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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당신의 믿음을 보여주세요 (눅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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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믿음을 보여주세요 (눅 18:1-8)


(눅 18:1)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눅 18:2) 가라사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눅 18: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눅 18: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눅 18: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눅 18:6)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눅 18: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눅 18: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알렉산더 대왕이 세계를 정복한 후 신하들에게 땅을 나눠줄 때였습니다. 그 동안 수훈과 공이 많은 장군들에게 이집트, 시리아, 마케도니아 지역을 분배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 리시마쿠스 장군은 알렉산더 대왕과 친하지 못했습니다. 한참 땅을 분배해주는 중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리시마쿠스, 그대는 원하는 것이 없는가." 사람들은 그가 사소한 것을 구할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대담한 요구에 사람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폐하, 저에게는 소아시아, 전 지역을 주십시오."
  
왕도  놀란 감정으로 다시 물었습니다.  "리시마쿠스, 내가 소아시아를 줄 것이라고 그대는 믿었는가?"  "네, 그렇습니다. 저는 폐하께서 세계를 재패한 대왕이시기에 그 정도의 소원은 거뜬히 들어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자기를 크게 믿는 신하의 마음에 큰 감동을 받고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리시마쿠스, 그대의 큰 믿음을 따라, 나 알렉산더는 그대에게 소아시아를 주노라."  그렇게 해서 소아시아의 넓은 땅이 그에게 할당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당신을 향한 믿음이 큰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믿음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을 귀하게 쓰시려고 찾으십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 복을 간절히 찾으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알렉산더보다 비교할 수 없이 크신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믿음의 사람을 발견하시면 훨신 더 좋은 것을 선물로 주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 오늘 예수님이 오시면 여러분의 믿음을 보여 드릴 수 있습니까?  여러분의 믿음을 어떻게 보여 드리겠습니까? 우리의 믿음을 어떻게하면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통하여 우리안에 있는 믿음을 확인하고 기뻐하실까요? 

  
1. 항상 기도함으로 믿음을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여야 함을 강조하시고자 이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1)   예수님 당시에 혼자된 여인은 가장 불쌍하고, 가장 힘이 없는 사람을 대표했던 계층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혼자된  여인은 재혼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혼자되면 그의 삶에 대한 아무런 사회적 보장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비극적인 상태, 가장 곤란한 상태, 가장 고독한 상태, 가장 연약한 상태를 비유해서 말할때 흔히 혼자된 여인의 삶과 견주어 말했습니다.
  
가령 예레미야 애가 1장 1절에서는  황폐한 예루살렘 성, 무너진 예루살렘 성, 고독한 예루살렘 성을 묘사할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슬프다 이 성이여, 본래는 거민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히 앉았는고 본래는 열국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같고.." 
그러데 예수님은 혼자된 여인의 한과  고통 그리고 눈물을 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한, 고독, 고통, 눈물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도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믿으며 사는 우리에게도 세상에서 사는 동안 예외가 없이 한이 찾아옵니다.
  
오늘 주신 말씀에서 '과부의 한'이란  말이 몇번씩이나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한'에 대한  위대한 대답을 주고 있습니다. 그 대답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 1절을 보세요.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가라사대"
  
이렇게 시작된 말씀에서  우리는 기도에 대한 정의를 얻습니다. 기도가 무엇입니까?  왜 우리가 기도합니까?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는것 아닙니까? 우리가 포기했다면 기도할 필요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그저 쉽게 말하면 연약한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해서  '하나님, 나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하는 선언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기도하며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는 사람들의 한을 반드시 풀어주신다는 이야기입니다.

음악가 헨델이 질병과 파산으로 절망 속을 헤매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20일 동안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다가 성경 이사야서 53장을 읽으며 고난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헨델은 이 구절을 읽다가 무릎을 꿇고 한참 울고 난 뒤 이렇게 외쳤습니다.  '오 나의 고통과 나의 절망을 다 겪으신 분, 과연 나의 주님이십니다.'
  
이처럼 그는 십자가의 주님을 깊이 묵상하며 기도하다가 메시아 예수님의 찬란한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작곡하게 된 것이 메시아라는 대곡입니다. 그는 실의와 좌절의 가슴으로 골방에서 깊이 기도하다가 영광의 주님을 보는 신비한 체험을 하고는 "나는 메시아의 영광을 보았다."고 수없이 외쳤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절망적인 시간은 믿음을 보일 기회입니다. 사단은 우리가 만나는 어렵고 실망이 되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다 틀렸으니 절망하고 포기하라고 속삭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포기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항상 기도하는 태도를 보임으로 믿음을 드러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좌절하고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이런 때에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와 부르짖는 기도를 드림으로 여러분의 믿음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에는 우리 성도들이 모든 상황속에서 더욱 기도하므로 참 믿음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 낙심하지 않는 삶을 통하여 믿음을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낙심은 용기와 희망과 자신감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기가 꺾인 상태입니다. 낙심을 낙망이란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낙망이란 소망이 떨어졌음을 뜻합니다. 낙심 대신에 낙담이란 말을 쓰기도 합니다. 낙담이란 담력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자신감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낙심이 꿈을 성취하는 사람의 적이 되는 것은 포기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낙심을 잘못 다루면 아주 위험합니다. 낙심하면 꿈을 잃어버리고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열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낙심이 심하면 소중한 모든 것을 다 포기할 수 있습니다. 신앙인에게 낙심은 믿음을 약화시키는 암적인 요소입니다. 우리는 낙심이라는 적을 이겨야 합니다. 낙심을 정복해야 합니다. 낙심을 물리쳐야 합니다.   
  
