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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백배의 열매를 맺는 사람 (눅 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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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배의 열매를 맺는 사람 (눅 8:11-15)


금년에 여러분 모두 백배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금년에 여러분 모두 기도한 것에 백배의 응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금년에 여러분 모두 수고한 것에 백배의 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금년에 백배로 행복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신앙생활을 잘 하여 백배의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백배의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좋은 성도는 좋은 열매를 많이 맺는 사람입니다. 
  
똑같은 씨앗이 땅에 떨어지지만 어떤 것은 싹이 나기도 전에 새가 먹어버립니다. 어떤 것은 싹이 나오지만 땅에 습기가 없어 곧 말라 버립니다. 또 어떤 것은 싹이 나고 줄기가 되어 자라나 가시나무가 함께 자라며 방해를 하여 기운을 막아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잘 자라서 주렁주렁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께 사랑받고 칭찬듣기를 축원합니다.

한 여인이 꿈속에서 시장에 갔습니다.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는데 그 가게의 주인은 다름아닌 천사였습니다. 여인이 이 가게에서 파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팝니다." 그 대답에 무척 놀란 여인은 한참을 생각한 끝에 인간이 원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여인이 말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 지혜와 행복, 그리고 두려움과 슬픔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그말을 들은 천사가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부인,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못 찾아오신 것 같군요. 이 가게는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 뿐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에 좋은 씨앗을 뿌리십니다. 생명이 담긴 말씀을 들려 주십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이 주신 좋은 씨앗을 잘 자라게 하여 좋은 열매가 많이 맺히게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열매를 많이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15)
  
착하고 좋은 마음 밭을 가지시려면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좋지 못한 것을 없애야만 합니다. 좋지 못한 마음 밭이란 길가와 같은 마음의 밭입니다. 우리들에게는 그와 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상처로 인해 단단하게 굳어진 마음을 갈아 엎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밭에 있는 의심의 돌과 불신의 돌을 주워 내야만 합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이란 완악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말씀의 씨앗이 뿌리 내릴 수 없는 마음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을 들어도 은혜를 받지 못합니다. 마음에 의심으로 가득차 있어서 좋은 말씀을 은혜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탄에게 다 빼앗기고 맙니다. 
  
우리의 마음이 길가와 같이 단단하게 되는데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무관심이요 둘째는 교만이요 셋째는 부정적인 마음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범죄한 이후부터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되어졌습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 밭을 가지게 되면 욕심에 눈이 어두어지고 자기외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 밭은 황폐하여지는 것입니다. 
  
또한 교만한 사람들은 모두가 다 길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마음이 굳어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도 자기의 잣대로 판단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자기의 생각대로 판단하려고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연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무관심합니다. 
  
그리고 말씀의 씨가 먹히지 않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부정적인 마음과 삐뚤어진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무슨 말씀을 전해도 마음에 의심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합니다. 은혜 받지 못합니다.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참 불쌍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착하고 좋은 마음을 품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에 깊이 자리잡은 의심과 불신을 몰아내야 합니다. 단단한 땅을 부드러운 옥토로 만들기 위해 땅을 쟁기로 갈아엎어야 합니다. 교만과 불신과 무관심을 회개함으로 마음을 기경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말씀의 씨앗이 깊이 뿌리 내리도록 의심의 돌과 불신의 돌을 골라내어 부드럽게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2. 말씀을 잘 듣고 굳게 간직해야 합니다.(15)
  
사람들의 마음에는 돌짝밭과 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돌짝밭과 같은 마음에는 말씀이 밑으로 뻗지 못합니다. 땅속에 돌이 많아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합니다.  말씀이 마음 깊이 뿌리를 뻗지 못하므로 시련을 견뎌내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달게 듣고 기뻐합니다. 분명히 그순간은 은혜를 많이 받았으면서도 막상 시험을 만나게 되면 그만 말씀을 잊어버리고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세상과 타협하는 비겁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말씀을 잘 들을 뿐 아니라 말씀을 마음에 깊이 간직해야 합니다. 개역 성경에는 '말씀을 듣고 지키어'라고 되어있는데 표준 새번역에는 '말씀을 듣고서 그것을 굳게 간직하여'라고 번역하였습니다. 더 정확한 번역입니다. 우리는 들은 말씀을 너무 쉽게 잊어 버립니다. 들은 말씀을 마음에 잘 간직해야 합니다. 좋은 말씀을 사단에게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돌짝밭의 문제는 씨앗이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없는 것입니다. 뿌리를 깊이 내려야 가물때도 수분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말씀을 잘 간직하고 있으면 말씀을 통해서 늘 은헤를 공급받습니다. 새힘을 공급받습니다. 지혜를 공급받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았어도 쉽게 잊어버리면 정작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할 때 공급받지 못하고 말라 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들은 말슴을 기쁨으로 마음에 받아들이고 간직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말씀을 묵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지난 주일 들은 말씀이 어떤 말씀이었지? 하나님이 내게 무슨 말씀을 하셨지? 오늘 아침에 읽은 말씀의 내용이 무엇이었지? 자주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잊어버리지 않고 마음에 말씀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기억할 수 있나요? 난 머리가 나빠 금방 잊어버립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 분이 있습니까? 

