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마음의 소원을 이루라 (시 37:3-6)

첨부 1


마음의 소원을 이루라 (시 37:3-6)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가 레리 킹(Larry King)과 인터뷰하며 말하였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 항상 싸워야 했습니다. 아버지와 싸워야 했고, 삼촌들과 맞서 싸워야 했고, 오빠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녀는 가난하게 살면서 많은 가족들 속에서 고통을 당하면서 성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복을 받아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받은 축복에 대해서 고백합니다. “저는 제 자신을 항상 열어두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리라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많이 해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꾸는 꿈보다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핵심 키워드는 바로 이것입니다. 자신은 꿈을 작게 꾸었는데, 하나님이 자신의 꿈을 크게 키워주셨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이것밖에 계획하지 못했는데, 하나님은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아셔서 인생의 길을 더 크게 열어주셨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그녀는 말합니다. 

“저는 항상 하나님과 모든 가능성 앞에 저를 열어두려고 합니다. 그 가능성이 어떠한 것이든 그 앞에 제 자신을 열어두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용구가 있습니다. 에밀리 디킨슨(Emily E. Dickinson의 말입니다. ‘나는 가능성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것이 제가 삶을 사는 방식입니다.’ 저는 가능성속에서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일어날 어떤 가능성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우리에게 수많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가능성은 소원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가능성이 무너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불평하여 시기심으로 질투할 때 입니다. 남이 잘되는 것, 잘사는 것을 못 봐 주는 것은 자존감이 낮다는 증거입니다. 또 열등감에 붙잡히면 알게 모르게 불평이 나옵니다. 시기심이 가득하여 나도 성공하지 못했으니 너도 성공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나도 실패했는데 너는 더 큰 실패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소원에는 이루어질 수 있는 소원도 있고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알려면 소원을 알아야 합니다. 소원이 그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가치관과 세계관, 인격이 소원 속에 들어있습니다. 곧 소원을 말한다는 것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불순한 소원이 아니라 바른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은 다윗 왕이 노인이 되어 인생을 돌아보며 백성들에게 교훈한 지혜시입니다. 가장 처절하고 어려운 환경에 있을 때 다윗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양 치는 목동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도록 소원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여호와를 바라볼 때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여호와의 뜻대로 살기만 하면 가장 적절한 때에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이 소원을 품고 간절히 기도하면 가장 좋은 것으로 이루어 주십니다. 부디 마음의 소원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첫째로 여호와를 의뢰함으로 

나폴레옹이 패망하게 된 워털루(Waterloo)전투에 대하여 빅톨 위고(Victor Hugo)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격전이 있던 날 아침, 작달막한 키의 나폴레옹 황제는 싸움이 벌어질 벌판을 바라보며 사령관에게 그 날의 작전을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에 보병을 배치하고 저쪽에는 기병을, 그리고 이쪽에는 포병을 배치할 것이오. 날이 저물 때쯤 영국은 프랑스에게 굴복돼 있을 것이며 웰링톤은 나폴레옹의 포로가 될 것이요.” 이 말을 듣던 사령관이 조심스럽게 대답합니다. 

“각하,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성패는 하늘에 달렸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나폴레옹은 작달막한 몸을 쭉 펴서 키를 늘이며 자신만만하게 말합니다. “장군은 나폴레옹이 친히 계획을 세웠다는 것과 나폴레옹이 성패를 주장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라오.” 빅톨 위고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미 워털루 전투는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나님께서 비와 우박을 퍼부었으므로 나폴레옹의 군대는 계획한 작전을 하나도 펼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전투가 벌어진 그날 밤에 나폴레옹은 웰링톤 장군의 포로가 되었고 프랑스는 영국에 굴복하고 말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손아귀에 쥐고 있는 듯이 말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음을 날마다 경험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계획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전혀 쓸모 없다는 것을 나폴레옹이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맡김으로 하나님의 처분을 온전히 기다리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본문 3절입니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여기의 '의뢰'란 의지하고 부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앙인은 모든 계획과 결과까지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전 생애를 하나님의 방법과 의도에 맞추고 전적으로 순종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자신의 지혜나 다른 사람의 능력이나 권력에 맡길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 전적으로 맡겨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결코 당신을 의뢰하는 자를 실망시키거나 아프게 하지 않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의뢰하고 있습니까? 젊음, 건강, 물질, 부모, 자식, 직장과 사업, 사람과 권력 그 무엇도 의뢰해서는 안 됩니다. 오로지 여호와만 의뢰해야 합니다. 그가 반드시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방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를 의뢰할 때 능력을 맛보게 하실 것입니다. 부디 여호와를 의뢰함으로 마음의 소원을 다 이루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선을 행함으로 

영국 황제 에드워드 7세 (Edward VII)가 민정을 시찰하러 나갔습니다. 여러 곳을 다니던 중에 날이 어두워졌으며, 궁궐로 돌아가야 할 길도 멀어졌습니다. 그런데 한 농부가 마차를 타고 지나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에드워드는 마차를 세워 사정 이야기를 하고 태워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농부가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마차를 타고 가며 농부가 에드워드에게 물었습니다. “무엇하는 사람입니까?” “나는 이 나라의 왕 에드워드 7세입니다” 농부는 농담으로 생각했습니다. 허름한 옷을 입은 그가 왕일리가 만무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부는 웃으며“나는 로마 교황입니다” 대답했습니다. 

