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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봉화제의 기적

  • 정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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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제의 기적


"예수 믿으러 세상에 났다"고 말한 마부 엄귀현 집사는 1876년 동대문구 중화동에서 봉화꾼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젊었을 때에는 농악 소리꾼, 씨름꾼으로서 주색을 좋아했다. 후일에 경평군의 장자 승동대감 이재형의 마부가 되었다. 1904년 선교사의 전도를 받아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되어'봉화제의 기적'이 되었다.
매일같이 동대문까지 왕래하면서 도중에 정해놓은 세 곳에서 기도하고 다녀서 말도 그 지점에 도달하면 걸음이 멈추는 습관이 생길 정도였다. 그는 마부 노릇하고 남는 시간은 예배당 청소하는 일과 종치는 일을 하고 살았다.
그는 이재형 대감의 말을 몰고 전주로 왕래하면서 틈만 있으면 "대감, 예수 믿으시오" 하고 한 마디씩 던지곤 했다. "쓸데없는 소리 말고 말이나 몰아라"는 꾸지람을 들으면서 계속 권하는 말에 마침내 이 대감이 예수를 믿고 나중에 경동 제일교회에서 목사가 되었다.
한평생 마부 노릇한 엄집사는 언제나 "나는 예수 믿으러 세상에 태어났다"고 했다 한다. 우리는 요한보다 더 큰 자들이다(마 11:11). 주님께서 우리의 위치를 일러주셨다. 우리는 세례 요한보다 늦게 세상에 왔지만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았고 그리스도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더 잘 체험해왔다.
계곡의 고목보다 산꼭대기에 있는 떨기나무가 더 높고, 거인의 어깨에 올라간 난장이가 거인보다 높다. 우리는 세례 요한을 쳐다보면서, 그의 기개와 충성을 흠모하면서, 더 높은 지식의 차원에서, 더 큰 은혜의 차원에서, 더 넓은 선교지역에서 힘차게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편저, "예화포커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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