지난 주에 본 영화나 드라마 내용은 다 기억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에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까요?  굳게 붙잡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에서 시험을 이기는 능력을 공급받습니다. 말씀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사랑을 공급받습니다. 말씀에서 인생을 풍성하게 만드는 지혜를 공급받습니다. 

위대한 설교자 D L 무디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거듭난 후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살 것을 서약하고 생활했는데도 늘 넘어졌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무디는 산으로 들어가 기도했습니다. 기도 중 어떤 때는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하늘의 신기한 복들이 자기 심령에 물밀 듯 쏟아졌습니다. "아,이제 나는 됐다!"라는 생각을 하고 산을 내려와 살았지만 큰 은혜가 한 달도 가지 못했습니다. 

유명한 부흥 목사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부흥집회를 쫓아다니기도 했지만 이 방법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무디는 스스로 탄식하기를 "나는 화인 맞은 양심인가보다. 성경 속 비유에 나타나는 길가의 마음처럼 씨가 자라지 못하는 마음인가보다"하며 스스로를 혐오스럽게 여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펴든 성경에서 로마서 10장 17절을 발견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으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무디는 말씀을 읽기 시작했고, 날마다 들은 말씀에 순종하기를 힘썼습니다. 이후 그는 전 미국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승리케 하는 말씀의 능력입니다. 

우리의 마음 밭이 옥토와 같이 착하고 좋은 마음밭이 되어 말슴을 잘 받아들이고 들은 말씀을 잊지 않고 잘 간직하고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아름답게 변화되고 좋은 열매를 많이 맺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공하고 형통하게 하십니다.  

  
3. 말씀을 붙잡고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15)
  
인내로 결실한다 즉 열매를 맺게 된다라고 말씀합니다. 농부는 밭에 씨를 뿌리고 계절이 바뀌도록 인내해야 합니다. 과수원지기는 나무를 심고 몇 년을 기다리며 인내해야 열매를 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도 말씀에 순종하고 인내로 기다려야 합니다. 기도하고 인내해야 합니다.  사랑의 수고를 하고 사람이 변하기 까지 충분히 인내해야 합니다. 

중국산 대나무는 심고 나서, 물과 거름을 주지만 4년 동안 이 대나무는 거의 혹은 전혀 성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5년째 되는 해에 놀랍게도 나무는 5주일 동안 높이가 90 피트나 자란다고 합니다. 4년 동안 중국산 대나무는 성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땅속 깊이 꾸준히 뿌리를 내리다가 때가 되면 급속히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것일수록 빨리 되어지지 않습니다.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속담에 "시간과 인내가 뽕잎을 비단으로 바꾼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빨라야 하는 세상이지만 위대한 업적은 단번에 성취되는 일이 없고, 최상의 진보는 늦은 속도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인내의 힘은 성급함을 다스림에 있습니다.「욱리자」에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나라 변방에 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3년 동안 어렵게 우산 만드는 법을 익혔지만 큰 가뭄이 들어 우산을 사는 사람이 없자 바로 우산 만드는 일을 포기하고 양수기 만드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3년 동안 어렵게 기술을 익혔지만 이번에는 연일 비가 내려 다시 우산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무렵 사방에 도적 떼가 일어나 군복과 무기가 모자라게 되자 그는 또 무기가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그는 인내하지 못하였습니다. 마음의 심지가 수시로 흔들리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합니다.  인내의 힘을 기르려면 성급하게 포기하려는 순간을 이기는 것입니다.

사자굴 속에서 혹독한 시련을 당한 다니엘도, 형들에 의해 미움받고 팔려간 요셉도, 사울왕에게 시기를 받아 쫓겨 다니던 다윗도,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셨던 예수님도 인내의 힘으로 사명을 이루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4)" 

여러분의 마음 상태는 어떻습니까? 길가입니까? 돌짝밭입니까? 가시밭입니까? 좋은 밭입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수없이 듣고 배운 결과 나타난 말씀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열매를 구하신다면 어떤 열매를 내놓겠습니까? 성령 충만하여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삶입니까?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사는 삶입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닮은 인격과 삶입니까? 사랑과 섬김입니까? 어떠한 열매를 주님 앞에 내어 놓겠습니까? 
  
식물마다 각양 열매를 맺습니다. 그중에는 좋은 열매도 있고 가치가 없는 열매도 있습니다. 좋은 열매를 잘 맺어야 좋은 나무로 인정을 받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열매를 잘 맺는 성도가 있고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열매에 올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앞에 좋은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께 사랑받고 더 좋은 복을 많이 받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열매를 백배나 맺어 하나님께 크고 좋은 상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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