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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의 권세 (느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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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권세 (느 2:1-10)


기도응답에 대한 재미있는 조크가 있습니다. 어떤 교인이 앵무새를 새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랬는데 이 앵무새가 꼭 한 마디만 할 줄 압니다. 무슨말이냐 하면 <키스해 주세요>라는 말입니다. 앵무새는 사람들말을 따라 합니다. 손님이 왔는데 앵무새가 갑자기 <키스해 주세요>하면 당황스러운 것입니다. 

경건한 집사님 가정입니다. 고민을 하다가 소문을 들었습니다. 목사님댁에도 앵무새가 한 마리 있는데 목사님댁 앵무새는 믿음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주로 말하면 <기도합시다> 그런다고 합니다. 우리 앵무새를 그 집에 보내서 몇일만 있게 하면 믿음의 영향을 좀 받아서 돌아오지 않겠나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사님께 허락을 받아서 그 앵무새를 들고 목사님댁 앵무새가 있는 곳에 갔습니다. 그리고 같은 우리 속에 앵무새를 집어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댁 앵무새가 어찌나 반가워하는지 모릅니다. 손님이 오니까 반가워서 한다는 이야기가 다같이 <기도합시다> 그러더랍니다. 집사님댁 앵무새는 늘 하는말이 <키스해주세요>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목사님댁 앵무새가 그때는 안하던 말을 하더랍니다. <주여, 제 기도에 응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목사님댁 앵무새는 기도해 왔나 봅니다.

오늘 우리가 성경에 기도 응답에 대해 생각을 해 보려 합니다. 성경은 다양한 응답에 대해 많은 사건들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속에도 한 친구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한 가정이 저녁에 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불을 껐고 다 들어누웠습니다. 그런데 옆집 이웃친구가 와서 문을 두드리며 부탁을 합니다. 내 친구가 먼길을 여행을 하고 돌아왔는데 그가 하루 종일 굶었다고 합니다. 내 집에는 마침 먹을 음식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친구를 위해서 뭔가를 줘야겠는데 빵 세덩어리만 있으면 꿔달라고 그렇게 사정을 했습니다. 주인은 거절을 합니다. 이보게 시간이 이미 늦었고 다 잠자리에 들어서 우리는 일어날수가 없어. 옛날 집이라는 것은 방하나에 모두가 누워있기 때문에 누구 한사람이 일어나면 모두가 일어날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친구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문을 두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어쩔수없이 불편하지만 일어나서 그에게 빵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결론은 무엇입니까. 누가복음 11장 8절에 보니까 비록 벗때문에는 일어나 주지 않을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요구대로 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친구이기때문에는 주지 않을지라도 간절히 조르니까 주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말씀을 하시면서 누가복음 11장 10절에 구하는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것이니라 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응답의 확신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 외에도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가 반드시 응답된다고 여러군데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에 보니까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다. 요한복음 14장 14절에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시행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구하면 응답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느헤미야 2장의 말씀이 기도응답에 대한 놀라운 말씀을 우리에게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이 배경은 파사제국의 수상궁입니다. 거기에는 왕이 있고 왕의 비서실장격인 술맡은 관원이 거기에 등장을 합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느헤미야입니다. 느헤미야는 원래 예루살렘성 주민인데 바벨론 포로로 끌려와서 거기에 거주하던 사람입니다. 바벨론이란 이름이 페르시아, 파사제국이라고 바뀌어서 그는 파사제국의 신하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느헤미야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자기 형제 하난이라는 사람으로부터 고국 예루살렘의 소식을 들었는데 소식을 들으니까 예루살렘 성문이 다 불타버리고 성벽은 다 허물어지고 온백성이 곤궁과 고통가운데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이야기를 듣고 슬퍼서 울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3절과 4절입니다.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룍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였니다. 

보십시오. 느헤미야는 자기 고국의 슬픈소식을 듣고 어떻게 했습니까? 울었습니다. 슬퍼했습니다. 그리고 금식했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어떤의미에서는 굉장한 애국자입니다. 자기는 포로로 이미 먼 이방나라에 와 있습니다. 지금 여기 수상궁과 예루살렘은 약 1400킬로나 떨어져 있습니다. 가까운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고국의 소식을 듣고는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끌어안고 하나님앞에 나가서 기도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느헤미야의 위대한 점입니다. 

