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나를 본 받으라 (빌 3:17)

첨부 1


나를 본 받으라 (빌 3:17)


지혜로운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늘 세 가지를 살피며 살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첫째,“나는 누구인가?”하는 질문입니다.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된 지식은 나를 바로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칼 바르트는 말하기를“하나님을 아는 자만이 나를 알 수 있고, 나를 아는 자만이 하나님을 알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나를 알면 겸손해집니다. 또 괜한 열등의식에 빠지지도 않습니다. 

둘째,“내 나이 몇 살인가?”하는 질문입니다. 자기 나이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 나이에 걸맞게 사는 사람이 드뭅니다. 나이를 안다는 것이 뭡니까?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가질 수 있는 것과 가칠 수 없는 것, 추구해야 할 것과 포기해야 할 것을 바로 아는 것입니다. 나이를 바로 알면 기회를 상실하지 않습니다. 또 과욕과 허욕에 눈멀지도 않습니다. 

셋째,“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하는 질문입니다. 10년 후, 20년 후 나는 무엇을 할 것인지, 인생의 황혼기에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것인지, 그리고 인생의 종착역은 어디인지, 죽음 이후에는 어떤 일이 있는지를 알고 살아야 합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창조하신 피조물입니다. 내 나이는 몇 살입니까? 이것은 각자 스스로 생각해야할 문제입니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되겠습니까? 모든 사람에게 있게 될 가장 명확한 대답은 하나님이 부르시는 날 반드시 죽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나는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언제나 이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안다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에서“나를 본 받으라”고 말한 바울사도는 한때는 권력과 명예와 부를 한 몸에 지닌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후로 그의 삶은 180도로 변화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하늘나라를 직접 목격을 했습니다. 

그 후 바울은 빌립보서 3장 7절~9절에 말하기를“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사도가 그렇게 즐겨하며 누렸던 세상의 영광과 하늘나라의 영광을 비교해볼 때 세상의 것은 너무나 가치가 없었음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로마서 8장 18절에 말하기를“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늘나라의 영광에 참여하는 길이라면 그 어떤 고난이라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것입니다. 

작년 가을에 미국과 캐나다 국경지대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광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대 장관이었습니다. 설악산의 비룡폭포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그것은 나이아가라 폭포에 비교한다면 실개천에 비교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바울사도가 말한 이 세상과 하늘라라의 차이가 이와 같았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직접 예수님을 만났고, 직접 하늘나라를 목격한 바울사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바울사도는 “나를 본 받으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의나 자신의 어떤 업적을 자랑삼아“나를 본 받으라”고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그의 신앙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사도의 무엇을 본받아야 하겠습니까? 

바울사도의 삶의 초점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이렇게 다짐하기를“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 했습니다.“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고린도후서 5:9)고 했습니다.“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빌립보서 1:20)라고 했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거하든지 떠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이것이 바울의 삶의 목적이며 목표였습니다. 이러한 바울사도의 삶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왜 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겠습니까? 

1.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살아오셨습니까? 삶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먹고 마시며 육신의 욕망을 따라 연락(宴樂)을 즐기는 것이었습니까? 그렇다면 솔로몬의 경험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3대왕이었습니다. 그는 지혜의 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솔로몬 왕이 자신의 잘못된 삶을 뉘우치며 쓴 글이 구약성경 전도서입니다. 

