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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무엇으로 보답할까? (시 11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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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보답할까?  (시 116:1-12)  
 
 
1. 다같이 읽습니다. 
나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영광스런 존재입니다. 
나는 하나님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나를 참된 성공으로 인도하는 책입니다. 
나는 성경말씀대로 순종할 것입니다. 

자신이 복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복입니다. 
복 있는 사람임을 알면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인터넷에 <축복의 통계>란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당신이 오늘 아침 건강하게 일어났다면 이번 주간 죽을 1백만 명보다 훨씬 축복을 많이 받은 셈입니다. 당신에게 배고픔이 없다면 이 세상 5억명 보다 축복 받은 셈입니다. 

비를 피하고 잘 수 있는 집이 있다면 이 세상 75%보다 더 축복 받은 셈입니다. 은행이나 지갑에 약간의 돈이 남아 있고,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둔다면 세상에서 8%안에 드는 부자인 셈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세상의 20억 문맹자보다 더 축복을 받은 셈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웃는 얼굴로 이 모든 축복을 깨달을 수 있다면 그러지 못하는 사람보다 더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복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2. 시편 116편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자가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기도입니다. 
그는 살아가는 모든 순간, 모든 것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감격에 겨워 외치고 있습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12절)
이렇게 외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복 있는 사람입니다. 
먼저, 내게 주신 은혜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깁집사님, 이집사님이 받은 은혜 말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 내가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 깨달을 때,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나만이 누리는 은혜, 나만이 아는 은혜가 있습니다. 저는 새벽기도회와 수요예배, 주일예배 전에, 가만히 앉아 이 자리에 충만히 임재해 계시는 하나님을 상상해봅니다. 하나님께서 제 안에, 그리고 여기 모인 성도님들 안에, 그리고 이 공간에 충만히 임재해 계십니다. 그것을 상상해보면, 제 마음이 얼마나 든든해지고, 힘이 생기고, 때로는 위로를 받고, 때로는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예배에 함께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임재해 계신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우리 성도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지고 훌륭하게 보이는지 모릅니다. 이것은 저만이 누리는 행복이요 기쁨입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 다음에는 “모든 은혜”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질병도 은혜입니다. 몸을 잘 관리하라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실패도 은혜입니다. 또 한 번의 실패는 성공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해줍니다. 에디슨이 백열등의 필라멘트를 발명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조수가 “선생님, 벌써 90가지의 재료로 실험을 해보았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결국 필라멘트를 발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에디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자네는 그것을 왜 실패로 생각하나. 실패한 것이 아니고, 안되는 재료가 무엇인가를 90가지나 알아낸 아주 성공적인 실험이었다네.” 
그 이후, 2399번의 실패를 거쳐 2400번만에 드디어 전류를 통해도 타지 않고 빛을 내는 필라멘트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에디슨은 말합니다. 
“누구에게나 2400번의 기회는 있을 것이다” 
고통도 은혜입니다. 시편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하나님은 질병과 건강, 성공과 실패, 기쁨과 슬픔, 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포천중문의과대학에서 외과 의사이자 교수인 이병욱 박사님이 계십니다. 이박사님은 위 수술만 1000회 이상 집도하면서 재수술률이 0 이라고 할만큼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권위있는 의사입니다. 그런데 그는 자기가 외과 의사라는데 평소 불만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외과는 의학도들에게 기피학과입니다. 의사에게는 소위 3D업종입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옛 것은 지나고 새 사람이로다.'라는 찬송가 가사처럼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그러자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돈을 벌어 남보다 큰집에서 살거나, 외제차를 운전하고 다니면서 남에게 과시하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소명자의 삶을 사는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이렇듯 인생의 패러다임이 바뀌자 일하는 것이 너무 즐거워졌습니다. 원래는 3D업종이라고 생각한 외과의사의 일이 NEW 3D업종이 되었습니다. New 3D란, 외과의사야말로 '드림(Dream)'이 있고, '다이나믹(Dynamic)'하며, '드라마틱(Dramatic)'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곧 꿈이 있는 직업이요, 아주 역동적인 직업이요, 죽을 사람을 수술해서 살리는 극적인 직업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니 삶이 즐겁고,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성공적인 삶을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틈만 나면 전도하는 전도에 미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모든 것이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생각하면 모든 것이 축복이요, 또 축복의 과정에 있는 것들입니다. 모든 것을 은혜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이렇게 행복합니다. 

3. 이제 여러분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처한 환경이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또 하나 질문드립니다. 지금 여러분은 최상의 삶을 누리고 계십니까? 
이것도 아마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생각을 좀 바꿔보십시오. 

지금 내가 처한 환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환경이라고 받아들이십시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지금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삶, 최상의 삶을 누리고 있다고 믿으십시오. 
실제로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십니다. 
우리의 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풍성한 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116편을 기록한 시인은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네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다”(3절)고 합니다. 그런데도, 시인은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라고 합니다. 
죽음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한 것일까요? 
1-2절에 그 문제의 해답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죽음의 고통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 내 말에 귀 기울여 들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께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국민 질병이라 하는 암은 유전적인 요인이 30%, 스트레스, 가족력, 잘못된 생활습관 등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들이 70%라고 합니다. 지난 2006년 원자력병원에서 말기암 극복 환자 502명을 대상으로 암에 걸린 원인을 조사한 결과, 흡연이나 음주가 6.4%,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6.2%, 유전적인 요인이 4%라고 응답한 데 반해, 53.4%가 ‘스트레스 사건’이라고 응답했다. (조선일보, 2011. 2. 15)
스트레스를 제 때 풀어주면 암을 이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마약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인 진정제가 될지 모르나, 결국은 독입니다.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나를 잘 이해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속에 있는 것들을 다 털어놓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분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든지 기도하면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주시는 하나님,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분께 우리의 속마음을 다 털어놓는 것, 이것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왜요? 
5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6절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여기의 “순진한 자”는 마음이 단순한 사람을 말합니다. 단순한 사람이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을 말합니다. 어려울 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고통에서 건져내주십니다. 
8절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이런 구원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도 있기를 바랍니다. 

4.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이런 마음을 갖고 산다면, 여러분은 복 있는 삶을 누리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은혜에 감사하는 삶, 보답하려고 하는 삶, 이것이 복 있는 삶입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큰 수술을 하고 나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마음대로 앉고 서고, 누울 수 있다는 것이, 시원하게 오줌 눌 수 있다는 것, 혼자서 계단을 오를 수 있다는 것이, 가리지 않고 식사할 수 있다는 것이, 집에서 잠 잘수 있다는 것이,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이, 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얼마나 소중한 축복인가를 나는 병상에서 비로소 깨닫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무런 어려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입니다. 이 은혜를 아는 사람은 오늘도 감격에 겨워 이렇게 외칩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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