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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유 없는 고난 (고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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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고난 (고후 4:11)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장 11절

우리가 고난을 당하게 되면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살펴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죄에 대한 징벌로 인해 삶에 고난이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특별히 죄를 지은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유 없이 고난을 당하게 되면 당황하게 됩니다. 왜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이유 없는 고난을 당하게 되는 것일까요?

1. 주님의 구원 능력이 나타나기 위해

첫째로, 주님의 구원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하여 고난이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거리를 걸어가는데 맹인이 앉아서 구걸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이 사람이 맹인이 되어서 구걸하고 있는 것은 자기의 죄 때문입니까? 조상의 죄 때문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려고 이렇게 작정된 것이다”라고 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의 병을 고치시고 기적을 행하신다는 것을 연출하려고 하시는데 배경이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배고픈 사람에게 밥 퍼주는 사역이 필요하듯이 말입니다.

자기의 죄나 조상의 죄로 인해 맹인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치료의 영광이 나타나기 위해 맹인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이유 없는 고난 아닙니까? 맹인 될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그릇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오늘 읽은 성경 말씀에 보면 우리가 항상 예수를 위해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우리의 삶속에 죽음이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해외 선교 나가서 한참 설교해야 되는 때에 몸이 굉장히 아플 때가 많이 있습니다. 열이 나고 몸이 아픕니다. 설교 듣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가서 복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결사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하면 능력도 나타나고 은혜도 쏟아집니다.

미국의 TYK그룹 김태연 회장님은 빈손들고 미국으로 건너간 분입니다. 지금은 여러 회사를 거느린 회장이요, 거부가 되었습니다. 가난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삶의 고난이 있어야 평안을 주시는 주님의 생명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고난이 없으면 평안이 증명되지 않습니다. 고난을 통해야 평안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감사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삶의 고난이 있어야 평안을 주시는 주님이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11절로 12절에 보면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마가복음 4장 35절로 39절에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고 말씀합니다.

인생의 배가 풍랑을 만나도 예수님만 계시면 잠잠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안계신 것이 문제지 예수님이 같이 계시는데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김경순 자매님과 그의 남편은 예수를 안 믿었습니다. 여러 번 전도를 받아도 “우리는 예수 필요없어요. 우리는 잘 살고 부부간에 인정도 있고 자식들도 잘 자라니까 예수 필요 없어요”하며 뿌리쳤습니다. 그런데 그 어린 아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길거리에서 트럭과 부딪쳐 팔이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병원에서는 관절이 다 박살이 났으니 인공관절을 해 넣을 도리밖에는 없는데, 인공관절을 해 넣으면 팔이 안 자라기 때문에 몽당팔이 되고 만다고 했습니다. 

넉 달을 입원해서 치료했으나 팔은 점점 굳어지고 안자랐습니다. 하루는 이 자매님이 너무 답답해서 병원 구석에 앉아 “하나님! 죄가 있으면 부모인 내게 있지 어린 자식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내 죄를 용서하시고 어린 자식을 고쳐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소리를 병원 복도를 지나가던 우리교회 구역장님 한 분이 들었습니다. 구역장님은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도와주겠다고 하고 병실로 들어가 아이를 위해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손을 얹어 기도하고 찬물 찜질도 해주니까 꼼짝 안하던 팔의 뼈대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아이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깨어져 눈물로 회개하고 우리교회 출석을 시작했습니다. 그후에 온 구역식구들이 두 달동안 기도한 결과, 아이의 관절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것입니다. 김경순 자매님은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아이가 차에 부딪쳐서 팔 관절이 박살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 고난 때문에 지금 우리 가족은 모두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천국가게 되었습니다. 고난당한 것이 오히려 축복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유 없는 고난 같지만 결국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온 가족이 구원받아 살게 되었습니다. 고난을 통해 주님의 구원의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2. 주님을 간절히 찾게 하기 위해

둘째로, 고난은 주님을 간절히 찾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삶의 해답은 예수님이 갖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고통 당해야 삶의 해답을 가진 예수님을 간절히 찾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알고 우리가 그 은혜의 하나님이 되시는 예수님을 찾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죄있는 사람은 중생의 복음을 주시는 예수님께 찾아가서 용서와 의를 얻게 되고, 성결과 성령 충만을 원하는 사람은 성령 충만의 복음을 주신 예수님께 찾아가서 기도하고 구하면 성령 충만을 얻게 되고, 건강을 원하는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가서 구하면 신유를 얻게 되고, 축복의 복음은 아브라함의 복과 형통을 얻기 위해서 예수님을 찾아가면 저주에서 해방되고 아브라함의 복을 얻게 되는 것이고, 재림의 복음을 원하는 사람은 부활 영생 천국을 간절히 찾고 예수님께 나가면 주님 앞에서 부활 영생 천국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를 당해야 사람은 해답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낭패와 실망 당한 뒤에 예수께로 손들고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 하셨는데 수고하고 무거운 진 자들이 오는 것이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 없는 사람은 짐을 벗겨주는 예수님께 찾아오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29장 12절로 13절에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고 말씀합니다.