지난 주간은 뉴스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소말리야 해적을 소탕하고 삼호쥬얼리호의 선원들을 무사히 생환했기 때문에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납포되어서 어려움 당하는데 우리 국군들이 가서 직접 그들을 구해오니 얼마나 좋습니까. 큰 승리, 단군 이래 가장 큰 승리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늘 싸움을 안하고 공격만 당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백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청해부대 UDT대원들이 용감히 싸워서 우리 백성들을 잘 귀환시키는 것,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또 오늘 새벽에도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란과 축구를 해서 우리 한국팀이 이겨서 4강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 소식입니다. 우리가 좋은 소식 들으면 기뻐합니다. 그러나 나쁜 소식들으면 마음이 아파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연평도 폭격당하고 천안함이 침몰해도 쇼핑하는 분들은 쇼핑하고 놀러가는 분들은 놀러갔을 것입니다. 그건 그거고 나는 나고. 

그러나 느헤미야는 좀 달랐습니다. 자기 고국 예루살렘의 소식을 듣고 그는 울며 슬퍼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식음을 전폐하고 하나님앞에 나가서 금식하며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이 시대에 필요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이와같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민족은 문제 세계 곳곳의 기아의 아픈 소식들 그리고 사회의 아픔들을 마치 자기의 문제인양, 자기의 아픔인양 끌어안고 중보기도했던 사람인 것입니다. 

기도중에 가장 위대한 기도는 중보기도입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만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기도. 내 고국을 위한기도, 교회를 위한 기도, 이 기도가 위대한 것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이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상이 아니겠느냐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철저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기도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던 사람인 것입니다. 1400킬로나 떨어진 이방땅에 살지만 그는 고국의 아픈 소식을 듣고 그것을 위해 기도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는 거룩한 소원을 가졌습니다. 그 허물어진 성벽을 내가 쌓고 돌아와야지. 그런생각하는 것 쉽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 파사제국의 수상궁의 비서실장, 왕의 총애를 받는 장관으로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나는 부족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모든 것이 다 만족합니다. 그런데 1400킬로 떨어진 저 예루살렘의 아픔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다는 것입니까. 더더욱 나는 여기있는데 내가 나 혼자가서 어떻게 허물어진 성벽을 다시세우고 그 민족을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느냐는 말입니까. 인간적으로 보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사람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꿈이 있었고 비젼이 있었고 기도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 문제를 끌어안고 하나님앞에 나아가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기에도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 불가능한 일을 끌어안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런분들이 되기를 주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상사람들이 보기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예루살렘에 가려면 내가 모신 왕이 허락을 해야 합니다. 허락할지 안할지 모릅니다. 괜히 그런 이야기하다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내가 모시고 있는 아닥사스다왕은 예루살렘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보다 먼저 기록된 에스라4장에 보면 그 예루셀렘으로 돌아간 사람들이 성읍을 건축하고 성전을 세우고하니까 나쁜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이 사람들이 성전을 세우고하면 다시 예루살렘 사람들이 힘을 모아가지고 파사제국에 반역을 일으킬수도 있으니까 왕이여 조심하라고 부정적인 보고를 거기에서 총독이 보내왔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아닥사스다왕에게 성벽 허물어진 것을 다시 공사하고 건축하고 온다는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이 불가능앞에서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는 먼저 기도로 시작합니다. 어떤기도입니까. 하나님 오늘 내가 이 사람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느헤미야서 1장 1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종이 형통하여. 느헤미야가 자신을 종이라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앞에서 그런데 느헤미야가 형통한게 무엇입니까? 내가 하나님의 사명따라 저 예루살렘 성읍을 재건하고 돌아오는게 형통입니다.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내가 이 사람에게 은혜를 입게.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 아닥사스다왕입니다. 내가 이 사람에게 은혜를 입어서 내가 그런 환경과 요건을 가지고 돌아가서 그 일을 하게 하옵소서. 그런이야기입니다. 왜냐면 왕이 허락하지 않으면 사실은 예루살렘에 돌아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왕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기도를 시작했는데 왕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누구의 마음을 먼저 움직여야 합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 아닥사스다왕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 하나님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향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을 드려야 하나님께서 아닥사스다왕의 마음을 움직이실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이 모든일이 이루어지려면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있어야 한다. 

2장 8절입니다.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뭔가 느헤미야가 왕에게 허락을 구했는데 왕이 허락을 했는데 느헤미야는 표현합니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했다. 왕이 허락한 것은 그냥한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 때문에 왕이 내게 이 어려운일을 허락했다하는 겁니다. 

