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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도의 열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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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열매 (롬 1:16)


눅 13장,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다. 때가 되서 과실을 얻고자 했는데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그렇게 하기를 3년, 주인의 실망이 컸다. 그래서 과원지기에게 명령했다. 이 나무를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과일나무를 심는 목적은 과실을 얻기 위해서 심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바로 성도들에게서도 열매를 찾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성도는 어떤 과실을 맺어야 하는가?
성도가 맺어야 할 열매 2가지가 있다. 

1) 성령의 열매

갈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영국의 복음주의 신학자인 존 스토트목사는 갈5:22-23의 말씀을 암송할 때마다 가슴이 뛴다고 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묘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성령의 9가지 열매를 한 가지 한 가지 깊이 묵상하면 저절로 예수님의 성품을 느낄 수 있다. 이 세상에 아무리 뛰어난 성자라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 만큼 균형잡힌 완전한 성품을 소유한 사람은 없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 닮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우리 안에도 이와 같은 성령의 열매들이 맺혀지기를 원한다. 그러나 좀 처럼 그런 모습들이 나타나지 않기에 때때로 낙심하고 좌절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하며,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만 한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성으로 들어가실 때 길 가의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찾으셨던 것처럼 성도의 삶 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찾으신다. 성령의 9가지 열매들은 성령을 받은 성도들의 삶 속에 맺혀져야 할 열매들이다. 이런 열매들이 맺혀지고 있는가?


2) 전도의 열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증인이란 말은, 법정적 용어이다. 증인은 자신이 보고 들을 것을 사실대로 말해야 할 책임이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내 증인, 곧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증언해야 할 증인의 입장에 있는 것이다. 그 입의 증언을 통해 전도의 열매가 맺혀지기 때문이다. 나의 삶 속에서 전도의 열매가 맺혀지고 있는가? 이 두 가지 열매는 현재 자신의 영적상태를 나타내는 바로미터가 된다. 

오늘날 영국교회의 침체 현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존 스토트목사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벙어리 신자들을 생산하는 이 전통적인 영국의 침묵을 무너뜨려야만 한다.’ 

19세기를 걸쳐 20세기 초반까지 영국은 세계 선교의 구심점이었다. 그러나 영국의 교회는 오늘날 무너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은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를 증언하지 않았다. 대신 다른 일에 열심을 기울였다. 전도 대신에 인도주의와 같은 어떤 다른 형태로 대체하려고 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본질, 교회의 주된 사명을 다른 것으로 바꾼 결과였다. 

물질 문명의 발달과 함께 현재 우리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도 매우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교회가 점점 대형화되어가면서, 교회는 지역사회의 문화센터, 스포츠센터가 되었고, 새로운 신자들이 생기기보다는 작은교회에서 큰 교회로 옮겨가는 수평이동의 현상들이 점점 더 심화되어 가고 있다. 신자들은 더 이상 전도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 교인들은 복음에 대하여 벙어리가 되어가고 있다. 전도는 특별한 열심히 있는 사람이나 교역자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어떤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는가? 교회 안에 어린이들, 학생 청년들이 줄어들고, 점점 고령화되어 가고 있다. 교인의 숫자도 실제로 줄어가고 있다. 이전의 그 열심들은 사라지고 열매 없는 잎만 무성한 신자들의 집단으로 전락해가고 있는 것이다. 그 원인은 교회가 복음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음의 야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 

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사도 바울은 복음이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인류의 불행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는데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은 불행해졌다. 

사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

그렇다면 여기서 ‘제 길’은 어떤 길인가? 그 길은 멸망의 길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마 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멸망의 길로 몰려가고 있는 인생들을 구원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도다. 그들의 귀에다 복음, 곧 구원의 복된 소식을 들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 그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돌아와야 한다.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다. 

마 18: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지난 해 10월 남미의 칠레, 한 구리광산에서 매몰된지 69일 만에 33명의 광부들이 무사히 구출된 사건이 있었다. 마지막 광부가 구출되는 순간 전세계가 열광했다. 그들의 생환을 축하했다. 모든 사람들이 사지에서 돌아온 광부들을 환영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이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더 크게 기뻐하신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피곤을 물리치시면서 전도하는 일에 몰두하셨다. 

막 1: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마 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제자들에게 부탁하시고 위임하셨다.
마 9:37-38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마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성도들이 전도하지 않는 이유 4가지가 있다. 첫째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 둘째는 복음에 대한 확신 부족. 세 번째는 복음 전도자로서의 신분 외면. 네 번째는 성령을 의존하지 않음이다.

