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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착한 일을 사모하자 (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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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일을 사모하자 (빌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로마서 8장 9절에 보면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성도들은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영, 하나님의 영, 성령이 계십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 보면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므로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을 모시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두 나라의 시민입니다. 하나는 한국 시민이고, 또 하나는 천국 시민입니다. 빌립보서 3장 20절에 보면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육신으로는 한국 시민으로 살지만, 또 한편으로는 천국 시민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는 일도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육신의 일이고, 또 하나는 영의 일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두 가지 일을 해야 하니, 세상 사람들보다 두 배로 바쁩니다. 그래서 그만큼 부지런하지 않으면 절대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육신을 위해서 직장일, 사업일, 가정일도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TV도 봐야 하고, 골프도 치러 가야 하고, 자녀도 양육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교회에 나와서 예배 드리고, 봉사하고, 전도하고, 사랑방으로 모이고, 심방도 하고, 어떤 분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교회에 나오고, 새벽마다 나와서 기도합니다. 육신의 일도 알차게 하면서 영의 일을 이렇게 
하니 보통 훌륭한 분들이 아닙니다. 참으로 대단한 분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디에 관심을 쏟느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육신에 관심을 쏟으면 자연히 육신을 따르게 되고 육신의 일을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영에 관심을 쏟으면 자연히 영의 일을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로마서 8장 5~8절에 보면 「5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여기에서 우리는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살지 말고, 영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6~7절에 나옵니다. 바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고,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육신의 생각대로 살면 잘될 것 같지만 결국은 사망입니다. 그와 반대로 영의 생각대로 살면 육신이 망하는 것이 아니고, 영도 잘되고, 육신도 잘되는 생명과 평안이라는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7절에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육신에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지 말고, 영을 따라 영의 생각대로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이 세상의 마지막이 가까웠음을 어느 때보다도 더 느끼게 됩니다.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거짓선지자들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택한 백성이라도 미혹하려고 극성을 부리는 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난리와 소문은 더 많아 지고, 기근과 지진도 심해지고 있고, 불법이 성함으로 사랑이 식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를 반대하는 세력들도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얼마나 걱정거리가 많아지는지 모릅니다. 연평도 사건을 보면 금방 전쟁이 날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처럼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절대주권을 가지시고 하늘과 땅을 주장하시는 이가 우리 주님이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0장 29~31절에 「29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것도, 사람에 달린 것도, 암에 걸린 것도 아닙니다. 죽을병에 걸려도 하나님이 살리시면 삽니다. 멀쩡한 사람들도 아무것도 아닌 것에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복잡해져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 주님이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시고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로마서 8장 28절에 보면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믿음의 사람, 택함 받은 사람들은 어떤 일이 생겨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서 선을 이루도록, 더 좋은 일이 되고, 더 잘되고 복이 되도록 만드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6~18절에 보면 「16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고 하였습니다. 영원히 함께 하시고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허락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하는데, 이것은 아무리 큰 시험과 어려움이 와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감당하느냐면, 피할 길을 열어주셔서 능히 감당하게 하십니다. 반드시 감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어려운 시험이 와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험이 온다고 해도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온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1장 2~4절에서는 「2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려움과 시험을 당하게 하시는 것은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여 기도할 때 인내가 생기고, 그래서 웬만한 어려움은 아무렇지도 않게 되고, 그러면서 우리의 믿음이 강해지고 온전해지고 부족함이 없는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시험이 올 때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결말을 알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8절에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악의 세력이 아무리 강해 보여도 교회를 이기지는 못합니다. 