솔로몬은 전도서 2장 3절~10절에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해 말하기를“내 마음이 궁구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에 지혜로 다스림을 받으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어떻게 하여야 어리석음을 취하여서 천하 인생의 종신토록 생활함에 어떤 것이 쾌락인지 알까 하여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지으며 포도원을 심으며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주기 위하여 못을 팠으며 노비는 사기도 하였고 집에서 나게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도 소와 양떼의 소유를 많게 하였으며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도의 보배를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와 인생들의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 지나고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여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분복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누려보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것들을 누린 솔로몬은 전도서 2장 11절에 말하기를“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취하고자 몸부림친 모든 것들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헛수고였다는 것입니다. 그가 누린 세상 것에 만족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세상 것에 행복이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가 누린 세상 것에 아무런 보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오직 남은 것은 후회뿐이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삶의 목적에서 빗나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간 존재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이사야 43장 7절에 인간 창조의 목적에 대하여 밝히시기를“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인데 이러한 삶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인간 창조의 목적을 망각하고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았던 빗나간 삶은, 후회와 허무와 부끄러움만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빗나간 삶을 깊이 뉘우치며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온 솔로몬은 굳게 다짐하며 말하기를“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13)고 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 누려 보았는데 하나님을 정성 것 받들어 섬기며 살아가는 것보다 더 보람되고 귀한 것은 세상 그 어디에도, 그 무엇에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제인 아담스(Jane Adams, 1860-1935)는 시카고의 부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의과대학에 입학하였으나 척추에 병이 생겼습니다. 의사의 권고로 휴양 차 유럽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런던에 갔을 때, 그녀는 어느 빈민굴을 방문했다가 가난한 아이들을 위하여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녀는 비로소“이것이 하나님이 나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다.”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런던 빈민굴에서 봉사의 삶을 결단하고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한다는 헌신적 마음으로 75세의 전생을 마칠 때까지 그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리하여 시카고 빈민굴의 낡은 집을 사서 빈민의 탁아소, 가출 소녀의 숙소로 삼고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그 유명한 헐 하우스(Hull House)입니다. 그녀는 죽는 그날까지 척추의 병으로 고생했으나“내가 사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맡았기 때문이다.”라는 20대 후반에 깨달은 삶의 목적을 따라 살아갔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은 아름답습니다. 감동이 있습니다. 반면 내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간 삶은 후회와 부끄러움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살아오셨습니까? 삶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혹 재물을 모으고 호의호식을 하는 것이 삶의 목적입니까? 예수님은 이러한 사람에 대해 누가복음 12장 15절~21절에 말씀하시기를“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하셨습니다. 

자신을 위해 재물을 모으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은 어리석다는 것입니다.“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누가복음 12: 15~21)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말씀하시기를“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누가복음 12:33~34)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하여 재물을 모으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웃을 섬기며 헌신하라고 하셨습니다. 

탤런트 김혜자 씨가 쓴「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책에 나오는 텍사스의 한 부자이야기입니다. 그가 어느 날 성직자를 집에 초대해서 잘 대접한 후 그 높은 장소에서 동쪽 문을 쫙 열면서, 그 기름펌프가 펑펑 올라오는 유전이 자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쪽을 여니, 소떼가 있는 목장도 자기 것이랍니다. 또 이쪽저쪽 창문을 여니, 골프장, 호텔이 있습니다. 다 자기 것이라며, 부러울 것이 없다고 합니다. 40년 전 맨손으로 텍사스에 와서 일군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성직자가 가까이 가서 어깨를 만지며 말했답니다. 위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는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몇 년 전 추석명절에 고향에서 올라온 가족들의 요청으로 서울의 몇몇 큰 교회를 탐방했습니다. 한 교회에 갔더니, 관리인이 성전내부의 구조를 설명하면서“저기 벽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입니다. 저것은 어느 장로님이 하나님께 드린 것인데, 설치비가 10억 원입니다. 그 장로님은 우리교회 장로님이 아니라, 다른 교회 연세 많은 장로님이신데 세상을 떠나기 전 하나님께 바친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아마 이 장로님은 나그네 세상을 살면서 마태복음 6장 19절-21절 말씀인“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했을 것입니다. 

참된 기대와 소망은 위에 하나님이 계신 곳이지 텍사스의 부자처럼 동쪽도 서쪽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계신 저 위에 것을 위해 나는 무엇을 준비했는지 한번 곰곰이 냉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참된 기대와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장 29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고자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을 혼자 두지 아니하시고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사랑하셔서 항상 그와 함께 하십니다. 만복의 근원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은 크게 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소유 추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오직 자기 육신의 욕망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이나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보면 미련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오직 자기와 가족 그리고 육신의 욕망만을 따라 살아갑니다. 이 사람의 삶은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이 사람은 살아온 삶을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옵니다.

창세기에 나타난 롯의 삶이 그 증거입니다(창세기 13장). 롯의 목표는 오직 육신의 욕망밖에 없었습니다. 롯의 삶의 계획 속에는 하나님의 영광 같은 것은 아예 없었습니다. 삼촌 아브라함이 그토록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았으나 그는 삼촌의 믿음을 본받지 않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자기를 돌봐준 아버지와 같은 삼촌 아브라함에 대해서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얼른 선택한 것이 살기 좋아 보이는 멸망의 성 소돔과 고모라였습니다. 그가 꿈꾼 행복은 소돔과 고모라성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불탈 때 다 타고 말았습니다. 

