담보로 집을 또 사고 또 그렇게 투자했습니다. 은행들도 이자를 받을 욕심에 무리하게 많은 돈을 빌려 주었습니다. 주택을 담보로 해서 더 큰 욕심을 가지고 벌고, 벌고 더 많이 벌려고 하다가 모든 주택가격이 떨어지면서 큰 문제가 오게 발생했습니다. 집값은 마냥 오를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투자를 했던 개인이나 기업이나 은행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세계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되고 도미노처럼 확대되어 세계경제 위기가 온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해 모든 나라가 온갖 처방을 내놓았지만 이 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몇 년이 지났지만 해결되기는커녕 지금도 많은 나라가 그것도 선진국들까지 뿌리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물질을 의지하고 물질에 대해서 너무 지나친 기대를 가지고 돈을 따라서, 돈만 있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돈을 왕창 벌어야 된다는 이런 탐욕이 오늘 전 세계를 이렇게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세계경제 위기의 여파로 만난 큰 고통을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 위기 못지 않은 안보의 위기를 비롯하여 극복해야할 큰 위기가 여러 부문에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큰 복을 주시고 엄청난 은혜를 부어주신 것을 잊고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기 때문입니다. 행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지못하고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게 나아가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과 롯이 하란을 떠나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가나안땅으로 옮겨왔습니다. 두 사람 다 하나님께 복을 받아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소유가 많아져 종들이 서로 우물을 차지하려고 서로 좋은 풀을 차지하려고 하다가 다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런 위기를 만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음으로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하나님께 순종하여 거칠고 황량한 산지에 남았습니다. 그러나 롯은 자기의 눈에 좋아보이는 땅, 모든 것이 풍요롭게 여겨지는 소알땅을 선택했습니다. 금방 큰 부자가 되어 아브라함을 앞지를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죄악이 가득한 지역이었습니다.  

안될 것 같고 더딜 것 같으나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적합한 땅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한 아브라함은 모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더딘것 같지만 하나님의 복주심속에 큰 부자도 되고 하나님을 만나며 하나님의 음성도 듣고 믿음을 인정받아 믿음의 조상도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물질적 번영과 부요와 풍요로움을 좇아서 탐욕의 길을 선택한 롯은 멸망을 했습니다. 평생을 고생해서 모아논 재산이 다 불탔습니다. 명성도 잃었습니다. 아내도 잃었습니다. 두딸과 동침하여 후손을 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오늘 이런 위기를 만난 것은 바로 사람들이 롯의 길을 걸어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재물을 중요하게 여기고 세상에서 출세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자식의 믿음보다 학교 성적을 절대적으로 여기고 살기 때문에 그것이 오늘 우리를 파멸로 몰아 갑니다. 

위기를 극복하려면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신앙을 먼저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재물이 부족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잘 살 수 있습니다. 손에 모든 것을 움켜쥘지라도 하나님이 떠나가시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한순간에 다 날라갑니다. 먼저 영적으로 부요해져야 물질도 따라오고 건강도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영혼이 잘 되어야 가정도 평안해지고 자식도 바르게 자라서 존귀해집니다. 주님이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하고 어떤 문제도 해결받습니다. 

오늘은 2011년 첫 주일입니다. 금년에 우리 교회의 표어는 [사람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교회]입니다. 뭐 특별히 새로운 것이 아니고 늘 들어온 본질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사용한 [제자되고 제자 삼는 교회]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는 교회] 거의 비슷합니다. [사람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교회] 이처럼 다 아는 것으로 정한 것은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 가장 중요한 것을 다시 붙잡아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하늘로 올라가기 직전에 제자들을 다 모아놓고 하신 말씀입니다. 어떤 면에서 예수님의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그래서 [지상 최대의 명령]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를 삼으려면 우리가 먼저 복음을 믿고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1. 사람을 구원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을 구원하고 구원받은 사람들을 제자로 삼는 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주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은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고귀한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위에 세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또한 마귀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오늘날 성도들이 시시하게 생각하고 무관심한 일이기도 합니다. '교회다니면서 복을 많이 받으면 되지, 편하게  예수믿고 마음맞는 사람들과 잘 지내며 즐기면 되지, 유별나게 전도하여 구원받으라고 하고 제자를 삼아 변화도 잘 나타나지 않는 어려운 일에 힘쓸것이 뭐 있어?'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죄로 인해 멸망할 사람을 구원하는 일은 누가 합니까?  예수를 믿고 새생명을 얻은 사람들이 어떻게 믿음이 자라갑니까?  죄로부터 사람이 구원받는 것이야 말로 가장 고귀한 일입니다. 사람들이 변화되어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보는 것 만큼 아름다운 일이 또 어디에 있습니까? 

금년에는 우리 교회를 통해 아주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이 구원받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목장을 통해서 전도가 많이 되게 해달라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사람들을 보며 구원하도록 하나님이 내게 보내 주신 사람이 아닌가 유심히 살피고 망설이지 않고 열심히 복음을 자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려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능동적으로 다가가시기 바랍니다. 사람을 구원하여 멸망받지 않게 하는 일을 힘쓰면 하나님께서 내가 처한 모든 문제와 위기에서 건져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 적극적이 되면 이 나라가 전쟁의 위기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안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잘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질병과 가난과 갈등으로부터 우리를 건져 주실 것입니다. 