이 말은 바꿔말하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온 우주의 주인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시고 이끌어가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참새 한 마리도 떨어질 수 없다는 것, 이게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하나님이 온 우주의 주인되신다는 것입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어떤일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누구한테 나아가야 합니까?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지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기도안해도 잘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배후에서 그 모든일을 주관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한 민족을 세우기도 하시고 한 민족을 허물어뜨리기도 하시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무엘상 2장 6절이하에 보니까 여호와는 죽이기도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하시고 높이기도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진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주권을 고백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 그는 기도했습니다. 그럼 느헤미야의 기도는 어떤기도였습니까.

첫 번째, 그의 기도는 끈기있는 기도였습니다. 1장 1절입니다.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궁에 있는데. 기슬르월은 우리 양력으로 11월에서 12월을 가르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 2장 1절을 보십시오.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니산월은 3월과 4월을 가르킵니다. 그러니까 기슬르월에 예루살렘의 소식을 듣고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왕 앞에 그 소원을 아뢰는 시간이 언제냐면 니산월입니다. 그럼 무려 4개월이 지나갔습니다. 

바꿔 말하면 느헤미야는 4개월동안 예루살렘 성벽재건을 위해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집중적으로 끈기있게 기도했습니다. 어떤문제를 위해 하루 3번씩 4개월동안 내가 계속 그 문제를 위해 기도했다 해보셨습니까. 생각이 나서 잠깐기도했네 그런정도입니다. 정말 그 일을 하루 세 번씩 4개월동안 집중적으로 끈기있게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끈기있는 기도였습니다. 

누가복음 18장 1절에 보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항상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 무엇입니까.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 우리가 기도하다가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 예수님이 한가지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한 도시에 불의한 재판관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을 우습게 알고 사람도 무시하는 사람입니다. 뇌물을 줘야 재판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도시에 한 억울한 일을 당한 가난한 과부가 있었습니다. 가난한 과부는 힘도없습니다. 변호사도 살 수 없습니다. 돈도 없고, 뇌물도 줄 수 없습니다. 너무나 억울한 일을 풀어야 하는데 재판장만이 풀어줄 수 있습니다. 재판장에게 가보니 재판장이 콧방귀도 안 뀝니다. 돈도없고 힘도없는 너 같은 것, 내가 왜 재판해주느냐는 말입니다. 그러나 가난한 과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 과부는 아침저녁으로 재판장에게 가서 끊임없이 호소했습니다. 마지막에 재판장은 견딜수가 없어서 결국은 이 여인의 한을 풀어주었더라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여기서 하시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불의한 재판관도 이 여인의 원한을 들어주었거늘 선한 하나님이 어찌하여 너희의 기도를 듣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되 끈기있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집중적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느헤미야의 기도였습니다. 역사를 움직이는 기도는 집중적인기도, 끈기있는 기도였습니다. 

또한 느헤미야의 기도는 순간순간드리는 기도였습니다. 4절입니다.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배경을 설명을 좀 해야 합니다. 어느날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왕앞에서 술을 따랐는데 술따르는 관원장이니까 술을 따라드렸는데 왕이 느헤미야의 얼굴을 보는 순간 왕이 한마디 했습니다. 네 얼굴에 왜 수심이 있느냐. 무슨 걱정이 있냐, 무슨 염려되는 일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사실 왕을 모시는 신하들은 왕앞에서 근심스러운 얼굴을 지으면 안됩니다. 그것은 불경죄입니다. 왕의 마음에 근심을 주고 부담을 주는 것입니다. 왕앞에서는 늘 웃고 밝은 얼굴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느헤미야의 얼굴이 어둡습니다. 왕이 묻습니다. 네 얼굴이 왜 그러냐? 느헤미야는 4개월동안 기도해 왔습니다. 

그는 왕앞에 정직하게 말합니다. 제 조상이 있는 예루살렘 성벽이 다 허물어져서 동네 개들이 아무렇게나 드나들고 도둑들이 마음대로 드나드는 그런곳이 되어서 제가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그는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왕이 그 이야기를 듣고 화를 내기는 커녕 그럼 내가 너를 어떻게 도와주면 되겠느냐 물었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이제 목적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내가 가서 성벽을 쌓고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려다고 그냥하지 않습니다. 