자신만 망한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무서운 저주를 유산으로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롯의 후손이란, 롯의 두 딸이 아버지를 술 취하도록 한 후 아버지와 동참하여 낳은 자손입니다. 그들이 모압과 암몬족속인데 그의 후손들에게는 저주가 흐르고 있습니다. 신명기 23장 3절 말씀에“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대 뿐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하셨습니다. 원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야 하는 인간 창조의 본분은 망각한 체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간 삶의 결과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이었던 사울 왕의 경우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남다른 신임을 받아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그에게 무엇이 부족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안타깝게도 물질의 욕심에 눈이 어두웠습니다. 끝내 사울왕은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왕위도 재산도 후손도 다 잃게 됩니다. 육욕의 결과입니다. 소유 추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그 결과가 동일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리석은 삶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존재 추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내가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고만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간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고향과 친척과 아비집도 버리고 순종하여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백세에 얻은 아들 이삭까지 제물로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아브라함을 사랑하셔서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고, 그의 후손들은 넘치는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이 세계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육의 혈통은 유태인이며, 영적 후손들은 2억 5천만에 이르는 기독교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3.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첫째, 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예배가 무엇입니까? 예배란“최상의 가치를 최상의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최상의 행위”를 의미합니다. 달리 설명을 드리면“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시요, 절대적 권위자이신 하나님께 대하여 존경과 복종과 경외와 숭배를 표현하는 인간 최고의 도덕행위”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무엇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된 예배자를 찾으시며 참된 예배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요한복음 4장 23절에“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하셨습니다. 

몽골에서 복음을 전하는 이용규 선교사가 쓴“내려놓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서울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입니다. 이처럼 명예와 미래가 보장된 사람인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몽골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평신도 사역자입니다. 이분이 쓴 책“내려놓음”가운데 이러한 일화가 있습니다. 

“나는 유학 생활과 몽골 선교를 통해, 내려놓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것을 받는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체험했다. 2005년 봄, 몽골 이레교회에서 개척한 베르흐 지역의 예배 처소를 방문해서 예배드리던 중에 있었던 일이다. 벌러르라는 자매가 예배 시간에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교회에 들어왔다. 그녀는 몇 달 전 우리 팀의 기도를 통해, 듣지 못하던 귀가 열린 자매였다. 예배 몇 시간 전에 소를 잃어버려서 소를 찾으러 뛰어다니다가 예배 시간이 임박한 것을 알고, 소를 버려두고 말씀을 들으려고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왔다는 것이다. 

그때 나는 하나님께 그녀가 소가 아닌 예배를 택한 그 믿음의 결단을 부끄럽게 하지 말아달라고, 그 자매가 소를 다시 찾을 수 있게 해달 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시며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이 자기 힘을 의지하다가 안 되면 자신의 실패지만. 하나님께 의지하다가 실패한다면 하나님의 명예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선포하고 기도했다. 예배를 마치자마자 밖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잃었던 소가 집이 아닌 예배 처소를 먼저 찾아온 것이다. 소가 아닌 예배의 기쁨을 선택한 소녀는 예배와 소. 두 가지를 함께 얻었다. 먼저 믿은 우리 중에는 소 대신 예배를 택하는 믿음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묻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둘째, 본이 되는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마태복음 5장 14절~16절 말씀에“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하셨습니다. 삶의 모범이 되라는 것입니다. 예배는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며, 삶의 모범은 교회 밖의 불신영혼들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영국의 주경 신학자 윌리암 바클레이는 진정한 산제사와 같은 예배에 대해 말하기를“이렇게 말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나는 교회에 하나님을 예배하러 간다.’그러나 그는 또한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나는 공장에, 상점에, 사무실에, 학교에, 차고에, 관산에, 조선소에, 밭에, 외양간에, 뜰에 하나님을 예배하러 간다.’라고”말했습니다. 산 제사의 영적인 예배는 하나님께 매일 매일의 삶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머무는 곳에는 그리스도의 빛이 비취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왜 오셨습니까? 빗나간 인간의 삶의 목적을 바로잡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를 통해 말씀하시기를“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하셨습니다.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라(노라).”(고후 5:9)고 하셨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라(려 하나니)”(빌립보서 1:20)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은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을 사랑하셔서 항상 함께 하시며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육신의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삶의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