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비록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것일지라도

‘중독(中毒)’하면, 어쩐지 거부감부터 생깁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알코올중독자나 마약중독자의 모습이 연상되어 그런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과연 중독자들의 모습이 모두 그처럼 극단적일까요? 2000년대 초만 해도 술, 마약, 담배처럼 물질중독만 말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물질’뿐만 아니라, ‘특정행동’도 중독으로 간주합니다. ‘게임중독’, ‘스마트폰중독’ 등이 바로 ‘행위중독’ 중의 하나입니다. 혹시 손에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한가요? 나도 모르게 홈쇼핑채널을 틀어놓고 하루 종일 보고 있지는 않은지요? 어디 가나 미디어에 쉽게 노출되는 현대인들에게 중독은 아주 가까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출처: 가이드포스트)

우리는 늘 뭔가를 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머리로 생각을 하든지, 아니면 몸을 움직이거나 손발을 사용해서 일을 하든지, 뭐든지 해야 합니다. ‘무념무상(無念無想)’도 하나의 행위입니다. 그런데, 그 일들 중에는,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라도, 그것에 중독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게임도 때로는 우리에게 유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독될 경우, 그 인생마저 망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해로운 것일수록 중독성이 더 강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물맷돌)

[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일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고전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