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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아시스에 머물라 (시 116:1-8)

첨부 1


오아시스에 머물라 (시 116:1-8)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1)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2)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3)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4)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5)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6)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7)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8)
<시편 116편 1~83절>

할렐루야! 
평안하셨습니까? 
일본에서 엄청난 지진과 해일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눈으로 뉴스를 보면서도 
믿기 어려운 장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인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인간의 힘이 자연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우리들은 민족적인 반일 감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 일본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오사카에 선교사를 파송했을 때도
제게 “왜 일본에 선교사를 보내느냐”고 항의했던 분들도 계십니다.

민족적인 반일 감정이 있는 것까지는 인정할 수 있으나 …
그들도 예수 믿고 구원받아야 될 
천하보다 귀한 생명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일본을 위해, 
일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안타깝게 여겨야 하고 할 수만 있다면 도와야 합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보란 듯이 많이 도왔으면 좋겠습니다.
민족적인 감정을 가슴에 담고 사건을 보지 말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의 눈으로 
일본과 일본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은 영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한 교회에서, 건강한 목회자의 지도를 받으며,
건강한 성도들과 교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교회가 바른 교회/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저 자신도 바른 목회/건강한 목회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여러분도 건강한 신앙생활, 
제대로 된 신앙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옆의 분과 “건강한 신앙생활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은혜 받아
영육간에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막의 오아시스

세계적인 의학 전문지에 발표되는 학술 논문들은
우리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뉴스와 신문에는
-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하고
- 머리를 좋게 만들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등의 
기사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과학저술가 데이빗 프리드먼(D. Freedman)이 펴낸
‘과오(wrong)’라는 책에 따르면
권위 있는 의학 전문지에 발표된 연구 내용 중 2/3가
몇 년 안에 틀렸다고 이의를 제기 받는다고 합니다.
결국 그런 것들의 90%는 잘못된 것으로 밝혀집니다.
어느 날 TV에서 설탕과 프림을 타지 않은 커피를 
하루 3~4잔 정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 안있어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이 
몸에 좋지 않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기사가 나옵니다.

또 와인을 즐겨 마시는 프랑스 사람들이 건강하니까
하루에 와인 1잔 정도는 몸에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며칠 후에는 정반대로 이야기하는 전문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조선일보, 2010. 7. 24. B7면. 참조>

주일이면 항상 1부 예배 전에 인터넷으로 뉴스를 검색합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수명이 10% 연장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조선일보, 인터넷 뉴스 참조>
그런데 얼마 안있어 그 기사도 잘못된 정보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지혜는 오류가 많습니다.

영국 왕립 자연 과학 학회(Royal Society)의
로드 켈빈(The Lord Kelvin, 1824~1907) 회장은
비행기가 처음 발명되었을 때
‘이렇게 무거운 기계가 날아다니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단정지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세상에 이런 얘기를 한다면 
무식하다는 말을 듣게 될 것입니다.
미국 특허청의 한 심사위원(Charles H. Duell)은 
1899년에‘인간의 힘으로 발명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다 발명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날마다 새로운 것이 발명됩니다.
새로이 나오는 것을 미처 다 쓸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어제 아침에 ‘웨슬리 학회’조찬모임이 있었습니다.
모두 7명이 모였는데 그 중에 6명이 스마트폰을 쓰고
1명만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6명이 그 한 명에게 ‘문화문맹자’라고 집중 공격을 했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요즘 세상이 새롭게 개발되는 물건들이 
미처 따라잡기가 어려울 만큼 새로운 발명품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런 것을 보면 1899년에‘인간의 힘으로 발명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다 발명되었다’고 말했던 사람은 참으로 한심한 말을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모래로 덮여 앞길을 예측할 수 없고
자신이 서있는 곳이 어디인지조차 파악할 수 없는 사막과 같습니다.
명확한 답이 없는 세상을 살기에 …
어떻게 이 사막 같은 세상을 
잘 통과해 갈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침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지도가 아니라 ‘나침반’이라고 했습니다.
광야를 지나던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들의 지식이나 경험의 지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따랐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세상이 가르쳐 주는 지식과 경험의 지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 듣고, 읽고
- 공부(연구)하고
- 마음에 새겨 기억(암송)하며
- 묵상하고 
- 말씀을 따라 살기에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나침반을 따라 광야를 통과하려 하더라도
크고 광대한 인생의 사막을 
단번에/단숨에/순식간에 통과할 수는 없습니다.
사막을 통과하다 보면, 뜨거운 햇빛을 피해야 하고 /
지친 몸은 쉬어야 하고 /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차가운 밤공기를 피해 쉴 수 있는 곳도 필요합니다.
여러분 제가 아프리카에 교회 봉헌식을 위해 갈 때는
겨울 점퍼를 가져가야 합니다. 
아프리카의 밤은 매우 춥습니다. 당연히 사막의 밤도 춥습니다. 
그래서 두꺼운 옷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어디를 봐도 모래뿐인 것 같은 사막에도
쉴 만한 곳이 있습니다. ‘오아시스’입니다.