에드워드7세는 농부를 바라보며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교황의 소원이 무엇입니까?” 농부는 천연덕스럽게 “새로운 마차를 갖는 것이 소원입니다” 대답했습니다. 마차가 궁전에 다다르자 호위병들이 황급히 왕을 모셔 들어갔습니다. 놀란 농부는 왕에게 사과하려 했으나 급하게 이루어진 일이라 그냥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농부의 집에 새 마차 한 대와 편지 한 통이 날라 왔습니다. 편지에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로마 교황께 새 마차를 보내드립니다. 국왕 에드워드 7세” 농부는 허름한 사람을 마차에 태워주는 선한 일을 했다가 마차를 선물로 받았던 것입니다.

본문 3절입니다.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여호와를 의뢰하는 사람은 반드시 선을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선을 행하는 것이 여호와를 의뢰하는 외적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악한 풍조에 휩쓸리지 말고 도리어 거슬러 올라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선을 행하여야 합니다. 세상의 관영한 죄악과 악인의 창궐함에 대해 불평해서 안 됩니다. 악인의 번성은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처럼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욥처럼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막연히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을 행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세상에는 자기 욕심만 채우는 이기적 사람도 많지만 도와주며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선을 행하는 사람이 많을 때 살기 좋은 세상이 됩니다. 부디 한 가지라도 선을 행하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 되어 소원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여호와를 기뻐함으로 

100곡 이상의 심포니, 80곡 이상의 소나타, 거대한 두 개의 오라토리오를 남긴 작곡가 하이든(F. Joseph Haydn)의 고백입니다. “나는 작곡할 때 늘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그리하면 내 마음에 기쁨이 솟아오릅니다. 그리고 마치 악보에 음이 춤추는 것 같고 내 마음도 기쁨으로 충만해집니다.” 곡이 좋아서 내가 기쁜 게 아니고 마음에 기쁨을 가지니까 좋은 곡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이든의 음악에 기쁨을 표현한 것이 많습니다. 

기쁨을 가지니까 악보가 춤을 추는 것 같이 보인다는 그의 고백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큽니다. 대개 사람이 기뻐하는 것은 결과로 얻어지는 것을 가지고 기뻐합니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소원이 이루어져야 기뻐하는 게 상식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소원보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여호와를 기뻐함은 신앙행위 이전에 갖추어야 되는 신앙의 근본자세입니다.

본문 4절입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여기의 ‘기뻐하라’의 히브리어 ‘아나그’는 ‘부드럽고 유연하고 즐거워하다’ 는 뜻입니다. 여호와로 인하여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기쁘게 됨을 의미합니다. 여호와 때문에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이고 물질적인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여호와 한 분 만으로 기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에 소원이 있습니까? 먼저 여호와 하나님을 기뻐하셔야 합니다. 신앙을 의무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징계가 두려워서 믿는 신앙에 기쁨이 없습니다. 억지로 믿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에 대한 기쁨이 있습니까? “하나님, 당신을 기뻐합니다. 하나님, 당신을 좋아합니다. 하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고백하며 마음속에 여호와에 대한 기쁨을 표현할 때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먼저 여호와를 기뻐할 때 문제가 해결됩니다. 모든 것을 갖추고 누려도 기쁨이 없다면 불행입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면 삶이 기쁘게 됩니다. 여호와를 기뻐할 때 이미 마음의 소원은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지미라는 다섯 살 소년이 잘 시간이 넘었는데 창문을 통해 환한 보름달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말합니다. “지미. 잘 시간이 훨씬 넘었는데?” 그러자 소년은 “달을 쳐다보고 있어요” 대답합니다. “이제 잘 시간이 넘었으니 그만 자렴” 어머니가 말하자, “어머니, 언젠가 달 위를 걷겠어요” 대답합니다. 그때 어머니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가 정말로 달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폴로 15호 조종사가 된 제임스 어윈(James Irwin)입니다. 달에 다녀온 그는 어렸을 때 가졌던 소원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구에 있을 때보다 달 위에 섰을 때, 하나님이 계신 것을 더 강력하게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무겁고 답답합니까? 앞이 캄캄하고 끝이 보이지 않습니까? 마음에 거룩한 소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 소원을 위해 여호와를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악을 행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 시대에 오히려 선을 행하시기 바랍니다. 무신론 시대에 여호와를 기뻐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부디 마음의 소원을 이루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일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