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천국의 비밀번호 (고전 1:18-25)

첨부 1


천국의 비밀번호 (고전 1:18-25)
  

여러분, 혹시 토마토 효과(Tomato Effect)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이 말은 근거 없는 추측이나 편견 때문에 좋은 것을 거부하는 심리 상태를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토마토가 얼마나 좋은지 사람들이 다 압니다. 동맥경화증과 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토마토 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다, ...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16세기에는 관상용으로 재배했지만 먹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아주 황당합니다. 토마토 속에 독이 들어 있어서 사람이 먹으면 열이 나고 급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위험하니까 텃밭에서 재배하지 말라는 법령까지 있었습니다. 1820년 미국 뉴저지의 존슨 대령이 금지 법령에 반대하여 시위를 했습니다. 사람들을 불러 모아놓고 시식을 하기로 한 겁니다. 사람들은 불쌍한 사람 하나 죽겠네 하고 수군거렸습니다. 드디어 존슨이 토마토를 한 입 먹자 심약한 여자들은 놀라서 기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그제야 사람들이 하나 둘 따라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무려 2백년 이상 그 좋은 토마토를 편견 때문에 먹지 못했던 겁니다. 진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편견을 갖고 무조건 배척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에 들어 부쩍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이 잘못해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회개하면 됩니다. 그런데 개중에는 오해와 억측으로 부당한 비판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무조건 배척하고 멀리 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제가 개인적으로 예수 믿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무엇이었을까요? 편견과 오해 때문에 교회를 멀리 했던 게 너무 억울했습니다. “아이고, 이렇게 좋은 걸 몰랐네. 진작 믿을 걸 ... ” 아마 여러분 중에도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을 겁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사도 바울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겁니다. 그래서 십자가 복음을 설명하고, 복음을 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도 제대로 믿고, 세상 사람들에게 제대로 복음을 전함으로 그들의 편견이 다 벗어지면 좋겠습니다. 이런 소원을 갖고 오늘 말씀을 상고해 봅니다. 

[1]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비극 : 멸망/사망 - 지옥

성경은 인간에 관해 가장 잘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세상의 그 어느 책보다 인간의 본질을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비극이 어디 있다고 말씀합니까? 창조주 하나님을 떠난 데 있다고 증거합니다.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은 다 죄인입니다. 롬3: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습니다. 그리고 롬3:23 보면 죄의 결과 어떻게 됐다고 말씀합니까? 롬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타락 이후 창조 당시 허락하신 수준에서 떨어져 버렸다는 겁니다. 이런 타락의 결과를 가리켜 롬6:23은 ‘사망’이라 말합니다.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 ” 죄의 대가가 사망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망은 무엇입니까? 사람들은 사망 하면 육적인 사망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 연구해 보면, 세 가지 사망이 있습니다. 육적인 사망, 영적인 사망, 그리고 영원한 사망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망의 개념은 생물학적 개념과 다릅니다. 사망은 ‘분리’입니다. 육적인 사망은 영혼과 육신의 분리입니다. 즉 영혼이 육신에서 떠나가는 겁니다. 영적인 사망은 영혼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에게서 분리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육신이 살아 있어도 그런 영혼은 곤고합니다. 육신이 불편할 때는 물론이고 안락할 때도 왠지 불만족스럽고 불안합니다. 마치 필라멘트가 끊어진 전구처럼 처량합니다. 영원한 사망은 하나님으로부터, 천국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되어 영원한 지옥에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존재가 끝나는 게 아니라 영원한 고통이 지속되는 겁니다. 

이러한 세 가지 사망을 통틀어 ‘멸망’이라고 부릅니다. 18절 보면 멸망이란 단어가 나오죠. 그런데 사망은 곧 지옥입니다. 현세에서도 흔히 그러죠. 지옥같이 산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에게 고통이 심해지면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됩니다. 말하자면 현세의 지옥입니다. 이게 영적 사망입니다. 그러다 내세에 영원한 지옥에 들어가서 영원한 고통을 겪게 됩니다. 지옥의 본질은 하나님을 떠나 사는 겁니다. 이 세상 현세든 내세든 하나님을 떠나 사는 상태가 지옥입니다. 

그런데 흔히 내세 지옥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히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육적인 사망 후에 심판이 있고 그로 인해 영원한 사망 즉 내세 지옥에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옥이 어디 있느냐고 부인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절대로 거짓말 하시는 분이 아니죠. 만일 그렇다면 어떻게 믿고 따르겠습니까? 막9:47~49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무시무시하죠.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지만 동시에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악인들을 위해 지옥을 준비해 두셨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 혹시 불가마 가시는 분 있습니까? 다음에 가시면 땀만 내지 마시고 깊이 묵상해 보세요! ‘24시 불가마’가 많죠. 사실은 ‘잠시 불가마’입니다. 자발적으로 잠시 들어가서 시원하다며 좋아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영원히 못 나온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정말 끔찍한 겁니다. 들어가서 나오지 못한다면 절대로 안 들어갈 겁니다. 간단히 표현하면, 지옥은 ‘영원한 불가마’입니다.