그 중요한 순간에 그는 하나님앞에 기도합니다.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했다. 묵도했다가 뭡니까?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 순간에 잠시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뭐라고 하느냐면 번개기도, 스파크기도, 혹은 스포트기도라고 합니다. 잠시기도했습니다. 

기도란 거창한 시간을 가지고 10분, 20분, 30분 하는 것만이 기도가 아닙니다. 눈뜨고 기도할 수 있고, 일하면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하면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는 왕앞에 순간적으로 기도했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결정을 아뢰야 하는데 그 순간 하나님의 도움이 더 절실하게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이 기도가 능력있는 기도입니다. 

요즘 기독교서점에 많이 읽히는 책중에 하나가 하나님의 대사라는 김하중장로가 쓴 책입니다. 온누리교회 장로인데 이분이 원래 예수를 안 믿었습니다. 어릴 때 어머니 따라서 교회에 몇 번 나갔는데 대학가서는 교회 안다녔습니다. 공부잘해서 서울대를 들어가고 중국어 학과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소원이 세가지가 있었습니다. 중국어 학과를 다니다보니까 외교관이 되고싶은 소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중국어학과를 나왔으니까 중국에 대사나 외교관을 갈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좋은 우호관계를 위해 봉사하고 싶었습니다. 

세 번째 꿈은 중국 대사가 되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가 외무고시에 합격을 하고 중국대사관에 가서 공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동안 일을 하다가 중국에서 교회를 처음 나갔습니다. 그리고 신앙생활하다가 한국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돌아올 때 자기가 섬기던 교회에 나가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목사님이 인사를 하라고 해서 나가서 인사를 하는데 세가지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세가지 꿈이 있었는데 외교관이 되는 꿈은 이루어졌고 공사로 와서 한국과 중국의 우호관계를 위해 봉사를 했고 두가지는 이루어졌습니다. 

세 번째 남은 것은 무엇입니까. 주중대사가 되는 것입니다. 중국대사.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그러나 그는 확신있게 선포했습니다. 나는 이 꿈을 이뤄서 대사가 되어서 다시 여러분앞에 인사드리겠습니다하고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놀랍게 그는 정확히 몇 년후에 다시 그는 중국대사가 되어서 돌아간 줄 믿습니다. 그는 최장수 중국대사 6년동안 주중대사로 일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우호관계를 위해서 수많은 봉사를 했습니다. 

그는 바로 기도하는 장로님이였습니다. 그가 주중대사로 가기 전에 늘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새벽기도 마치고 청와대로 출근했습니다. 차에서도 기도하고 기도를 참 많이 하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의전비서관으로 대통령에게 뭔가 보고할 일이 있을 때는 먼저 기도하고 꼭 갔습니다. 느헤미야를 읽다보니까 느헤미야가 왕에게 보고할 때 하늘의 하나님께 잠시 묵도했다 나도 기도하고 대통령에게 보고해야지. 

그런데 어느날 대통령에게 보고하려고 들어갔는데 대통령앞에 섰는데 기도를 잊어버린것입니다. 바쁘게 오느라고, 그래서 대통령각하 죄송합니다. 제가 뭘 빼먹고 와서 잠시 나갔다가 오겠습니다. 뭘 잃어 버렸나? 하나 빼먹고와서요 하고 비서실에 와서 잠시 기도하고 다시 보고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기도를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서류를 빼뜨렸거나 중요한 일을 빼뜨렸으면 꾸지람으로 당신 정신을 어디에 두고있나 했겠지만 그는 하나님앞에 기도하는 일을 잊었기 때문에 기도하고 다시가서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이 승승장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잘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가 기도하면 어려운일들을 하나님이 늘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이제 청와대에 어려운일이 있을 것이다. 중국에 어려운일이 있을거다. 기도하는데 그런일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김하중 장로님 기도의 사람입니다. 그는 주중대사를 지내고 통일부장관까지 지냅니다. 

오늘 느헤미야도 하나님께 먼저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자기의 소원을 아룄다는 것입니다. 순간순간드리는 기도도 능력있는 기도인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느헤미야의 기도는 구체적인 기도입니다. 5절입니다.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왕이 네게 뭘해줄까 물으니 자신있게 말합니다. 땅 유대땅, 그곳에 보내셔서 그 허물어진 성읍을 건축하고 다시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소원을 아룄다는 것입니다. 이게 참 중요합니다. 