낙심을 이기는 길은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말씀하셨습다(눅 18:1).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해도 낙심케 하는 사단의 공격을 만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기도후에 낙망을 가지고 찾아오는 사단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강력한 기도입니다. 기도후에 찾아오는 낙심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게 되면 새 힘을 얻습니다. 사단의 계략을 깨닫게 되어 낙심을 이기게 됩니다. 

3년을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독하게 가난했습니다. 그는 한때 기름때 찌든 작업복을 입고 기계를 고치는 공돌이였습니다. 한때는 리어커를 끌고 다니며 사과를 팔았고, 다시 산동네 판자 집을 돌아다니며 양말을 팔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소박한 꿈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화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의 그림을 사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돈암동 여자 중학교와 마로니에 공원과 정독 도서관 앞에서 그의 그림을 펼쳐 놓았지만 아무도 그의 그림에 관심을 가져 주는 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시 그림 다음으로 좋아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풀무 야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7년이나 걸쳐 글을 썼습니다. 
  
다행히 그의 책이 출간되면 절반은 가정을 돕고 절반은 가난한 이웃들에게 선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원고 뭉치를 들고 이 출판사 저 출판사를 다녔지만 그의 글을 사주는 출판사는 없었습니다. 다섯 번이나 거절을 당했지만 그는 낙심치 않았습니다. 그가 낙심하지 않은 유일한 이유를 그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여섯 번째 찾아간 출판사에서 그의 글을 출간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렇게 해서 수많은 독자들을 울린 우리 시대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연탄 길'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책 연탄 길에는 그가 친히 그린 그림 31컷이 실려 있었습니다. 졸지에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화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출간된 '행복한 고물상', '곰보빵' 모두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이 철환씨의 이야기입니다.

본문의 비유에 등장하는 과부는 한 두번 불의한 재판관을 찾아가서 하소연하고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몇 번이나 찾아가서 매달렸으나 달라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제법 흐르고난 후 어느날 재판관이 생각합니다. '이러다가 끝이 없겠구나! 이렇게 귀찮게 매달리니 내가 못견디겠구나!' 하는 생각에 홀로된 가련한 여인의 간청을 들어준 것입니다. 안될 것 같이 느껴졌으나 낙심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렸기 때문에 해결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물며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밤낮으로 부르짖는 택하신 백성의 기도를 모른체하며 오래 내버려두시겠느냐?"하십니다. 우리도 이 여인의 끈기를 가지고 기도하면 다 응답받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다 해결됩니다. 모두가 소용없다고 말해도 포기와 낙심에 속으면 안됩니다. 기도 응답이 내가 바라는 시간이 오지 않아도 낙심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늘 기도에 힘쓰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기적을 베푸십니다. 

지난 주일에 김영실목사님이 선물로 준 [나는 팔레스타인의 저격수였다.]라는 책을 읽고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타스라는 이는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에서 태어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는 청년기에 아라파트 밑에서 파타전사로 활동한 무슬림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유대인들을 살해했습니다. 요르단에서는 기독교인들의 집에 수류탄을 던지고 기관총을 난사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 그가 어느날 갑자기 변화되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아라파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자신을 죽이려는 부모형제에게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그리고 유대인과 팔레스타인들을 화해시키는 엄청난 사역에 뛰어듭니다. 그런데 그의 변화뒤에는 그의 아들이 3개월전에 회심을 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벤은 출석하는 켄자스시티침례교회에 무슬림인 아버지가 그 사실을 알면 자기를 죽일것이라고 말하고 교회성도들은 24시간 릴레이기도 시간표를 짜놓고 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의 힘이 타스 사다라는 전직 테러리스트를 예수님을 만나는 신비한 체험이 일어나게 만듭니다. 

우리가 살면서 큰 믿음을 소유하고 예수님께 우리의 믿음을 보이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크고 좋은 선물을 풍성하게 누리게 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능력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믿음을 보고 싶어하시는 예수님께 여러분의 믿음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보이며 기도하므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낙심이 되는 모든 상황을 믿음의 기도로 극복하며 믿음을 보이시므로 기적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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