[2] 하나님을 만난 인간의 축복 : 구원/영생 - 천국 

그런데 다행히 하나님께서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고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인간은 구원을 통해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게 영생이고 최상의 축복입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을 연구해 보면 생명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육적인 생명, 영적인 생명(영생1), 그리고 영원한 생명(영생2)입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생명은 연합입니다. 육적인 생명은 영혼과 육신이 연합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생물학적인 개념과 다른 관점에서 설명됩니다. 영적인 생명은 영혼이 하나님과 연합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과 천국과 영원히 연합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흔히 영생이라 부르는 것은 영적인 생명과 영원한 생명을 통틀어 언급하는 겁니다. 그래서 편의 상 영생1, 영생2라고 표현해 봅니다. 이것은 각기 다른 게 아니라, 서로 연결된 것 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었다는 것은 영적인 생명을 얻은 것인데, 바로 그런 사람이 영원히 천국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11:25~26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육신적으로 죽어도 영혼은 천국에 들어가 영원히 삽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면 죽는 게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저 천국으로 이사 가는 겁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죄와 사망에서 건짐 받고 영생을 얻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곧 천국에 들어가는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천국은 ‘현세 천국’과 ‘내세 천국’을 모두 포함합니다. ‘천국’ 하면 우리가 흔히 내세 천국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천국이 이 세상에서 이미 시작된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막1:15 “ ...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 ” 예수님의 오심이 곧 천국임을 천명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모시면,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바로 천국입니다. 

육신의 죽음 너머 내세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이 세상에서(지금 여기서) 이미 천국의 생명을 얻고 누리게 됩니다. 요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영혼 가운데 부어지는 영적인 생명(영생1)입니다. 이것은 환경 조건과 상관없이 주어지는 신령한 기쁨입니다. 지금 여기서 누리는 ‘현세 천국’입니다. 마음에서 경험하면 심령 천국, 가정에서 경험하면 가정 천국, 교회에서 경험하면 교회 천국, ... 어디서나 하나님과 함께 하면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생명입니다. 이것은 예수 믿고 하나님과 함께 하면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영생입니다. 

이 세상에서 이렇게 영생을 누리다가 장차 죽음 너머 내세 천국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영원히 영생 복락(영생2)을 누리며 삽니다. 그러니까 육신이 살아있는 동안 현세 천국을 누리다 육신이 죽은 후에 영혼이 내세 천국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면 내세 천국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또 어떻게 생겼을까요? 어디에 있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히 존재하는 장소이고, 장차 예수님께서 그리로 인도해 주십니다. 믿는 성도는 그냥 따라가면 됩니다. 마치 이런 겁니다. 비행기 타고 있으면 행선지까지 그냥 가는 겁니다. 내가 알아서 가는 게 아닙니다. 

성경은 내세 천국을 어떻게 묘사합니까? 주로 요한계시록 21장~22장에 나오죠. 사도 요한은 계시를 통해 봅니다. 그러나 인간의 언어적 한계 때문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실존하는 장소라는 사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아무리 좋은 곳이라고 해도 비교할 수 없이 좋은 곳이라는 사실입니다. 계21:1~2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이 세상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신천신지라고 묘사합니다. 신부가 신랑을 위해 최고로 아름답게 단장하는 것처럼 성도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계22:1~2 “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하나님 보좌로부터 흘러내리는 생명수가 강이 되고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매를 맺고 철철이 그것을 먹고 영생합니다. 다시 말하며, 영원히 지극한 기쁨(至福 bliss)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외에 길은 황금 길이고 보석 집에 진주 문 등등 ... 여러 가지로 묘사되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과 영원히 함께 산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천국을 설명하면 어떤 사람들은 믿지 않고 거부합니다. 가 봤느냐고 말합니다. 물론 가보지 않았죠. 더욱이 지옥을 이야기하면 펄펄 뛰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게 어디 있느냐 이겁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은 계시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열어서 보여주는 계시! 그러므로 보여주는 것을 믿든지 안 믿든지 본인의 선택이지만 그 결과도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여성도가 비행기를 탔습니다. 긴 여정에 성경을 꺼내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앉아 있던 남자분이 비꼬면서 이야기를 겁니다. “그 책에 기록된 것 다 믿어요?” “그럼요. 하나님의 말씀이거든요.” “그럼, 고래 안에 들어갔던 사람도 알아요?” “아, 요나요.” “아니, 그 사람이 고래 뱃속에서 3일이나 있다가 나왔다는 것도 믿어요? 질식해서 죽지 어떻게 살아요?” “글쎄요. 저는 믿는데 ... 천국에 가서 요나에게 직접 물어보죠.” 그러자 그 남자가 “그 사람이 천국에 없으면요?”이렇게 되물었습니다. 여성도가 재치 있게 대답했습니다. “아, 그러면 선생님이 물어보시면 되겠네요.” 그 말을 듣고 남자는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돌려서 말했지만, 천국이 아니면 지옥에 가게 된다고 점잖게 말해 준 겁니다. 