덴마크라는 나라가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습니다. 큰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나라가 전쟁에 패배하고 다 빼앗겼습니다.  좋은 땅은 다 잃어버리고 쓸모없는 땅만 남았습니다. 나라가 완전히 망해서 다시 재건할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라의 지도자도 국민들도 모두 낙심하고 절망했습니다.  이처럼 소생불가능한 위기에 처한 이 나라를 어떻게 살렸습니까? 정치가들이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군인들이 일으키지 못했습니까? 교육의 힘으로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과학의 힘으로 그 나라를 건진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좌절하고 주저앉았을때 그룬트비라는 목사님이 일어나서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갑시다. 이 나라를 살리는 길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라고 하면서, 세가지를 외쳤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합시다. 이웃을 사랑합시다, 자연을 사랑합시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자연 사랑하는 운동을 전개했는데 국민들이 그룬트비목사님의 메세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회개운동이 일어나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서로 원망하지 않고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 쓸모도 없다고 생각되는 남아 있는 국토, 황무지같은 국토를 사랑하고 개간하여 아름답게 가꾸고 아름다운 꽃을 심습니다. 그러면서 덴마크가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비극을, 모든 가난을, 모든 저주를, 모든 불가능한 것을 극복할 수 있게된 비결은 신앙의 회복에 있습니다. 우리도 다시 신앙을 회복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성경으로 돌아가면 우리가 처한 큰 위기를 딛고 세계적인 나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복음은 절망중에 있는 사람에게 소망을 줍니다. 사람을 구원하는 일은 실망과 좌절속에 있는 사람에게 '예수님을 믿으면 당신이 처한 모든 위기에서 하나님이 구원해주신다.'하고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당신을 불행하게 만든 모든 죄에서 예수님이 건져주신다.'하고 깨우쳐주는 것이 전도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중에 질병에 사로잡혀 고통을 겪고 있는 분이 있습니까? 여러분가운데 가난으로인해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까? 가정의 위기를 만나 괴로운 분이 있습니까?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예수님이 여러분을 불행과 고통에서 건져주십니다. 악한 사단의 권세에서 여러분을 건져주십니다. 죄와 그로 인한 저주로부터 예수님이 해방시켜 주십니다.

  
2. 사람을 제자로 삼아야 합니다.     
  
금년에 우리 교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자랑하여 구원하는 교회로 우뚝 설 줄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맡겨주신 사람들을 제자삼는 일에도 귀하게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제자를 삼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냥 보여주면 됩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우리 자신을 보여주면 됩니다. 예수님의 태도를 본받아 사는 우리들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다 제자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우리가 기도하여 응답받는 것을 보면  따라나와서 같이 열심히 기도하고 기도응답이 가득한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제자삼는 것은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기도하도록 권고하여 그 영향으로 기도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훌륭한 제자삼기 운동을 한것입니다. 제자 삼는 것은 우리가 진실되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됩니다. 용서하고, 이해하고, 겸손함으로 섬기는 삶을 통해 진실된 사랑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큰 변화를 받습니다. 미움으로 가득차서 늘 원망하고 증오심으로 불타던 사람이 변화되어 사랑이 충만한 삶을 살게됩니다. 

그러면 이보다 더 훌륭한 제자양육은 없을 것입니다.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어느날 변화되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드려 먼저 다가가 격려하고 자원하여 봉사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도와주게 되면 누군가의 제자 양육이 성공한 것입니다. 우상숭배하던 사람이 어느날부터 하나님께 나아와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며 성령님의 만져주심으로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하늘의 기쁨을 맛보게 되고 행복해집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납니까? 누군가 예배를 잘 드리는 사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참행복을 맛보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따라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영혼 구원과 제자 양욱이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너희는 가서 제자를 삼아 침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막 1장도 보면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을 향해서는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고 하십니다. 그러나 개인을 향해서는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십니다. 영혼 구원과 제자양육은 별개가 아닙니다.  하나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그순간부터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가짜입니다. 우리안에 예수님이 계시면 제자삼기를 하고싶어집니다. 교실에서 가르치는 것만으로 제자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실제 함께 다니면서 내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삶을 보여주며 제자양육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현장이 목장입니다. 목장에서는 나눔을 통하여 목자부터 모든 사람이 삶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 실패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상처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고통스럽지만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새신자도 따라합니다. 용서를 따라합니다. 사랑을 따라합니다. 섬김을 따라합니다. 기도를 따라합니다. 전도도 따라합니다. 그러면서 훌륭한 제자가 태어납니다. 아름다운 변화가 나타납니다. 예수님이 기뻐하십니다. 우리도 보람되고 행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기에서 벗어나 행복을 맛보며 새롭게 됩니다. 

2011년 한 해 내내 이런 기적을 많이 보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믿고 예수 따라가며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말을 많이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 구원받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좋은 제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제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제자삼는 일에 전적인 헌신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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