요한계시록 17장 13~14절에 「13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적그리스도의 악한 세력이 달려들어도 예수님을 이길 세력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이기 때문에 이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함께 있는 사람들, 예수님께 붙어 있어 함께하는 사람들은 이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기니까 뒤따라가는 우리도 이기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모든 결말을 알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신년 새해를 맞이해서 모두 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24절의 「23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라는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언제 오시더라도 우리가 준비하며 살아서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영과 혼과 몸 모두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는 모습으로 주님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소원을 가지고 산다면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우리가 거룩하고 흠이 없는 모습으로 주님을 맞이하기를 주님도 원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착한 일을 사모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10절에 보면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기회가 있는 대로 모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 착한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 돌리는 좋은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어드리는 좋은 일을 말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고, 때로는 말씀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시는 대로 착한 일을 사모하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일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왜냐하면, 빌립보서 1장 6절의 말씀대로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절대주권을 가지셨고, 완전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능히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성공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는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우리를 움직이시고 다스리시고 깨우치시면서 우리 안에서 행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 마음 안에 소원을 갖게 하셔서 행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년 새해를 맞이해서 성령이 감동을 주시는 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드리는 소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고 싶어 하는 소원을 가지기 바랍니다. 금년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고 싶다는 소원, 원수까지도 사랑만 하면서 살겠다는 소원, 열심히 전도해서 부산을 복음화하고 이 민족을 복음화하고 싶다는 소원을 가지기 바랍니다. 그 소원을 갖기만 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충성하며 살고 싶은 소원, 모든 예배에 참여해서 예수님이 언제 오시더라도 예배드리는 중에 주님을 만나기를 바라는 소원을 가지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술 마시고 허랑방탕하다가 주님을 맞게 되면 어떻게 합니까. 예배 중에 주님을 맞이하면 제일 복이 될 줄 믿습니다. 날마다 새벽기도로 시작해서 항상 깨어 기도하다가 주님 만나기를 바라는 소원을 가지고 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힘들어서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에 봉사하면서 살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레위찬양대원들은 새벽 서너 시에 오셔서 준비를 하십니다. 그러면서 직장 생활도 열심히 하십니다. 

또 우리 백합성가대는 장례식마다 찾아가서 감동을 주고 위로합니다. 장례위원들도 직장이 바쁘지만, 장례식장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 큰 감동이 됩니다. 죽어가는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봉사자들, 지금도 추운 날에 봉사하는 차량안내위원들에게 감사하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배가 끝날 때마다 청소하고, 화장실 청소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일을 하는 분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처럼 대접을 잘하면서 살고 싶어 하는 소원을 갖기를 바랍니다. 마음껏 구제 봉사하면서 살기를 바라는 소원을 갖기 바랍니다.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들, 장애인, 외국인과 탈북자들을 섬기기를 소원하는 분들도 많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10의 9조를 바치며 마음껏 주의 일을 하면서 살고 싶어 하는 소원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런 소원을 이루는 분들도 많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또한 금년에는 유산을 안 남기고 좋은 일에 바친다는 유서도 한번 써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감동을 하실 것입니다. 가장 마음 아픈 것은 몇 백 억의 재산을 가진 분이 십일조도 안하고 살다가 빨리 돌아가시게 되자, 유족들이 거저 얻은 것이라 귀하게 여기지 않고 방탕하게 사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갔을 때 쌓아놓은 보물이 있어야 하는데 주님을 위해서는 하나도 쓰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여러분, 모두 내려놓고 살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그 빈자리에 성령의 은혜를 부어주시는데, 주님의 사랑이 넘쳐서 얼마나 기쁘고 좋은지 모릅니다. 

금년에 저의 소원은 호스피스 건물과 노숙자를 위한 천사의 집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산의 노숙자들이 언제든지 와서 먹고 쉬며 취직도 할 수 있게 해서 전국에서 본이 되어 부산 시민들을 감동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같은 이런 소원이 생긴 분들은 “주님, 주시면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자원하는 성도들이 모여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금년에 꼭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좋은 일은 생각만 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하셔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이것은 저의 경험인데, 저는 평생 이것을 체험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좋은 일을 생각만 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이루십니다. 금년 새해는 놀라운 한 해가 될 줄 믿습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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