기도하고 마음을 다해서 주님을 구하고 찾으면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구하고 찾는 사람은 답답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자기 집 우물이 마른 사람이 물을 구하러 가지, 자기집 우물에 물이 콸콸 솟아 오르는데 물 구하러 가지 않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야고보서 5장 13절에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고난을 당해야 기도하지 고난 안당하면 기도 안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시험이 없으면 피할 필요도 없고 감당하려고 발버둥 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학교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시험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시험을 잘치려고 애를 쓰고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시편 34편 19절에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야훼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고난이 많아야 하나님이 건지시는 은혜도 많이 체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제가 17살에 폐병에 걸려서 피를 토하고 쓰러져 여섯 달밖에 못 산다는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의 비통한 심경은 말로 다할 수 없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부산도 언제 함락될지 모르는 처지에 있었는데 폐병까지 걸렸으니 기가 막힌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제가 예수를 안 찾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살려면 찾아야 됩니다. 죽게 되니까 성경책도 읽고 제가 기도하고 그리고 교회도 나가고 여섯 달 만에 죽은 것이 아니라 여섯 달 만에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구원을 받고 저로 말미암아 우리 가족들이 다 구원을 받고 그 폐병 덕분에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제가 전세계를 116바퀴 돌면서 천하만국에 복음을 증거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강한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해

셋째로, 강한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해 우리가 고난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10절에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고난을 당하게 하시고 난 다음에 주님께서는 친히 온전하게 만드시고 굳건하게 하고 강하게 하고 견고하게 만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16절로 18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라고 말씀합니다. 보이지 않는 이 세상에 고난이 다가오면 보이지 않는 천국이 마음속에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고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은 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것이 사라질 때 그러한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고난 당할 때 우리는 영원한 천국의 품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장 5절에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한국 교회 통계를 보면 1996년 국민소득 1만 달러가 넘으면서 교회 출석률이 40%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에 여유가 생기자 이제 사람들은 주일에 산으로 들로 사업장으로 가는 것입니다. 기도원도 마찬가지여서 국민소득 1만 달러가 된 다음 기도원 출석률도 역시 30%로 떨어져서 열악한 기도원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나라 교인이 출석률이 가장 좋았던 때는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입니다. 전쟁으로 온 국민이 어마어마한 고통과 괴로움을 겪을 때 교회 출석률은 95% 였습니다. 고난이 닥치자 그 영혼에 구원의 불길이 타올랐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고난을 당하고 고통스럽고 괴로워 해야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가까이 옵니다. 좀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게 되면 그만 하나님께로 향한 마음이 식어지고 느슨하게 되고 하나님을 뜨겁게 찾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하고 강한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하여 고난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4. 겸손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기 위하여 고난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고난만큼 우리를 겸손하게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아무리 건방져도 고난 당하면 깨어지고 겸손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 선생이 육신의 가시에 대한 말을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 7절로 10절에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 말씀합니다.

바울 선생은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교만하고 자랑하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가 다 떠나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와 은사가 바울 선생에게 남게 하려면 겸손하게 만들어야 되는데 육체의 가시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낮아지게 하기 위해서 고난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낮아지고 주님만 의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장 9절에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고통이 와서 우리 마음을 겸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깨어지고 부드러운 인격을 갖도록 훈련과 연단을 시키는 것은 고난인 것입니다. 고난이 오면 깨어지고 완악한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겸손해지고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2절로 4절에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완전한 인격자를 만들기 위해서 고난의 학교에서 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고난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에 걸맞는 사람이 되게 교육시키는 교육자인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헬렌 켈러는 소경이요, 귀머거리며, 벙어리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수많은 사람들을 전도했습니다. 태어난 지 6주 만에 의사의 실수로 맹인이 되었던 화니 제인 크로스비는 찬송가를 1만여 곡이나 작사했고, 우리 찬송가에도 그녀가 지은 찬송이 무려 22곡이나 실려 있습니다.

‘걸어 다니는 병원’이라 할 만큼 많은 병을 가지고 있었던 칼빈은 16세기의 대표적인 종교개혁가였고, 존 밀턴은 시력을 잃은 후에 ‘실락원’이라는 명작을 남겼습니다. 이들은 모두 육체의 가시를 지닌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 가시를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만 더 의지하도록 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고난의 가시를 주시는 것입니다.

기부의 대명사로 알려진 록펠러는 원래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1870년에 스탠더드 오일을 설립하고 철도업자와 카르텔을 구축해서 미국 석유시장의 95%를 장악한 독점자본가의 대명사였습니다. 그는 노동조합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끊임없이 경쟁사들을 파산시키며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1882년 미국 국민들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으로 록펠러가 꼽힐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55세 되던 해에 갑자기 불치병에 걸려 1년 이상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가 마지막 검진을 받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 가다가 병원 로비에 걸려 있던 한 액자를 보았는데 거기에는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라는 말이 써 있었습니다. 그 글을 보는 순간 록펠러는 뭔가로 머리를 ‘쿵’하고 얻어맞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때 병원 접수창구에서 죽을 병에 걸린 딸을 돈이 없어 입원 못시키고 있는 한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록펠러는 비서를 시켜 그 여인의 병원비를 대신 지불해 주었습니다. 

록펠러는 그때부터 기도하기 시작해서 형식적으로 교회에 나가던 신앙인의 모습을 버리고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신앙을 회복한 록펠러는 먼저 교회를 세웠는데 그 교회가 바로 뉴욕의 리버사이드 교회입니다. 그리고 록펠러 재단을 만들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의료사업에 자기 모든 재산을 다 바쳤습니다. 이러한 활동과 함께 록펠러의 건강은 점차 회복되어, 55세때 1년 밖에 못산다는 사람이 98살까지 살았습니다.

예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주님은 고난이란 교육과정을 통하게 하십니다. 고난을 당하면 당할수록 고난을 이기게 하시는 예수님을 알게 되고 체험하게 됩니다. 고난이 있어야 축복도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유 있는 고난도 좋고 이유 없는 고난도 좋습니다. 고난 당할 때 원망, 불평, 탄식하지 말고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미하고 하나님의 더 위대한 축복이 올 것을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입술로 고백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이유없는 고난이 없음을 알고 감사하며 기도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고난 당할 때 예수님을 만나게 하시고 고난을 당할수록 고난을 이기에 하시는 주님을 알고 체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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