<2009 로이터 올해의 사진 작품>

보고 계신 사진은 북부 사하라 사막에 위치한 나라 <모로코>의
지즈 오아시스(Ziz Oasis) 근처에 위치한
에라키디아(Errachidia) 호수입니다.
사막에도 이런 호수가 있습니다.
사막에도 지하수가 존재하는데 땅 속에 균열이 생긴 틈을 타고 
지하수가 표면위로 솟아나온 곳이 있습니다.

그것을 오아시스라고 합니다.
오아시스는 동네 우물 정도 되는 작은 것부터 
호수같이 큰 것까지 있습니다.
사막에서는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곳에 마을이 형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막 지역에서는 인구의 70% 이상이
물이 있는 오아시스 주변에 모여 삽니다.

사막을 통과하는 사람에게 오아시스는 정말로 고마운 곳입니다.
오아시스는 목마름을 해소하고, 쉴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사막을 통과하는 사람이 오아시스를 만나면 
발길을 멈추고 반드시 쉬어야 합니다.

오늘 저는 사막 같은 인생을 사는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인생의 오아시스

본문 시편 116편의 저자도
황량한 사막 같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인생에는 해소되지 않는 갈급함이 있었고
견디기 힘든 괴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 …”(시 116:4) 다고 했습니다.

스올은 무덤, 땅 밑 세계, 죽음의 상태를 뜻하는 말입니다(욘 2:2). 
<두란노발행, 「비전성경사전」참조>

그는 자기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고난과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환난 가운데 … 슬픔 속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에게는 새 힘을 얻을 오아시스가 필요했습니다.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운 일, 힘든 일, 답답한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되어 다가옵니다.

해소되지 않는 목마름도 있습니다.
답이 없는 문제를 끌어안고 몸부림 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에게 다행스러운 것은 
시원함을 얻을 수 있는 오아시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오아시스 : 예배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셨고 일하게 하셨습니다.(창 3:17)
그런데 동시에 휴식이 필요한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
태어나서부터 죽는 순간까지 …
누구든지 하루에 약 1/3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쉬어야 합니다.
잠을 자야 합니다.
육체적인 일에 종사하든지 … 정신적인 일을 하든지 …
누구든지 예수 믿는 사람이든지, 안믿는 사람이든지 …
높은 사람이든지 낮은 사람이든지 …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
잠을 자야하고, 예외 없이 쉬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휴식은 세상 사람들과 다릅니다. 
그것은 ‘회복’이어야 합니다.
육체적인 피곤을 푸는 것 뿐 아니라
지친 영혼 … 갈급해하던 영혼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전하기 전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은혜롭고 감동되고 감사가 넘치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목회기도 중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이 예배가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이 예배가 …
우리 영혼을 회복시켜 주는 오아시스입니다.

창세기 말씀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 2:2)

휴식을 취하셨던 일곱째 날 자체가 창조의 마지막 단계였고
창조를 완성하신 날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예배를 통해 안식과 회복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막 여행자는 오아시스를 발견할 때마다 쉬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다음 오아시스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달력을 보면 주일 참 많습니다. 
7일에 한번은 꼭 주일입니다.
‘하나님의 날’,‘주의 날’인 주일을 어떻게 맞고 보내십니까? 
할 일이 많기 때문에 … 가끔은 주일을 다음으로 건너뜁니까?

우리는 오늘을 보내고 다음 주일을 맞이할 때까지
무슨 일이 있을지 미리 아시는 분 계십니까?
지난 주일이 지나고 주중에 일본에서 그런 큰 지진이 일어날지
알고 있었던 사람이 있습니까?

여러분이나 저나/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음 주일을 맞이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주일을, 매 예배를 귀중히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예배는 아까운 시간이 아닙니다. 손해 보는 시간이 아닙니다.
이 예배가 여러분 삶의 오아시스입니다.
사막과 같은 인생의 길을 걸을 때
주일에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림으로
영적인 새 생명을 …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배 하라고 하셨고, 받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예배하는 자들과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통해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 믿음을 회복하고
- 소망을 든든히 하며
-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 문제의 답을 얻고
- 삶의 이유와 목적을 깨닫고
- 영육간의 질병을 치료 받고
- 세상 삶의 지혜를 얻고
- 왜/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사명을 깨닫고
- 영적 재충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이 건강하려면/영혼의 건강을 회복하려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배의 삶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영적으로 얼마나 건강한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건강한 지 알려면 얼마나 잘 먹느냐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루 세끼 잘 먹는 사람이 건강한 것입니다.
그리고 잘 자고, 화장실에 가서 편안하게 배설을 잘하는 것 …
다 건강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영적으로는 하나만 보면 건강한 신앙인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배 생활을 바르게 하는지, 예배잘 드리는지 보면 됩니다.
영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세가 
예배를 소홀히 하고 결국 예배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잘 드리는가를 보면
그 사람이 영적으로 건강한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영적으로 건강한 신앙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성도의 오아시스: 기도

