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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풀어야 할 숙제(훈련)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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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949] 2015년 8월 11일(Tel.010-3234-3038)


풀어야 할 숙제(훈련)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샬롬! 말복을 하루 앞둔 오늘, 어지간히 덮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무더위를 잘 이기시기 바랍니다. 풋고추를 따다보니, 고추그루 옆에 고춧대만한 까마중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못 봤던 겁니다.


아무리 강한 여자라지만, 그래도 몸이 아플 땐 좀 챙겨주는 남편이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냥 쳐다만 봅니다. 아프다고 하면, 그냥 빤히 쳐다보다가 말없이 방문 닫고 나갑니다. 보통, 가족이 아프다고 하면, ‘어디 얼마나 아픈가?’하면서 두루 살펴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찾아볼 겁니다. 우리 남편은 그냥 회사로 나갑니다. 그리고 저녁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와서 밥을 찾습니다. 남편은 ‘모르는 게 있으면 좀 가르쳐 달라’고 해서, ‘아프다고 하면 약을 챙겨주라’고 했더니, 약만 주더군요. ‘물도 함께 줘야지!’라고 하자, 약과 물을 같이 주더군요. 다시 ‘약 먹을 수 있게 좀 일으켜 달라’고 했더니, 팔을 잡아당기더군요. 이번엔 ‘팔만 잡아당길 게 아니라 어깨를 들어서 부축해 달라’고 가르쳤죠. 그렇게 하나하나 전쟁하듯이 싸우면서 24년을 살았습니다. 꼭 무슨 대접을 바라서가 아니라, 하도 모르니까, 작정하고 가르친 겁니다.

남자인 제가 생각해도 ‘정말 답답한 남자’입니다. 하지만, 어떡합니까? 지금처럼 가르쳐야 할 겁니다. 그런데, ‘다음세상’을 바라보고 사는 기독교인이라면, 이 땅에서 그 무슨 결과를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천국시민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으면서 ‘주어진 과제’를 풀어나가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 결과는 천국에서 거두게 됩니다. 그러니, 즐거운 맘으로 숙제를 부지런히 풀어야 합니다.(학운교회 물맷돌)


[모든 훈련은 그 당시에는 즐거움이 아니라 괴로움으로 생각되지만, 나중에는 이것으로 연단 받은 사람들에게는 의로움이 깃든 평화로운 열매를 맺게 합니다(히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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