[3] 하나님을 만나는 길 : 천국에 들어가는 비밀번호 - 십자가

모든 인간에게 구원이 길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천국 백성이 되면 현세 천국을 누리고, 장차 내세 천국에 들어갑니다. 그 관문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18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믿지 않으면 멸망, 믿으면 구원받고 영생을 얻습니다. 현세 영생, 내세 영생 모두 누리게 됩니다. 십자가의 도는 복음을 가리킵니다. 복음(福音 Gospel/Good News)이란 기쁨 소식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에 얼마나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까?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생명의 문제입니다. 영원이 사느냐, 아니면 영원히 죽느냐 이겁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온 천하를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그런데 왜 하필이면 십자가인가?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죄인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천국(현세 천국, 내세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죄로 인해 영원히 사망합니다. 피는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피 흘림으로 죄값을 치러야 사망에서 구원 받고 영생을 얻습니다. 히9:22 “ ...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그런데 본인이 죄값을 치르기 위해 직접 피를 흘리면 이미 죽는 거니까 안 되죠. 그래서 대신 피흘려줄 분이 필요한 겁니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십자가에 대신 죄값을 치른 겁니다. 이를 가리켜 대속(代贖 Redemption)이라 부르죠.

십자가 대속은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방법입니다. 25절.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나 약하심이란 표현 자체가 어폐가 있는 말인데, 바울이 하도 답답하니까 가정해서 말한 겁니다. 하나님의 지혜 가운데 가장 적은 것, 하나님의 능력 중에 가장 적은 것이 인간보다 우월하다는 겁니다. 그렇죠. 인간이 제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못 따라갑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죄값을 치르게 하면서 동시에 용서하심으로 사랑을 베푸십니다. 이 두 가지를 어떻게 한꺼번에 해결합니까? 오직 십자가뿐입니다. 

이 십자가 복음을 믿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현세 천국을 누리고, 장차 내세 천국에 들어갑니다. 마치 이런 겁니다. 어떤 학원은 등록을 하면 강의를 직접 듣기 전에 인터넷 강의를 듣게 해 줍니다. 비밀번호(password)로 둘 다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천국에 진입할 수 있는 비밀번호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입니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except through me)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여기 보면 정관사가 붙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난미께로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겁니다. 예수님의 유일성은 행4;12에서도 증거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장차 내세 천국에 들어갈 때도 비밀번호(password)가 필요합니다. 계21:12 보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이 묘사되어 있는데 문이 있어요. 열 두 문입니다.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문 앞에 누가 있죠? 천사! 아마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수문장일 겁니다. 이처럼 현세 천국이든 내세 천국이든 천국에 진입하게 위해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만이 중요합니다. 

[4] 복음 전도를 통한 구원 : 공개된 비밀번호 

그러므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전도는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구원의 방법입니다. 복음 전도 없이는 구원도 없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인간이 자기 지혜로,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하나님을 알 수도 만날 수도 없습니다.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복음을 전해 듣는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겁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피 흘려 죽으셨지만, 대속해 주셨지만 그 복음을 듣지 못하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겁니다. 롬10:13~14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믿음으로 신앙고백 하면 구원 받는다, 천국에 들어간다 이런 겁니다. 그러나 믿기 위해서는 복음을 들어야 하고, 누군가 그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보통은 비밀번호를 혼자만 알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가 새 집으로 이사갔더니 비밀번호를 누르는 전자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만나는 사람마다 자기 집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이러면 큰일이죠. 그런데 천국의 비밀번호는 공개되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전해줄 수 있고,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가족 중에서도 고집을 부리고 마치 토마토 효과처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지! 그래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복음을 듣고 믿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설명하고 논쟁한다고 믿는 게 아니라 성령께서 듣는 사람의 마음의 눈과 귀를 열어 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LA의 한인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여성도들의 기도 모임이 있는데, 서로 기도 제목 을 나누며 기도했습니다. 모두 기도 응답을 받았는데, 한 여성도의 기도만 응답받지 못해 속이 상했습니다. 남편의 구원 문제인데, 잘 안 되는 겁니다. 남편이 잘 나가는 마취과 의사인데, 교회 가자고 말하면 화를 내고 오히려 핍박을 합니다. 

그 여성도 자신도 과거에 세상에서 사치스럽게 향락에 젖어 살다 예수 믿고 기쁨을 맛보고 있기에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모임 중에 한 분이 다음에 올 때 남편의 구두를 갖고 오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성도가 정말 가져왔습니다. 구두를 가운데 놓고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했습니다. 그 후 그 남편의 마음이 열렸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교회 생활도 열심히 하고, 병원에서도 섬기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하게 됐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몇 마디 해봐야 뭐가 되겠나 싶지만, 우리가 전도할 때, 초청할 때 하나님께서 사용하십니다. 이번 새생명축제 때 애타는 심정으로 가족과 이웃을 초청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하나님이 바로 그 사람을 구원하실지 누가 압니까? 부디 저와 여러분이 먼저 천국의 비밀번호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를 믿음으로 천국을 누리시고, 더 나아가 이 복음 전함으로 영혼들을 천국으로 꼭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홍문수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