그래서 성도들에게는 담대함이 필요하다. 주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셨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복음을 전하는 일은 인생들은 참된 행복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요, 그 영혼을 멸망의 길에서 돌이키는 일이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일이다. 그리고 내 자신이 성령충만해지고 영적으로 풍성해지는 비결이 된다. 


2. 전도하라! 어떻게 전도하는가?

1) 생활을 통한 전도

빌 2: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주께서 성도들에게 열매를 찾으시는데 먼저 성령의 열매를 찾으신다. 성령의 열매가 나타날 때 전도의 열매는 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열매와 전도는 별개의 것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이 매의 눈으로 신자들의 삶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삶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신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내 삶이 거룩해지면 이미 전도는 시작된 것이다. 

여러분은 날마다 복음의 편지를 한 장씩 쓰고 있지요. 
여러분이 행하는 행동과 말들로, 사람들은 여러분이 쓰는 것을 읽지요. 
거짓이거나 진실이거나... 
여러분은 어떤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까?


2) 입을 열어 하는 전도

벧전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 반응해야 한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답할 것을 준비해야 한다. 

‘예수 믿으면 복 받아요.’ 맞는 말이지만 책임질 수가 없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죄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함이셨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한다. 
예)간증문. 사영리나 사다리 전도지, 평안의 소리로 복음을 설명.


3) 전략적 전도

1.전도대상자를 정해 놓고 그를 위하여 기도한다. 그 영혼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한다.
2.자주 만나야 한다. 
예)고구마전도법, 찔러보기. 차 마시기.

3.교회 출석할 것을 권면한다.
예)와 보라! 어느 권사님과 청년

전도에는 왕도가 없다. 나가면 만나고 안나가면 못 만난다. 중요한 것은 내가 결단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먼저 대상자를 정하고, 기도를 시작하라. 전도로 인한 부담감을 가져야 한다. 


3. 전도와 예배와의 관계

올해의 표어, ‘그리스도 예수의 참된 예배자’이다. 그렇다면 예배자와 전도와는 무슨 관계가 있는가?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전도한 사람이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그 사람을 인도한 전도자의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겠는가? 

1) 영적어미 또는 아비의 심정이 된다. 그를 위해 기도하고, 그를 보살피고, 자신이 모범이 되려고 노력한다.

2) 자신의 삶이 풍성해진다. 교회에서 그 사람의 뒤통수만 봐도 기쁨이 넘친다. 신앙생활이 행복해진다.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이 더 확장되게 된다. 

3) 전도의 열매가 더욱 많이 맺히게 된다. 전도의 맛을 알게 되면 신앙생활의 중심이 전도하는 일에 집중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베푸신다. 많은 사람을 의로운 길로 인도하는 자는 하늘의 별과 같이 높여 주신다. 

자신의 예배자로서의 삶이 더욱 분명하게 된다. 개인전도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자의 모습으로 성장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오래 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 외진 곳에서 등대지기는 홀로 등대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남루한 옷차림의 할머니를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등대의 기름을 조금 덜어주었다. 그 다음날은 친한 친구가 찾아와 급하게 자동차 기름이 떨어졌다고 사정해서 기름을 덜어 주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등대지기의 아내가 찾아와 생활비가 없다고 해서 기름을 조금 덜어 주었다. 

그날 밤 유난히 파도가 거세게 몰아쳤다. 다음날 아침 놀라운 소식이 들려 왔다. 어젯밤, 바다에서 큰 배 한 척이 침몰하여 수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것이다. 그 배가 폭풍과 싸우며 거친 밤을 지내는 동안 빛을 비추어 배가 안전하게 항구로 피신하도록 인도해 주어야 할 등대가 꺼져 있었던 것이다. 불쌍한 할머니, 친구, 아내로 인해 기름을 다 써버리고 가장 필요로 하는 시간에 등대는 불을 밝히지 못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수 많은 인명의 피해가 난 것이다.

불꺼진 등대는 존재의 의미가 없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는 주님의 진노의 대상이 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전도자로서의 사명을 외면하고 다른 일에만 분주하다면 구원의 등대로서의 역할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더 이상 교회는 존재의미가 없게 되고, 교회당 안에서 찬송소리도 기도소리도 사람의 소리도 들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전도하는 일보다 중요하고 우선되는 일은 없다. 만약 우리가 전도자가 되기를 거부하고 전도하기를 소홀히 한다면 머지 않은 날 교회는 더 이상 이곳에 존재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 전도하는 것이 나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예배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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