기도는 추상적인 기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막연한 기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알아서 좋은대로 해주세요. 그런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의 기도는 구체적이였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 1장 11절에서도 오늘 내가 이사람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왕 앞에서 내가 은혜를 입어서 왕의 허락을 받고 내가 예루살렘에 갈수 있도록 도와주소서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건 자신의 인생의 목적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소원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에 보니까 너희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그랬습니다. 후히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그랬습니다. 지혜가 부족하냐 구체적으로 지혜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물질이 부족하십니까 물질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권고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물질을 달라고 하나 챙피하게, 그냥 알아서 달라고 하지. 알아서 안해주니 매일 물질 때문에 염려하지 않습니까. 염려하지 마시고 염려하는 문제를 가져가서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의 문제 사업의 문제가 염려되십니까. 하나님앞에 나가 기도하십시오. 그런데 기도하되 어떻게 기도하느냐? 응답받는 기도가 있습니다. 

야고보서 4장 2절에 보니까 왜 응답받지 못하느냐?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무엇입니까?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구함이니라. 욕심을 위해서 구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내 자신을 위한 기도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기도의 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고난받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교회를 위한 기도 타인의 영혼을 위한 기도 이 중보기도가 가장 위대한 기도입니다. 그렇다고 자신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하신적이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오늘 내 하루의 양식을 주님앞에 구하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이 내가 할 기도 다 아시는데 뭐하러 기도하느냐고 말입니다. 일리가 있는 말같지만 꼭 옳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너희가 반드시 나에게 구하여야 하리라 했습니다. 우리가 구할 때 하나님은 응답해 주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또 우리가 응답받지 못함은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는 회개 기도를 먼저합니다. 느헤미야도 자신의 죄, 자기 조상들의 죄를 하나님앞에 회개하면서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치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응답받는 기도의 조건입니다. 

새해 어떤 위대한일들을 꿈꾸고 계십니까.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 문제가 여러분 보기에 어려운 문제 같습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문제보다 크시고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앞에 여러분의 인생의 계획들을 내려놓고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느헤미야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어떻게 1400킬로 떨어진 그곳에 가서 성읍을  건축하고 돌아온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그러나 그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왕앞에 나가서 구하는데 어떻게 구합니까. 왕이시여 내게 먼저 통행증을 주셔서 내가 예루살렘까지 가는 데 아무런 장애없이 갈수 있도록 통행증을 주옵소서. 그래서 왕이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서 통행증을 줍니다. 또 그는 왕에게 부탁을 합니다. 나무 감독 아삽에게 명령하셔서 성벽 재건에 필요한 모든 목재를 가져가게 하옵소서. 물질적인 요구입니다. 왕은 그의 물질적인 요구를 다 채워줬습니다.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왕의 군사들을 내게 붙이셔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나를 도와달라고 했더니 왕의 군사들을 붙여줘서 그가 안전하게 가서 일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허물어진 성벽을 건축하는데 얼마가 걸렸습니까? 52일만에 그 일을 완전히 마무리짓고 돌아올수가 있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일은 우리가 계획도 세우고 물질도 필요하고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우선적인 것은 우리의 기도인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가 그 모든 일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인 것입니다. 기도에는 권세가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한 민족을 일으킬 수 있고 역사를 바꿔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능력있는 기도의 권세를 사용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을 움직이는 권세,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권세가 바로 이 기도에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성벽을 건축하러 간다는 소문이 나니까 걱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0절입니다.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느헤미야가 이제 병사들을 끌고 왕의 허락을 받아 예루살렘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산발랏과 도비야라는 사람, 이 사람들은 이방인들인데 예루살렘이 잘되는 것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이 망하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그게 호론사람, 암몬 사람, 산발랏과 도비야입니다. 이 사람들이 느헤미야를 뭐라고 평가합니까?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이제 큰일 났다. 망해야 하는데 저런 사람이 왔으니 예루살렘 다시 흥왕하겠네.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는 사탄, 마귀의 대표적인 상징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하는 곳에 여러분이 가는 곳에 사탄 마귀가 근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귀신들이 근심하는 겁니다. 아 여기에 하나님의 사람이 왔구나. 이게 바로 기도의 사람이고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기도를 통해 시작되어지고 기도를 통해서 완성되어 집니다. 오늘 하나님이 주신 이 아름다운 선물, 아름다운 특권과 권세가 기도입니다. 새해에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가지고 계십니까.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하나님앞에 기도의 무릎을 꿇으시고 기도의 자리에 나옴으로써 여러분의 뜻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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