그리고 하나님과의 소통하는 삶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사막 같은 인생에게 희망의 줄입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원하심을 구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마태복음 6장에 보면 
기도를 가르치신 예수님의 첫 마디는
“… 너희는 기도할 때에 …”(마 6:5) 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이미 제자들이 
적절한 시간에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 제자들처럼 우리도 적절한 시간에 기도해야 합니다.
많은 기독교인이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특별히 꾸준히 기도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새 날을 맞았습니다.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기 원합니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물을 마시면서도, 음식을 앞에 놓고도 
‘하나님 먹고 건강하게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럼 없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운전을 하면서도, 사람을 만나든지 … 범사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으고, 무릎 꿇고 하는 것만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악기를 배우든 … 운동을 하든 … 소질을 계발하고 싶다면
규칙적으로 계속 연습을 해야 하듯이
우리는 규칙적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기도가 습관이 되게 됩니다.
그것이 동행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어느 기독교 단체(영성 목회를 돕는 모임)에서 조사 한 바에 따르면
한국 교회 기독교인의 1인당 하루 평균 기도 시간은
눈뜨고 하는 기도, 식사 때 하는 기도 … 모두 포함하여 
24분 25초로 나타났습니다.
<아이굿뉴스(www.igoodnews.net), 2007. 7. 27. 참조>

여러분은 평균 이상입니까? 이하입니까?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얼마나 규칙적으로 기도하십니까? 하나님과 만나십니까?
규칙성 없이는 결코 습관이 되지 않습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가 삶의 일부가 되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습관처럼 기도하셨습니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한 사람이 식사 대표기도를 했는데도
수저를 들기 전에 또 기도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다른 음식이 나올 때마다 기도합니다. 
기도가 습관이 된 것입니다. 
하지 않는 것이 문제지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규칙적으로 기도하는 생활, 
기도가 습관이 되도록 기도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 규칙적인 기도 시간도 중요하지만
일정한 기도 장소를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진심으로 기도할 수 있는 곳 …
하나님과 나만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
계속해서 찾고 머물고 싶은 기도의 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공부하거나 일하는 책상, 부엌, 일터의 한 구석 … 등 
자기 혼자만의 기도하는 자리가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는 …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 기도하라”(마 6:6) 고 하셨습니다.
‘은밀한 중에’라는 말은
아무도 방해 받지 않는 곳, 아무도 쉽게 찾을 수 없는 곳
자신만의 공간을 말합니다.

얼마 전에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 
‘시크릿’은 비밀, 은밀함을 말합니다.

그런데 왜 기도하는데 은밀한(secret) 곳이 필요합니까?
‘나와 하나님과만’ 만나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은밀한 장소에서는 우리의 관심이 
하나님 외에 다른 곳으로 분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려고 하면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기도하려고 눈을 감으면 주변의 음악소리, 
전화 벨 소리, 아이들 소리, 개 짖는 소리 …
세상의 온갖 소리들이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어쩔 때는 시계 소리마저도 방해가 됩니다.

그러므로 관심을 분산시키지 않고 
조용히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은밀한”장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도 좋습니다.
직장에서도 방해받지 않는 자신의 장소가 있다면 그곳도 좋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기에 가장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지은 집, <교회>입니다.
기도하러 교회 오시고 교회 오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할 곳을 찾으세요.
우리 교회 여러 곳에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본당에는 4층에 24개의 <개인기도실>이 있고,
1층에는 겨울에도 / 밤중에도 기도할 수 있게 만든 
<선교회기도실>이 있습니다.
지하에는 <가족기도실>도 있습니다.
본당이든, 비전센터든 …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예배드리고 기도할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사 56:7, 막 11:17)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 영적 쉼의 장소, 
영적 재충전을 하는 최고의 장소가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 또는 여러분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 따라 
어느 곳에서든지 … 하나님과 만나는 특별한 장소가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배하고 기도하는 삶을 끊임없이 계속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지치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오아시스를 늘 만나고 있는데 왜 지치겠습니까?

영혼을 건지소서

환난과 슬픔으로 인해 삶의 오아시스를 찾던 
오늘 말씀의 저자는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 내 영혼을 건지소서 …” 라고 기도했습니다.(시 116:4)
그리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시 116:8)

이 고백이 여러분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사막을 건너며 지쳐있을 때
사망에서 … 눈물에서 … 넘어짐에서 … 건지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예배에 소홀하면 / 예배가 싫어지면 …
기도에 소홀하면 / 기도를 잃어버리면 … 영혼이 병듭니다.
영혼이 병들면 아무렇게나 삽니다.
아무렇게나 살면 영혼이 죽어 멸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여러분, 열심히 사십시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그러나 예배하는 삶, 기도하는 삶, 
영적 오아시스에 머무는 삶을 끊임없이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동행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해야 승리합니다.
동행해야 멋지게 사막을 통과합니다.
멋지게 사막을 통과하는 승리의 주인공이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삶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예배하라, 예배하는 자를 만나주겠다, 
예배를 받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
오늘도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영적인 강건함을 회복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과의 연결된 기도의 줄을 놓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 사막 같은 세상을 멋지게 통과하는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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