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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난의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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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골짜기


골짜기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가 하는 우화가 있다. 처음에는 초원에 넓은 벌판만 있었고 골짜기는 없었다. 어느 날 창조주가 벌판의 잔디 위를 거닐다가 "너 푸른 초원아. 네게는 풀만 무성하고 꽃이 없구나! 왜 꽃을 피우지 않니?"하고 물었다. 초원은 "제게는 씨가 없습니다."고 대답했다. 그때 창조주는 새들에게 온갖 꽃씨를 물어다가 초원 곳곳에 뿌리라고 명했다.
푸른 초원에는 들장미, 미나리제비, 해바라기 등이 자라기 시작했다. 창조주는 다시 초원에 와보고 매우 기뻐했다. 그러나 바이올렛, 아네모네, 고사리, 또 꽃피는 관목들이 없었다. 창조주는 다시 새들에게 초원에서 아직 볼 수 없는 수많은 꽃씨를 뿌리라고 명했다. 그러나 창조주가 다시 왔을 때에 그 꽃들은 한 송이도 없었다. 창조주는 "그 꽃들은 어디에 있느냐?"고 초원에게 물었다. 초원은 "주인이시여, 저는 그런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거친 바람이 맹렬하여 꽃씨들을 날리고 뜨거운 태양열 때문에 자라나던 꽃들마저 말라버리고 맙니다."고 대답했다. 그때 창조주는 번개와 우뢰와 태풍을 내려 초원의 중심을 때렸다. 초원은 가슴이 쪼개지고 갈라지면서 받는 엄청난 고통 때문에 신음에 신음을 거듭했다. 이렇게 며칠이 지난 후, 갈라진 초원의 골짜기에 강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새들이 꽃씨를 흩뿌렸을 때 R골짜기의 바위에는 이끼가 덮히고, 덩굴이 덮히고, 구석구석에 바이올렛과 아네모네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거대한 느룹나무가 하늘 높이 솟고, 봉숭아, 고사리도 자라났다. 이제 초원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경험했으나 물이 흐르는 골짜기가 있고 창조주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동산으로 바뀌었다. 거기에는 평화와 기쁨이 깃들었다. 성령의 열매들, 특히 자비와 양선과 온유와 오래 참음 등은 고난의 골짜기에서만 자랄 수 있다. 또 사랑과 기쁨과 평화들도 고난의 골짜기가 있어야만 향기가 생겨난다.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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